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을게 없는 히어로 헌터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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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던
그림/삽화
팬던
작품등록일 :
2024.09.05 01:18
최근연재일 :
2024.09.16 17:51
연재수 :
1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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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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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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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6화 히어로 '진'

DUMMY

심심했다.


나보다 쌘 사람이 등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현시점에선 내가 최강이였으니깐


X등급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아니, 없었다.


히어로 헌터팀은 보스가 죽고나서

001이 대장이 되었다.

이젠 히어로헌터 아지트에

철퇴와 천링 둘뿐이였다.

철퇴는 S등급으로 올랐다,

능력도 각성한거 같았다.


천링은 보스를 살리지 못한 죄책감때문에

눈가가 어두웠다.


"우리 힘내보죠!!"


001의 말이 정적을 깼다.

...

부질없었다

보스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졌다.

001은 말없이 집으로 향했다.


집에도착했을땐 자연스럽게 침대에 눕게 되었고

눈이 점점 감기기 시작했다.


"또 보게 되었구나."


"진..?"


"그래 지금 너가 날 만났다는건

두렵고 희망조차 잃었겠지."


"..잠깐 진이라니"


내가 지금 '진'이면 자고있는게

아닌건가.


두렵다.

그것도 매우 두렵다.

꿈인줄 알았지만

'진'이였고 난 지금 깨어있다.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는거다.


"꼬마야 혹시 지금 두렵니?"


"...어떻게 아셨죠??"


"난 너의 검이다. 손이 떨리는구나..

내가 널 보내주겠다."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였다.

다시 현실로 돌아왔을땐

검이 내 목을 뚫기 직전이였고.

손을 떨리고 있었다.


"자..살...?"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

나 자신을 죽일까 생각한


'진'


"미친건가..이건 미친거야.."


난 '진'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이젠 집도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

두렵다고 느끼는순간 죽을게 뻔했다.


"그런데...내가 왜 두렵다고 느낀거지..?"


왜 난 또 한번 내검을 만난거고

'진'에는 왜 간걸까..

.....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보스.. 보스가 없는게 너무 두려웠다.

중학교졸업식..보스를 처음 봤다.


잃을게 없었던 난 죽음을 생각했지만


오히려 보스는 날 구원해줬다.


눈물이 흘렀다.



참을수가 없었다.


참고싶었지만 아버지 처럼

대했던 보스를 잊는건 힘들었다.


보스를 다시보고싶었다...

-

-

-

-

-


쿠구쿵! 쾅!!!!


"무슨소리지..?"


난 밖으로 향했다.

눈은 비몽사몽했지만

문을 열고 나갔을땐

잠은 확 달아났고.

준비했다.


"조각술.."


촹촹촹!


빌딩이 삼등분이 났다.

규모를 보았을땐

X급 히어로..

아니면 그 이상일줄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재미좀 느끼겠는걸."


난 매우 흥분했다.

"광란검무!"


슝...~위잉 촹!!


"뭐지 이 애송이는..? 그정도로 날 썰수있다고

생각했나?"


마하속도로 달려가던 날 잡았다.

그 히어로의 눈빛은 매우 강렬했고

검은증기가 올랐다.


"크읔...젠장 틀린건가."


그때 난 뭔가를 보았다.

'희망'..


"받아라!"


슈웅! 쾅!!


"철퇴형!!"


"기다렸니? 001.

보스가 죽고 난 더욱 강해졌지..

보여줄게 나의 힘을"

"광란철퇴!"


아파트만한 철퇴가

히어로에게 엄청난 속도로 날라갔다.


"훗..이딴 공격이 먹힐거라고 생각한거냐!!!"

"철조각술!"


촹촹촹!!


큰 철퇴는 그대로 삼등분이 났다.

'조각술'..모든것을 잘라버릴거 같았다.


"광란철퇴가 안먹히다니..

과연..얼마나 쌘거지?"


"철퇴형 제가 해볼게요!"

"유령검무조각술!"


슝-촹촹촹


난 마하속도로 히어로에게 날라갔다.

그의 목 배를 삼등분으로 갈랐다.

히어로는 당황했다.


