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멱살 잡고 대동아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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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야즈
작품등록일 :
2024.09.11 18:30
최근연재일 :
2024.09.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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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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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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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000. 꼬인 인생

DUMMY

#000



겨우 상자 하나 옮겨줬을 뿐이다.

근데··· 고작 그딴 일로 퇴교당했다고?


"하... 하하...."


기가 막혀 웃음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내가 퇴교당했다고?'


정식 장교로서의 임관을 코앞에 두고 겪은 이 웃기지도 않는 사건.

하필 그게 자신의 인생을 아주 나이스한 똥통으로 보내버리다니!


억울한 마음에 민혁은 미간을 구겼다. 그러나 모든 건 이미 지나간 과거일 뿐, 아무리 부정해도 맞이하게 될 끔찍한 결말은 달라지지 않았다. 완벽한 데드 엔딩이다.


물론, 이 모든 상황은 며칠 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바로 그 날의 판단 미스 때문.


"이 자식 대체 어디 있는 거야?"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민혁은 분명 그 날, 시위가 벌어지던 화랑로 한복판에 서 있었다. 여기까지는 그 역시 결코 아니라고 잡아떼지 않았다. 그 정도 양심은 있었다.


다만, 역시 그게 문제였던 걸까.


“어? 이 조각들은··· 왜 이런 데 버려져 있는 거지?”


친구를 찾기 위해 학교 안을 헤매던 당시. 민혁의 눈에 들어온 어이없는 사건이 있었다.


분명히 교정 한가운데 늘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던 5명의 상반신 황동 조각이, 마치 쓰레기처럼 대충 마대자루에 던져 넣어진 채 교정 뒤 소각로 앞에 버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거 미친 거 아냐?”


저 상반신 조각이 최근 교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독립투사 5인’의 흉상이라는 사실은 민혁 역시 알고는 있었다.


그래서였다.

야, 아무리 이 나라가 배때기에 기름이 3층 이상 낀 놈들이 뒤룩뒤룩 가득해진 곳이라 해도, 이건 좀 아니지 않냐?


오직 그 생각으로···

민혁은 버려진 5개의 흉상을 주워 마침 가지고 있던 자신의 제복 외투로 반질반질하게 닦아 놓았다.


“소각로는··· 에바지, 아니잖아 이건.”


딱 그렇게 깨끗하게 닦아서 학교 내 공원 벤치, 따스한 햇살로 가득한 바로 그 자리에 흉상들을 올려두었다.


그리고 다시 떠났다.

친구에게 물건을 전해주기 위해.


[허허, 참 건실한 청년이··· 왜 저리도 어깨에 힘이 빠져 있을꼬.]


그 순간, 어디선가 허공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그래, 마치 사할린에서의 나를 보는 것 같아, 나도 저 어린 친구가 참 안되어 보이는구만.]


[그러게 말입니다, 홍 동지. 조만간 다가올 위험을 슬기롭게 이겨내야 할텐데, 참 걱정입니다.]


[허허ㅡ 백야는 예나 지금이나 참, 잔걱정이 많은 사람이로구만!]


마치 도란도란 어딘가 앉은 이들이 담소라도 나누는 듯, 저마다 다른 다섯 명의 걱정 어린 목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우리가ㅡ]


아니,

점점 더··· 이제는 들리지 않았다.


[정부는 육사 내 독립영웅 5인의 흉상을 그대로 존치하라!]


[존치하라! 존치하라!]


바로 그 즈음,

민혁은 시위대가 한창 모여 항의하고 있는 화랑로 한복판을 지나고 있었다.


“이 새끼··· 대체 어디 있는 거야?”


원래부터 시위엔 관심도 없었다.

그저 군인이 되고 싶었다.


뭐 요즘은 시쳇말로 어딜 가든 줄을 잘 서는 게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임관 직후든 초장부터 정치와 엮이는 건 승진을 넘어 자리 보전에도 심각한 위협이다.


게다가 이 나라 정치판 썩은 거야 이놈저놈 다 똑같은 수준이고, 개중에 그나마 덜 상한 것 중에 먹기라도 할 수 있는 걸 골라내는 게 투표의 의의가 아닐까?


따라서 민혁은 이번 총선에도 딱히 시간을 내서 투표를 하지 않았다. 애초에 하러 갈 필요조차 못 느꼈다.

정치군인의 길은 이쪽에서 사절이라는 나름대로 확고한 의지라고나 할까.


