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용팔이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무협

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4.01.01 09:51
최근연재일 :
2014.05.08 12:24
연재수 :
69 회
조회수 :
76,973
추천수 :
1,898
글자수 :
245,749

작성
14.01.16 20:20
조회
1,095
추천
33
글자
10쪽

외출[3]

이 글은 드래곤이 차원의 문을 통하여 무림으로 가게되면서 오행의 기운을 다룰 수 있는 인간을 만나 마신들과 싸움는 내용입니다.




DUMMY

무엇을 봤는지 칠제가 용팔이의 소매를 붙잡았다.

"사제! 조금만 더 지켜보자!"

"또. 왜요...?"

막 무슨 말인가 하려다 사형에게서 풍기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낀 용팔이는 사형이 바라보는 곳에 시선을 주었다.

‘음~저 기운은...? 말이 안 되지?’

새로 나타난 자들에게서 낯익은 기운이 느껴지자 고개를 갸웃해 보다가 곧이어 고개를 흔드는 용팔이.

"사형! 알고 있는 자들이예요?"

"아직은 모르겠어? 아무래도 확인을 좀 해야 할 것 같은데."

"혼자서 상대하기는 쉬운 놈들이 아닐 것 같은데요."

"저 정도는 해결 할 수 있어! 그런데 내가 왜 혼자야? 이렇게 사제가 옆에 있잖어!"

"예에? 저는 또 왜요?"

"뭐야? 지금 사형을 혼자 놔두고 토낄 생각이였어?"

"토끼긴 누가 토껴요. 대사형과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가니 그렇다는 얘기지요."

"정말이지?"

"그렇다니까요. 하나밖에 없는 사제를 못 믿는 겁니까?"

"퍽이나?"

칠제는 사제의 말을 듣고는 피식 웃으며 사내들에게 다가 가려는데 칠제의 손을 잡아끄는 용팔이.

"잠깐~기다려봐요. 사형! "

"왜 그래?"

"장난 아닌 기운들이 다가오는 것 같은데요."

"응? 어디에...?"

의아해 하면서도 좀 전에 자신이 느끼지 못 했던 것들을 감지한 사제였기에 군말없이 주변을 살피는데 그때 홍의를 입은 다섯명의 사내가 나타났다.

그들은 나타나자마자 곧바로 모산파의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향해가며 말했다.

"물건을 찾았느냐?"

"조장님! 그것이..."

사내가 망설이자 옆에선 또 다른 사내가 나섰다.

"이미 다른 놈들에게 빼겼다고 합니다. 조장님!"

"뭐? 빼기다니?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놈들의 몸을 뒤져보아라!"

"이미 다 뒤져 봤는데 아무것도 나온것이 없었습니다."

"놈들을 데리고 와라!"

"네!"

앞에선 사내가 손짓을 하자 나머지 사람들이 모산파의 제자들을 끌고왔다.

"감히! 우리를 배신하는 것도 모잘라 영단을 훔쳐 도망가다니...영단은 어디에 있느냐?"

"절대 거짓이 아니요. 우리도 젊은 두 놈에게 영단을 빼겼단 말이요."

대형이 말을하자 옆에 있던 사제들도 나서며 말했다.

"맞습니다."

"정말입니다. 믿어 주십시요."

조장이라는 사내가 두려운 것인지 갑자기 모산파의 제자들에 표정이 공포로 가득했다.

"이것들이 어디서 수작을 부리는 것이냐!"

말을하는 동시에 손가락으로 끗는 동작을 하는데

"으~악!"

비명소리와 함께 모산파의 제자중에 한명의 어깨가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놀란 나머지 제자들은 서둘러 다친 사내의 혈을 눌러 지혈을 하기 시작했다.

"한번 물을 때마다 답이 없으면 이놈의 사지가 하나씩 잘려 나갈것이다."

조장이란 자의 말에 모산파의 대형이 나서서 사정을 얘기해 보았지만 믿지 않는 듯 또 다시 손 짓을 하자 이번에는 사내의 다리가 무릎 부근에서 잘려나갔다.

그들의 대화와 하는 짓을 지켜보던 용팔이는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사형! 아무래도 저놈들이 목함을 찾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죠?"

자신의 말은 듣지도 않고 손 짓을 하는 조장이란자에게 살기를 뿜으며 앞으로 나가려는 사형을 붙잡는 용팔이.

"지금 뭘 하려고 그래요?"

"이거~놔! 저 놈들이야!"