"이긴건가.."


"너의 '카피' 잘봤다.

꽤 대단하군 한두번 보고 카피하다니.

001..."


"내 이름을 어떻게 알지..?"


"너 아주 유명하지 보스 제자..

히어로헌터의 유일한 X등급"

이때 히어로의 몸은 회복되고 있었다.


"이제 몸은 풀었으니 제대로 놀아보자꾸나"

"공기 조각술!!"


휘리리릭!.슥--


공기가 잘려서 001의 볼을 스쳤다

피가 흐르고 있었다.


공기를 잘라 날카롭게 했다..

정말 미친공격이였다.


"너의 조각술..대단하다고 느꼈다.

여기서 널 한번에 끝내주지"

"철퇴형 미안해 여기서 도망쳐!"


.....

---

--

-

...

..

.

'두려움'


띠링!


"꼬마야 또 보게 되었구나..

내가 필요하니?"


"네..! 상대가 너무 강력해요"


"좋아 그럼 시작해보자..."


난 '진'속을 걸었다..

걷고 또 걸었다.


"이제 다왔구나.."


"어딜...다 온거죠,,?


"나가보거라!"


팅! " 앗, 뒷통수야.. 적응안되네..."

"...??뭐야!!?"


난 매우 놀랐다 '진'속에서 걸었을 뿐인데

내 눈앞엔 창백해진 히어로가 있었다.

목은 당연히 잘렸고.. 사지가 찢겨있었다.


"..진...당신은 대체.."


사용하고 싶지 않았다.

어쩔수 없었다.

보스가 없는 현재는 내가

지켜야한다.


"잠깐..철퇴...형??"


철퇴는 도망치지 않았다.

결과는 상상하기도 싫었다...


"....도망치라고 했잖아......"


천링은 그 모습을 보고

도망쳤다.


.


....


...............


그렇게 5년이 흘렀다.


히어로헌터는 이제 나뿐이였다.


히어로는 계속 나왔다.


정말 잃을게 이젠 없었다.

나뿐이였으니깐.


세상은 아주 평화로웠다.


며칠동안 난 집에만 있었으니깐.


범죄라곤 찾아볼수 없었다.


"하...피곤하네.."


..

몇분도 안되서 잠에 들었다.


꿈은 꾸지 않았다.


"하암...잘잤다."


잠에서 깼을땐 눈앞에 믿을수없는게

있었다.

보스와 철퇴였다.

마치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서있었다.

"이제야 깼니 꼬마야.."


"보고싶었다001

너의 그 '진' 난 보았지..ㅎ

도망가란 너의 말을 무시한 내가 바보다..

미안해.."


"꼬마야..지금 부터 하는얘기를 잘들어라

내일이면 히어로에서 B급 히어로가 나올거다.

그 히어로를 반드시 잡아다오.."


"네? B급이요??

왜 B급을 잡아라는거죠..?"


"악마..를 보았다..

꼬마야..더이상 얘기해줄수가 없구나.

시간이 다 됐군. 가자 철퇴"


"보스님!!잠깐만요!!"


그제서야 잠에서 깼다..

이모든게 꿈이였던것

꿈에서 꿈을 꾸고 있었던거다.

마지막 보스의 말이 심상치 않았다.


악마를 보았다..

.

.

"무슨 뜻일까 악마라..."


난 더이상 잠이 오지 않았다.

그렇게 뜬눈으로 밤을 새고

다음날이 되었다.


"오늘이 그날인가..

나가보자..!"


난 발걸음을 나섰다,

기습을 당할까 걱정하긴했지만

이젠 두렵지 않았다.


빠르게 처리해야하는 중요한 임무..

난 속도를 올렸다.


"질주!"


타다다다다다닥


도착해보니 난장판이였다.

대부분의 히어로는 죽어있었다.


그 사이에 한 꼬마아이..

중학생처럼 보였다.


"뭐야..꼬마야 왜 여기 있니?"


"..?아직 한명이 남았네..???ㅎㅎ"


중학생 처럼 보이는 꼬마는 날 공격했다.

하지만 X급인 내가 S급히어로 처럼 당할리는

없었다.

