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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준
작품등록일 :
2024.08.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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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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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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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헌터 등급표

DUMMY

12. 헌터 등급표


헌터넷에 누가 헌터 등급표를 올렸다. 한국대 헌터학과 구성원들도 헌터 등급표에 큰 관심을 보였다.


ㅡF등급. 레벨 1~ 10

ㅡE등급. 레벨 11~ 20

ㅡD등급. 레벨 21~ 30

ㅡC등급. 레벨 31~ 40

ㅡB등급. 레벨 41~ 50

ㅡA등급. 레벨 51~ 60

ㅡS등급 레벨 61~ 70

ㅡSS등급 레벨 71~ 80

ㅡSSS등급 레벨 81~ 90

ㅡEX등급 레벨 91~ ???


"누가 올렸는지는 몰라도 상당한 근거가 있는 것 같아."

"마법사는 몇 레벨이나 될까? 진짜 궁금하지 않아?"

"내가 만일 세계 최강이라면 연예인들 실컫 사귈텐데."

"마법사의 재산 십분의 일만 있어도 그 얼마나 행복할까?"

"마법사는 정말 인기인이잖아. 부와 명예, 권력까지 다가졌다고. 얼마 전 마법사가 대통령에 출마하면 누굴 뽑을 거냐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95퍼센트가 마법사를 뽑겠다고 했다더라."

"대단하네. 권력까지 갖추다니. 정말 대단하다."


열심히 또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던 사람들이 강철이 자신들의 옆을 지나가자 너도나도 아는 체를 해왔다.

"안녕. 너 박강철이지? 난 김형섭이야. 헌터학과 27학번으로 너와는 동기지."

"반갑다. 김형섭이라 기억할게. 그러면 이 분들 모두 우리랑 동기야?"

"응. 맞아. 다들 27학번 새내기들이야."

"강철아 반갑다. 나는 차태영이야. 만나서 정말 반갑다.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태영아 반갑다. 친하게 지내자."

"나는 홍여진야. 강철아 반가워. 앞으로 잘 지내보자."

"여진아 반갑다. 사이좋게 지내자"

홍여진이 활짝 미소지으며 말했다.

"나는 강철이가 인사 안 받아줄 줄 알았거든? ㄱ넌데 아니었어. 강철이는 차도남이 아니라 따도남였던 거야."

김형섭이 우쭐해하며 말했다.

"나는 한 눈에 강철이가 따스한 도시 남자라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모두 나를 찬양하라."


동기들과 정답게 인사를 나눈 후 강철도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헌터 등급 어쩐지 되게 구체적이지 않아?"

"누군가 헌터업계를 잘 아는 사람이 작성한것 같아."

홍여진이 강철의 말에 자신도 동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도 강철이 의견에 동의해. 내 눈에도 비범해. 보이니까."

"이 중에 헌터 등록한 사람 있어? 나는 아직 필기시험도 통과하지 못했거든."


차태영이 말했다.


"나는 실기 시험에서 몇 번 물먹었어."

"뭐야! 태영이 너는 필기시험은 통과했다는 거잖아?"

홍여진이 입을 열었다.

"나는 헌터 정식으로 등록했어. E등급 헌터고 직업은 힐러야"

"여진이 다시봐야 겠어. 벌써 E 등급이면. 졸업할 때 쯤에 D나 C등급 될수도 있겠다."

"나야 그러면 좋지. 하지만 현재는 막공대도 잘 안뽑으려는 초보인걸?"

"그럼 강철이 너는?"

"나도 얼마전에 헌터로 정식 등록했어."

"어? 저기 서연이 아냐?"

"박서연 말하는 거지? 박서연이 왜? 무엇 때문에 그러는데? 나도 좀 알자."

"서연이랑 웬 남자랑 시비 붙었나봐. 거기 말고 저쪽 본관 옆 주차장 말이야."

"일단 가보자."


그렇게 말하고는 본관 옆 주자장까지 달렸다. 주차장에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서연과 한 남자를 둘러싼 채였다.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건장한 남자가 서연을 거칠게 몰아세우고 있었다.


"저 밴 후면 좀 보세요. 범퍼나갔죠? 국내에 옃 대 없는 차량이라 수리비로 수천 만원은 족히 냐올 겁니다. 어떻게 하실래요?"

