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 꿈은 못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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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아
작품등록일 :
2021.05.12 11:52
최근연재일 :
2021.06.08 21:24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1,020
추천수 :
83
글자수 :
95,289

작성
21.05.26 21:11
조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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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7쪽

새 식구가 ㅠㅠ..

그녀의 꿈을 먹겠습니다.




DUMMY

무무는 유유가 우는 걸 보았지만 먼저 친구들에게 다가갔다.

유리를 흔들어 깨웠다.


“유리야~ 일어나~”

“으응~ 내가 왜 바닥에서 자고 있지?”

“엄마 환영을 본 거 기억 안 나?”

“아! 맞다! 오래전 일인데.. 엄마한테 혼나는 꿈이라도 너무 그리웠어..”


유리는 무섭게 혼이 났지만, 못내 엄마를 그리워했다.


“근데.. 쟨 뭔데 여기 와서 울고 있는 거야?”

“응, 유유라고 하는 몽령이야.”

“무무하고 같은 정령인데 생김새가 무슨 가스덩어리 같아.”

“맞아.. 가스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 같아. 수면가스나 환각가스.. 이런 거..”

“그런 능력도 있구나? 무무의 능력은..”

“최강 미모! ㅋㅋㅋ..”


미소년의 모습을 뽐내는 무무였다.


“그건 인정! 너무 잘생겼어!”


무무를 안고서 즐기는 유리였다.

무무는 유리를 밀어낼 핑계로 다른 친구들도 깨우라고 부탁했다.


“예..예.. 무무님~”


유리는 땅거북과 세리를 깨웠다.

무무는 유유에게 다가갔다.


“그만, 울어도 될 거 같은데.. 여기 있는 나나 내 친구들은 모두 부모가 없어.”

“응? 정말이야?”

“그래, 고아가 되고 싶다고 선택한 것도 아닌데..”

“누군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뭐!”

“넌 아빠를 찾고 싶은 거야?”

“응, 아빠를 찾아서 던전을 뒤졌는데.. 아무것도 안 나왔어.”

“그랬구나? 엄마는?”

“엄마는 오래전에 황소악령 바수트한테 잡혀 먹혔어.”

“에구.. 그래도 땅거북이 복수를 해줬으니까, 나중에 인사해.”

“뭐라고? 바수트를 소멸시킨 거야?”

“응, 굉장하지?”


그 소리에 유유는 부들부들 떨었다.


“왜 그래? 쉬 마려?”

“아니.. 그 엄청 무서운 바수트를 이긴 땅거북님을 내가 괴롭혔잖아.. 난 이제 죽은 목숨이야..”

“하하.. 걱정 마라. 땅거북은 정말 정의로운 악령이라구..”

“그런 게 어딨어? 정의로운 악령이란 게!! 악령들은 전부 치사하고 거짓말쟁이에다!!”

“그런가? 난 아닌데~”


땅거북이 깨어나서 이야기를 듣더니 다가오고 있었다.


“히이익!!”


유유는 그 모습에 놀라서 얼음이 되었지만, 가스는 뿜었다.


“고놈 참! 후아!”


땅거북은 가스를 무력화시키고 다가와 멈췄다.


“한 번 당하면 두 번은 안 당하는 게 인지상정!”

“으으으.. 잘못했어요.. 제발 잡아먹지 말아주세요..”


유유는 벌벌 떨면서 엎드려 빌었다.


“땅거북, 적당히 해둬! 아직 애잖아!”

“무무님, 나쁜 버릇은 어릴 때부터 고쳐놔야 되요.”


땅거북은 유유를 보고서 말했다.


“죽겠느냐! 너의 가스능력을 봉인하겠느냐!”

“제발.. 제 능력은 그것 밖에 없어요. 대신 함부로 쓰지 않을게요.”

“널 어떻게 믿지?”

“저를 땅거북님 종으로 써주세요. 그럼 되잖아요?”

“하하하!! 그럼 되겠구나! 그러나 넌 무무님의 종이 되어야한다!”

“예? 왜요?”

“무무님이 내 주인이시기 때문이지!”

“예에?!”


유유는 그 말에 놀랐는지 입을 딱 벌리고 굳어버렸다.


“뭘 그리 놀라고 그래? 무무님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는 모양이구나?”

“땅거북, 그만해. 애가 뭘 알겠어? 지금 여기에 온 게 처음인데.”

“그래서 정보를 주는 겁니다.”

“그런데 거부하는 걸 보니까.. 그냥 보내주는 게 어때?”

“안 됩니다. 지금 이놈이 잔머리를 굴리는 거예요.”

“그래?”


무무는 유유의 진심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아까 먹었던 유유의 가스일부분을 통해 유유의 속마음을 비쳐보았다.


‘녀석들.. 아직 내 가스 속에서 헤매고 있으면서도 큰 소리는?’


무무의 표정이 일순 일그러졌다.


‘ㅠㅠ!! 적당히 하라고 그랬지!!’


무무는 마음의 소리로 유유에게 호통을 쳤다.


“아악!!”


유유는 비명을 지르고 바닥을 구르며 애원했다.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아파요!! 아아!!”


‘너를 통째로 갈아버리기 전에 남은 가스까지 거둬들여라!’


무무의 명령이 떨어지자 유유는 남은 가스까지 모두 거둬들였다.


