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급 요리 스킬로 힐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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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수자리
작품등록일 :
2024.09.0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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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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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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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이세계 요리는 영국음식

DUMMY


“맙소사, 어쩐지 걸음이 이상하더라니! 이런 상처가 있었으면 빨리 말하지 그랬어요!”


자고 일어난 다음날.

넌지시 붕대라도 있으시냐 물었더니 파르나스 사제님께 혼나게 되었다.


“그게, 이젠 별로 아프지 않아서요. 나아가고 있나 했죠.”

“아니에요! 전혀 낫지 않았어요! 상처가 곪아서 통증이 없어진 거라고요!”

“심각한 건가요?”

“···아주 심각해요!”


난 죽는 건가···.

여긴 항생제도 없겠지?

정장을 또 만나게 되겠구나.


그때였다.

파르나스 사제님의 손에 밝은 빛무리가 서렸다.


“어?”

“가만히 있어요.”

“아니 사제님 손에서 빛이 나요.”


사람 손에서 빛이 나다니.

방사능인가?

내가 놀라워하자 기사가 말했다.


“치유 마법 처음 보나? 운도 억세게 좋은 놈이군. 파르나스 사제님을 만난 걸 행운으로 알아라. 이분은 치유 마법의 대가니까.”


치유 마법이라니.

그 이름대로 파르나스 사제님이 만든 빛은 내 다리 상처를 말끔하게 치유해줬다.

퉁퉁 부어 있던 다리가 깨끗해지고, 따스한 기운만 남았다.


“와··· 대체 어떻게 한 거죠? 진짜 마법 같아요!”

“마법이니까요.”

“마법이니까 그렇지.”

“저도 배울 수 있어요?”

“아서라! 이게 아무나 배울 수 있는 건줄 아나? 견습 사제 4년, 정식 사제 2년을 거친 우수한 사제들도 치유 마법을 제대로 다루려면 엄청난 수련이 필요해! 마법이라곤 쥐뿔도 모르는 녀석이 가볍게 배울 수 있는 마법이 아니다.”

“에이.”


그래도 상처가 나아서 다행이다.

파르나스 사제님이 말하길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영영 치료하지 못할 뻔 했다고 한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 각골난망, 결초보은 하겠습니다.”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군.”

“아무튼 고맙다는 거죠?”

“넵! 맛있는 음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어머나! 좋아요.”

“흠흠, 오늘 저녁은 고기 요리가 좋겠다.”

“접수했습니다.”

“아침은 가볍게 수프로 먹을까요? 어제 먹었던 그게 참 맛있었는데···.”

“즉시 대령하겠습니다.”


보글보글.

따끈따끈한 감자크림수프가 다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어제 먹었던 건데도 무척 만족스러워하는 두 사람.


“역시··· 다시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자존심 상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겠군.”

“게다가 어제보다 더 맛있어진 것 같은데요? 혹시 요리가 맛있어지는 마법이라도 쓴 건가요?”

“하하핫, 아닙니다. 하하하핫.”


어깨가 으쓱 올라간다.

잘하면 하늘까지 닿을지도.


“아참! 여기, 제가 가져온 건데 빵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음? 그건 딱딱한 흑빵이잖나? 그게 맛있다고?”

“그럼요.”


꽃집 누님이 보따리에 챙겨주셨던 흑빵.

호밀로 만든 빵인데, 밀가루로 만든 흰빵보다 거친 식감이다.

하지만 이렇게 수프에 적셔 먹으면?


“음~ 맛있다!”


수프와 만나 부드럽고 촉촉해진 흑빵.

고소한 감자크림수프와 어우러져서 몇 그릇이고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저렇게까지 맛있어하니 진짜로 맛있어보이는군.”

“속는 셈치고 한 번 먹어보시라니까요?”

“어디 줘 봐라.”


우물우물.

흑빵을 감자크림수프에 적셔 먹은 기사 자크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니, 정말로 맛있군. 흑빵에서 이런 식감이 나다니?”

“그것 보세요. 여기, 파르나스 사제님도 드셔보세요.”

“그럴까요?”


흑빵에 따듯한 수프를 적시는 파르나스 사제님.

이내 한 입 크게 베어먹는다.


감자크림수프와 만나 훨씬 부드러워진 흑빵.

파르나스 사제님의 표정도 행복감으로 부드러워졌다.


“으음! 무척 맛있네요. 흑빵은 질기고 거친 줄로만 알았는데, 수프에 담가 먹으니까 훨씬 부드러워요. 먹는 방법에 따라 많은 게 변하는군요!”

