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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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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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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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DUMMY

특히 떠돌이 창시합꾼들이 40명이나 대거 몰려들었고 판돈이 크게 몰렸다. 덱스터가 개설한 공식 도박장은 돈을 둘 곳이 부족할 정도로 판돈이 몰렸다. 매일 같이 경기 결과가 알려지게 되어 그 앞에서 크게 웃고 통곡하는 자들로 가득 찼다.

전에도 자주 언급된 내용이지만 창시합꾼들 중에서 외모가 몹시 뛰어나고 음악과 노래도 뛰어난 사람들이 많았다. 이들이 여러곳에서 공연을 하고 이들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창시합꾼들은 말 위에 올라 갑옷을 입은 상대를 찔러 떨어뜨리는 것 못지 않게 자신이 가진 고기 창으로 고기들을 쑤셔대느라 많은 힘을 소비했다. 어쨌든 웬디도 여러 창시합꾼을 구경 다녀왔고 시합장에서는 여럿에게 꽃을 선물 받기도 했다.

에드워드는 몇 번 참관을 해서 격려를 했는데 거의가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고 대회가 끝나면 떠날 사람들이라서 딱히 애정이 없기는 했다. 그렇지만 무술 대회 같은 행사를 벌여야 영지 전체에 활기가 도는 법이다.

이리저리 사람이 몰리고 돈이 움직이면서 술집은 빈 술통을 채우고 여관은 빈방을 구하기 힘들며 매춘부들은 가랑이가 찢어질 정도로 돈을 버는 법이다. 이 과정에서 실력으로 에드워드에게 기용될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이 몰려들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매번 시합은 개최해도 스스로 직접 마상 창시합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 모두 만류했고 특히 리암이 에드워드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며 반대했다.

“저 창시합꾼들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이름을 날리고 싶어한다면 백작님의 이름은 한 천년은 어리석음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그런가?”

“그렇습니다. 백작님의 손에 들린 창은 전장에서 힘을 발휘하라고 하는 것이지 이런 자리에서 사용하라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알겠어. 리암도 그렇게 말하는데 어쩔 수 없지.”

물러나기는 했지만 여러 번 말에 올라 창을 들고 명성이 높은 창시합꾼과 싸워 당당하게 승리하는 짜릿함을 맛보고 싶었다. 리암은 저들이 박수를 받고 여러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한 순간이라고 여겼다.

“창시합꾼의 유명세는 계속해서 바뀝니다. 예전에 그 누구였죠? 테오도르였죠? 그 다음에는 누구였습니까? 이번에는 에드가라는 녀석이 유명하더군요. 그런 인기는 한순간입니다. 하지만 백작님께서는 그 잠깐의 인기와 환호를 위해서 스스로를 죽음 앞에 뛰어 드시려는지요?”

“······이해했어. 다시 창시합에 나간다고 하지 않겠어.”

“감사합니다. 백작님.”

“아니야. 리암의 말이 마땅해서 그런거야.”

에드워드는 리암의 조언을 받아들였고 이후 한 번도 창시합에 나서겠다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



솔직히 에드워드는 무술 대회 개최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껴서 동부 지역에서 모집되어 훈련받고 있는 군대에 투자하고 싶었다. 이것도 아니면 프랭림 도시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네이든 쪽에 도움이 될 것을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판단했다.

어차피 이번에도 상위 40등을 떠돌이 창시합꾼들이 싹쓸이 했다. 많은 상금을 가진 저들은 고기창도 제대로 구실을 못할 만큼 휘두르다가 다음 시합을 찾아갔다. 듣기로 가까운 시합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오스카 왕의 왕도인 써스톤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에드워드는 무술 대회에서 나름 두각을 보인 사람들을 골라 등용했다. 이번에는 딱히 이름을 걸만한 사람은 없었다. 실력도 고만고만했지만 무술 대회를 통해 비천한 신분도 단번에 패주(覇主)의 눈에 들어 출세할 수 있음을 보일 필요가 있었다.

이제 남은 신년 준비로 에드워드는 행사 준비를 하고 있는 덱스터와 여러 가지 의논을 하고 보고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덱스터는 이번에 도박장에서 거둔 수수료와 세금 수입에 관해서 알렸다.

급하게 개설을 했고 개인 도박장 전부를 단속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어림잡아 5천 명의 병력을 1년간 유지할 돈이 모아졌다. 단숨에 동부 지역의 군대를 훈련시키고 유지할 군비를 충당한 것이다.

“대단하군요. 덱스터. 급하게 돈을 쓸 곳이 많은데 이렇게 그 비용을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 이외에도 이곳저곳에서 새어나가는 돈만 제대로 잡아낸다고 하면 헨리 왕의 은광이 부럽지 않을 것입니다.”

“덱스터 때문에 내가 굳건히 설 수 있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잘 부탁드립니다.”

“더욱 신명을 다하겠습니다. 백작님.”

덱스터는 깊이 감사하고 오래지 않아 물러났다. 에드워드는 잠시 조이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조이의 얼굴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았다. 너무 놀라 몹시 애쓰며 아무리 기억하고 싶어도 얼굴이 떠오르지 않았다.

‘······젠장.’

스스로에게 화가 났지만 어찌 할 수 없었다.



신년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에드워드는 킹스힐 동부에서 편성 중에 있는 군대를 살펴보러 갔다. 아직 전투 인원으로 예정된 8천 명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생각외로 지원자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

군사들의 식량은 나름 잘 배급되고 있었고 몇 푼 되지는 않지만 꾸준히 급여도 손에 쥐고 있었다. 에드워드를 비롯해서 3명의 왕이 모두 따로 공격 부대를 편성하고 있는 것은 저들 저들 모두가 전쟁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에드워드는 현재 각 도시의 수비군으로 기병 1백, 보병 1천을 상시 유지하며 킹스힐에는 기병 1천, 보병 3천이 상시 유지하고 있었다. 물론 디클버스나 던헨리 같은 도시는 지금 프랭림과 전쟁 중이기 때문에 그 규모가 훨씬 크기는 했다.

도시에 상시 유지되는 병력은 매우 강력하지만 이들 모두 수비군으로 평소에 방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공격 훈련과 방어 작전은 다른 것으로 최소한 1년은 야전에서 기동하고 공격 작전을 수행할 훈련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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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Next-54



●‘사도치’님...맞는 말씀입니다. 에드워드도 인재가 아닌 법과 제대로 국력을 끌어 올려 밀고 나가는 것이 최선이죠. 어쨌든 간에 오늘 오전은 진짜 날씨가 끝내주게 좋더니...오후는 비가 내리고...사무실 사람과 약속이 있어서 저녁 식사를 하고 집에 가는데...빗길이 참...춥더군요...일기 예보를 보니 내일 많이 춥다고 하구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아프시면 안됩니다...글쿠 이제 11월도 마지막이네요...웅...ㅠ.ㅠ;;





그나저나 오늘은 참...날이 좋았는데요...오후에 비가 내리고 그러더군요. 내일은 좀 춥다고 하는데...다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11월 마지막 마무리 잘 하시구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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