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가 경찰 몸에 빙의해서 범죄자를 때려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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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영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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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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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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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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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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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회복

DUMMY

"내 이름은 헤라클레스, 고대의 영웅이자 신들의 의지를 수행했던 자이다."


상훈은 그 목소리를 듣고, 자신이 지금 어떤 존재와 연결되었는지를 깨달았다.


"헤라클레스...?"


상훈은 그 이름을 속으로 되뇌었다.


그것은 그가 어릴 때부터 신화에서만 들었던 전설적인 영웅의 이름이었다. 상훈은 믿기지 않았다. 그 존재가 바로 자신의 몸 속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이.


"나는 신들과 인간의 중간에 서서, 12가지의 과업을 수행하며 인간과 신의 세상을 연결했던 자이다."


헤라클레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의 말은 상훈의 마음속 깊이 울려 퍼졌다.


"너는 이제 나의 힘과 기억을 이어받았다. 나의 영혼이 너와 하나가 되었고, 너는 이제 나의 후계자가 될 것이다."


상훈은 믿기 어려웠다.


"왜... 왜 하필 저입니까?"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 모든 것이 너무나도 갑작스럽고,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헤라클레스는 잠시 침묵했다가,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너는 정의를 추구하며, 영웅이 되기를 원했던 자다. 너의 내면에는 강한 의지가 깃들어 있다. 내가 선택한 이유는 그 의지 때문이다. 너는 나와 같은 길을 걸어갈 운명을 가지고 있다."


상훈은 그 말을 듣고 나서야 자신의 혼란이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몸 안에 깃든 이 강력한 존재가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저는... 영웅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신과 같은 힘을 가질 자격이 있을까요?"


헤라클레스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자격은 너의 행동과 선택으로 증명될 것이다. 나의 힘은 너에게 주어졌지만,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너의 몫이다."


상훈은 그 말을 곱씹었다.


그는 이제 단순히 경찰로서 정의를 구현하는 것을 넘어, 더 큰 운명과 책임을 짊어지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강력한 힘은 그의 것이 되었지만,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그의 선택에 달려 있었다.


"너는 이제 나의 힘을 가진 자다. 네가 원하는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힘이 이제 너에게 생긴 것이다."


헤라클레스의 목소리는 상훈의 마음속 깊이 울려 퍼졌다. 그 말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책임이 담겨 있었다.


상훈은 그 말을 듣고 순간적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정의... 제가 원하는 대로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힘이라니..."


그는 중얼거리며, 그 말의 의미를 곱씹었다. 곧이어, 상훈의 머릿속에는 다양한 장면들이 떠올랐다.


'나쁜 놈들... 이제 내가 다 처리할 수 있는 건가?' 상훈은 상상 속에서 자신이 그동안 쫓아왔던 범죄자들을 한 명 한 명 손쉽게 제압하는 장면들을 그렸다. 도망치는 범죄자를 단번에 잡아들이고, 거대한 악당들과 맞서 싸워 그들을 모두 쓰러뜨리는 모습이 떠올랐다


. "이제 누가 감히 나쁜 짓을 저지르겠어? 내가 바로 정의의 심판자가 될 수 있잖아!"


상훈의 마음속에서 흥분이 솟구쳤다.


"나쁜 놈들, 이제 너희들의 시대는 끝이야! 모든 악당들을 내가 다 쓸어버릴 거야!"


그는 주먹을 불끈 쥐며 혼잣말을 했다.


"뭐야, 이거 엄청난 기회잖아! 난 이제 영웅이 되는 건가?"


그는 자신이 힘을 이용해 거대한 범죄 조직을 단번에 해체시키는 장면도 상상했다. 언론에서 그의 영웅적인 활약을 보도하며, 사람들은 모두 그의 이름을 외쳤다.

"이제 사람들은 내가 나타나기만 하면 안심할 거야. 유상훈, 아니, 유상훈과 헤라클레스의 이름을 떨치겠지!"


하지만 곧이어, 상훈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잠깐, 근데 이 힘을 어디까지 써도 되는 거지? 무작정 힘을 쓴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


그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러 가능성들을 조절하며,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헤라클레스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그렇다. 힘을 가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네가 가진 정의가 진정한 가치가 되려면, 그 힘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상훈은 그 말을 듣고 다시 침착해졌다.