"죄송합니다만 지금 그 정도의 현금은 가지고 있지

않아서요. 견적 나오시면 바로 입금해 드릴게요."

"내가 당신의 어떤 걸 믿고 그냥 보내줍니까?차라리 보험회사에 연락하시라구요."

"차도 그렇고 걸치고 있는 옷과 악세서리도 그렇고

돈 좀 만지는 집안 자녀 갇은데 보험회사나 집에 연락하세요. 합당한 피해보상금 없이는 합의는 없는 겁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수리비 마련하겠습니다. 너른 마음으로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박강철이 남자에게 명함을 건네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사고를 낸 운전자와 친분이 있는 박강철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제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남자가 명함과 강철의 전신을 잠시 훑더니 말했다.

"강남의 K모터스라고 아십니까? 거기서 견적을 뽑으려 하는데, 괜찮으실까요?"

"거기라면 인연이 있습니다. 함께 가시죠?"

강철이 동기들에게 부탁했다.

"어쩔 수 없이 강의 빠지게 되었다고 교수님께 잘. 말씀드려 줘."

강철이 자동차 키 버튼을 누르자 부가티 썬더의 양쪽 문이. 하늘을 향해 열렸다. 이 광경을 보고 있던

구경꾼들과 동기들이 감탄성을 내질렀다.


"우와아. 진짜 쩐다."

"와! 내 인생 차다."

"대에박. 얼마나 비싸려나."

"강철이가 갑부였구나. 이런 슈피카도 몰고."

"강철이 대체 얼마나 부자인 걸까?"


사람들을 뒤로하고 옆 좌석에 앉아있는 서연에게

최고급 커피늘 건넨 후 차를 몰았다. 크게 놀랐는지 서연은 조용히 울고 있었다. 훌쩍거리며 한 참을 울던 서연은 20분 정도 지나자 울음기를 멈출 수 있었다. 집에서 독립하겠다고 한 번 자기 힘으로 살아보겠다고 큰 소리진게 지난 주말의 일인데,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가족에게 손벌리기는 정말 죽기 보다 더 싫었다고.


"한바탕 울고 났더니 속 시원해졌어. 고맙다 친구야! 이 은혜 절대 잊지않으마. 진짜 진짜 고맙다."


K모터스에 도착하니 대표 황치용이 마중나와 있었다. 황치용에게 키를 넘기고 전시관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 뒤를 따라 밴의 남자도 전시관 안으로 들어왔다.


직원들이 나를 보고는 전부 배꼽인사를 했다. 이 모습을 목걱한 남성은 더욱 더 공손해졌다. 직원들어게 사정을 설명하고 조언을 청했다. 결론은 대동 소이했다. 신차를 들이박았으니 신차로 사주기로 했다.


그제야 만족했는지 밴의 남자가 지갑에서 명함을 꺼내 강철에게 공손히 건넸다. 남자는 신철주로 연예기획사 내추럴의 실장이었다. 바쁜 일이 있는지 아까부터 휴대폰 벨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신철주가 누군가에게 오늘 발생한 일이라도 설영하는지 자동차 사고, 더 워터 회장 등의 단어가 내 귀에도 들려욌다. 나와 서연이가 자문 변호사를 기다리며 서로 이것저것 일상생활에 관해 주고 받는데

연예인 차로 유명한 밴 한대가 전시관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게 아닌가? 신철주가 밴을 확인하고 주차장으로 빠르게 걸었다.


곧 밴에서 눈에 익은 미모의 여성이 내리고 있었다.

이 여성을 어디서 봤을까? 차분하게 기억을 떠올리니 더 강남 501호 사는 김민지었다.


김민지가 전시관 안으로 들어오며 두리번 거리곤

곧 나를 발견했는 지 나를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며

성큼성큼 걸어 오더니 악수를 청했다.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를 하자 김민지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아무래도 우리가 인연이긴 인연인가 봐요. 이렇게나 우연이 겹칠 수도 있는 건가요? 나는 아니라고 봐요."


"헌데, 옆에 계신 분은 누구시죠? 얼른 소개해 주세요"

강철이 두 여성을 번갈아 보며 소개했다.

