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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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4.01.01 09:51
최근연재일 :
2014.05.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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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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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749

작성
14.01.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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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6쪽

막내사제

이 글은 드래곤이 차원의 문을 통하여 무림으로 가게되면서 오행의 기운을 다룰 수 있는 인간을 만나 마신들과 싸움는 내용입니다.




DUMMY

운무 때문인지 깊은 산중은 아니더라도 꽤 운치있어 보이는 계곡.

계곡안으로 좀더 들어서자 운무가 걷히면서 몇 개의 동굴과 작은 터마다 자리잡은 오두막들이 눈에 들어왔다.

‘설마! 이런 곳에서 사는것은 아니겠지?’

생각하며 이제 사부가된 독고무를 따라 운무곡이라 불리우는 곳으로 오게된 용팔이.

"여기는 왜?"

"왜긴? 이곳이 앞으로 네가 지낼 운무곡이란다. 공기 좋지!"

‘공기? 이런 산속에서 공기가 안 좋으면 그게 이상하지.’

사부의 성질이 좀 더럽다는 것을 알고부터 말을 조심스럽게 하기 시작한 용팔이.

"이곳에서 산다고요?"

자신의 말을 무시하며 안으로 들어가는 사부를 보며 잠시 자신이 유희를 즐길때가 떠 올랐다.

자기가 살던 세계에서는 소드 마스터만 되더라도 한 나라의 공작이나 적어도 백작정도의 귀족들이였다.

이 노인장 아니 이제 사부가 되어버린 자의 능력이라면 한 나라를 세우고도 남았을거라 생각했다.

당연히 그럴거라 여기며 차원이동을 하기전까지 좀 편하게 쉬면서 무공과 함께 이곳의 문화를 배워 볼 생각이였는데 자신이 예상했던 것 과는 거리가 먼 현실에 오직 한가지만을 생각하는 용팔이.

‘제발~살아 갈 수 있는 조건만이도 갖춰다오.’

여러 생각을 하며 안으로 들어서자 여러 방향에서 나타나는 인간들을 보며 경계를 하는데...그때 모든 인간들이 사부에게 다가서며 대화하는 것을 듣고 이들이 사부가 말한 제자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부님! 지금 돌아오시는 겁니까!"

"가셨던 일은 잘 되셨는지요."

"그래 별일 없었느냐?"

"네. 그런데 뒤에 있는 저 사람은 누구입니까?"

"어~엉! 막내제자다."

"예에~!"

모두가 막내제자라는 말에 놀라고 있을때 오직 한 사람만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얏~호! 드디어 내게도 사제가 생겼다."

그의 그런 모습을 보고있던 다른 사형제들이 한마디씩 했다.

"저게 미쳤나?"

"다들 봐줘라! 칠제가 막내 생활한지도 벌써 오년이 넘어잖아!"

" 그래요. 그동안 고생한 것도 있으니 오늘은 좀 봐줘요."

"그래도 사부님이 계시는데..."

"막내~아니 이제는 칠사제지...칠사제! 이제 사제도 생겼으니 자중 좀 하시지!"

"네~엡!"

용팔이는 일곱명의 사내들이 하는 말들을 들으면서 웬지 이곳 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오는데...그때 자신의 감각에 기이한 느낌을 주는 인물이 있었다.

모두가 그를 막내...아니 칠사제라 부르고 있었다.

‘뭐야? 이 기운은...’

용팔이가 칠사제를 살피고 있을때 그 모습을 의아하게 보던 독고무.

"왜 그러느냐?"

"아닙니다. 잠시 제가 착각했나 봅니다."

"자~자! 모두들 조요히 하고 듣거라! 이번에 받아들인 막내는 용팔이라고 하니 앞으로 잘 지내기 바란다."

막내사제의 소개와 함께 용팔이라는 이름을 말하자 모두가 한마디 씩하는데...그때 대사형인 일제가 물었다.

"막내사제는 ‘제’자 돌림을 안 씁니가?"

"이름하고 얼굴 조합이 좀...많이 아닌데?"

"반갑다. 사제!"

"용파리!"

"뭐? 똥파리라고..."

"잘 지내보자!"

"잘 걸렸다."

"아~네.네네...으잉?"

한꺼번에 쏟아지는 말에 정신없이 대답하던 용팔이의 귀에 잘 걸렸다는 소리가 들리자 정신을 차리며...