똥스타까지 안 가도 좋다. 뭐 별 한두 개 쯤 달게 해주면 때땡큐긴 하지만, 상관은 없다. 어쨌든 다이아 1부터 군생활을 시작하는 이곳 육군사관학교 화랑캠퍼스로 진학한 이유의 팔 할은, 좀 더 편하고 쾌적하게 군생활도 하고 학교 다니면서 돈도 벌겠다는 목적이 제일 컸다. 근처에 여대도 있으니, 예쁜 여자애들과 미팅도 가능할 테고.


또 직업 군인이 되면 소박하게 여우 같은 와이프와 토끼 같은 자식들을 낳고 알콩달콩 살면서 적어도 밥 굶고 집 못 구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애초에 직업군인이란, 이 조국에서 1% 안팎의 낮은 이자로 주택담보대출을 땡길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직업이라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더럽히는 이 정부는 대체 어느 나라 정부란 말인가!]


그러니까... 누가 들어도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헛소리니까, 이런 게 자신의 앞날에 문제가 될 거라고 민혁은 조금도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학과장을 비롯한 저 똥스타들에게는 딱히 그렇게 여겨지지도 않았던 것일까.


"빌어먹을 똥별들, 어떻게 생각이라는 걸 못해. 어느 생도가 임관 앞두고 그런 짓을 벌이겠냐고, 제기랄!"


민혁은 인상을 찌푸리며 먹지도 못하는 소주만 연거푸 들이켰다. 그때마다 누군가 자신의 뺨을 때리며 꾸짖는 것만 같았다. 동시에 머릿속으로 밀려드는 감정은, 그때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후회와 자괴감이다.


게다가 친구에게 전달해 달라고 녀석의 여자친구로부터 건네받은 그 상자마저도, 민혁의 무죄를 완전히 입증해 주지는 못했다.


아니, 오히려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는 게 맞을까.


아이러니컬하게도 결국 그 상자에 든 물건 탓에 민혁은 시위대의 끄나풀, 사관학교 내 스파이? 취급까지 받으며 수많은 똥별들의 분노 섞인 시선을 감내해야 했다.


"...에휴."


시작부터 까리한 제임스 본드의 상황이었다면 이렇게 억울하지도 않았을 거다.


“물건 주인은 따로 있는데, 허!”


툭 까놓고 말해 자신은 단순히 물건을 전달하러 간 쿠팡맨에 불과했다. 그런데 졸지에 주동자 가운데 1인으로 몰리게 되니 미치고 팔짝 뛰는 상황일 뿐.


"이모! 여기 소주 한 병 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갑갑한 마음에 민혁은 다시 소주를 들이부었다.


"으, 속 쓰려...."


하나 둘, 마시기 무섭게 테이블에 하나 둘씩 쌓이기 시작하는 무수한 빈 소주 병. 보다 못한 포장마차 주인 아주머니가 두어 번 오가며 빈 병을 치웠지만, 이내 금방 또 다른 소주 빈 병이 민혁이 앉은 간이 테이블을 가득 메웠다.


"...학생, 이렇게 취해서 집에 돌아갈 수 있겠어? 택시라도 불러줘?"


"...."


포장마차 주인 아주머니의 염려를 뒤로 하고, 민혁은 비틀거리며 걸음을 옮겼다. 카택이라도 부르라는 충고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마포대교로 가고 있었다.


"에이 씨발...."


민혁은 나직한 목소리로 욕을 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해야만 했다. 이제 더는··· 임관을 앞둔 생도들 중에 가장 장래가 촉망되던 수석 졸업자 이민혁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


‘난 실패자야.’


그저, 공연히 친구의 일이라고 나섰다 제 3년이라는 시간과 주변의 기대, 그 모든 것들을 쓰레기장에 가져다 갬성 한 줌 묻은 불쏘시개로 모조리 태워버린 멍청한 오지라퍼1일 뿐이다.


"하... 빌어먹을, 정말... 나도 이제는 더 이렇게 못 살겠다."


민혁은 난간을 움켜쥔 두 손을 한참 동안 부들부들 떨었다. 너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이 분노와 억울함을 토로할 수 없다. 바로 그 사실이 민혁을 더욱 분노케 했다.


“솔직히 이 나라, 대체 옛날과 바뀐 게 뭐가 있어!? 나 같은 사람은··· 씨발 여전히 이 동네는 똑 같은 지옥불반도라고!!!”


