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최근연재일 :
2024.07.06 10:30
연재수 :
169 회
조회수 :
813,312
추천수 :
14,372
글자수 :
773,252

작성
24.05.21 10:30
조회
908
추천
27
글자
14쪽

[외전]북경_18. 북경성 함락과 격변(2)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2-


서울의 용산의 육군참모본부.


대륙에서 넘어온 급보를 시작으로 경복궁에 들어가서 나오기 무섭게 일그러진 얼굴을 한 이용익 군부대신, 그는 육군의 중요 장성들을 일제히 소집했다.


동시에 용산본부의 입구와 검문소, 각 층의 계단까지 철통같은 감시 하라는 일급 경계령도 내려졌다.


“신분증을 제시해 주십시오.”

“충성!”


2인 1조로 이루어진 헌병 조마다 삼엄한 눈빛으로 신분증과 얼굴을 대조하는 가운데 대회의실로 장성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12시 정시를 가리키는 종소리와 함께,


쿵!


두꺼운 철문이 닫히고 헌병들이 무장한 채 복도와 계단을 점거하기 시작했다.

회의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도 듣지 못하게 복도에 개미새끼 한 마리 돌아다니지 못하게 했다.

그들이 지키는 문 안쪽에, 조선제국 육군의 별들이 착석하기 시작했다.


“모두 착석!”


직사각형의 길게 이어진 회의석 중앙에 이용익 군부대신이, 좌우 회의석 자리에 이훈 대장, 김치열 중장, 고석준 소장, 이종 소장 등의 중도파 또는 강경파로 분류되는 장성 외에 민충호 중장, 이근택 소장, 박수신 소장의 문치파 계열 장성이 있었다.


“소환장을 받고 참석하지 않은 장성은 없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하나였다.

청국군의 방어선이 예상과 달리 일찍 붕괴한 사실과 북경이 함락되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박수신 소장 왈, 2차 방어선 양촌에서 청국군이 배치한 크루프 75mm속사포와 철조망으로 3개월 동안 전선이 유지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연합국이 유능한 것인지, 청국군이 무능한 것인지, 양촌 함락과 마두 방어선의 붕괴, 북경이 함락되는 참변이 일어났다.

조·청 군사조약에 따라 파병을 당연하다고 여기던 황제와 이용익이 절차를 밟아가고 있는 도중에 이런 일이 터지자, 황당하다 못해서 충격을 받았다.

이용익은 화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오늘 오전에 제물포에 설치된 해저 전신선으로 연합국이 북경에 입성했다는 연락이 도착했다.”


장내에 신음성이 터졌다.

작전 지휘부를 맡은 전략과 장군들의 얼굴이 일그러졌고, 상황을 오판했다는 눈빛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용익이 화가 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본래 중도파인 자신과 달리 강경파와 비둘기로 불리는 문치파가 다투면서 출병 시기가 틀어졌기 때문이다.


“이 나라를 제국의 반열에 올린 섭정왕 전하의 백년대계를 당리당략에 빠져서 망치다니. 망할 놈들!”


이용익은 두 눈에 힘을 주고 쏘아봤다. 그의 음성에 담긴 분노에 다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회의실에 모인 장성들에게 묻고 싶은 게 있다. 군인은 이득을 쫓아다니며 이합집산하는 정치인이 아니다. 황제 폐하와 제국을 수호하기 위해 복무하는 충성스러운 집단이다. 근래 좋지 못한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문치파 계열의 장성들 얼굴색이 변했다.

황실의 외척도 포함되어 누구보다 이권에 밝은 터라 해외 여러 나라는 물론이고 재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청국도 중요하지만, 연합국과 전쟁이 발발하면 구라파와 미주로 가는 수출 물량이 끊깁니다. 조선제국의 참전을 막아주십시오.


이러한 소식은 귀가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본 이야기였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부터 해외 무역을 확장하는 조선제국의 입장에서 청국도 중요했지만, 파리 만국박람회 이후로 유럽과 미국 지역으로 급증한 수출이 끊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문치파 계열의 문민 장성들의 평화적 해결책과 강경파가 편을 먹고 정쟁을 벌이는 사건에 대해서 경고를 날렸다.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군들에게 마지막 경고를 하겠다. 향후 군부의 정책에 사익을 추구하는 장성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징벌적 처벌을 내릴 것이다.”


