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급 요리 스킬로 힐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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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수자리
작품등록일 :
2024.09.03 00:24
최근연재일 :
2024.09.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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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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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무슨 돈이 이렇게 많아?

DUMMY


키키가 치킨을 가져간 날 저녁.


바사삭!


“마, 맛있다···!”

“그렇죠?”

“분하지만, 그래. 마물 고기로 만든 음식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스승님도 결국 치킨을 드셨다.

역시나 예상했듯이 굉장한 호평.


“훗, 치킨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고요. 그리고 마물 고기도 평범한 고기랑 비슷하던데요.”

“아니, 그건 아니지.”


단호하게 부정하는 스승님.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을 거다. 가끔 보면 어디 다른 세상에서 살다가 온 녀석 같단 말이야.”


뜨끔했다.

스승님은 감이 좋으시구나.


어쨌든 치킨은 대성공.

게다가 커다란 그레이트 호크 고기로 치킨을 잔뜩 만들면서 요리 스킬도 올랐다.


「요리lv3이 요리lv4가 되었습니다!」

「요리스킬의 특수효과가 조금 더 강화됩니다.」


특수효과도 올라간 모양.

이건 이따 확인해보고, 나도 치킨이 식기 전에 먹어야지.


바사삭!


“으음! 이 맛이야.”


바삭하고 짭짤한 튀김옷.

그 아래로 드러나는 부드러운 닭··· 아니 매 고기.

21세기 한국에서 먹던 것만큼 자극적이진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후라이드 치킨이었다.


‘치킨은 우리나라 치킨이 최고지.’


한국인의 얼이 깃들어 있는 음식이다.

한국인의 정령이 있다면 역시 치킨에 있지 않을까?

아니면 삼겹살?

생각하니까 땡긴다. 나중에 삼겹살도 먹어야지.


“다음엔 진짜 닭고기로 한 치킨도 만들어드릴게요.”

“정말이냐? 좋다! 무조건 좋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정상적인 식재료로 또 먹을 수 있다니 꿈만 같구나!”

“하하하.”


그 정도였어요?

어쩌면 마물 고기에 대한 인식은 이게 보통일지도.


“키키한테 주문서를 들려 보냈으니까 닭고기를 가지고 올 거예요.”

“그래, 참 다행이다. 닭고기 말고도 또 뭔가를 산다고 했지?”

“네. 후추를 좀 주문했어요.”

“잘했다. 가격이 약간 나가긴 해도 후추를 쓰면 고기가 맛있어지지. 기대하마.”


바삭바삭.

어우, 계속 들어간다.


「??? ??이 군침을 흘립니다.」


침 흘리지 마라.


「??? ??이 침을 쓱 닦습니다.」

「??? ??이 헛기침합니다.」


이상한 물음표하고도 좀 친해졌다.

특이하게도 내가 뭔가를 먹을 때마다 열정적으로 반응하는 물음표.


‘대체 정체가 뭘까?’


난 저쪽을 모르는데 저쪽은 내가 뭘 하든 볼 수 있는 것 같다.


“좀 불공평하지 않아?”


「??? ??가 콧방귀를 뀝니다.」


게다가 까칠하기까지?


“하여간 웃긴 물음표야.”


「??? ??가 자신은 물음표가 아니라 ??? ??라고 합니다!」


“뭐라는지 모르겠어.”


「??? ??가 한탄하며 이마를 짚습니다.」


궁금하긴 하다.

어떤 녀석이길래 시스템에도 물음표로만 뜨는지.

요리의 정령이라도 되는 걸까?


“뭐 대단한 건 아니겠지.”


「??? ??가 화내며 펄쩍 뜁니다.」


그래도 보고 있으면 재밌다.

비밀 친구가 생긴 느낌이라고 할까. 반응도 다양하고.


그나저나 저번에 레벨 업을 했었다.

보너스 스탯 올려야지.


‘상태창!’


──────────────

【케인lv4】

특성: 가호

스킬: 의지lv2, 요리lv4, 작은 행운lv1, 마력감지lv1, 자연감응lv1, 동물어lv1, 정령술lv1, 통찰lv1

【스테이터스】 +1

힘: 10 (+1)

체력: 10 (+3)

민첩: 11

마력: 12

손재주: 16

【명성】

요리를 잘 하는 견습 드루이드

──────────────


스킬도 많아지고, 스테이터스도 다 10 이상이 됐다.


‘보너스 스탯은 손재주로!’


이러면 손재주가 17.

처음 손재주가 9였으니까, 그때보다 두 배쯤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거다.


아주 흡족하다.

맛있는 요리는 곧 맛있는 식사로 이어진다.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난 먹기 위해서 사는 거라고.