사형의 뜬금없는 말에 어리둥절해 하는 용팔이.

"뭐가요? 혹시 저 놈들하고 안 좋은 일이라도 있는거요?"

"사제~나 좀 도와줘! 나 저 놈들에게 꼭 확인해야 할게있어!"

"대체 그게 뭔데요? 싸울때 싸우더라도 이유를 알아야 할 것 아니요."

"저 놈들이 우리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였어!"

"켁! 정말이예요?"

"그래! 내가 분명히 기억하고 있어! 저 옷과 기운들 그리고 방금 펼친 무공까지 분명히 저 놈들이 틀림없어!"

"허~허. 그럼 장난 아닌게 되어버리는네!"

자신도 아버지의 죽음을 겪어 봤기에 사형의 마음을 이해하는 용팔이.

"사제! 내가 저 다섯놈을 맡을테니 나머지 놈들을 좀 붙잡아줘!"

"네에? 사~사형!"

용팔이의 대답도 듣지않고 칠제가 튀어나가는데 그런 칠제의 뒷 모습을 보던 용팔이도 투털거리며 나섰다.

“빌어먹을...”

모산파의 제자들을 고문하던 홍의인들은 갑자기 날아오는 검기를 느끼고 급히 막아섰다.

채~챙!

"어떤 놈이냐?"

"누구냐?"

다섯명의 홍의인들은 검기가 날아온 방향을 살피며 소리치다가 검을 들고 서있는 칠제를 발견하였다.

"네놈은 누군데 우리를 공격한 것이냐?"

조장이란자의 물음에도 대답하지 않고 살기어린 눈 빛으로 노려보는 칠제.

"조장님! 표정으로 봐서는 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 것 같군! 보통 놈이 아닌 것 같으니 합격진으로 상대해라!"

"예. 알겠습니다."

조장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홍의인들.

홍의인들의 움직임을 보던 칠제는 한 곳을 향해 일직선으로 검을 날렸다.

파~팍!

"으~윽!"

신음과 함께 한 사내의 손목이 잘려나갔다.

‘음~손목이 잘려 나갔는데도 비명조차 안 지르다니...? 보통 놈들이 아니구나.’

잠시 사내를 보며 생각하는데 조장이란 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단하군! 아직 나이도 어려 보이는데 우리의 약점을 알아보다니...지금까지 우리의 합격진을 깬 자는 몇 사람 안 되었는데...어떻게 우리의 약점을 알고 공격한 거지?"

입을 열지 않을 것 같았던 칠제의 입에서 사악한 미소와 함께 튀어나온 말.

"그냥!"

"그냥? 놈! 감히 나를 상대로 장난을 치려하다니."

말과 동시에 조장의 손이 움직이자 칠제도 긴장하며 검을 들어올렸다.

슈우~욱!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기운을 감지한 칠제는 아무 생각없이 그곳을 향해 검을 내리쳤다.

꽝!

"음~"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강한 기운에 신음성을 내며 뒷 걸음 치는데 그때 지켜보던 홍의인들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몇 번에 공수가 오고 가면서 한명의 어깨를 잘라내는데 성공 했지만 칠제도 옆구리를 베이면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쉽지 않겠는데...’

홍의인들이 검진을 유지하며 조금씩 압박해 오기 시작하자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한 칠제는 등귀어진이라도 하려는 듯 선천지기까지 끌어 올렸다.

그때 홍의인들의 머리위로 하나씩 떠오르는 불덩어리를 본 칠제.

"왔구나. 사제!"

꽈~꽝!

돌아가신 부모님이 살아온 것 처럼 사제를 반기는데 뒤이어 천지를 울리는 굉음과 함께 불타오르는 홍의인들과 그 모습에 놀라는 칠제.

"아~안돼!"

"왜요?"

"물어 볼게 있다는데 다 죽이면 어떻게 해!"

위험에서 구해줬더니 자신에기 핀잔을 주자 발끈하는 용팔이.

"그런것은 미리 말을 해 줘야지요. 그리고 구해줬으면 고맙다고는 못 할 망정 뭐하는 겁니까?"

"에라~고맙긴 혼자서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었어! 사제 때문에 괜히 개고생 했잖어?"

"허~참! 내가 말을 말지!"

‘흥! 내가 고쳐주나 봐라!’

사형의 옆구리 상처가 깊다는 것을 알고는 치유마법으로 고쳐 주려고 했던 용팔이는 칠제의 말에 삐져서 시치미를 떼는데 그때 모산파의 제자들이 다가왔다.

