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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야비나시
작품등록일 :
2024.09.16 15:54
최근연재일 :
2024.09.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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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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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장인-학교 폭력

DUMMY

변화의 장인-학교 폭력


"오늘은 왜 돈이 모자랄까? 부모님이 백수냐?"


철구는 학교 폭력 가해자였고 병태는 피해자였다. 철구는 10만원을 상납하라 했고 병태는 7만원밖에 모으지 못했다. 병태를 추궁하는 철구는 3만원이 아쉽지 않았다. 오히려 폭력을 휘두를 명분이 생겨 즐거웠다.




철구가 휘두른 손바닥이 병태의 뺨을 강타했다. 타격음이 화장실에 퍼지더니 주변인의 웃음으로 바뀌었다. 병태의 뺨이 붉게 달아올랐다. 공범자들은 기세등등했고 피해자는 썩어갔다.


병태는 죄인처럼 눈을 깔고 사과한다.


"미안해. 조금만 시간을 줘."


철구는 계속 손찌검을 했다. 짝짝 살을 때리는 소리와 충격이 번번이 발생했다.


"아니 나는 부모님이 백수냐 물었는데 왜 다른 소릴해?"


"미안해. 엄마는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아빠는 회사원이야."


"넌 뭐하는데? 부모님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혼자서 무임승차할 거야? 돈이 모자라면 알바라도 했어야지."


"미안해. 주말에 전단지 알바라도 알아볼게."


"그래, 인마. 건실한 사회인이 되어야지. 이게 다 너 잘 살라고 채찍질하는 거야. 아프니까 청춘이래잖아."


"고마워."


"그래, 이제 꺼져."


철구가 병태의 명치를 발로 찼고 병태는 뒤로 자빠졌다. 병태는 더 맞기 전에 빠르게 일어나 화장실을 빠져나갔다. 그런 그를 아이들은 비웃었다.


"호구 새끼."



*



하교 후, 자기 방 침대에 누운 병태는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무자비한 학교 폭력 때문에 괴롭고 슬펐다.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지만 보복이 무섭고 외동아들인 자기가 왕따인 걸 부모님이 아는 것도 두려웠다.


그리고 부모님 두 분 다 소심한 성격이라 가해자들의 부모들을 이길 것 같지 않았다. 만일 가해자들이 부모님을 때리기라도 한다면 정말로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 약한 건 자기의 업보였고 그건 혼자서 견디기로 했다.


병태는 심장이 뚫린 마음으로 스마트폰을 켰다. 그리고 사람을 쉽게 죽이는 법을 검색했다. 일진들에게 독을 먹이고 불을 지르고 칼로 난도질하는 상상을 매번하는 그였다.


그러나 범행을 하다가 역으로 죽을 것 같았다. 자기가 죽이려다가 역으로 살해당하면 그건 철구의 정당방위일지 의문이었다. 그럼 피해 보상은 자기 부모가 해야 할지도 몰랐다. 자기가 당한 100번의 학대보다 1번의 반격이 더 큰 죄가 되는 건 억울했다.


병태는 우연히 학교 폭력 관련 기사를 봤다. 학교 폭력에 시달린 한 학생이 술을 억지로 먹고 가해자를 살해한 사건이었다. 오물을 넣은 술을 마시고 그것에 취한 상태로 벌어진 상황이었다.


피해자는 예전부터 폭력 피해로 정신과 약까지 먹은 상황이었지만 살인이 워낙 중대 범죄라 용서 받지 못했다. 검사는 징역 9년을 구형했고 1심에서 징역 6년이 나왔다. 심지어 살인 가해자가 된 폭력 피해자의 부모가 살인 피해자가 된 폭력 가해자 부모에게 합의금을 제시해도 엄벌이 필요하다며 합의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병태는 그걸 보며 가족처럼 가슴이 아팠다. 성병을 옮기고 피해자를 자살시킨 강간마도 징역 6년이 나오는 나라에서 술 취한 피해자의 반격이 과연 6년짜리 죄인지 의문이었다. 미국에선 학교 폭력 가해자를 총으로 살해하고 정당방위로 인정된 사례가 있는데 그 간에 피해를 생각하지 않는 한국 법정을 없애버리고 싶었다.


"씨...!"