그럼 이렇게 요리 스킬을 올리는 건 삶에 충실한 거라고도 볼 수 있겠지.

좋은 일이다.


“휴! 배부르다.”


저녁을 배부르게 먹은 뒤에는 야외에 있는 통나무 소파에 누웠다.

원목으로 만든 몸체에 푹신한 양탄자를 깔아 만든 편안한 소파.

거기에 몸을 눕히니 안락하고 좋았다.


노곤노곤한 기분으로 반쯤 졸면서 하늘을 지켜봤다.


불그스름한 흰빛에서 주홍색으로 물들어가는 하늘.

이후 저녁노을 반대편에서부터 어스름한 기운이 천천히 올라온다.

태양이 지평선에 걸쳐질 무렵부턴 눈 깜짝할 사이 밤이 되어버린다.


곧 별이 떠오른다.

밝은 녀석은 이미 해가 저물 즈음부터 빛나기 시작했다.


“······.”


아름다운 밤하늘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촉촉해진다.


사실, 별에게 떠오른다는 말을 쓰면 안 되겠지.

별은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거고, 그걸 보거나 보지 않거나 하는 건 사람들 사정이니까.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도 구름 너머에 별이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예전부터 하늘을 보는 게 좋았다.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든 사랑하든 별들은 늘 그대로이지 않는가.


“좋구나···.”


내 생각에, 똑똑한 사람들은 가끔 감성에 젖을 줄도 알아야 한다.

그 똑똑한 칼 세이건 박사님도 이런 말을 하지 않았나.


'우리처럼 작은 존재가 우주의 광대함을 견디는 방법은 오직 사랑뿐이다'.

크으! 좋은 말이다.



* * *



이후 몇 주가 지났다.

매일매일 충실한 나날을 보냈다.


「채소들을 꾸준히 길러냈습니다.」

「자연감응lv1이 자연감응lv2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동물들과 이야기했습니다.」

「동물어lv1이 동물어lv2가 되었습니다!」


「정령술을 반복해서 사용했습니다.」

「정령술lv1이 정령술lv2가 되었습니다!」


에일린 스승님께 배운 스킬들이 올랐다.

이론과 실습을 둘 다 열심히 한 결과다.

물론 평소처럼 요리도 했다.


“제자야, 오늘 요리는 무엇이냐?”

“고사리 나물 무침과 흰쌀밥입니다, 스승님.”

“···고사리는 독이 있는 식물이지 않느냐?”

“잘 데치고 물에 불려서 독기를 제거하면 아주 맛있습니다.”

“그, 그러냐. 넌 정말 뭐든지 잘 먹는구나. 평생 굶을 일은 없겠어.”

“과찬이십니다.”


스승님의 극찬도 받고.


「훌륭한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경험치를 획득했습니다!」


경험치도 쏠쏠히 챙겼다.

더없이 보람찬 나날들이었다.


“[자라나라!]”


쑥, 쑤욱!

힘차게 자라나는 새싹들.

금방 높이 자라 꽃을 틔운다.


팔랑팔랑.

하얀 나비도 한 마리 날아든다.

아마 꽃꿀 향기를 맡은 모양이다.


‘저 꽃들은 잠깐 저대로 놔둘까?’


작물을 수확해 먹는 건 저녁 때 하면 되니까.

나비와 벌들에게 꽃꿀을 나눠주는 것도 드루이드의 중요한 임무다.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쭉 폈다.


“끙차.”


이걸로 오늘 아침 할 일은 끝났다.

날씨 좋고, 바람 좋고.

하늘은 청명하고 높다.


‘그러고 보니, 슬슬 키키가 올 때가 됐는데.’


어째선지 조금 늦는 것 같다.


‘무슨 일 생긴 건 아니겠지?’


흠, 설마.

아마 다른 곳에도 배달을 하느라 조금 늦는 것일 터다.

그냥 치킨만 파는 거니까 별 일 없겠지.


그나저나, 얼마 전에 특이한 일이 있었다.


「작은 행운lv1이 반짝입니다.」

「작은 행운lv1이 작은 행운lv2가 되었습니다!」


작은 행운 스킬이 뜬금없이 레벨업한 것.

뭔가 좋은 일이 생긴 걸까?


「??? ??이 입을 가리며 웃습니다.」


“뭔데? 너만 알고 있지 말고 얘기 좀 해봐.”


「??? ??이 곧 알게 될 거라며 음흉하게 웃습니다.」


거참, 이름도 그렇고 숨기는 게 많다.

그때였다.


파닥파닥!


‘이 날갯짓 소리는?’


퍼뜩 고개를 돌렸다.

저쪽에서 소란스럽게 날아오는 한 배달부.