‘아무래도 제자가 된것은 잘 못 한것 같은데...이거 물릴 수 있는건가?’

제자들이 용팔이와 인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독고무는 머리가 아픈 듯 인상을 쓰며 고개를 흔들었다.

"여기에 있는 나의 제자들은 모두가 고아다. 그래서 이름을 ‘제’를 돌림자로 지어 주었다."

사부의 말에 갑자기 주위가 술렁이며 같은 생각을 하는데...

‘뭐야! 생각하고 지은것도 아니면서...’

‘자기가 부르기 편하려고 한거지 그게 이름을 지어 준건가?’

"크흠! 자~이상한 생각들 하지말고 용팔이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니 그렇게 알고들 있고 오늘은 늦었으니 간단한 인사들만 하고 칠제는 용팔이가 머물 거처를 알려주고 다들 쉬거라!"

그러잖아도 어리둥절해 있던 용팔이에게 의문만 덧붙이고 사라져 버리는 독고무.

"특별하다라...?"

"특혜같군..."

"어디가 특별한거야?"

또 다시 한마디씩 하고 사라지는 사형들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자신앞에 얼굴을 불쑥 내미는 인물이 있었다.

"반갑다. 막.내.사.제! 으~하하핫!"

‘뭐야? 아까부터 이 미친놈은?’

칠제란 이름과 함께 이상한 기운을 느끼게 했던 사람임을 알아 본 용팔이.

모든 사물에는 각자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데 이 인간에게서는 여러가지의 기운들과 함께 자연에서만 느낄 수있는 뭔가가 느껴졌었다.

문제는 살짝 맛이 간 이 인간을 앞으로 사형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이다.

아뭏튼 이 인간의 안내를 받아 들어선 자신의 오두막.

오두막 안에는 침대와 책상등을 비롯하여 오갖 잡동산이들이 마치 누군가를 주기 위해서 인듯 모두가 새것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그 물건에서 한기를 느낀 용팔이가 의아해 할때 의문을 풀어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만들어 놓은 것들을 보고 감격했나본데...언제인가 내게도 사랑하는 사제가 생길 것이라 생각하고 힘들때나 괴로울때면 이곳에 와서 하나식 만들었지! 이건 우리 사형제들의 전통이니 너무 감격해 하지는 말고 앞으로 나를 사형이라 부르며 잘 따라주기 바라네. 막 내 사 제!"

유치하다 못해 말도 안되는 설명을 들으며 어이없어 하던 용팔이는 유독 막내사제란 말에 신경을 쓰며 눈을 감아 버렸다.

그런 용팔이를 바라보던 칠제.

"막내사제! 어디 아픈가?"

"아닙니다. 그냥 좀 피곤해서요."

"아~그래 오늘은 늦었으니 푹 쉬고 내일 보도록 하세 막내사제!"

칠제가 나가자 긴장이 풀린 용팔이.

"대체 이게 어떻게 돌아 가는거야? 혹시 잘 못 온게 아닐가?"

그렇게 운무곡의 첫 날을 정신없이 보내게 되는데...앞으로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른 채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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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외출[2] +2 14.01.15 1,941 58 10쪽
15 외출. +4 14.01.14 953 30 11쪽
14 전설이 시작되다[2] 와 칠제. +4 14.01.13 1,240 31 14쪽
13 전설이 시작되다. +4 14.01.11 1,334 37 8쪽
12 복수[2] +4 14.01.10 1,310 35 8쪽
11 복수 +3 14.01.09 1,434 35 7쪽
10 북천권왕. +6 14.01.09 1,460 36 7쪽
9 무공입문[3] +8 14.01.08 1,399 34 8쪽
8 무공비문[2] +8 14.01.06 1,371 37 9쪽
7 무공입문 +6 14.01.05 1,782 36 9쪽
6 막내사제[3] +3 14.01.04 1,719 39 7쪽
5 막내사제[2] +4 14.01.03 1,768 38 6쪽
» 막내사제 +10 14.01.02 1,742 45 6쪽
3 노인과 아테[3] +10 14.01.02 1,969 43 5쪽
2 노인고 아테[2] +8 14.01.01 2,195 49 7쪽
1 노인과 아테. +6 14.01.01 2,847 6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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