강한 논조의 어투에 모두 적잖이 당황했다.

일명 조용한 군부대신, 황제의 그림자, 물밑의 조율자라고 불리는 이용익의 분노는 처음 겪는 일이었다.


“특히 청나라 파병 건을 두고 기밀을 유출한······.”


이용익의 시선이 이근택을 향한다.

이근택이 깜짝 놀라 흠칫했다.


“이근택 소장! 너는 이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다.”


이근택이 당황한 나머지 자리에서 일어났다.


“군부대신 각하, 무슨 오해를 하신 모양입니다. 소장은······.”

“그 입을 다물어라!”


이용익은 책상을 주먹으로 내려쳤다.


“네놈의 박쥐 같은 본성이 조선제국의 대업과 전 총리합하이자 섭정왕 전하의 꿈을 망쳤다. 네놈을 가만히 두면 내가 인간이 아니다.”

버럭 고함치는 소리에 다들 어안이 벙벙해서 이용익과 이근택을 번갈아 봤다.


이근택이 황급히 두 손을 저으며 소리쳤다.


“오해입니다. 전 아닙니다.”

“헌병! 당장 들어와서 저 자식을 체포해라.”


회의실의 문이 열리며, 4명의 헌병이 들어왔다.


“조선 제국을 다스리는 황제 폐하의 직권을 대리하는 자로 명령한다. 저기 있는 저자를 반역죄로 끌고 가라!”

“충성! 알겠습니다.”

헌병들이 달려들었다.

이근택이 발버둥을 치며 외쳤다.


“각하! 각하께서 실수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장군입니다. 일개 헌병 따위가 나를 잡아! 썩 꺼져라!”

“빌어먹을 종자 같으니라고! 쓰레기 같은 주둥이를 다물어라!”

이용익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앞으로 걸었다.

헌병들의 양팔에 결박당한 이근택에게 다가갔다.


“네 녀석이 조선제국의 장군이라고? 내가 친히 계급장을 떼어주고 이등병으로 만들어 주마.”


상대방의 어깨 위의 계급장을 뜯어냈다.

이용익의 거친 행동에 충격을 받은 이근택, 연달아 외치는 소리에 정신이 바짝 든 얼굴이다.


“이 자는 더 이상 장군이 아니다. 군의 반역자다. 남산으로 이송해라!”

“예!”


헌병들이 일제히 복명했다.

이근택이 당황했다.


“뭐라고! 남산이라니! 남산은 안 됩니다.”


이용익은 분노로 활활 타오는 눈빛을 번쩍였다.


“남산에서 네놈이 저지른 일을 되돌아보게 해주마. 뼈와 살이 분리되고 피가 땀처럼 줄줄 흐르면 알겠지. 위대하신 섭정왕 전하의 뜻을 더럽힌 행동을.”


곧바로 문치파 계열의 몇몇 장군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내며 말을 이었다.


“이번 일에 반대하고 싶은 장성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청원하고 싶은 장성은 일어서서 말해라. 이근택과 똑같이 남산의 심문실로 이송시켜 주겠다.”


일부 인사의 안색이 창백하게 변했다.

끌려가는 이근택을 불쌍하게 보는 시선을 바꾸었다.


“군부대신 각하, 저는 아닙니다! 나는 아니야. 어떤 새끼가 모함한 게 분명합니다.”


문밖으로 끌려가며 살려달라고 외치는 음성이 처량했다.

이용익은 아예 무시했다.


“군부대신의 권한으로 전군에 긴급조치 2호를 발동한다. 오늘부로 군 업무를 외부에 유출하거나 누설하는 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남산으로 보낼 것이다.”


조용한 군부대신이자, 조율자의 역할을 도맡은 이용익의 거침없는 행보에 다들 입을 다물며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장내에 침묵이 시간이 흘렀다.

군부의 이인자로 불리는 홍계훈도 두 눈을 감은 채 말문을 닫았다.


평소에도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지 않고 조율을 자처한 이용익의 분노가 상상을 초월했기 때문이다. 장성들은 그의 뒤에 황제 폐하의 의지가 표출했다고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대청지원과 파병 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누군가 기밀을 누설했다. 오늘 황제 폐하 앞에 서서 민망하고 참담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황제가 조선군의 제한적 전쟁 참여와 군수지원을 통해서 평화 협상을 끌어낸다는 계획이 누설되었고, 정보를 입수한 서양의 공사들이 몰려와 경고한 내용을 설명했다.


