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에 우연히 마주쳤다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일반소설

sulmo
그림/삽화
Sulmo
작품등록일 :
2024.09.20 01:19
최근연재일 :
2024.09.20 06:00
연재수 :
1 회
조회수 :
5
추천수 :
0
글자수 :
3,519

작성
24.09.20 06:00
조회
5
추천
0
글자
8쪽

우연히 마주친 그녀

DUMMY

<우연히 마주친 그녀>

저벅저벅, "야 고요한!" 내가 처음 본 그녀의 모습이

였다. 그녀의 이름은 '우연히' 정말 운명 같은 만남이였다.

'우연히'는 학교에서나 꽤 예쁘기로 유명한 학생이다

솔질이 잘된 레이어드 머리는 항상 부드러워 보이며,

피부는 하얀 유백색을 띄며 마치 모든 요소가

인의적과 자연적의 그 사이 어디쯤 섞인 아름다움을

지니었다. 그에 비해 난... 그저 평범한 인물이였다

항상 밝게 웃고있는 우연히를 보면 괜스레 나도

웃음꽃이 일어난다. "야 우리 이번 주에 시내 가자!"

당돌하며 쾌활한 목소리로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이번주까지 끝내야할 ppt와 일들은 어떡하지..? •••• 에이몰라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 ㅋㅋ

"오케이, 토요일 1시 어때?"

"콜"

내가 이렇게 예쁜 애랑 놀 수 있는 사연에는

하나의 사건에서 부터 시작된다.


<첫 등교>


고등학교 첫 등교, 우연히는 길을 잃고 만다.

우연히는 세계에서 손을 꼽을 만큼의 길치이다

"으에.... 여기가 어디야.."

그 사이에 내가 우연히 그녀를 만났다.

"음... 저기 우리학교 찾고 있어?"

"어 뭐야 우리학교 교복이네? 같이가자!"

그렇게 내가 그녀와 만나는 첫 시작점이다.

'근데.. 바로 앞에 있는데..?'

하지만 이걸 말하는 순간 그녀의 얼굴이 토마토가 되는건 한순간일 것이 눈에 보일게 뻔했다.

"아~ 뭐야 바로 앞이였잖아? 너 이름은 뭐야??"

"....고요한"

"요한? 혹시 기독ㄱ"

"기독교 아니야, 뭐.. 항상 듣는 말이지만.."

난 이러한 이름으로 자주 기독교인이냐고 질문을 받곤 한다.

"넌 이름이 뭐야?"

"나? 우연히, 우연히 널 만나서 다행이네? 운명인가? 히히"

정말 그 누구보다 당돌한 그녀의 말에 난 얼굴을 붉혔다. "아ㄴ.. 어... 에?"

"ㅋㅋ 장난이야~ 뭘 그리 놀라냐"

우연히와 대화하면서 어느샌가 학교 신발장까지 도착했다. 정말 우연인가.. 아니면 운명인가

같은 학년... 같은 반... 아니 이정도면 운명이 맞았었다.

"헐~ 우리 같은 반이야?? 앞으로 잘 부탁해! 히히"

"그래, 잘 부탁해"

첫 등굣날에 반은 아는 얼굴도 몇몇 보이는 반가운

날이였다.

저벅저벅, 내 자리를 찾던 도중 뒤에서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야! 고요한!"

나는 그 목소리를 듣고 바로 알 수 있었다

"아 뭐야, 김지현 너도 이반이야?"

"ㅋㅋ 나만이 아니라고 서기민도 같은 반이다 자식아!"

"그래? 올해도 같이 잘 지내보자"

난 이렇게 아는 친구들끼리 조금씩 다시 친해지는 반면 우연히는 초절정 미녀.. 그저 친구들이 친해질려고 붙어댕겼다.   뭐.. 나와는 인연이 없는 것 같았다.

주변이 인파가 너무 몰렸기에 말을 할 수 조차 없었다.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고 나서 우리 셋은

중학생때 얘기를 계속하는 도중이였다.

"아 정말 그땐 엄청 웃겼다니깐?"

"ㅋㅋㅋ 인정,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냐"

즐겁게 얘기를 하고있는 도중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고요한"

작게 나를 부르는 그녀의 모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뻤다.

"어..?"

"잠시만 얘기 좀 해줘"

········

"야 미친 쟤한테 왜 저런 예쁜 여자애가"

"야 미쳤다... 팝콘 가져와"

"이상한 소리 말고 반에나 가있어"

난 그대로 그녀의 뒤를 따라갔다

우연히의 뒤에서 따라가고 있으니깐 그녀가 첫 등교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다.

항상 복도를 걸을 때마다 쳐다보는 눈동자.

그 눈동자들은 우연히를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야.. 내가 아직 친해진 사람이 없는데

같이 다녀주면 안돼?" 성격도 쾌활하고 예쁜 그녀에게 의외의 말이 나왔다

"어? 너정도면 친구들이 복사가 될텐데?"