*


유유가 모든 가스를 거둬들이고 나니 주변의 모습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무무역시 아무것도 없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부서진 가구도 없었고 그대로였다.


‘모두가 환각가스 속에서 일어난 일이었군..’


유유는 벌벌 떨며 두 손을 모아 빌고 있었다.


“이젠 저를 살려주시겠어요?”


무무는 잠시 생각을 하고서 말했다.


“나와 계약을 하자!”

“예에? 정말이세요? 저도 가능해요?”

“착하게 정의롭게 살아야해.”

“으아앙~ 감사해요.. 무무님!”


무무가 보이지 않는 유유는 사방에 절을 하며 기뻐했다.


“ㅠㅠ, 당신을 나의 종으로 계약합니다. 능력은 땅거북님의 허락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시 환한 빛이 일었고 유유는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하고 있었다.


“미소년.. 아~ 주인님의 본체셨군요?”

“봤어?”

“예.. 정말 아름답고 멋진 모습이세요.”

“앞으로 네 이름은 ㅠㅠ가 아니라 유유라고 부를게.”

“예에? 정말 감사해요. 이름까지 지어주시고.. 감사합니다!”


무무의 일행도 새로운 식구를 축하해주었다.


“그래도 너무 아쉽다~ 무무의 미소년 모습을 영원히 볼 수 있었는데..”


유리는 아쉬움을 소리 내어 말했다.


“잠시라면 무무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데.. 윽!!”


땅거북은 손가락으로 유유의 머리를 톡 쳤다.


“함부로 능력을 쓰면 혼난다.”

“알아요. 물어본 거뿐이라구요. 아야!”

“대들어도 혼난다.”


땅거북은 유유를 단단히 교육시키고 있었다.


* * * * *


무무는 유유의 정보를 파악하고서 유리가 잠드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무무님, 유리가 잠들어요.”

“그럼, 모여 볼까?”


세리가 유유를 데리고 들어왔다.


“전부 다 모였으니까.. 그럼.. 유리의 꿈속으로..”


*


무무 일행은 유리의 꿈속으로 들어왔다.

먼저 1층에 있는 유리의 상태를 살피러갔다.


“무무님, 아직 별 이상은 없네요. 한 번 깨워서 확인 해볼까요?”

“응, 땅거북도 이젠 무서울 게 없잖아!”

“잠시만, 주인님, 유리에게 환각을 씌워서 깨어나게 하는 건 어때요?”

“세리, 그거 좋은 생각인데? 그러면 답도 쉽게 얻을 수 있을 거 아냐?”

“이건 유유하고 그간의 상황을 이야기하다가 얻은 방법이에요. 호호..”

“유유, 유리에게 환각을 사용해도 돼.”

“예. 땅거북님. 유리에게..”


유유는 유리를 향해 환각을 씌웠다.

유리가 눈을 뜨고서 일어났다.


“무무.. 어딨어? 무서워.. 어둔 방에 나 혼자 있는 건 너무 무서워..”

“유리.. 나 여깄어.”

“무무.. 아직도 모습이 안 보이는구나? 그래도 목소리를 들으니까 편안해지네..”

“유리, 물어볼게 있는데..”

“응, 뭐든..”

“유리 기억에 도시로 나간 적 있었어?”

“응, 한 두어 번? 갔다 왔었어.”

“!!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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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대마법사와의 대화.. +12 21.06.05 27 5 8쪽
25 미소년의 진실.. +11 21.06.02 33 6 9쪽
24 무무의 큰 그림.. +11 21.05.30 40 5 8쪽
23 여신 강림.. +9 21.05.29 31 4 7쪽
22 아레나에 들어서다.. +11 21.05.28 32 5 8쪽
21 던전 창조자.. +6 21.05.27 31 2 7쪽
» 새 식구가 ㅠㅠ.. +4 21.05.26 29 2 7쪽
19 미소년의 모습으로.. +6 21.05.26 29 3 7쪽
18 학교 신체검사가.. +4 21.05.24 44 2 8쪽
17 무무가 각성을.. +4 21.05.24 32 1 8쪽
16 초상위레벨의 악령을.. +7 21.05.22 33 1 9쪽
15 소연과 꿈의 계약을.. +4 21.05.21 24 1 9쪽
14 육지 속 갈라파고스가 된 원인.. +4 21.05.20 32 1 7쪽
13 사라진 미소년.. +4 21.05.19 43 1 7쪽
12 그녀가 학교에서 반격을.. +2 21.05.18 35 2 8쪽
11 저택으로 이사를.. +2 21.05.17 28 1 8쪽
10 엘프마녀와 계약을.. +9 21.05.17 44 2 9쪽
9 그녀의 꿈속에 던전이.. +4 21.05.16 33 2 10쪽
8 숲에 머물러.. +1 21.05.16 36 2 8쪽
7 약을 주는 학교.. +1 21.05.15 31 4 8쪽
6 슬라임을 먹을까.. +5 21.05.15 34 1 7쪽
5 그녀의 꿈속으로.. +1 21.05.14 34 1 8쪽
4 그녀와 계약을.. +2 21.05.13 32 1 8쪽
3 쎈 놈을 펫으로.. +2 21.05.13 35 2 7쪽
2 쎈 놈을 만나 알게 되는.. +6 21.05.12 62 8 9쪽
1 아무 것도 없어도.. +9 21.05.12 131 1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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