감히 피해자를 심판하는 세계가 역겨웠다. 당사자는 얼마나 억울할지 헤아릴 수 없었다. 병태는 이런 불공정한 세상을 멸망시키고 싶을 정도였다.


그러던 중에 기사 댓글에 -학교 폭력 해결 모임-이라며 특정 사이트와 연결된 글이 올라왔다. 병태는 호기심을 느끼며 주소를 클릭했고 이내 200명이 있는 채팅방이 나왔다.


공지를 읽어보니 3일 전에 신설된 방이었고 '김승진'이라는 16세 한일 혼혈아가 주최한 모임이었다. 목표는 학교 폭력의 근절이었고 이를 위해 일진의 인맥보다 거대하고 위협적인 집단을 형성하자고 했다. 정의 집행을 하고 싶은 보디빌더나 운동하는 청년들도 많았다.


그들이 하는 건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피해자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 전화를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폭력을 당할 경우엔 직접 찾아가 보복까지 고려했다. 정의로운 사람들이 자석에 이끌린 쇳가루처럼 몰려들었다. 


승진은 그 전에 할 일이 있다고 했다. 그는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한 제안을 다섯가지 제안을 올렸다.



-학교 폭력을 줄이기 위한 제안을 합니다.



1. 일탈 학생들의 시간을 빼앗아 주세요.



한국의 경우 학생인권조례로 선생님이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그건 인권 보호와 폭력 근절 사회를 위해 필요한 조치입니다.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할 권한이 있는 건 교육상 좋지 않습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폭력을 금기시해야 합니다.


문제는 체벌 금지 상황에서 학생들을 제어할 수단이 필요한 겁니다. 제 생각엔 선생님께 반항하거나 학교 폭력 가해를 한 학생의 시간을 뺏는 게 적절한 벌이라 생각합니다. 방과 후 봉사활동을 시키거나 자유를 구속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것은 잠깐 맞고 지나가는 체벌보다 더 가혹한 벌이지만 덜 야만적입니다. 모든 교사에게 합법적으로 봉사 활동 명령권이 있으면 함부로 덤비는 아이가 줄어들 겁니다. 이로 인해 교사들의 업무가 가중된다면 담당 부서와 담당자를 따로 만들면 될 겁니다. 인력을 효율적으로 쓰고자 담당자가 여러 학교를 관할하길 권장합니다.


또한 일탈로 인한 벌금과 민사 보상금의 일부를 학생이 감당하길 제안합니다. 국가에서 노역장을 정하고 그곳에서 합리적인 수당을 책정하되 그 급여를 피해 보상이나 벌금으로 지불하는 식입니다. 부모가 내주는 게 아니라 본인이 땀 흘려 번 돈으로 벌금을 낸다면 사회성도 기르고 확실한 벌이 됩니다. 게다가 봉사 활동을 또 따로 하면 벌 받는 시간이 아까워서 악행을 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아이들도 어른에게 상응하는 벌을 줘서 책임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청소년들에게 자비를 베푼다면 기록이 안 남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2. 장난 허가 목록을 적은 뒤 허가된 장난만 치도록 교육해 주세요.



가해자에겐 농담이지만 피해자에겐 모욕인 말들이 많습니다. 가벼운 장난을 쳐도 아주 언짢은 사람도 존재합니다. 말 몇 마디 듣는 걸 못 참으면서 사회생활을 어찌하냐 묻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장난치는 사람이 사회생활을 못 하는 겁니다. 역으로 말 한마디 하는 걸 못 참는 사람이 사회생활을 어찌할지 묻고 싶습니다. 의도가 장난이라고 아무 말이나 해도 되는 건 아닙니다.


따라서 허가한 장난 목록과 금지한 장난 목록을 만들도록 사람들을 교육하면 좋겠습니다. 당사자에게 농담인 말은 허가하고 모욕인 말은 금지하는 겁니다. 방법으론 SNS나 자기 사물함에 허가 및 금지 장난 목록을 적는 게 있습니다. 언어폭력은 가해가 쉽지만 그렇다고 죄가 없는 건 아닙니다. 말조심도 중요합니다.


또한 장난 금지 배지를 안배하여 장난을 싫어하는 사람이거나 그날따라 컨디션이 안 좋은 사람에게 장난을 걸지 않게 교육하길 바랍니다. 사람과 상황의 차이를 존중하는 겁니다. 이를 어길 시엔 적절한 벌을 주길 바랍니다.



