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여우 판타지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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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녹색여우
작품등록일 :
2019.10.29 20:37
최근연재일 :
2019.10.31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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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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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도를 아십니까?

DUMMY

.


그를 처음본 건 막 개강을 한 첫날, 학교 안 편의점에서였다.


이 미터 가까이 될 법한 키와 운동선수마냥 건장한 몸. 그리고 투박한 인상. 저도 모르게 움츠러든 내 앞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도를 아십니까?”


뭐랄까, 상당히 진부하다면 진부할 수도 있는 첫마디였다고 기억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름 참신하다면 참신했다. 지하철역 안이었다면 또 모를까, 교내에서도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참고로 당시의 나는 마침 며칠째 집 앞 문을 두들겨대는 세계멸망 설 신봉자들에게 진절머리가 나있는 상태였다. 마야 인들의 예언은 이미 유통기한이 지났는데 웬 철지난 세계멸망 설인지. 아무튼 나는 눈앞의 그 거한에게 반사적으로 이렇게 대답했다.


“그건 모르겠고, 댁이 고릴라 닮았다는 건 알아요.”


초면에 말하기엔 뭐랄까, 조금 많이 예의가 없었다. 평소 욱하는 성질 때문에 안 먹어도 되는 욕을 먹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그 때의 나는 겁대가리를 상실했던 것 같다.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말은 내뱉어진 직후였고, 주위의 사람들은 새파래진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 아마 내 얼굴도 그들보다 파래졌음 파래졌지 덜하진 않았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그가 나를 콘크리트 바닥에 메다꽂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딱히 내 발놀림이 그를 뿌리칠 정도로 빨랐다던가, 혹은 주위의 사람들이 날뛰는 그를 막아섰기 때문은 아니었다. 아니, 그는 오히려 놀랄 만큼 온화하고 사려 깊은 남자였다.


그는 내 예의 없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미안합니다. 초면에 오해받을 말을 했군요.’라며 사과를 해왔다. 당시의 감상으론, 한손으로 사람을 집어던질 것 같은 거구가 미안한 미소까지 띄며 그렇게 말하는 모습이 꽤 초현실적이었었다.


나는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인 다음, 내가 했던 행동을 떠올리곤 손사래를 치며 사과했다. 굳이 말하자면 그보다는 내 쪽이 더 무례하게 행동했었으니까.


정상적인 관계로서는 뭔가 괴상한 첫 만남이긴 했지만, 다음 수업까지 시간이 좀 남았기에 우리는 어찌저찌 통성명을 할 수 있었다. 채치수라는 이름의-이 대목에서 나는 고전 농구만화를 떠올리며 배꼽을 잡고 뒹굴었었다- 그는 우락부락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철학과를 지망했었는데, 겉모습과는 전혀 딴판으로 굉장히 지적이고 매너 좋은 남자였다.


우리는 그 이후로도 편의점 안에서 자주 마주쳤는데, 우연찮게 몇 번 이야기를 나누고 보니 묘하게 죽이 잘 맞는 것도 같았다. 언젠가, 아마도 학기가 막 무르익어 중간고사를 볼 때 즈음이었던 것 같다. 나는 문득 생각나 그에게 물었다.


“그런데 왜 절 보고 그런 말을 했던 거죠?”


내 물음에 그는 부끄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더니, 조금 주저하면서 대답했다.


“아, 다른 뜻은 아니고······. 그냥 좀 궁금했거든요. 사실 그렇잖아요? 요즘 사람들은 정신 수양같은 건 쓸데없다고 생각하고 그러니까요. 다른 사람들은 ‘도’라는 가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게 궁금했다고나 할까······,”


뭐랄까, 좀 이상한 사람이다. 당시의 내 감상은 아마 그랬을 것이다.


하긴 그는 좀 남다르긴 했었다. 철학과보다는 뭐랄까, 절에 가서 도를 닦는 편이 더 어울렸다고나 할까. 이후 그와 친해진 이후에도 그와 대화하다보면 때때로 산속에 틀어박혀 수행하는 기인을 마주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을 때가 있었으니까. 하지만 적어도 그 기이한 행동이 정도를 넘어서지는 않았고, 평소의 모습은 모범적인 학생이었기에 나는 그를 조금 별난 사람. 정도로 인식했었다.


학기가 계속되는 동안 우리가 편의점에서 마주칠 때면, 종종 우리는 캔 커피 한 개씩을 집어 들고 편의점 앞의 큰 나무 밑에서 이야길 나누곤 했다. 학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나무의 그늘 아래는 여름에도 퍽 시원했었으니까 말이다.