“그럼요. 수프 하면 빵, 빵 하면 수프니까요.”

“꼭 기억해둘게요.”


이후에는 짐을 정리해서 다같이 동쪽으로 향했다.

나? 나도 짐이 있다. 보따리랑 지팡이.

이제 지팡이를 짚을 필요는 없으니까, 보따리에 끼워서 어깨에 걸쳤다.

완벽한 여행자 스타일.


‘그나저나, 둘 다 내 이름을 안 물어보네.’


아마 날 배려해준 것 같았다.

거지들은 이름이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 상처주지 않으려고 한 거겠지.

착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계속 무명으로 지낼 수도 없는 노릇.

이 세상에서 쓸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다.


‘뭐라고 하지?’


고민하다가 문득 지팡이에 눈이 갔다.

지팡이···.

···케인? 괜찮다.


‘좋아! 이제부터 난 케인이다.’


둘에게도 새로 지은 이름을 알려줬다.


“어머나, 케인? 좋은 이름이네요!”

“이상한 이름이군.”

“자크.”

“크흠.”


역시 좀 특이한가?

뭐 어때, 내 마음에만 들면 그만.


지팡이에겐 케인 2세라는 이름도 붙여줬다.

그리고 오래 걷다보니 알게 된 사실이 있었다.


「긴 시간 끈기 있게 걸었습니다.」

「경험치를 획득했습니다!」


가끔 들리는 목소리, 환청이 아니다.

어제 저녁에도 들렸고, 오늘 아침에도 들렸다.


「훌륭한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경험치를 획득했습니다!」


라고 말이다.

결국 난 외쳐보는 수밖에 없었다.

둘이 안 보는 틈을 타서 조용히.


“···상태창!”


그러자, 눈앞에 반투명한 창이 떠올랐다.


—————————————

【케인lv1】

특성: 가호

스킬: 의지lv1, 요리lv1

【스테이터스】

힘: 5

체력: 4

민첩: 7

마력: 0

손재주: 9

【명성】

대륙 어디에나 흔한 거지

—————————————


‘떠, 떴다!’


그랬다.

난 상태창이 있는 몸이었다!


상태창이 있으면 성장하는 것도 쉬울 거다.

정장이 말했던 선물이 바로 이거였다.


‘고맙다, 정장.’


믿을 구석이 생긴 기분.

저 의지lv1 스킬은 처음에 얻은 그거고.

요리lv1은 어제 감자크림수프를 만들고 얻은 게 분명했다.

그래서 두 사람이 어제보다 맛있다고 한 건가?


‘요리 스킬은 열심히 올려야지.’


가호 특성은··· 뭔지 잘 모르겠다. 나한테 좋은 일이 생기는 거랑 관련이 있나?

근데 명성은 무슨 일?

대륙 어디에나 흔한 거지라니?


‘명성도 반드시 올리고 만다.’


어떻게든 거지에서는 벗어나겠다.

뭐라도 직업을 가지면 명성이 달라지겠지.


스테이터스는 전반적으로 낮은 것 같은데, 그나마 손재주가 괜찮다.

이 녀석, 평소에도 도둑질을 연마했나?

두 번째로 높은 민첩은 아마 달아나기 위해서일 거고.


‘도둑은 안 돼!’


마치 슬리X린은 안 된다고 외치는 해리X터처럼.

도둑도, 거지도 안 된다.

반드시 번듯한 직업을 가지고 말겠다.


어쨌든 동쪽 왕국으로 가는 여정은 생각보다 수월했다.

파르나스 사제님과 자크 덕분이었다.


“정지! 국경을 넘으려는 목적이 뭡니까?”

“성지 순례를 하고 있어요. 전 새벽장미 수도원의 사제 파르나스, 이쪽은 기사 자크입니다. 여긴 시종인 케인이에요.”

“아, 그렇군요. 안전한 순례길 되십시오. 최근 요정들의 장난이 심해졌다고 하니 조심하시고요.”

“고마워요.”


검문도 프리패스.

사제님과 기사가 신분을 보증해주니 일이 술술 풀렸다.


“제가 출세하면 열 배로 갚을게요.”

“그러지 않아도 되니까, 오늘 저녁이나 잘 부탁한다. 요즘 너 때문에 평범한 여관 음식은 도저히 못 먹겠으니까.”

“맡겨주세요.”


안전하게 동행하는 대신 요리는 내 담당.

나도 바라는 바였다. 이중에선 내가 제일 요리를 잘 하니까. 나도 맛있는 걸 먹는 게 좋다.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큰 충격이었던 점이 있었다.