어머니가 끗발 좋은 유력 국회의원이라고 했나. 덕분에 그 동기 녀석, 심심하면 적당히 핑계 대고 집에 가서 실컷 놀다 왔지. 아프니까 병원을 가야 하느니, 정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느니 하면서. 결국 생도 생활 막판에는 누가 봐도 너무 심하게 건강하다 못해 튼실해져서 투실투실 살이 찐 멧돼지로 진화했더만.


‘나는, 고작? 직업군인이 되면 그놈의 1%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받을 수 있다며 행복해 하고 있었지!!’


왜냐하면 내 아버지는 정년퇴임 후 할 일 없이 놀다가 사진에 재미를 붙여 산악회 회원들과 전국팔도를 다니기에 바쁜 분이요, 어머니는 겨우 동네 함바집에서 일하는 아줌마에 불과하니까.


···결국 그놈의 돈이 문제다.

젠장, 아무리 안 입고 안 쓴다 해도 도무지 모이질 않던 그 빌어먹을 돈.


돈이 있었다면, 자신도 빌어먹을 그 친구놈처럼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듯 시위 현장을 떠날 수 있었을 거다.


설령 문제가 생겨도 뭐 어쩌겠어?

저 똥별들을 모조리 밟아버리는 게 가능한 짱짱한 부모가 있는데 두려울 턱이 없지!


그래서 더 억울했다.

아무리 생각을 거듭하고 정리해도 나오는 결론이 전혀 바뀌지 않은 이유다.

친구 녀석에게 일상이었을 그 특권이 만약 자신에게도 허락됐다면··· 지난 3년 간의 노력, 이제 거의 코앞에 다다른 그 값진 결실을 무사히 수확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니까.


더 나아가 가슴팍에 빤딱빤딱 빛나는 견장을 단 장교의 옷을 입고, 부모님의 오랜 꿈이었던 바로 그 연단 위에 서서 졸업생 대표로 연설도 했겠지.


[민혁이 너는 곧 장교가 될 테니 이 얼마나 다행이니, 이 엄마는 네 덕분에 산다.]


그 순간, 귓가에 떠오르는 어머니의 말. 아버지의 정년퇴직 후 남의 집 파출부 일부터 식당 등 안해 본 일이 없었던 어머니. 민혁은 고개를 저었다. 단순히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너무나 시리고 아렸다.


애석하게도 집안 형편은 마지막 남은 기둥 뿌리마저 여동생의 혼수 비용으로 모조리 날아가기 일보 직전.


돈,

씨발 아 그놈의 돈이 뭐라고!


머릿속마저 분노로 가득 멀어버린 바로 그 순간, 저 너머로 출렁이듯 흐느끼는 검은색 대지가 어렴풋이 보였다.


“···..”


민혁은 난간을 붙들고 있던 손에 서서히 힘을 뺐다. 그 순간, 어린 시절 진통제를 잔뜩 주워 먹고서 공부하던 때처럼 머릿속이 몽롱해져 갔다. 생각 없이 들이부은 알코올에 아직도 대뇌피질부터 잔뜩 절여진 채 헤어나오지 못한 느낌.


난간 위에 올라섰다. 그 와중에 술에 쩔어 휘청휘청이는 몸으로 기똥차게 균형을 잡았다. 민혁은 희미하게 웃었다.


“씨발, 엄마···..”


큰아들이 공부도 잘하고 이제 곧 군 장교가 될 거라며 그렇게 자랑하고 좋아하셨던 엄마.


“우리 정 여사님··· 내가 미안해···??”


자신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으시던 어머니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났다. 덩달아 가슴 속을 옥죄는 이 억울함. 솔직히 이대로는 집에 돌아갈 수 없을 것만 같았다. 민혁은 고개를 저었다.


“에구머니나 이를 어째!!”


는,

설마 엄마···?


귀에 닿은 익숙한 목소리에 놀란 민혁이 고개를 돌린 바로 그 순간.


풍덩

.

.

.

굉음과 함께 좌중간에 물보라가 번졌다. 그게 민혁의 몸을 감싸고 그대로 한강 깊은 물속 수렁으로 끌고 들어갔다.


[···..]


이대로···

죽게 되는 걸까?


셀프로 부모 눈앞에서 한강물에 뛰어든 병신새끼가 하는 생각지곤 우습다.


그렇지만···

어머니의 얼굴을 떠올리니, 솔직히 어떻게든 다시 살아 나가고 싶었다.