-청국은 국제법을 어겼습니다. 안전을 보장한 외교관을 죽이고, 거류 외국인은 물론이고 아이까지 상금을 걸어 수급을 가져오라고 했답니다. 조선이 무도한 청국의 편을 든다면 우리 8개국 연합은 조선을 적대할 것이며 전쟁도 불사함을 알려드리고자 찾아왔습니다.


외국의 공사와 전권대사들은 조선이 청국과의 조약을 핑계로 군대를 파견할 경우, 외교단절과 동시에 무역 교류도 끊겠다며 경고했다.

조선제국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터라, 유럽과 미국 등의 열강에게 화해의 신호를 보낼 수밖에 없게 되었다.


황제는 분노했고, 이용익에게 전권을 주고 군부 개혁과 이번 사건의 누설자를 엄벌하라는 명을 내렸다.


“구라파(유럽) 국가에게 제국의 기밀을 누설하고 일신의 이익을 상달한 이근택을 파면하고 동조자를 조사해서 남산행으로 보낼 생각이다. 반론은 일절 받지 않겠다.”


이용익은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장성들은 마른침을 삼키며 사태를 주시했다.

바로 남산이 주는 악명 때문이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천도하며 목멱대왕을 모시는 사당을 세웠고, 이 명칭을 이어받은 산을 목멱산이라고 불렀는데. 서울의 남쪽에 있다고 해서 별칭으로 남산이라 했다.


드러난 이름과 달리 남산은 황제의 비밀경찰인 방첩대(防諜隊)와 정보사가 위치한 곳으로 특수 범죄자와 일급 정치범을 수감하고 감금하는 무서운 장소였다.


과거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섭정에 오르자, 세도 정치가와 서원의 모리배를 잡아다가 폐인을 만들었다.

지금도 소문에, 그곳에 초대받으면 십중팔구는 죽거나 숟가락질하기 힘든 상태로 부축을 받아 나온다고 했다.


“이훈 대장, 좋은 이야기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은퇴해 주셔야겠습니다.”


이훈이 반발했다.

“뭐이오! 나를 내치겠다고!”


이용익은 차가운 어조로 말했다.

“조선제국의 군부는 봉황상단의 뒷배로 전락한 원수를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 사실을 어, 어떻게······.”


이용익은 버럭, 외쳤다.


“헌병! 노(老) 원수를 정중히 모셔라! 아주 정중히 가택연금을 처하도록. 외부인과 만난다는 사실이 귀에 들어오면 남산으로 모시도록.”


두 명의 헌병이 비틀거리며 걸음을 걷지 못하는 이훈의 팔을 잡고 걸어 나갔다.

어깨가 축 처진 채 사라지는 노장의 뒷모습을 묵묵히 바라보았다.

실내의 분위기가 얼어붙다 못해서 석빙고처럼 변했다.

이용익의 얼굴이 북풍한설처럼 느끼는 장군 중에 일부가 부르르, 떨었다.


“오늘 날짜로 황제 폐하께서 직접 하명하신 어명을 전하겠다!”

“충!”


장군들이 일제히 일어서서 오른손 주먹을 쥐어서 왼쪽 가슴에 대고 소리쳤다.

일반 경례와 달리 황제의 어명을 대하는 군부의 독특한 예법이었다.


“양이의 침탈로 인해 백척간두에 빠질 수 있는 조선제국의 수호를 위해서 전시체제 편입을 명령하셨다.”


모두 충격에 술렁거렸다.

군령의 최고단계인 전시체제(戰時體制)는 전쟁준비에 돌입하며, 언제든지 전쟁터로 나갈 수 있게 하라는 뜻이다.


“아국의 영토를 위협하는 러시아와 프랑스 등에 대항해서 군 전력을 대폭 증강하라고 하셨다.”


어명에 대한 예법이 끝나기 무섭게 웅성거림이 커졌다.

“전시체제라니요?”

“정말 러시아제국과 전쟁을 치를 생각입니까?”

“전군의 병력과 무기를 증강하라는 어명이 주는 파급력에 세계가 의심할지 모릅니다.”


책상을 내려치며 조용히 시키는 이용익.


쾅!


도떼기시장처럼 떠드는 광경에 도끼눈으로 노려보자, 장성들이 입을 다물었다.