“케인님-!! 나 왔다냥!!”


기다리고 기다리던 키키였다.

활짝 웃음이 나왔다.


“키키! 드디어 왔구나!”

“그렇다냥! 내가 왔다냥! 많이 기다렸냥?”

”당연하지. 하도 안 와서 또 무슨 일 생겼나 했어.”

“힝, 늦어서 미안하다냥. 하지만 여기엔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냥.”

“그래?”

“후후후···.”


음흉하게 웃는 키키.

뭔가 놀랄 만한 소식을 가지고 온 모양인데.

마침 스승님도 오두막에서 나오셨다.


“오, 배달부가 왔구나.”

“에일린 님! 마침 잘 됐다냥. 지금부터 아주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을 얘기할 거다냥.”

“깜짝 놀랄 만한 소식?”

“흠흠, 잘 들으시라냥.”


키키가 목을 가다듬고 말했다.


“케인 님의 치킨··· 완전 대박이 났다냥! 싹싹 팔렸다냥!”

“와!”

“그게 정말이냐? 잘 됐구나!”

“냐앙! 축하드린다냥!”

“꽤 많이 만들었는데, 그게 다 팔렸어?”

“정말 순식간이었다냥!”


그렇지, 치킨이 얼마나 맛있는데.

난 믿고 있었다.


“그럼 키키 너도 빚을 조금은 갚았겠네?”

“사실 조금이 아니다냥.”

“응?”


이어진 소식은 더 놀라웠다.

키키가 날개를 확 펼치며 말했다.


“귀족 사교계가 발칵 뒤집혔다냥! 치킨이 불티나게 팔려서, 원래 가격보다도 훨씬 더 많이 받았다냥!“

“저, 정말?”

“그렇다냥! 자, 받아라냥. 케인 님의 몫이다냥. 내가 정확히 넣었지만 꼭꼭 확인해보셔야 한다냥!”


쩔그렁!

묵직한 소리가 나는 큼지막한 돈주머니.

실제로도 굉장히 무겁다.


“두구두구두구냥냥···.”


추임새를 넣는 키키.

과연 치킨의 판매 금액은?


확!

주머니를 열었다.

순간 뿜어져 나오는 눈부신 금빛.


“허억!”


그곳엔 번쩍번쩍 황금빛 금화가 가득 들어 있었다.


‘이, 이게 다 얼마야?’


한 닢, 두 닢···.

세는 데도 한참 걸린다.

모두 세어 보니 금화 16개에 은화 11개, 동화 8개였다.


“이럴 수가···!”


엄청난 거금!

심지어 금화는 지금 처음 봤다.

이거면 닭이 몇 마리지?


“미, 미쳤다!”

“후후! 동화는 반올림 해드렸다냥.”


금화가 이만큼이나 나오니 스승님도 깜짝 놀랐다.


“맙소사, 그때 그 치킨이 이렇게 큰 돈으로 돌아오다니! 케인, 축하한다! 정말 큰 돈을 벌었구나!”

“감축드린냥! 앞길이 탄탄대로다냥!!”

“하하하! 아이고, 다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이 벌 줄은 몰랐네! 키키, 정말 고맙다!”

“헤헤, 내 은인님의 기쁨이 곧 내 기쁨이다냥.”


이제 난 부자다!

스승님과 키키와 함께 이 기쁨을 만끽했다.


「??? ??이 축하한다고 말합니다!」


물음표 녀석도 같이.


“흠···.”


그때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시는 스승님.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치킨을 좀 덜 먹을 걸 그랬나?”

“에이, 그런 데서 아낄 수는 없죠.”

“그렇지? 흠흠. 정말 맛있는 치킨이긴 했어.”

“냥냥. 돈 버는 것도 좋지만 케인 님이랑 에일린 님이 맛있게 먹는 것도 중요하다냥.”


옳은 말이다.

그나저나 귀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하니, 명성도 오르지 않았을까?

한번 확인해보자.


──────────────

【케인lv4】

특성: 가호

스킬: 의지lv2, 요리lv4, 작은 행운lv2, 마력감지lv1, 자연감응lv2, 동물어lv2, 정령술lv2, 통찰lv1

【스테이터스】

힘: 10

체력: 11

민첩: 11

마력: 13

손재주: 18

【명성】

마물을 요리하는 괴인

──────────────


아니, 내 명성이!


‘명성이 오염됐어!!’


맙소사!


...하지만 다시 금화를 보니까 진정됐다.


‘흠.’


그래, 마물 요리사면 뭐 어떤가.

중요한 건 내 치킨이 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는 것이다.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이 있다는데, 그거면 됐지.