바로 기사 자크의 요리 실력이··· 이쪽 세상 평균이었다는 것.

아니, 오히려 평균 이상이었다!


여행하는 동안 여관이든, 식당이든, 어디서 밥을 먹어도···.


‘맛없어···.’


맛이 없었다.

이 세상, 미스티아 대륙 사람들에게 음식이란 그저 배를 채우기 위한 용도일 뿐.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 요리한다’는 개념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네, 맞아요. 자크가 특별히 요리를 못하는 게 아니랍니다.”

“크흠. 오히려 난 요리에 정성을 들이는 축에 속한다고.”

“그, 그렇군요.”


좌절할 뻔했다.

그러니까 여기 대륙 사람들은 전부 ‘대충 먹어.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아’ 한다는 소리가 아닌가?


하지만 난 꺾이지 않았다.

의지lv1 스킬 덕분인지 오히려 투지가 끓어오르는 기분이다.


‘정장은 여기가 내가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세상이라고 했어.’


이곳 음식은 도저히 적응되지 않지만, 그건 내가 맛있는 요리를 전파하면 되는 거다.

이건 내가 대륙 제일의 요리사가 되어 출세할 기회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길에는 작은 난관이 있었다.


“맛있는 요리를 판다고 해도, 사람들은 ‘맛있는 요리’가 뭔지 모를 거예요. 우리도 케인의 요리를 먹고 나서야 아, 이런 게 진짜 맛있는 음식이구나! 했으니까요.”

“······!”


맛있는 요리라는 걸 아는 사람조차 없다고...?

온 세상이 영국요리 수준에 맞춰져 있다니, 어떻게 이렇게 흉참한 일이?


“그, 입소문이 나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긴 한데··· 케인은 출세하는 게 목적이라고 했죠?”

“일단은요. 명성을 높이고 싶어요.”

“또 이 세상에 맛있는 요리법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도 했고요?”

“그···렇죠?”

“그럼 다른 사람들이 케인의 요리법을 따라해서 똑같이 가게를 차리지 않을까요?”

“아···!”


이 슬픈 세상에는 특허도 지적재산권보호법도 없었다.

내가 시무룩해지자 파르나스 사제님이 위로해줬다.


“그래도 케인이 가게를 낸다면 홍보해줄게요! 우리 수도원 사람들을 동원하면 입소문이 많이 날 거예요.”

“아니에요. 생각해보니까 한 장소에 가게를 내는 건 머리가 아플 것 같아요. 맞은편에 똑같은 가게 들어오는 것도 싫고요.”

“저런···.”

“이건 좀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그래도 맛있는 요리를 널리 알리겠다는 야망은 여전했다.

직업은 천천히 생각해보자.


그렇게 고민을 뒤로 하고, 국경을 넘어 왕국 안으로 들어온 우리 일행.

뉘엿뉘엿 해가 지고 모닥불이 피워졌다.


지금부터 내가 해야 할 일은?


“요리입니다.”

“와아!”


짝짝짝짝.

무척 기뻐하는 파르나스 사제님.

기사 자크는 이미 냄비를 꺼내고 있다.


오늘 할 요리는 아마추어표 염장고기 갈비찜.

아마추어가 만드는 요리를 언제나 맛있게 먹어주는 두 사람에겐 감사하고 있다.


“메스! 아니, 단검 주세요.”

“여기 있다.”


도구도 준비되었다.

먼저 염장 고기, 무, 당근, 파를 큼직하게 썰어 냄비에 넣는다.

양파는 맛이 구석구석 우러나오도록 다른 재료보다 작게 썰어서 투입.

간장? 그런 건 없다. 대신 마늘과 염장고기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물은 재료가 반쯤 잠길 정도로만 붓고, 불 위에서 자작하게 끓인다. 채소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많이 넣을 필요가 없다.


모닥불 위에서 냄비가 부글거리기 시작하면 뚜껑을 열어 한 김 빼주고 불을 줄인다.

불조절은 모닥불에서 장작을 빼는 걸로 해결.


갈비찜의 핵심은 약한 불로 오래 끓이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기다림의 시간. 파르나스와 자크는 벌써 군침을 삼키느라 바쁘다.


이때 기름은 가끔씩 걷어내는 게 좋은데, 솔직히 난 고소한 기름기가 취향이라 적당히만 걷어냈다.

또 무나 당근 같은 부재료도 중간에 빼내지 않고 푹 익혔다. 어린애 입맛이라 그런지 당근 맛이 최대한 덜 나는 게 좋았다.