"맞아요... 단순히 때려잡는다고 정의가 실현되는 건 아니죠. 이 힘을 어떻게 써야 할지,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그는 더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 힘을 잘못 사용하면, 그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하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에게 주어진 이 새로운 힘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도... 이제 아무도 나를 무시하지 못하겠죠. 이 힘을 이용해서 진정한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영웅이 될 수 있다면..."


상훈은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그렇다. 네가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네가 결정할 일이다. 나는 너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 네 의지와 결심에 따라, 이 힘은 너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헤라클레스는 상훈에게 신뢰와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상훈은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좋아요. 제가 이 힘을 올바르게 사용할게요. 정의를 위해, 그리고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그는 결심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놓인 길을 걸어가라. 너의 힘은 이제 네 손에 있다."


그 말을 끝으로, 상훈은 눈앞의 모든 것이 서서히 흐려지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어둠 속에서 천천히 밝은 빛이 그를 감싸 안았고, 그의 몸은 마치 무언가에 의해 부드럽게 끌려가는 듯했다.


그의 영혼이 다시 몸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주위의 모든 것이 점차 희미해지면서, 상훈은 차갑고 딱딱한 바닥이 아닌 부드럽고 따뜻한 무언가 위에 누워있는 듯한 감각을 느꼈다.


공기의 냄새가 달라졌고, 어딘가 익숙한 소리들이 그의 귀에 들려오기 시작했다. 기계음, 사람들의 조용한 대화 소리, 그리고... 뭔가 멀리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상훈은 천천히 눈을 뜨려고 애썼다.


눈꺼풀이 무겁게 느껴졌고, 빛이 눈에 들어오자마자 강렬한 두통이 그를 덮쳤다. 그는 미간을 찌푸리며 조금씩 눈을 떠갔다.


그가 눈을 완전히 떴을 때, 상훈은 자신이 병원 침대에 누워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방 안에는 다양한 의료기기가 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고, 창 밖으로는 희미한 햇살이 들어오고 있었다.


‘여기가... 어디지...?’ 상훈은 혼란스러운 상태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의 몸은 여전히 무겁고, 온몸에 통증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통증 속에서도 무언가 강력한 에너지가 몸 안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그가 전에 느껴본 적 없는, 강력하고 묘한 힘이었다.


그 순간, 문이 열리며 누군가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상훈이 고개를 돌리자, 그가 알아본 사람은 바로 정 팀장이었다. 팀장은 상훈이 깨어난 것을 보고 놀란 표정으로 다가왔다.


"상훈! 네가 드디어 깨어났구나!" 정 팀장은 상훈의 얼굴을 확인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반장님..."


상훈은 힘겹게 입을 열었다. 목이 말라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그는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애썼다.


"저... 어떻게 된 거죠...?"


정 팀장은 침대 옆에 앉으며 말했다.


"네가 범인을 쫓다가... 치명상을 입었지. 정말 위험했어. 우리가 널 발견했을 땐 이미 의식이 없었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도 상태가 좋지 않았어. 의사들이 네가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팀장은 고개를 저으며 말을 멈췄다.


"하지만 네가 이렇게 깨어났잖아. 정말 기적이야."


상훈은 그 말을 들으며 천천히 기억을 되짚어봤다.


그는 범인을 추격하다가 칼에 찔렸고, 그 후로는 의식이 희미해졌던 것만 기억났다. 하지만 그 뒤로 경험한 일들이 떠오르자, 그는 가슴이 요동치는 것을 느꼈다.


"정말... 죽을 뻔했군요."


상훈은 작게 웃으며 말했다. 그가 경험한 일들이 떠오르면서도, 그것이 현실이었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정말... 천운이 아니었을까요?"


반장님은 상훈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천운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 하지만 넌 그 운을 이끌어낸 거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넌 다시 살아났어. 그게 중요해."


상훈은 반장님의 말을 들으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경험한 모든 것이 현실인지, 꿈인지 알 수 없었지만, 지금 이 순간 중요한 것은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이었다.


"모르겠습니다, 반장님. 그냥... 기적처럼 살아난 것 같습니다."


상훈은 더 이상 말로 설명할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어쩌면, 정말로 제게 주어진 두 번째 기회일지도 모르죠."