“그런데냥, 케인 님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냥.”

“응? 나를?”

“그렇다냥. 엄청난 요리를 만들었으니까냥. 다들 묻는다냥. 이런 요리를 만든 요리사는 누구냥? 하고 말이다냥.”

“아···.”


하긴 이정도로 대박을 쳤다면 그럴 만하다.

그럼 난 마물을 요리하는 괴인으로 이름이 알려진 건가?


“일단 케인 님의 이름은 말하지 않았다냥. 귀족들의 관심을 받으면 좋은 점도 있지만, 귀찮은 점이 더 많다냥. 당장 나만 해도 들들 볶였으니까냥··· 혹시 내가 괜한 짓을 한 걸까냥?”

“아니야, 잘했어. 나도 갑자기 큰 관심을 받으면 좀 부담스러워서.”

“휴, 다행이다냥!”


키키가 앞발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녀석이 대처를 잘 해줬다.


귀족이라니, 한국으로 치면 재벌이나 국회의원이라는 소리 아냐?

비유도 아니고 진짜 귀족이다.

치킨이 잘 팔려서 신나긴 하지만, 섣불리 이름을 밝히면 귀찮아질지도.

스승님도 고개를 끄덕이셨다.


“속세의 귀족들과 연을 맺는 건 성가신 일이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들의 손짓 하나, 발짓 하나에도 흔들릴 수가 있어. 우리 같이 신비를 다루는 자들은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귀한 인재를 원하는 자들은 많고, 그 인재를 자기 옆에만 가둬두려는 무뢰배들은 더더욱 많으니까. 제자는 이를 명심하고 늘 새겨두거라.”

“네, 스승님!”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신 스승님.

역시 지혜로우시다.

지혜 스탯이 있었다면 99였겠지.


“아참, 근데 말이다냥, 수도에 가보니까 교황청에서도 난리가 났더라고냥.”

“교황청?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데?”

“흠흠, 놀라지 마라냥....”


에이, 무슨 말을 해도 금화 16개를 번 것보다 놀라울까?


“파르나스라는 사제가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냥!”

“뭐??”


엄청나게 놀랐다.


“설마 새벽장미 수도원의 파르나스 사제님?”

“이미 알고 있었냥? 맞다냥! 무려 100년만에 내려온 신탁이다냥. 파르나스 사제님은 그 일로 유명인사가 됐다냥. 특별한 호칭도 생기셨다냥! 귀족들도 꼼짝 못한다냥!”

“세상에.”


파르나스 사제님, 못 본 사이 대단한 사람이 되신 모양이다.

특별한 호칭 같은 것도 생겼다고 하고.

왠지 내가 다 뿌듯해진다.


“크게 될 사제님이란 건 진작 알았지. 마음씨가 참 고우셨거든.”

“응? 뭐냥? 왠지 잘 안다는 말투다냥.”

“훗··· 당연하지. 너 이 목걸이가 누구 건지 알아?”

“냥···?”


내 목걸이를 유심히 보는 키키.

이내 눈을 휘둥그레 떴다.


“이, 이거 새벽장미 수도원 인장 아니냥? 그것도 우수한 사제에게만 주어지는 금 인장이다냥! 그, 그러고 보니 파르나스 사제님이 최근 인장 목걸이를 새로 발급받았다고 하던데··· 설마···?”

“하하하! 그 설마가 맞아.”

“허어억!”


이번엔 키키가 기절할 만큼 놀랐다.


“케인님, 설마 성녀님이랑도 아는 사이였냥!!”


성녀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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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요리사가 불쌍해 +2 24.09.19 418 18 12쪽
» 무슨 돈이 이렇게 많아? +3 24.09.18 478 21 14쪽
13 키키의 기묘한 상행 +2 24.09.17 489 22 12쪽
12 후라이드 치킨, 닭고기 미포함 +2 24.09.16 527 17 14쪽
11 버터 토스트와 그레이트 호크 +3 24.09.15 538 19 14쪽
10 이세계 먹방 +2 24.09.14 553 17 13쪽
9 딱 한 잔만 +3 24.09.13 552 16 14쪽
8 너의 채소를 먹고 싶어 +3 24.09.12 565 21 14쪽
7 야채볶음밥 한 숟갈에 추억 하나 +2 24.09.11 592 19 11쪽
6 드루이드님 쌀밥 태우지 마세요 +2 24.09.10 607 17 13쪽
5 요정숲의 드루이드 +2 24.09.09 630 18 12쪽
4 맛있는 스튜 +3 24.09.08 643 17 12쪽
3 이세계 요리는 영국음식 +2 24.09.07 694 19 15쪽
2 도전! 감자크림수프 +2 24.09.06 711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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