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강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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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10.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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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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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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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강백호(27)

사실과는 다른 소설입니다.




DUMMY

이적할 때 이적료의 10%, 최고급 아파트, 차량, 일등석 항공권, 초특급 해외여행 등을 빼고, 총액 1,300억이면 루니에게 베팅한 것보다는 많았으니 이게 상하이의 최고 한도 베팅 금액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천문학적인 돈을 동원해서 나를 영입하면 남는 장사가 될까.

그래서 이렇게 물어봤다.


“그래서 남는 게 있겠소?”

“하하하! 물론이오. 강 선수!”


1,300억에 나머지 2년 연봉 600억, 기타 여러 가지를 더하면 적어도 2,000억은 될 것이다.

그런데 남는 장사가 된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 서방이 챙긴다더니 이거야 원.


“살짝 물어봐도 되겠소?”

“팔면 되오.”

“나를 그 금액에 샀다가 3년 후 더 비싼 가격에 말이오?”

“물론 그런 계산도 포함이오. 하나 다른 것도 있소.”


다른 것도 있다니 그게 무얼까.

유니폼 판매비, 아니면 한국 관광객 등등 그런 것.

하여튼 왕 서방들이 장사는 잘한다더니 다른 무슨 수완이 있을까.


‘혹시···,’


나 이외 다른 팔 것이 있다는 말에 그 순간 뇌리를 스치는 한 생각이 있어서 이번에는 이렇게 물었다.


“혹시 다른 선수, 특히 그 헐크를 팔겠다는 생각이오?”

“하하하! 역시 강 선수요. 그런 것까지 단박에 꿰뚫어 보시다니 말이오.”

“진심이요?”

“대한민국 돈 700억을 주고 데리고 왔지만, 작년에 우승하지 못했소. 그리고 올해 주어야 할 주급이 4억 4,538만 원이요. 그러니 강 선수를 영입하자마자 700억에는 다시 팔아야지요.”

“진짜 진심이요?”

“한 산에 호랑이 두 마리가 있을 수 있겠소. 그러니 한 마리는 팔아야지요. 또한, 진정한 호랑이는 백호가 아니요. 하하하!”


이 빌어먹을 왕 서방 놈!

아니지.

이 자의 성이 서(徐) 씨였으니 서 서방놈!

그러고 보자 헐크의 주급이 4억 4,538만 원이면 연봉으로 약 231억, 그것이면 나에게 주겠다고 한 연봉 300억을 어느 정도는 대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를 700억에 중국 다른 팀에 판다면 역시 나에게 주겠다고 한 1,300억 원의 반 이상을 건졌다.

거기에 3년 후 나를 팔아서 최소한 그 1,300억에 더해서 수백억만 더 받아내도······제기랄! 서 서방놈! 아니, 짱깨 되놈!


“하긴 그냥 호랑이보다는 백호가 낫죠. 킥킥킥!”

“맞소! 백호가 진정한 호왕(虎王)이니 말이오.”

“그것도 맞소. 그리고 그래야 전북과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다시 붙어도 5-0, 그런 참패는 안 당하죠.”


비꼬듯 아니 장단을 맞춰주듯 이렇게 말했으나 놈은 달리 받았다.


“역시 맞소. 그 덕분에 감독도 바꾸었으니까.”


이 서 서방 되놈 봐라.

나를 영입하면 헐크만이 아니라 연봉을 152억이나 주고 데려온 보아스 감독도 내팽개칠 모양이었다.

사실 나 같아도 그 돈으로 쓸만한 다른 감독과 미드필더를 영입하겠다.

그래서 그 감독에게 지휘권을 맡기고, 최전방에 나, 그 밑에 영입한 새로운 미드필더와 콘카, 엘케손, 서울에서 뛰던 김주영, 중국 대표팀의 우레이 등을 세우겠다.

해서 은근히 이렇게 말했다.


“나 같으면 그 감독 연봉 152억 원으로 K리그의 뛰어난 감독과 즉시 전력감이 되는 유럽이나 남미의 미드필더를 영입하겠소.”


K리그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감독에게는 연봉 52억, 유럽이나 남미에서는 감독의 작전도 이해해서 펼치지 못하는 중국 선수들과는 다른 수준 높은, 그래서 감독의 작전을 이해하고 펼칠 수 있는 미드필더를 찾아서 연봉 100억을 주고 영입하겠다.

그러면 수준 낮은 중국 선수들이 주축인 팀에 보아스 감독을 영입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그래서 이렇게 말하니 놈이 침까지 흘리지 않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입맛을 다셨다.

마치 내가 구상한 것을 그대로 구상한 듯 말이다.


“나도 그러고 싶소. 그러니 강 선수가 상하이로 와 주시오. 그럼 열거한 조건에 더해서 나랑 영원한 라오펑유가 됩시다. 우리는 뜻도 제법 잘 통하는 것 같으니까.”