반장님은 상훈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그 기회를 잘 살려야지. 네가 우리에게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다. 이제 회복에 집중해라. 네가 다시 일어나야 할 일이 많을 테니까."


상훈은 반장님의 말을 들으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여전히 혼란스러움이 가시지 않았다. 침대에 누운 채로 천장을 바라보며, 그는 조용히 자신에게 물었다.


'도대체... 그건 뭐였지?'


그가 기억하는 마지막 순간은 범인에게 치명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던 순간이었다.


그 이후로 그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있었던 것만 같았다. 거대한 사자와의 싸움, 머리가 여러 개인 괴물, 그리고 그 모든 강력한 존재와의 전투 장면들이 그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 모든 것이 너무나 생생했지만, 동시에 너무나도 비현실적이었다.


'헤라클레스...' 상훈은 그 이름을 다시 되뇌어 보았다. 전설 속의 영웅, 신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인물이 자신에게 나타나 힘을 주고, 앞으로의 길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던 그 순간들. 하지만 그것이 정말 현실일 수 있을까?


'그건... 꿈이었을까?' 그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그가 겪은 모든 일이 단지 죽음의 문턱에서 본 환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로와 고통, 그리고 죽음의 공포가 만들어낸 환상... 상훈은 그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었다.


그때


"꿈이 아니다!"


남자의 목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그 목소리는 상훈의 머릿속을 울리는 듯 강렬했다.


상훈은 깜짝 놀라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려 했지만, 갑작스러운 통증이 배를 강하게 찌르며 그를 침대에 다시 눕게 했다.


"으악!"


상훈은 배를 움켜쥐고 고통에 신음했다. "이거 뭐야, 진짜 아프잖아!"


그때, 남자가 주변을 둘러보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특히, 천장에서 빛나는 전등을 보고는 두 눈이 커지며 놀란 듯 말했다. "


이곳은... 무엇이냐? 저 빛나는 물건은 도대체..."


상훈은 배를 움켜쥔 채로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저거요? 저건... 전등인데요...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이게 다 뭐냐고요? 정말 꿈이 아닌 거예요?"


헤라클레스는 당황스러운 듯 다시 전등을 흘끗 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나는 그 헤라클레스다. 그런데 이곳은 정말 신비로운 장소로군... 이런 물건은 본 적이 없다."


상훈은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진짜 헷갈리네요... 전설 속 영웅이 전등을 보고 놀라는 걸 보니,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더 모르겠는데요?"


헤라클레스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너에게는 이 모든 것이 낯설겠지만, 나에게도 새로운 경험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제 너에게 힘이 있다는 것이다. 너는 이 힘을 사용해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


상훈은 아직도 배가 욱신거리며 고통을 참으려 애썼다.


"좋아요, 힘을 얻었다고 하니까 좀 멋지긴 한데... 그보다 먼저, 이 고통 좀 어떻게 해봐요. 진짜 아프단 말이에요!"


헤라클레스는 상훈의 말을 듣고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 마라. 나의 힘이 네 안에 깃들어 있는 한, 너의 회복력도 나아질 것이다. 상처는 곧 치유될 것이다."


상훈은 그 말을 듣고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래도... 구체적으로 얼마나 빨리 나아지는 건데요? 설마 하루 만에 낫는 건 아니죠?"


헤라클레스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내 회복력은 신들로부터 받은 축복이다. 하루라고? 그보다 더 빠를 수도 있다. 너의 몸은 이제 평범하지 않으니, 너무 놀라지 마라."


상훈은 그 말을 듣고 반신반의하며 중얼거렸다.


"하루도 안 걸린다고요? 그럼... 진짜 놀라운 건데..."


헤라클레스는 상훈의 말을 듣고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했다.


"곧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다. 너의 몸은 이제 상처를 받더라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그게 바로 내 힘의 일부다."


상훈은 그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가 갑자기 얼굴에 걱정스러운 표정이 떠올랐다.


"잠깐만요... 근데 그렇게 빨리 회복하면,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저도 그렇고, 이 병원에 있는 사람들도 그럴 거고..."


헤라클레스는 상훈의 말을 듣고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걱정이 이해는 간다. 하지만 이건 네가 얻은 새로운 능력이다. 평범함을 넘어서야 할 때가 왔다. 게다가,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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