“우리는 황제 폐하와 조선 제국에 오로지 충성만 생각할 뿐, 딴생각하는 조직이 아니다.”

“군부대신 각하, 전력 증강 규모를 어느 정도로 알고 있어야 합니까?”


누군가의 질문이 튀어나왔다.

군 전력이 확충하라는 말 속에 숨은 진의를 파악한 모양이었다.


“현 육군의 2배, 총 80만 명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육군은 40여만 명에 육박했다. 이 병력을 두 배로 증강한다는 의미는 단군 이래 최대의 정규 병력을 꾸리라는 뜻이었다.

갑작스러운 어명과 전시체제, 군 병력 확충 건으로 장성들이 정신이 혼미한지 창백하게 변했다.


“황제 폐하가 양이들에게 치욕을 겪게 해서는 안 된다. 제국을 겁박하는 구라파 열강에 맞서서 철저한 사명 의식과 무장으로 전쟁에 대비할 것이다. 이종 소장!”

“예! 각하.”

“귀관을 신설하는 기갑부대의 총감(摠監)으로 임명한다. 현시점에서 1903년까지 교육을 전담하는 기갑교도대(機甲敎徒隊)를 포함해서 4개의 경기갑사단과 3개의 기갑사단 창설을 맡도록.”

“여단급이 아닌 정규 기갑사단을 창설하실 생각입니까?”


이종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

현재 조선제국군에 기갑사단이 존재하지 않았다. 전차대대 20개 제대, 600여 대가 전부였다.

보통 기갑사단이라고 하면 정규 전차의 수량이 최소 200량에서 최대 300량이다. 적어도 2천 대가 넘는 전차 수량을 확충해야 7개 경·중 기갑사단을 운용할 수 있었다.


“왜 감당할 자신이 없느냐.”

“아닙니다. 소장 이종, 신명을 다해 영광된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박수신 소장!”

“예! 소장 박수신!”

“귀관을 현 시간부로 군감찰부서로 이동을 명하고, 군에 이득이 되지 못하는 자! 병폐가 있는 자! 사적 이득을 취한 자! 범죄자를 모두 잡아들여라!”

“알겠습니다.”

“자네의 부관으로 조일순 준장(상급 대령)을 명한다. 오늘부터 제주도에서 만주에 이르기까지 제국에 해악이 되는 존재는 한 명도 남기지 말고 잡아들여라.”

“그들의 처분을······.”

“자네와 이 자리에 있는 장성들은 일절 관여하지 못한다! 군감찰대에 직접 명령을 내렸으니, 조사는 그들이 할 것이다. 최종 심판은 황제 폐하와 군부대신, 본인 선에서 처리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내 명령은 황제 폐하의 어명과 동일하다. 그리고 아국의 명예를 드높인 한승범 소령의 시신과 중대원들의 시체를 찾아서 마무리를 지어라.”