"이쪽은 박서연 씨. 한국대 동기입니다. 그리고 이쪽은 배우 김민지 씨. 서로 인사. 나누세오."


"안녕하세요. 박서연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지에요. 만나서 반가워요."


김민지는 자신의 담당 매니저 황수용과 코디네이터

조수경도. 소개시켰다.


"박강철 씨가 나이는 어려도 더 워터 창업주셔. 다들 깍듯이 모셔."


"강철아 사실이야? 네가 더 워터 오너님이야?"


"강철 씨가 더 워터 회장님인걸 모르셨나 봐요?"

"나 한테는 평생 쓸 돈을 운이 좋아 모아놓았다고 말해줬어요."


도착한 변호사들이 일을 끝내자, 국내 중견 제약회사를 인수하라고 지시했다. 자본금은 일조 원으로

하게 했다. 인수자금으로 1조 원을 더 내놓았다.


자문변호사들은 강철이 통장에 1000조원 가까이

현금을 보유한 조만장자인줄 알고 있기에 조단위의

거래에 담담할 수 있었다.


히지만 박서연과 김민지는 달랐다. 무려 2조나 되는 상상도 못 해본 거금이 눈 앞에서 움직이는 걸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한 거다. 놀라움을 넘어 경이로움 까지 느끼게 된 두 사람과 일행들이었다.


놀라움 이상을 느낀 건 이들만이 아니었다. K모터스 임직원 모두 강철이 더 워터 오너라는 사실에 경악을 느끼고 있었다.


"세상에나 저렇게 젊은 사람이 대기업을 일구다니."

"저 분이 더 워터 창업주라니."

"재벌이 저렇게 잘 생겨도 되는 걸까! 슈트빨도 저렇게 잘 받는데. 이거 몰빵도 이런 몰빵이 다 있네."


모든 일처리를 끝마친 후 강철은 박서연과 김민지 일행을 최근 단골로 뚫은 스시 오미카세 전문점 아사히로 안내했다.


아사히는 K그룹 계열사 K호텔 2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미슐랭 가이드 별 세개를 10년 째 받고 있었다.


K호텔 대표 이사 이재희는 더 워터 오너가 일행과

아사히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총지배인

박진수 명인을 호출한 후 사정을 간단히 설명했다.


더 워터 오너라면 K그룹은 물론 K호텔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데 두 사람의 의견이 일치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이 호텔에서만 판매하는 전통과자 세트6개를 준비힌 후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아사히로 향했디.


강철 일행은 한창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사히의 오너 셰프가 강철에게 실짝 소식을 전하는 게 아닌가? 강철로서는 결코 나쁘지 않은 제안이었다. 강철이 일행에게 사실대로 말하니 다들 괜찮다고 하였다. 그제서야 오너 셰프에게

만날 의사가 있음을 알렸다.


얼마지나지 않아 K호텔 이재희 대표와 일행들이

선물을 들고 룸 안으로 들어왔다. 이재희가 능숙하게 일행을 소개시켰고 강철이 일행을 소개해 주었다.


"전통과자를 명장이 처음 부터 끝까지 손수 만든 거에요. 명장의 정성과 혼이 깃든 명품이랍니다."


이재희가 강철 일행에게 전통과자 세트를 나눠줬다. 강철 일행들은 어린 아이처럼 기뻐했다.


"제가 잠시 회장님을 빌려가고자 해요. 10분이면 충분해요."


이재희 대표는 임원 전용 사무실로 강철을 안내했다. 이재희 대표가 강철을 쇼파에 앉을 수 있게 배려한 후 사업을 제안했다.


"회장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나수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면 전세계 부호들이 앞다퉈 우리

K호텔을 방문할 거예요."


"참신한 발상입니다. 설비 및 시스템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사업입니다. 관건은 수익을 어떻게 분배할 거냐는 문제가 되겠군요."


"순익의 5대 5라면 서로 만족할 거예요."

"제안이 마음에 드는군요."


두 사람은 구두로 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는 실무진들이 진행하게끔 하였다.


강철이 룸 안으로 돌아오자 일행은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궁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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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 은혜 갚은 까치 24.09.09 25 1 12쪽
7 7. 미지와의 조우 24.09.08 35 1 11쪽
6 6. 미지와의 조우 24.09.07 3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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