재미있었던 것은, 간단한 일상의 이야기로 대화가 시작하더라도 꼭 마지막에 가서는 어쩐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대화로 끝을 맺었다는 거다. 세상에서 인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옳고 그름은 뭘까. 우리는 성자가 될 수 있는가. 같은, 평소에는 생각도 해본 적 없던 뭔가 철학적이고 심오한 주제들이 그와의 대화 속에선 알아채지도 못할 사이에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뭐랄까, 그를 보고 있자면 정말로 내 또래가 맞는지 싶을 정도로 생각이 깊었다. 아마도 내 지인들을 찾아봐도 그 같은 사람은 찾을 수 없지 않을까.


솔직히 그런 골치 아파 보이는 주제를 가지고도 내가 그와의 대화를 피하지 않았던 건 전적으로 그의 편안한 말투 때문이었다. 깊이 생각해본 적도 없는 주제에 대해 그때그때 떠오르는 대로 내뱉었던 내 말들을, 하나씩 신경 써서 들어주며 내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이끌던 그의 화술은 지금 생각해도 꽤 대단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에 와서야 속내를 말하자면, 나는 그와의 대화에 그렇게 많은 의미를 두지는 않았었다. 일이주일에 한 번쯤 만나는 그 거한과의 대화는 나에게 있어 반쯤은 허영심의 표출 같은 존재였다. 왜 있지 않은가. 스타벅스 카페에 가서 맛대가리도 없는 아메리카노를 한잔 시킨 다음 읽지도 못하는 영자신문을 펼쳐두는 것 같은 허세 말이다. 뭔가 철학적인 주제로 수준 높은 이야기를 한다는 데에 있어서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묘한 우월감이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와의 대화가 지루했다거나 한 건 아니다. 말했듯, 능수능란한 말솜씨 덕에 대화 자체는 꽤나 재밌었으니까. 다만 내가 마음 한구석으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게 지금 와서는 조금 부끄러울 뿐이다.


글쎄. 지금 와서 생각하는 거긴 하지만 그는 과연 정말로 나와 대화하는 것이 즐거웠을까 싶기도 하다. 적어도 겉보기로는 나와의 대화를 썩 즐기고 있는 눈치였지만······. 가능하면 내가 봤던 모습이 진실 된 그의 모습이길 바랄 뿐이다.


기말고사가 다가올 때까지 나와 그의 관계는 그리 많은 것이 변하지 않았다. 친구라기에는 뭔가 거리감이 있었고, 그렇다고 얼굴만 아는 사이라기에는 가끔 편의점 앞에서 만나며 나눈 이야기가 많았다. 타인도, 친구도 아닌 뭔가 어중간한 관계. 인간관계라는 것이 시간이 흐르면 가까워지든 멀어지는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는데도 우리의 그 묘한 관계는 여전했다.


하지만 그 약간은 묘하고, 약간은 즐거웠던 경험은 채 반년도 되지 않아 끝을 맺을 수밖에 없었다. 다른 이유도 아닌, 치수의 죽음으로 인해서.


글쎄······그걸 죽음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러니까 아마, 기말고사가 막 한창이던 와중이었을 거다. 내가 그의 모습에서 처음으로 이질감을 느꼈던 것이.


물론 평소에도 도를 이룬다느니 하는 말부터 평범한 대학생이라고 하긴 좀 힘든 남자이긴 했지만, 내가 느꼈던 건 조금 다른 문제였다.


학기가 다 끝나가고 기말고사 시즌이 다가오자, 나는 치수에게 언제 한번 점심이나 먹자고 말을 건넸다. 그 당시만 해도 나와 치수는 거의 매일 그 편의점에서 만날 정도로 자주 마주쳤었고, 한 학기동안 죽 알고 지냈으면서도 밥 한 끼 같이 먹은 적 없었던 걸 그제야 상기했기 때문에 뒤늦게라도 좀 친해져보고자 그런 말을 꺼내던 것이다.


하지만 치수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일 거라는 나의 생각과는 달리 미안한 표정과 함께 완곡하게 거절했었는데, 당시의 나는 별 생각 없이 그 순간을 넘겼었다. 나중에야 깨달은 것이지만, 아마도 그것이 우리 사이에 있는 그 어떤 ‘선’을 넘었었던 것 같다. 그만큼 많이 만났었는데도 우리의 관계가 처음과 변함이 없었던 것은 은연중 그가 더 이상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다음 날부터 편의점에서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을 때, 나는 단순히 오늘은 없나보다. 하는 생각으로 넘어갔었다. 하지만 일주일이 다 지나도록 그 덩치 큰 거구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고, 나는 슬슬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하면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만 우리는 거의 한 학기동안 수십 번이 넘게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었음에도 서로 연락처조차 교환하지 않았었다. 때문에 거의 열흘이 넘게 그의 소식을 알 수 없었고 말이다.