라오펑유 같은 소리하고 있네.

하여튼 놈이 뭐라고 해도 중국으로 갈 수는 없었다.

그 마운산 놈이 사형을 당한다면 모를까.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구속되어 지금 재판을 기다리는 그 중국놈들도 말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놈들은 많아 봐야 1년 이하의 실형을 살 것이고, 좋은 변호사 만나면 벌금형으로도 끝날 수 있었다.

그런데 내가 중국에서 뛰어봐라.

나야 어떻게든 되겠지만, 민은정은······그러니 절대 중국으로 갈 수가 없었다.


“말은 고맙지만, 나는 상하이로 갈 수가 없소.”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오.”

“들어 알겠지만, 그 마운산이라는 자와의 일 때문에도 갈 수가 없소.”

“특급 경호까지 제공하겠소.”

“그래도 갈 수 없으니까 그렇게 아시고 안녕히 돌아가시오.”


이렇게 말하고 냉정하게 자리를 털고 일어나 숙소로 돌아와 버렸다.

그러니 중국 놈들과 기자 놈들까지 따라왔지만, 그들이 숙소로 들어올 수는 없었다.

그런데 그때부터 동기들과 쫄따구, 코치, 조정호 감독에게는 질문을 받느라 시달려야 했다. 그러다가 기어이 꽥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3년 계약에 계약금 1,000억 원, 연봉 300억 원, 이적하면 이적료의 10%, 최고급 아파트, 차량, 일등석 항공권, 시즌이 끝나면 초특급 해외여행 등을 제공하겠다기에 거절했다. 됐어? 됐냐고? 됐습니까?”

“······,”


목소리를 높여 이렇게 말하자 이 말은 들은 모두가 순간 할 말을 잃었는지 멍한 표정만 짓고 있기에 이번에는 이렇게 말했다.


“할 말 없으면 들 훈련하러 갑시다.”

“진짜야? 진짜입니까? 사실이냐?”

“그래. 그렇다. 그렇습니다.”

“1,300억에 더해서 그런 것까지 제공한다고 했는데도 거절했다는 그 말이지. 지금?”

“감독님이 상무에 말뚝 박으라면서요. 그래서 그랬습니다. 그러니 이제 훈련하러 가시죠.”


귀신에 홀린 표정이 그럴까.

하여튼 그런 감독 조정호와 동기, 쫄따구들을 재촉해서 내일로 예정된 수원과의 경기를 대비한 비공개 최종 전술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중국 놈들은 가고 없었지만, 기자들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강백호 선수, 그 말이 사실입니까?”

“무슨 말이요?”

“1,300억 준다고 했는데도 거절했다는 그 말이요.”

“정확하게 말하면 3년 계약에 계약금 1,000억 원, 연봉 300억 원, 이적하면 이적료의 10%, 최고급 아파트, 차량, 일등석 항공권, 시즌이 끝나면 초특급 해외여행 등을 제공하겠다기에 거절했습니다. 그러니 한자도 틀리지 않게 그대로 기사 쓰세요. 이제 됐습니까?”

“혹시 바이에른 뮌헨에서 더 좋은 제의가 들어왔기에 그 제안을 거절한 것입니까?”

“바이에른 뮌헨은 금시초문이고, 돈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기에 거절했습니다. 다음 분?”


기자들과 그렇게 딱 5분 인터뷰해주고, 숙소로 들어가서 또 동기와 쫄따구 등의 질문공세에 시달리다 보니 벌써 기사 하나가 떴다는 것이 아닌가.

5분 인터뷰 후 50분도 안 된 것 같은데, 참 기가 막혔다.

어떻든 나에게는 상하이 상강 때문에 벌어진 한바탕 촌극 같은 일이었지만, 언론이나 그 언론의 기사를 접한 국민이나 팬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았다.


“축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상주와 수원, 수원과 상주의 경기를 중계 방송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캐스터 이지원, 해설에는 서문성 해설 위원입니다. 서 위원님, 며칠 전부터 강백호 선수에 대한 보도로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그렇습니다. 결과적으로 중국 진출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1,300억과 여타 옵션까지 거절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밖에는 안 듭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관중도 만원인 것 같고, 모두 강백호 선수를 응원하러 온 것 같습니다.”

“수원의 홈구장인데도 그렇게 보이니 정말 인기 절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강백호 선수가 했다는 그 말 때문이 아닐까요?”

“돈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 그 말이요?”


수원 월드컵 구장의 수많은 관중을 보니 가슴이 한없이 떨리다가도 어느 순간 내면에서부터 알 수 없는 힘이 불끈 솟구쳐서 오히려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백호야. 오늘 좀 설렁설렁하자. 응?”

“형이나 우리 불쌍한 군발이들 좀 봐주면서 살살해요.”


