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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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설우
작품등록일 :
2012.08.2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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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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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DUMMY

0, 서장




크로니스왕국을 제국으로 이끈 일등공신이자 나서는 전쟁마다 승리를 거둔 전술의 대가이자 그 지닌 무위도 전대륙을 통틀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자.

최강의 기사! 무적의 기사!


랑디 레이드 공작


그런 그가 일곱명의 인물들에게 둘러싸인채 여기저기 피를 흘리고 있었다.

숫적 우위에서 밀린다고는 하나 마스터의 수준을 이미 뛰어넘는다고 알려진 레이드공작에서 숫적 불리함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았다.

하지만 포위한 일곱명의 인물들은 제국이 자랑하는 마스터급 기사들!

제국내의 열명의 마스터중 레이드공작과 이미 바닥에 쓰러져있는 그의 심복인 파츠 넥스백작과 키온 파우스 후작을 제외한 일곱.

포위한 자들은 모두 마스터였다.

황제인 카뮤라 크로니스부터 제국의 이인자인 페르난 에드윈공작 등 제국의 가장 중추적인 자리에 앉은 인물들이었다.

한때는 동료였고 자신이 섬기던 주군에게 포위당한 신세라니. 레이드 공작이 황제를 노려봤다.

"당신에게 평생을 충성했소! 반역이라니!"

"......"

레이드공작의 외침에 황제는 침묵했다.

그도 알고있다. 크로니스왕국은 만약 레이드공작이 없었다면 대륙일통은 꿈도꾸지 못했을것이다.

허나, 대륙이 하나의 깃발아래 통합된 지금 너무나 강대해진 레이드공작가를 품에 안고 가기에는 너무 위험부담이 컸다.

"무엇때문이요? 도대체 무엇때문이요!"

마침내 황제의 입이 무겁게 열렸다.

"당신의 가문. 그리고 공작은 너무 강하오. 독에 중독 되고도 마스터 일곱이 달려들어야 할만큼말이오."

"크크큭 크하하하"

평생을 바친 충성이 이것이란 말인가!

폐색이 짙은 전장도 마다하지않고 출전해 승리를 안겨줬고 크로니스제국의 국기를 드높이기 위해 수천 수만의 피를 손에 뭍였다.

크로니스 왕국에 태어나 왕국의 기사가 되어 충성을 맹세하고 26년.

오직 크로니스제국을 위해 개처럼 충성해온 기사도 마치 사냥이 끝난 사냥개마냥 내쳐지는 것인가.

"공작은 모를것이오. 이 자리에 앉아보지 않은 자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것이요. 날 용서치 마시오 공작. 편히 가시오."

레이드 공작의 눈이 시뻘겋게 충혈되었다. 황제의 계책에 말려 독에 중독되어버렸다. 그도 더 이상 독기운을 억제하기 힘들었다. 그의 심복이랄수있는 파츠와 키온은 이미 죽어버린지 한참되었다. 이제 그의 차례가 온것이다.

"크크큭, 황제의 자리에 앉아보지못해 이해하지 못한다고? 결국 자리가 뺏길까 두려운것이지."

"....."

황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당신의 그릇이 고작 그정도 일줄알았다면 절대 충성을 맹세하는일따위는 없었을거시오. 의심과 두려움에 갖혀 그렇게 제 수족을 다 잘라내고 어디 몸뚱이만 황상에 앉아계시오. 아, 제국의 앞날이 보이는구려."

황제는 침묵하는데 에드윈 공작이 참지못하고 나섰다.

"놈! 함부로 지껄이는구나!"

콰앙

검과 검이 부딪히는데 굉음이 들렸다.

"주인은 사냥에 흥미를 잃었는데 아직도 충실한 개이구나 에드윈!"

에드윈후작이 이를 갈았다.

"뚫린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구나!"

침묵만을 하고있던 황제의 입이 열렸다.

"날 용서치마시오 공작. 편히 가시오."

손짓을 하자 포위하고 있던 모든 마스터들이 달려들었다.

"크하하하 와라! 이손에 피를 뭍혀가며 이룩한 제국 내손으로 끝내주마!"


이날

랑디 레이드공작은 죽었다.

그리고 열명이던 제국의 마스터는 3명만이 남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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