나는 가장 먼저 알고 지내던 한 철학과 동기에게 그의 행방을 물었다. 동기의 대답은 그가 한참 동안이나 결석을 하고 있다. 였다. 평소에 수업도 빼먹지 않고 성실하게 다니던 그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었다.


나는 그제야 나와 그의 마지막 대화가 뭔가 좀 묘했던 걸 생각해낼 수 있었다. 왜 그는 고작 밥이나 먹자는 이야기에 굳이 완곡하게 거절까지 했을까? 특정한 날을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그냥 나중에 한 번 약속이나 잡아보자는 말이었는데.


그런 생각을 하고나니 점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의문이 이어졌다. 왜 나는 그와 항상 편의점에서만 만났던 걸까? 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수업 건물이 같은 이상은 한 학기동안 한 번쯤 마주칠 법도 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그의 모습을 편의점과 그 앞에 서 있는 커다란 나무 앞에서밖에 보지 못했다.


내가 귀신에 홀렸나. 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그는 학교에도 그 특유의 언행으로 유명한 편이었으니까.


나는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났던 날의 대화를 떠올렸다. 그 때는 아마도, 항상 그가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도’리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나는 언제나처럼 그가 던진 주제에 설렁설렁 떠오르는 대로 답했고, 그는 언제나처럼 내 말을 적당히 들으며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기억들을 가만히 떠올려 보니, 문득 그가 열심히 말하다 말고 입을 꾹 다문 적이 있던 것도 같다. 내가 뭐라고 했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쩌면 그는 내 말에서 뭔가를 얻었는지도 모른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아무렇게나 내뱉은 말이었는데도 말이다.


어쩌면 전국을 떠돌며 정신수행이라도 하고 있는지 모르지. 그가 평소에 말하는 모습으로 보아 그리 일어나지 못할 법한 일도 아니었다. 나는 그 모습이 썩 잘 떠올라 나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그렇게 시간은 나도 모르게 흘러 어느덧 두 번째 학기의 끝이 보이고 있었다. 그때까지도 여전히 치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금세 잊혀져가고 있었다. 다만 나는 여전히 캔 커피를 빼들고 편의점 앞 커다란 나무 아래에 앉아 가끔 생각나는 그를 떠올리며 언제 오려나. 하는 태평한 생각을 했지만 말이다.


사실 그렇게 걱정되지는 않았다. 나는 정말로 마음 한 구석에서 그 순박한 거한이 어딘가 사찰에라도 들어가 명상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으니까.


오늘도 나는 수업 중간에 잠깐 남는 자투리 시간에 편의점 앞의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고 있는 참이었다. 캔 커피는 여느 때와는 달리 따뜻하게 데워져 있었다. 어느덧 가을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쌀쌀해졌기 때문이다. 가만히 떨어지는 낙엽들을 보고 있자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푸르고 무성하던 나뭇잎이 갈색의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모습이 퍽 감상적으로 보였다.


언제부터인가 이 큰 나무 아래의 벤치는 내 차지가 되었다. 굳이 다른 사람들이 날 위해 자리를 비켜주었다기 보단, 쌀쌀한 가을 날씨에 별로 사람들이 앉지 않았던 것이 이유라면 이유였다.


그날도 별 생각 없이 벤치에 앉아 커피 캔을 기울이는데, 저 앞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호들갑스럽게 다가온 그들은 저 멀리서 이쪽을 바라보며 뭐라뭐라 말하고 있었다. 미간을 좁히고 자세히 바라보니, 하필 이쪽을 가리키고 있었다.


뭘까? 호기심이 들어 그쪽을 쳐다보는데, 돌연 외마디 비명성이 귓가를 울렸다. 찢어질 듯 내질러지는 여자의 고음이었다. 깜짝 놀라 그녀를 바라봤는데, 멀리서 보기에도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그녀는 공포에 질려 있었다.


그녀는 나를, 정확히 말하자면 내 위를 보고 있었다. 나는 당연히 고개를 들었고, 볼 수 있었다.


마치 말라죽은 고목처럼 앙상하게 변한 한 시신을.