1900년 11월. 조선제국은 대원왕 이하응의 암살에 청국의 유력한 종친이자 버일러가 관여했다고 수사 결과를 공포했다. 향후 청국 지원을 중지하고, 조선의용대가 포로로 잡은 팔기군 탈주범과 조선군 소속 퇴역군인이 고용된 용병으로 명시했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04. 외전_북경 3일의 등장인물 및 줄거리 24.05.18 532 0 -
공지 03. 8부-60일간의 장정(오후 10시전후) +13 20.12.28 3,513 0 -
공지 01. 시즌2의 7부 부제는 불타는 아메리카입니다. +23 19.02.08 24,374 0 -
169 [외전]북경_47. 종(조선기갑대전 외전1부 완결) +9 24.07.06 899 40 13쪽
168 [외전]북경_46. 쾌속의 유령(18) +2 24.07.05 845 24 12쪽
167 [외전]북경_45. 쾌속의 유령(17) +4 24.07.04 750 29 11쪽
166 [외전]북경_44. 쾌속의 유령(16) +3 24.07.03 784 28 10쪽
165 [외전]북경_43. 쾌속의 유령(15) +3 24.07.02 792 25 11쪽
164 [외전]북경_42. 쾌속의 유령(14) +2 24.07.01 789 24 10쪽
163 [외전]북경_41. 쾌속의 유령(13) +3 24.06.27 870 27 11쪽
162 [외전]북경_40. 쾌속의 유령(12) +2 24.06.26 804 28 10쪽
161 [외전]북경_39. 쾌속의 유령(11) +4 24.06.25 823 28 10쪽
160 [외전]북경_38. 쾌속의 유령(10) +4 24.06.24 812 29 11쪽
159 [외전]북경_37. 쾌속의 유령(9) +2 24.06.20 933 28 9쪽
158 [외전]북경_36. 쾌속의 유령(8) +3 24.06.19 837 26 11쪽
157 [외전]북경_35. 쾌속의 유령(7) +3 24.06.18 889 28 10쪽
156 [외전]북경_34. 쾌속의 유령(6) +2 24.06.17 893 28 11쪽
155 [외전]북경_33. 쾌속의 유령(5) +2 24.06.13 989 26 10쪽
154 [외전]북경_32. 쾌속의 유령(4) +3 24.06.12 883 29 11쪽
153 [외전]북경_31. 쾌속의 유령(3) +2 24.06.11 893 26 11쪽
152 [외전]북경_30. 쾌속의 유령(2) +3 24.06.10 893 28 10쪽
151 [외전]북경_29. 쾌속의 유령(1) +3 24.06.06 1,005 27 9쪽
150 [외전]북경_28. 유령의 학살자(3) +2 24.06.05 909 34 10쪽
149 [외전]북경_27. 유령의 학살자(2) +4 24.06.04 891 31 11쪽
148 [외전]북경_26. 유령의 학살자(1) +4 24.06.03 923 35 10쪽
147 [외전]북경_25. 그를 둘러싼 움직임(3) +3 24.05.30 935 28 12쪽
146 [외전]북경_24. 그를 둘러싼 움직임(2) +2 24.05.29 883 30 12쪽
145 [외전]북경_23. 그를 둘러싼 움직임(1) +2 24.05.28 935 25 10쪽
144 [외전]북경_22. 부활, 그리고 17전차중대(3) +2 24.05.27 936 28 10쪽
143 [외전]북경_21. 부활, 그리고 17전차중대(2) +2 24.05.23 988 28 10쪽
142 [외전]북경_20. 부활, 그리고 17전차중대(1) +2 24.05.23 879 25 8쪽
141 [외전]북경_19. 북경성 함락과 격변(3) +3 24.05.22 898 26 12쪽
» [외전]북경_18. 북경성 함락과 격변(2) +2 24.05.21 909 27 14쪽
139 [외전]북경_17. 북경성 함락과 격변(1) +3 24.05.20 969 28 12쪽
138 [외전]북경_16. 군인과 도박(3) +3 24.05.20 829 22 9쪽
137 [외전]북경_15. 군인과 도박(2) +2 24.05.16 993 25 10쪽
136 [외전]북경_14. 군인과 도박(1) +2 24.05.16 957 23 9쪽
135 [외전]북경_13. 한승범과 생존자들(3) +3 24.05.15 959 29 9쪽
134 [외전]북경_12. 한승범과 생존자들(2) +2 24.05.15 918 22 10쪽
133 [외전]북경_11. 한승범과 생존자들(1) +2 24.05.14 1,095 26 10쪽
132 [외전]북경_10. 칠흑의 공주와 밝혀지는 진실(3) +3 24.05.13 1,062 30 11쪽
131 [외전]북경_09. 칠흑의 공주와 밝혀지는 진실(2) +4 24.05.09 1,140 26 13쪽
130 [외전]북경_08. 칠흑의 공주와 밝혀지는 진실(1) +2 24.05.08 1,133 33 10쪽
129 [외전]북경_07. 사라진 군인들과 칠흑의 공주(3) +3 24.05.07 1,101 26 11쪽
128 [외전]북경_06. 사라진 군인들과 칠흑의 공주(2) +2 24.05.07 1,084 30 9쪽
127 [외전]북경_05. 사라진 군인들과 칠흑의 공주(1) +4 24.05.06 1,191 37 10쪽
126 [외전]북경_04. 사라진 군인들(3) +2 24.05.06 1,143 33 10쪽
125 [외전]북경_03. 사라진 군인들(2) +2 24.05.06 1,189 29 12쪽
124 [외전]북경_02. 사라진 군인들(1) +2 24.05.06 1,320 32 11쪽
123 [외전]북경_01. 프롤로그 +3 24.05.06 1,327 36 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