그때 보았다.

그 꼬마의 눈에는 잃을게 없어보였다.


동질감을 느꼈다.

보스의 기분이 이랬을까..

난 공격을 피하면서 말했다


"꼬...마야 왜이러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없이 웃는 어린아이가 무서웠다.


"저..증표는..??

히어로 증표????"


어린아이의 한손에는 증표가 있었다.


"유령...질주!"


슝,솨삭!


어린아이의 증표를 뺏었다.

그리고 보고 말았다


<증표>


코드네임:002

등급:B

능력:유령질주..


"...?"


순간 당황해서 움직일수 없었다.


"유령질주"

슝..샤삭,,


"아저씨..어딜보는거에요,,,??

흐흐하하하하"


X급의 동체로 볼순있었다.

그 아이는 내 뒤로 와있었다.


"막아야한다.."


머리에 이 말이 박혔다.

위험하다..


"광란!!!!"


퐈악!!


하얀증기가 올랐다.


"유령검무조각술"


싱-촹촹촹!


공기를 갈랐다.

아이가 움직이자마자 공기에 베였다.


"앗..아저씨..신기한 능력이네요..? ㅎㅎ"


"너 정체가 뭐야.."


"아저씨도 알텐데..나...."


맞다..사실 보였다

4년전의 내가 보였다

잃을게 없는 저 표정과

증오가 넘쳤다.


"아저씨가 우리 아빠 죽였잖아..."


내가 죽였다니.. 난 그말을 듣고 얼어버렸다.

맞다..저 아이는 히어로.

설마 옛날에 죽였던 X급 히어로의 아들..?


"..히어로헌터로써의 임무를 했을뿐이다"


"좋아요.저도 그럼 히어로의 임무를 하죠.

유령질주!"


그 미친 모습을 봤다.

공기에 얼굴이 찢어지는걸 참고

나에게로 달렸다.

순간 난 보고 말았다.

눈동자가 없었다.


의식이 없다..??


'진'...


저 아이는 '진'을 구사하고 있었다

이제서야 보스의 충고를 알게되었다.

아무리 B등급이라고 해도 '진'은 무시할수

없었다.


"바닥 조각술"


아스팔트를 조각했다 내몸을 감쌌다..

일종의 방어 수단이였다.

굳이 막지 않고 싸워도 되지만

상대는 B급 아이..


생각을 잠시 할려고 했다..


찌지직..쾅!


아스팔트가 갈라졌다.


무지개증기를 뿜으며

눈동자색은 흰색.

의식이 없는채로 날 노려봤다.

무서웠다.


"아..잠깐.."


띠링!


"흠..오랜만에 보는구나 꼬마야.."


"하..'진'에 들어왔군..5년만인가.."


"지금 좀 위험한 상황인거 같구나.

따라와 보게나"


또 걸었다.

예상이 되었다 걷고 걷다보면

현실속이고 아이는 죽어있겠지..


"잠깐......"


'진'은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하는듯 보였다.


"씨발...뛰어!!!!!"


'진'은 소리쳤다 난 달리기 시작했다.

다급한 '진'은 처음보았다

볼때 마다 차분했지만 지금은 달랐다.

뒤를 돌아봤을땐

그 아이가 미친모습을 하고 쫒아왔다.


"뒤돌아보지마!"

'진'은 소리쳤다..


"하..상대도 '진'이였군..말을 해줬어야지

꼬마야..큰일난거 같구나..

나의 차원까지 따라오다니..."


"제가 어떻게 해볼게요.."


"꼬마 너가..?"


난 그렇게 '진'에서 나왔다.

여전히 쫒아오고 있었다.


이젠 두렵지 않았다.


"광란검무 3식"


촤라락!!


B급 히어로 어린아이는

목과 몸 다리 삼등분이 났다.


역시..피할수 없군


난 알았다 '진'상태에선 오직 돌진한다는것을..


"휴...살았다..이제 끝난건가.."


히어로는 없었고 히어로헌터도 나뿐이였다.

히어로는 언제 또 나올지 모른다..

..


..

생각하기싫다..


"집에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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