"구해주어 고맙소!"

"이 은헤는 잊지 않겠소! 언제고 모산파에 한번 들려 주시요."

그렇게 간단한 인사말을 남기고 급히 사라지는데 둘만 남게되자 칠제가 입을 열었다.

"그 놈들 쉬운 상대가 아니었을텐데 어떻게 한거야?"

"저하고 놈들하고는 상극이더군요."

"상극이라니?"

"그게~놈들이 화염계열에 약하던데요."

"화염계열? 그게 뭔데...?"

칠제의 옆구리 부위를 살짝 건들며 도망가는 용팔이.

"비밀이라고 했잖아요."

"으~윽! 저게...잡히기만 해봐라!"


같은 시각 거대한 장원.

수많은 전각들 사이에서 불이 밝혀진 한 곳.

방안에는 원탁을 둘러싸고 세 사람이 앉아 있었다.

"장노! 독고를 찾는 일은 어찌되고 있소?"

"죄송합니다. 백야! 독고의 의제라는 놈의 말을 듣고 수하들을 보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 하고 있습니다."

"혹시? 그 의제라는 놈이 거짓을 말한것이 아니요?"

"그것은 아닐 겁니다. 그가 아무리 사천왕이라 해도 초혼마의 섭혼술을 피해 갈수는 없을 겁니다."

장노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백야라 불리우는 사내.

잠시 뭔가를 생각한던 사내는 품에서 하나의 패를 꺼내어 장노에게 건내는데 그건 하얀 백옥으로 만들어진 패였다.

패를 받아들고 놀라는 장노.

"이건 백패!"

"그렇소. 이패가 나를 대신하는 것은 알것이요. 이제 대계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으니 서둘러 독고를 처리해야 할 것이요. 모든 인원을 동원해도 좋으니 빨리 찾으시오."

"예. 백야!"

"아~그리고 흑야가 사람을 보냈다고 하니 그들이 오면 이곳으로 안내해주시요."

"알겠습니다."

장노라 불리우는 사람이 나가자 백야의 시선이 또 다른 사내에게 옮겨졌다.

"홍단주!"

"예. 백야!"

"아직 삼조에게서는 연락이 없는거요?"

"오늘 오전에 전서구로 들어온 소식으로는 기련산쪽에서 꼬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기련산?"

"예. 늦어도 내일 안으로는 놈들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아직은 우리의 실체가 알려져서는 안되니 꼭 잡아 들이도록 하시요. 그리고 그 영단이라는 것도 회수해오시요."

"이미 지시해 놓았습니다."

"알았소. 나가 보시오."

"예. 백야!"

"흐~흐. 이제 여기도 얼마 안 남았군..."

홍단주가 나가자 백야의 기운이 바뀌었는데 그 기운은 바로 마왕의 기운이였다.




수정 할 부분이 있으면 글을 남겨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드래곤 용팔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1 독공녀. +6 14.01.21 1,982 54 10쪽
20 가출[3] +5 14.01.20 1,081 36 11쪽
19 가출[2] +6 14.01.18 1,196 34 8쪽
18 가출 +4 14.01.17 1,131 26 7쪽
» 외출[3] +3 14.01.16 1,096 33 10쪽
16 외출[2] +2 14.01.15 1,941 58 10쪽
15 외출. +4 14.01.14 953 30 11쪽
14 전설이 시작되다[2] 와 칠제. +4 14.01.13 1,240 31 14쪽
13 전설이 시작되다. +4 14.01.11 1,332 37 8쪽
12 복수[2] +4 14.01.10 1,310 35 8쪽
11 복수 +3 14.01.09 1,434 35 7쪽
10 북천권왕. +6 14.01.09 1,460 36 7쪽
9 무공입문[3] +8 14.01.08 1,399 34 8쪽
8 무공비문[2] +8 14.01.06 1,370 37 9쪽
7 무공입문 +6 14.01.05 1,782 36 9쪽
6 막내사제[3] +3 14.01.04 1,719 39 7쪽
5 막내사제[2] +4 14.01.03 1,768 38 6쪽
4 막내사제 +10 14.01.02 1,741 45 6쪽
3 노인과 아테[3] +10 14.01.02 1,968 43 5쪽
2 노인고 아테[2] +8 14.01.01 2,195 49 7쪽
1 노인과 아테. +6 14.01.01 2,847 61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