이 차디차고···. 음습한, 너무나 추운··· 이 한강물 바닥 맨 밑에서.


[···.]


숨이 막혔다.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어떻게든 버티려 하는데, 이미 폐부터 망가져 가고 있는 상황. 민혁은 숨조차 쉬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아주 부질없는 것, 빌어먹을 이 세상 따윈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을··· 후회를.


[이보게 젊은이.]


바로 그 순간,

앞서 교내 정원 벤치에서 어렴풋이 들렸던 온화한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자네라면 해낼 수 있을 게야.]


[이 늙은이들이 도와주지.]


점점 흐려지는 의식 속에서도··· 그 다섯 명의 목소리만은 또렷하게 들렸다.


[한 번, 바꿔보겠나?]


그저 살고 싶었다.

이 절망스러운 강물 바닥을 기어올라 정말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돌아가고 싶었다.

집, 그리운 내 가족들의 품으로.


[우리의, 대한독립을 위해···!]


바로 그래서였다. 점점 어두워지는 시야, 온몸의 힘을 다해 허공, 그 반짝이는 새하얀 다섯 개의 빛무리를 향해 겨우 손을 내뻗었다.

.

.

.

..."그래서, 아이의 상태는 좀 어떠한가."


그렇게 얼마쯤 시간이 흘렀을까.


차디찬 한강물 속에 완전히 틀어박혀 영영 느끼지 못할 것만 같았던 온기, 포근한 손길.... 그 감각이 어느 순간에서부턴가 다시금 그의 몸 안에 실체를 가지고서 그의 의식을 흔들어 깨웠다. 민혁은 천천히 눈을 떴다.


"...?"


맨 처음 시야에 들어온 것은 아름다우면서도 정교한 솜씨로 짜맞춰진... 그러면서도 지극히 토속적이면서도 어디선가 본 듯한 한국민속촌 에디션 느낌의 천장.


굵직한 들보 위로 깔끔하게 세팅된 종보와 황보, 그 위로 다시 동자주와 석가래가 마치 씨실과 날실과도 같이 얼키고 설킨 모습이 꼭 국사 시간에 보던 바로 그 모습이었다.


이를 깨달은 순간, 민혁의 머릿속에는 수만여 가지 이상의 의구심이 고개를 들었다.


설마 이곳은 전통 한옥 펜션인가? 그렇겠지?

근데 난 왜 여기에 와 있는 거지?

누가 한강물에서 자신을 건져다 여기로 데리고 온 건가?


물론, 그 해답을 당장에 확인할 도리는 없었다. 바로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민혁이기에, 그저 뜬금없이 맞닥뜨린 이 기막힌 상황에 난감할 뿐이다.


게다가 제 머리맡에 놓여져 있는 이 조그만 십자가 묵주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앞서 다녀간 서의(西醫)가 말하길, 괴질의 징후도 많이 가라앉았고 호흡 또한 돌아오고 있으니, 조만간 일어날 것이라 하더이다. 대감께서는 너무 염려하지 마소서."


"부인께서 그리 말씀하시니 내 비로소 안심이 되는 구려."


"...."


"모두 천주님께서 살펴 주신 덕분이지요."


"옳은 말이오."


닫힌 문지방 너머로 들려오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또한 민혁으로선 당혹스러움의 연속이었다. 마치 자신이 어느 사극 무대의 엑스트라로 들어온 것 같았다고나 할까.


"다만...."


서의(西醫)라는 단어도 낯설었고, 괴질이라든지 호칭, 그리고 말투에서 진하게 묻어나는 묘한 톤까지 모두 사극 속 한 장면을 직관하는 느낌.


'대체 여긴 어딘 거지?'


궁금했다.


게다가 뭔진 모르겠지만, 자신이 누워 있는 이 방의 바닥하며 천장 어디에서도 익숙한 노란 장판과 덕지덕지 바른 콘크리트의 촉감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곳이 세트장이 아니라는 뜻이다.


자신이 처한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깨달은 순간, 민혁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어...!!?"


시야에 들어온 조그만 고사리손. 여기다 새우초밥마냥 아래로 곱게 땋은 머리카락은 뭐고 입고 있는 옷은 새하얀 면으로 지은 한복이라고...?


이건 단순히 어려졌거나 자시고 하는 문제가 아니다.

지금 자신은 완전히 다른 세계로 와 버린 것이다.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작가의말

잘 부탁드립니다.




###24/09/12 원고 교체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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