3.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이 보호 신청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폭력 피해 학생이 원하는 기간 동안 호위를 신청할 수 있길 바랍니다. 아이들을 위한 경호원을 안배해서 쉬는 시간과 하교 시간을 관리하잔 얘깁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보복을 두려워해 신고하지 못하는 겁니다. 폭력 재발과 보복이 없고 어른들이 지켜준다는 확신이 있으면 피해자가 신고하리라 봅니다. 신고율을 높이면 처벌받을 확률도 높아지니 주저하는 자들도 늘 것입니다. 피해 학생들을 가시적으로 지켜주는 게 중요합니다. 경호 비용은 국가나 가해자들이 지불하길 바랍니다.



4. 갈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해소하게 해주세요.



사람이 많이 모이면 감정적인 마찰이 필연적으로 생깁니다. 이는 서로 아끼고 사랑하란 말로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가해자든 피해자든 갈등은 일어납니다. 그러니 건전한 방식으로 감정을 해소해야 합니다. 감정이 쌓인 아이들은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싸우도록 교육합시다.


예컨대 학생 갈등 조율 위원회를 만들어서 간이 재판을 여는 게 있습니다. 어떤 어른들은 싸움 자체를 둘 다 잘못한 걸로 치부하지만 대부분 과실 비율이 다릅니다. 따라서 다투는 사람들이 재판을 신청한 뒤 자기가 겪은 상황과 본인이 느끼는 상태를 정리해서 글로 옮긴 뒤 감정이 정리된 다음 날에 토론하길 바랍니다. 이는 반성문을 쓰란 게 아니라 시비를 가리는 것이며 사회인이 돼서 재판을 받을 때를 대비한 교육이 됩니다. 합법적이고 건전한 싸움을 하란 얘깁니다.


관련 업무를 담임 선생님과 아이들이 맡아도 되겠지만 일이 과중되면 담당 선생님을 두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재판 결과에 따라 벌보다는 재발 방지 교육에 집중하길 권장합니다.


또한 멀리 뛰기, 팔굽혀펴기, 턱걸이 등 운동 대결로 갈등을 해소하는 것과 보드게임, 노래, 모바일 게임 등 문화적으로 갈등을 정리하는 것을 권장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승부의 결과는 승리자의 성취감과 패배자의 패배감이 전부입니다. 내기를 하면서 친해질 수 있고 싸움보다 안전한 방식이라 봅니다. 단 도박은 금지로 하고 아이들이 평화적인 방식으로 감정 에너지를 해소하도록 유도합시다.


그리고 운동을 잘하는 것엔 자부심을 느끼되 폭력을 휘두르면 범죄자 취급을 하는 분위기 조성을 하길 바랍니다. 싸움을 잘하는 건 생물학적으로 우월한 게 맞지만 사회적으로 거의 무의미합니다. 자기가 재능을 가진 폭력이란 패를 버리라는 건 싸움꾼에게 부당하게 느껴지겠지만 싸움은 심신이 위험한 일이니 근절해야 합니다.


갈등 시엔 '내가 너보다 싸움을 못하고 싸우다가 둘 중 하나가 다치면 진 쪽은 다쳐서 손해고 이긴 쪽은 벌을 받으니 손해니 폭력으로 싸우진 말자. 싸움을 네가 더 잘할 것 같아서 미안한데 적법한 승부를 하자.'란 말을 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호전적이고 전투력 높은 아이들의 자존심과 인내심을 시험하면 이성이 마비되어서 폭력을 휘두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사람을 자극하지 않는 언변을 교육하길 바랍니다. 누구든 자기보다 강자라 생각하며 조심하고 존중하도록 훈육하고 적법한 갈등 해소를 유도해야 합니다.



5. 관리자가 없는 자리에서 학생 간에 폭력을 아예 금지해 주세요.



공식적인 담당자가 곁에 없으면 폭력을 장난으로도 금지하기를 제안합니다. 대부분의 폭력이 장난의 탈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폭력을 아예 금기시하면 폭행 가해의 심리적인 가해 장벽이 높아집니다. 아이들 역시 폭력을 범죄라 인식할 것이고 그런 교육을 통해 폭력 없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겁니다.