그 순간만큼은 세상이 멈춘 것처럼 시간이 느리게 흘러갔다. 어디선가 불어온 돌개바람이 불어 나무를 한 차례 흔들었다. 나무에 붙어있는 낙엽들이 춤추듯 휘날렸다. 천천히 땅으로 떨어지는 낙엽들 사이로 보이는, 가장 큰 나뭇가지 위에 편안하게 앉아있는 유해. 그 모든 것이 내 뇌리에 깊숙이 각인되었다.


그것은 분명히 누군가의, 그러니까 내가 알던 한 사람의 죽음이었다. 그러니까, 채치수라는 남자 말이다. 도대체 몇 날을 그렇게 있었을지, 딱딱하게 말라붙은 그 얼굴에서 생기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나는 벌어진 입을 닫지도 못하고 멍하니 치수. 아니 치수였던 시신을 올려다봤다. 그 모습은 마치 도를 이룬 초인 같았다.


그것은 분명 죽어있었다. 하지만 죽은 것은 아니었다. 나는 똑똑하게 보았다. 쏟아지는 낙엽들 사이로 죽었음이 분명한 그의 얼굴이 기이한 미소를 짓고 있었던 것을.


나는 이해했다. 저것은 치수. 그 자신이 원하던 것이었다. 원하고 원해 바라마지않던, 도를 이룬다는 것. 처음 느꼈던 당황과 경악이 점차 사라졌다. 나는 담담하게, 그리고 멍하게 그의 모습을 올려다봤다. 어느새 도착한 경찰과 구급대원이 딱딱하게 굳은 치수의 몸을 땅으로 끌어내릴 때까지, 누군가가 나를 이끌어 그 무리의 중앙에서 벗어나게 해 줄 때까지 나는 그의 모습을 마지막까지 눈에 담았다.


그는 분명 나와 특별한 관계는 아니었다. 그저 어쩌다 만나는, 말동무였다. 나에게도 그랬고, 그에게도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순간만큼은 그가 항상 말하는 ‘도’라는 것에 얼마나 큰 가치를 두고서 살아왔는지, 간신히 그의 세상을 이해할 수 있었다.


어리석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는 그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 어떤 형태이든 그를 존중하므로.


다만 작은 의문이 들었다. 과연 나와의 대화는 그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그리고 과연 그 마지막 날 나의 어떤 말이 그를 저곳으로 이끌었던 걸까?


아마도 나는 그 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확신한다. 나는 그를 다 이해할 수 없었고, 이해하려 하지도 않았다. 다만 스스로가 갈망하던 뭔가를 찾아냈다는 것 하나만큼은 확실했다. 그는 분명 그것을 얻기 위해, 저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가 스스로 죽음에 이르렀으리라.


나는 천천히 구급차 안으로 운구 되는 그의 유해를 바라보며 희미한 존경과 축하를 담아 나즈막이 인사했다.


안녕히.


작가의말

이 글은 2012년도 쯤에 썼던 단편입니다. 앞서 썼던 ‘마법은 위대해!’와 같이 지인들과 연작하던 중에 나온 글입니다.

글의 메시지는...글쎄요.  당시엔 뭔가 생각을 하고 썼었는데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어쩌면 글에 나온 화자처럼 그냥 허세력(;;)이 폭발해서 쓴 글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XD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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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여우 판타지 단편집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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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끝) 후기 19.10.31 257 8 2쪽
14 혁명의 열쇠 19.10.31 174 8 32쪽
13 바람이 태어난 곳 19.10.31 123 5 16쪽
12 인간,악마,인간,괴물 19.10.31 162 5 17쪽
11 우상과 향수의 굴레 19.10.31 95 5 3쪽
» 도를 아십니까? 19.10.31 132 5 15쪽
9 당신에게 향하는 편지 19.10.31 98 5 9쪽
8 나를 이끌어 주었던 그 손의 온기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19.10.31 108 4 9쪽
7 산 중턱 산장에서 만난 어떤 남자의 이야기 19.10.31 117 5 7쪽
6 휴머노이드 테러 19.10.31 122 5 6쪽
5 시선 가득히 19.10.29 140 5 12쪽
4 마법은 위대해! +3 19.10.29 363 10 32쪽
3 불꽃을 빚는 노인 +2 19.10.29 624 19 14쪽
2 고양이는 민들레에게서 무엇을 보았나 +3 19.10.29 1,168 28 4쪽
1 (시작) 소개 +1 19.10.29 1,209 18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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