다행스럽게도 어머니 폐렴이 극적으로 호전되셨습니다. 물론 유방암에 의한 간경변, 황달, 혈소판 수치는 조금 악화됐지만, 당장 마음의 준비를 할 정도는 아니게 됐으니 다행이지요.
그 김에 조금 여유를 가지고 글을 다시 돌아봤습니다.
쓸 때는 몰랐는데 다시 보니 아쉬운 점.
특히 주인공의 동기나 행동이 자아의탁을 해서 그런가, 별로더라고요.
이 글의 주요 주제는 선택과 후회, 그리고 극복인데 후회에만 너무 초점이 맞춰짐 느낌?
개인적으로 이야기의 큰 줄기나 설정은 마음에 들지만, 이야기가 시작되는 이유랑 목표를 위한 첫 번째 선택을 바꿔서 다시 올 것 같습니다.
아마 9월 초나, 못해도 추석 전에는 돌아오겠습니다.
제목도 살짝 수정될 느낌이고요. 후회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선택과 극복의 테마를 더해서.
리메이크 첫 화가 완성되고 연재를 시작해도 괜찮다 싶을 때 공지도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신 독자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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