혹자는 가볍게 손등을 때리는 게임 벌칙까지 죄다 막을 거냐 물을지도 모릅니다. 그 경우에도 어른의 감시하에서만 타격을 허락해야 합니다. 장난을 허가하면 게임을 핑계로 일방적인 폭행을 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리는 강도를 조절하도록 감시하고 남의 신체를 훼손해선 안 된다는 인식을 모두가 갖춰야 합니다. 동의 및 허가 없는 신체 접촉 자체가 금기시되는 문화 형성이 중요합니다.-


승진은 글을 덧붙였다. 


-일단 이것들이 바로 실현되진 않을 겁니다. 그럼 그 동안에 있는 학교 폭력 피해는 지금과 같은 애매한 관리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경호원 시스템이 생기기 전까지 남자 선생님들이 피해 학생을 보호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집근처에 씨씨티비를 설치해 가해 학생들이 피해자의 집에 방문하는 걸 막길 바랍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지켜주십쇼.-


모임은 커졌고 곧 이슈가 되었다. 승진은 학교 폭력 공청회까지 방문해서 발언했다. 병태는 그 방송을 지켜봤다.


"여러분에게 학창 시절은 추억입니까? 악몽입니까? 누군가에겐 추억이지만 누군가엔 악몽입니다. 제게도 자살을 생각할 만큼 힘든 나날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자기가 악행 한다는 의사가 없이 저에게 폭력을 가했습니다. 이를 본 어른들은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제 비명을 소음 취급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승진은 잠시 숨을 고르고 말을 잇는다.


"폭행범들에게 나쁜 의도가 없었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한데 의도가 나쁘지 않으면 다 장난입니까? 그럼 성 범죄자들도 피해자를 해하려는 게 아니라 자기 쾌락을 위해 성범죄를 저질렀으면 봐줘야 합니까? 도둑들도 피해자를 가난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 아니라 자기 배고픔을 달래는 게 목적이면 봐줘야 합니까? 고의적인 행동에 악의가 없다고 피해가 줄진 않습니다. 악의 없이 몸을 휘두르는 행동들이 제겐 끔찍한 고통이었습니다. 다신 겪고 싶지 않고 앞으로 일어나면 안 되는 비극이었습니다. 누구에게도 이런 비극이 일어나면 안 됩니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며 발언한다.


"따라서 저는 교실의 풍경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려면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른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저는 글을 써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승진은 말의 강약을 조절한다.


"제 의견으론 학교 폭력을 완전히 해결할 순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학교 폭력이 줄어든다면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교실에서 정의가 실현되는 걸 본다면 그걸 보고 자란 아이들이 이 사회를 신뢰할 것입니다. 반사회적인 아이가 줄고 범죄자가 될 어른이 줄지도 모를 일입니다. 따라서 학교 폭력을 줄이는 건 보편적인 생각보다 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큽니다."


그는 어조에 강한 힘을 준다.


"우리 모두 학교 폭력과 싸웁시다. 불행과 범죄와 싸웁시다. 여러분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도와주신다면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니 국회와 행정부와 재무부에서 예산을 만들어 주시고 학교에 경호원을 파견하길 바랍니다. 교육계에선 폭력 금지와 희롱 금지 교육을 하고 아이들을 교화시키길 바랍니다. 그렇게 점점 폭력과 비극 없는 사회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다면 바꿀 수 있을 겁니다. 폭력 없는 사회로 나아갑시다."


병태는 나라의 희망을 봤다. 곧 학교에 피해자 보호 시스템이 정착했고 소심한 사람들을 위해 피해 해결 모임에서 삼촌 행세를 해주는 사람도 생겼으며 법률가 지원 체계까지 구축되었다. 부모님을 대신해 싸워줄 사람이 생기자 병태는 철구를 고발했다. 그 결과 철구는 전학을 갔으며 병태는 피해 보상금까지 받았다.


그리고 피해 모임에 속한 다른 학교의 또래들과 친구가 되었다. 그는 더는 외롭고 쓸쓸한 약자가 아니었다. 


이후 대한민국의 학교 폭력은 거의 근절되었다. 충동적인 다툼은 있지만 지속적인 괴롭힘은 사라졌다. 병태는 이 상황을 만들어준 김승진이란 사람에게 감사했다. 그가 정치를 한다면 영원한 지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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