보글보글.

냄비가 열심히 끓는다.


꼬르르륵!

파르나스 사제님의 눈빛이 간절해지고 배에서 천둥같은 소리가 날 무렵.

난 때가 되었다는 걸 눈치챘다.


달칵!

냄비 뚜껑이 열렸다.

짭잘한 고기 냄새와 훈훈함이 야영지 가득 퍼진다.

두 사람의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너무 맛있어 보여요!”

“기다린 보람이 있군. 여기, 어서 다오.”

“옙! 금방 갑니다.”


갈비찜을 각자 그릇에 나누어 담고, 아까 썰어놓은 파 조각을 솔솔 뿌려주면 플레이팅도 완벽.

갈비찜을 받은 둘이 서둘러 식기를 든다.

메시지는?


「훌륭한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경험치를 획득했습니다!」

「요리lv1이 요리lv2가 되었습니다!」


떴다.

요리 스킬도 lv2로 올랐다.

어쩐지 요리를 좀 더 전문가처럼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좋았어!’


이걸로 프로 요리사의 길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가게를 내지는 않더라도, 난 요리왕이 되고 말리라.


‘일단 갈비찜부터 먹고.’


후르릅!

크으, 국물이 끝내준다.

하지만 역시 메인은 이 두둑한 고기.


포크로 살살 발라내자 부드럽게 뼈와 분리된다.

그렇게 발라낸 고기를 무 조각과 함께 국물에 적셔서 한 입.


“으음!”


입 안에서 퍼지는 짭조름한 고기 맛.

마늘과 양파가 감칠맛을 확 살렸다.

무는 또 어떻고?

삼삼하고 시원한 맛이 훌륭하다.


다음에는 당근과 함께 한 입.

이것도 좋다. 당근을 싫어하는 사람도 갈비찜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세상에. 염장고기가 이렇게 부드럽다니! 앗뜨뜨, 후우! 징짜 마시써요.”

“사제님, 천천히 드십시오. 케인이 갈비찜을 넉넉하게 해놔서 양은 충분합니다.”

“그렇지만 자크도 허겁지겁 먹고 있잖아요?”

“크흠! 제가 고기요리를 좀 좋아해서··· 손이 멈추질 않는군요.”


파르나스 사제님과 자크도 호평일색이다.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갈비찜.

원래 염장고기는 엄청나게 딱딱한 보존 식량이지만, 이렇게 고기찜을 해먹으면 양념과 수분이 적절하게 배어 훌륭한 요리가 된다.


“요리는 좋은 거예요.”

“음. 케인 네 말이 맞다. 지금까지 우린 제대로 된 요리를 모르고 살았어.”

“얼마 후면 이런 맛있는 요리도 끝이라니, 너무 아쉬워요. 케인도 우리랑 같이 성지순례를 하면 어때요?”

“하하, 전 더 동쪽으로 갈 생각이어서요. 어디선가 또 만날 수 있을 거예요.”

“꼭이에요.”


슬슬 두 사람의 목적지에 가까워졌다. 고대의 신전이 남아 있는 오래된 유적지다.

하지만 난 성지에는 들르지 않고 더 동쪽에 있는 숲으로 갈 생각이었다.


즉 조금 있으면 이 둘과 헤어져야 한다는 뜻. 지금까지 신세를 많이 졌다.

인연이 닿으면 또 만나겠지.


지금은 이 갈비찜의 맛을 즐기자.

호로록.

음! 맛있다.



* * *



그 시각.

야영지에서 조금 떨어진 수풀 속.

케인 일행을 지켜보는 샛노란 눈이 있었다.


몸집은 사람보다 훨씬 작고, 등에는 나비같은 날개가 달려 있는 종족.


“동쪽으로 간다고?”


요정, 아트로포스가 히히 웃었다.


“잘 됐다! 저 인간이 숲에 오면 맛있는 걸 달라고 해야지. 너무 맛있게 먹어서 대체 어떤 맛인지 한 번 확인해 봐야겠어.”


맛이 없으면 장난을 칠 테지만, 기대 이상으로 맛있으면 요정의 축복을 내려줄 수도 있었다.

아트로포스는 케인의 요리를 기대하며 동쪽 숲으로 날아갔다.


동쪽의 요정숲.

다른 이름으로는 드루이드의 숲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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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계 요리는 영국음식 +2 24.09.07 694 19 15쪽
2 도전! 감자크림수프 +2 24.09.06 711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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