수원의 권창운, 홍천, 염기운 등과 경기에 앞서 이렇게 인사도 나누었다.

그리고 나니 경기 시작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가 울려 퍼졌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신진홍의 패스를 받은 강백호 선수 수원 진영을 헤집어 놓습니다. 대표 팀에서 같이 뛴 적이 있는 권창원, 홍천은 물론이고 네덜란드 특급 카스텔렌까지 제치고 강슛! 골입니다. 골! 전반 2분, 강백호 선수가 너무나 쉽게 수원을 상대로 선취득점을 올립니다.”

“저러니 상하이가 1,300억 원을 들여 영입하려고 했겠죠.”


전반전은 그렇게 개인 돌파에 의한 슈팅으로 2골을 넣고, 상주가 2-0으로 앞선 가운데 끝이 났다.

그러니 조정호 감독이 또 뭐라고 작전 지시를 했으나 이미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늘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휴가나 외박이 아니라 곧장 울산으로 내려가야 했기에 말이다.


“수원의 산토스 상주의 윤영삼을 제치고 그래도 슛! 골입니다. 수원의 따라가는 골이 후반 17분에 터졌습니다.”


수원 산토스의 골이 터지자 조정호 감독이 지쳐서 돌파를 허용한 상주의 윤영삼을 빼고, 이재경을 투입해 수비를 더 굳건하게 했다.

그리고 약 8분 후 내가 다시 수원 진영을 헤집어놓으면서 추가 골을 터트렸다.


“강백호 선수의 2경기 연속 해트트릭, 3경기 10번째 골이 터지는 순간입니다.”


그 득점으로 경기는 3-1 상주가 앞선 가운데, 약 15분 정도가 흘러갔다.

그때 공을 잡은 상주 골키퍼 오승민이 골킥을 했고, 그 공을 박희서 헤더로 나에게 연결하기에 잡는 즉시 수원 진영을 무인 지경으로 헤집었다.

그러자 박희서가 작전처럼 내 반대편으로 파고들기에 가볍게 그에게 공을 연결했다.


“강백호의 연결을 받은 박희서 슛 골입니다. 상주의 달아나는 골. 스코어는 4-1이 됩니다. 강백호 선수는 돈 욕심만이 아니라 골 욕심까지 없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발만 되어도 골이 되는데, 그걸 굳이 박희서에게 밀어주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그런데도 저 바이에른 뮌헨에서 온 수석 스카우트 파울 브라이트너는 박수를 치고 있습니다.”

“1,300억에 옵션까지 제공했지만, 강백호 선수가 상하이의 제안을 거절했기에 저러겠죠. 그러나 그 정도 돈을 자기들이 내어놓아야 할지도 모르니까 마냥 박수를 치기에는 뭐 할 겁니다.”

“상하이도 떨어지고, 벨기에, 프랑스 팀도 관심을 보이다가 몸값 때문에 포기한 것으로 아는데, 저들은 너무 오래 뜸만 들이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뜸을 충분히 들여야 밥이 잘 되죠. 그리고 공식적으로 상하이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어제이니 이제는 뭔가 행동을 취하겠죠.”


수원과의 경기는 4-1, 그렇게 끝이 났다.

상주의 개막 후 3연승이었고, 개인적으로는 3경기 10골, 3경기 연속골,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기였다.

그러나 울산으로 이동해야 하는 바람에 외박도 휴가도 받지 못했다.

그래도 다음날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느긋하게 회복 훈련을 하고 나니 조정호 감독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집에 잠깐 다녀와도 된다.”

“그러지 말고 저녁 먹으러 우리 엄마 식당에 가시죠.”

“너희 엄마 식당에?”

“예, 저희 엄마가 보문단지에서 경주 천년한우 정육점과 식당 하는 것 아시잖습니까. 그러니 다들 가시죠. 애들 오랜만에 소고기 실컷 먹여주게요.”

“그러려면 소 한 마리는 있어야 하는데······그러면 경비도 부족하고···,”

“우리 엄마 부자예요. 그러니 소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는 공짜로 줄 겁니다.”


울산 숙소에서 서두르면 1시간 10분 이내에 보문단지 엄마 식당까지 갈 수 있었다.

그래서 얼른 엄마에게 전화하고, 조정호 감독 등을 재촉해서 엄마 식당으로 가니 오후 5시 정도였고, 아버지도 식당에 와 있었다.


“엄마! 아버지!”


간단하게 인사한 후 식당에서 가장 큰 방으로 들어가니 이미 상이 차려져 있었다.

그런데 고기 몇 점 먹지도 못하고, 방을 나와야 했다.

왜냐하면, 내가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일부 손님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바람에 말이다.

그래서 방을 나와 사인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웬 백인이 축구공을 내밀면서 어눌한 한국말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사인 부탁해요!”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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