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1)
며칠뒤
엔실드는 오늘도 이른아침 눈을 떴다. 닭들에게 밥을주기 위해서 였다. 닭들의 요란한 울음소리는 3개월째 적응이 안 된다.
엔실드는 로즈타운에게 마른하늘의 날벼락이었다. 엔실드와 드라에르의 전투가 끝나고 드라에르 외 4명이 드라에르의 스킬에 즉사 하였고 54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어이 엔실드!"
페어리가 닭들에게 먹이를 주고있는 엔실드를 황급히 불렀다. 놀란 엔실드가 집으로 가보니 천장에서 무언가 새고있었다.
"이거...쯧쯧. 쇳물이다."
회복을 마친 지로 할아버지가 원인을 설명했다.
"누구 짓 이에요?"
"그냥 파이프가 녹슬었어."
엔실드는 전투 이후 의심을 많이하게 되었다. 오죽하면 잡상인을 삼파에서 보낸 첩자로 생각 할 정도였다.
엔실드는 닭들이 낳은 알들을 가지고 로즈 타운을 벗어나 왕도에 있는 시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어이! 엔실드다!"
"어?! 걸렸다!"
엔실드는 삼파의 검문대를 만나게 되었다. 현재, 왕도는 왕국령과 삼파구역, 투리파구역, 티이피파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엔실드는 투리파와 티이피파와는 그럭저럭 괜찮아서 원래 투리파의 구역이였던 이 시장으로 온것인데, 왜 삼파가 이구역을 검문 하는지는 의문이였다.
"어?! 엔실드녀석 어디갔지?"
'피했군, 하수녀석들.'
엔실드는 간단하게 삼파 검문대를 따돌렸다.
엔실드는 어쩔 수 없이 오늘장사는 포기하고 로즈타운으로 돌아갔다.
엔실드가 길을 가던중 두 남자들의 대화를 엿들었다.
"야, 그거 알아?"
"왜, 뭔데"
"투리파 있잖아 삼파에게 지분을 빼았겼대."
"어? 투리파가 왜?"
"소문으로는 로즈타운을 먹으려고 한대."
" 로즈타운은 왕국령이잖아."
"삼파가 왕국관리들을 매수했대."
"어이구, 로즈타운 녀석들 어떻해?"
'뭐?! 로즈타운이 삼파녀석들에게?!'
엔실드는 곧바로 집으로 달려갔다.
"비상!!"
"야, 또 왜."
"삼파가 곧 로즈타운을 먹는대!"
"뭐, 그거 소문아님?"
"아니 투리3시장이 삼파 관할로 들어갔어!!"
"뭐?!"
페어리는 굉장히 놀라 사실을 부정할 정도였다.
쿵쿵쿵
"지로 할어버지 안에 계세요?"
"어, 있다 왜"
"저것 좀 보세요!"
삼파가 초대형 불도저를 끌고와 안내방송을 한다고 한다.
"아아 자~ 로즈타운여러분~ 지금이곳을 떠나지 않으시면 여러분의 판자집...아니 철쪼가리들과 함께 저세상 갑니다~~~!!!"
"안돼!!"
"사~~ 어~~암!"
로즈타운 시민들은 모두 도망치고 있었다.
"우리도 빨리 가요!"
"아니, 기다려라 아직우리의 최후의수가 남아있다."
지로 할아버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불도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음에 계속
- 작가의말
벌써 주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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