"... 아니 난 친구를 생각없이 만들진 않아"

"그러면 난?"

"넌 나를 도와줬잖아? 히히"

그녀를 알수록 점점 단순하다는걸 알 수 있었다

"그래 알았어"

조금은 같이 다니면서 보일 눈동자가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의 제안을 무시하기에는 그녀가 너무 예뻤다 아니 엄청 예뻤다.

“으아앙... 다행이다”

조금은 한시름 놓게된 그녀였다.


<그녀가 왜 내 집에?>


하늘은 조금 부끄러운 듯 붉은 빛을 내고 있는 하굣길이였다. 나 또한 그랬다. 상상도 하지 못한 그녀와 

같이 학교생활을 하게 된 것에 난 얼굴이 가라앉을 생각을 못했다.

“야 오늘 첫 학교생활 이였는데 어땠어?”

“음...힘들었어...ㅋㅋ 애들이 관심을 너무 많이 주는건 고맙지만, 부담이 되는걸..”

그녀도 나름대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거같았다.

·········

“ㅋㅋ 그랬었지 아 맞ㄷ”

“고~요한!”

익숙한 목소리가 내 머리에 꽂혔다.

“욜...너 여친을 첫 날부터 사귀었어?”

“뭐래 갈길이나 가세요”

“그러면 제 동생이랑 같이 걷고 계씬 예쁘신 분은..?”

우연히는 예쁘다는 말에 얼굴을 붉혔다.

칭찬에 많이 약한가?

“아.. 저는.. 음...요한이 여사친 우연히에요!”

“요한이한테 이렇게 예쁜 친구가 있었어? 둘이 꽁냥꽁냥 아주.. 부럽네”

······잠깐의 정적이 흐른 뒤 누나가 입을 열었다

“아! 맞다 내 소개가 늦었네 나는 요한이 누나 고유아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잠시나마 고유아를 소개하자면 흔히 엄친딸이라 불리는 사람..? 내 눈에는 그냥 들짐승이다

집에서는 볼때마다 쇼파에서 나뒹굴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싫은지..

이렇게 노는 모습도 보이지만 그녀는 무려 한국의 top3안에 드는 고연대에 들어간 인물이다.

·········

고유아는 무언가 떠오른듯 잠시 내 눈치를 살피더니 입을 열었다.

“음...연히야 혹시 시간 괜찮으면 우리 자취방에서 잠시 있다갈래? 언니가 밥해줄게!”

무슨 생각으로 누나가 그렇게 말했는지는 아직도 의문이였기도 했지만, 솔직히 조금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구석한 한 곳에 있었던 것인가. 우연히의 눈치를 보고있는 나였다.

“음...지금 집에 들어가도 할 일을 다 해놓아서 시간이 비는데 잠시 실례하곘습니다 ㅎㅎ..”

·········

삑 삐 삑 삑 삐 띠로링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땐 어느샌가 우리 자취방의 신발장이였다.

“이 언니가 요리하고 있을테니깐, 잠시 요한이 좀 놀아줘, 스파게티 좋아하니?”

“스파게티 좋아해요! ㅎㅎ 감사합니다!”

벌써 친해보이는 둘을 보자하니 마음이 언짢았다.

“난 스파게티 약간만 줘, 그리고 나 어린이 아니거든?”

우린 셋이서 함께 스파게티를 먹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하였다.

“아 어느새 시간이.. 저 이제 슬슬 일어나볼게요 언니”

그녀의 눈에는 약간의 아쉬움과 기대감이 보였다.

“내가 집앞까지 바래다 줄게”

내가 말을 끝내는 순간 누나의 박장대소가 펼쳐졌다.

“아니 정말 애니에서만 보던걸 실제로 보네? 키키키 잘 바래다 주고 와라 동생아”

······

저벅저벅 그녀의 집앞까지 다다랐을 때 그녀가 입을 열었다.

“오늘 먹을 것도 주고 정말 즐거웠어!”

“나도 오늘 정말 만족하는 하루였어”

내 앞에 보이는 그녀는 왜인지 모르게 잠시 고민하는 눈치였다.

“어...혹시 이번 주말에 시간 돼? 얻어 먹기만 하는 건 너무 미안해서”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뜻밖의 말이였다. 왜인지 모르게 내 입은 계속 실룩이고 있지만 들키면

얼굴을 붉힐게 뻔하여 최대한 가렸다

“어..? 그래! 오늘 밤에 연락해”

·········

그녀를 바래다 주고 다시 집으로 오는 길

“으아아아아 데이트인거야? 이거 어떤 의미지? 으아아 머리속이 정리가 안돼”

그녀 앞에서는 최대한 진정한 상태였지만, 그 이후는 마음과 머리가 서로 미쳐날뛰는 중이였다.



“아.. 근데 나 옷은?”


작가의말

하하.. 처음입니다 잘부탁드려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고요한 밤에 우연히 마주쳤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우연히 마주친 그녀 24.09.20 6 0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