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착한 김에 테라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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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1.07.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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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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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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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화 - 구출 (2)

DUMMY

035. 구출 (2)



늑대 부족.


바란달 부족의 족장 카룩은 이번 원정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특히 그 지긋지긋했던 엘프를 마음껏 뜯어먹을 수 있는 상황이 좋았다.

마치 천년의 한이 풀리는 듯한 기분.


촤악!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이 채찍.

자신의 눈앞에는 찢어먹어도 시원치 않을 엘프들이 굴비 엮이듯 묶여있다.


“빨리빨리 움직여!”


큼지막한 돌을 지어 나르고 있는 것.

그는 앞에 걷는 엘프에게 채찍을 휘둘렀다.


“악!”

“빨리빨리 움직이란 말 안 들려?”


그가 미적거리는 엘프에게 한 번 더 채찍을 휘두르자 피부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엘프의 뺨에서 주르륵 피가 흘러내렸다.


킁킁!


혈향.

코가 벌름거린다.

엘프의 피 냄새는 달콤했다.

코가 반응하자 금방 입에 침이 고였다.


‘저놈을 뜯어먹어 버릴까?’


잠시 고민하던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오늘까지 반드시 엘프가 숨겨둔 보주의 창고를 열어야 했다.

만약 엘프의 손이 굼떠서 저 돌을 다 치우지 못한다면 밤새도록 저 돌을 날라야 하는 것은 자신의 부족이었다.


“어서 움직여라! 이 약해빠진 놈들아!”


그는 누런 이를 드러내 으르렁거렸다.


질질 흐르던 침을 긴 혀를 이용해 훌쩍 닦아내곤 그는 다시 엘프들을 살폈다. 그때 그의 코에 이상한 냄새가 걸렸다. 한 번도 맡아보지 못했던 고소하면서도 시큼한 향. 무슨 콩 같은 것을 살짝 태우고 물에 끓여 우려낸 것 같았다.


킁킁!!


그것과 함께 또 다른 향.

동물의 기름을 태워 만들어낸 것. 구수했다. 엘프의 피보다도 더 침을 고이게 만든다.


뭐지?


그는 궁금했다.


늑대 부족도, 표범 부족도, 지금 여기 있는 그 누구도

고기는 날로 먹는다.

고기를 불에 구워서 먹는 종족은 없다.

엘프가 고길 구워 먹는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도 없었다.


킁킁!


저 엘프를 구우면 더 맛있을까?

한번 시도해보고 싶었다.


그때 저 멀리 엘프 여왕을 가두어 둔 새장이 슬쩍 흔들리기 시작했다.

저 집에 갇혀 있는 엘프는 포로 중에도 계급이 가장 높다. 마법을 쓰는 놈을 따로 분류해 넣어둔 곳도 있었다.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저곳이 제일 먼저 공격받을 터였다.


“야! 너희 대기조는 저 포로들 가둔 곳을 확인해봐라!”

“예!”


혹시 모를 반란을 대비해 대기 중이던 늑대 전사를 감옥 쪽으로 보냈다.

그때 아래쪽에서 늑대 부족 부하의 목소리가 들렸다.


“족장님! 드디어 보주의 방을 찾았습니다.”

“그래?”


그는 성큼 돌을 치운 구덩이로 걸어가 돌벽이 뚫린 구멍을 내려다보았다.


“너희들. 저기로 들어가!”


그곳으로 부하 다섯을 내려보냈다.


“아무 이상 없습니다.”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그 순간.

쉭!

바람 소리가 들렸다.

자신의 옆에 서 있던 부하가 툭 하고 쓰러졌다.


“야! 왜 그래?”


쓰러진 부하를 보자 금세 눈이 돌아가고 혀가 굳어 튀어나왔다.


킁킁!


독?


예민한 코에 미세한 독향이 전해진다.


그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작고 검은 새를 향해 순간적으로 둔기를 휘둘렀다. 퍽 소리와 함께 새가 바닥에 처박힌다.


“뭐야? 이건!”


처음 보는 새.

입이 마치 화살촉 같다.


“새! 검은 새를 조심해라!”


그의 목소리가 나오기 무섭게 주변에 있던 부하들이 차례로 쓰러졌다.

등골에 소름이 돋았다.

마치 절벽의 고드름이 등골을 타고 떨어지는 느낌.

이상하다. 죽는다.

목이 터져라 고함부터 질렀다.


“기습! 기습이다! 모두 대비해!”




***




위장복의 성능은 완벽했다.


[난 준비됐어.]


차분한 아리스의 목소리.

그럼 공격은 아리스부터.


문제는 안드로이드의 무게. 아리스가 포도송이처럼 매달려있는 새장들을 타고 오르자 새장이 안드로이드의 무게에 천천히 흔들렸다. 거기에 더해 열 대의 안드로이드가 따라 올라가니 새장의 진동이 더욱 커졌다.


거기에 더해 모든 새장엔 엘프 포로가 들어있었다. 아리스는 그 모습을 보곤 모든 새장에 있는 엘프들을 구하겠다고 결심했다. 아리스의 명령에 열 대의 안드로이드가 각각 움직여 새장에 걸린 매듭을 뜯어내기 시작했다.


아리스가 제일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자 이미 새장이 매달린 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은 모두에게 보였다. 그 모습에 늑대들이 동요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분명 이상을 느낀 늑대들이 새장이 있는 나무 밑으로 모여들었다.


[나르 몬 유뇰, 라마미 파로르 로렘!]


아리스의 안드로이드가 녹음된 파르넬의 목소리를 재생하자 여왕은 깜짝 놀라 말했다.


“마니 아라란? 나르 로 파르넬?”

[뭐라는 거야? 아무튼 꽉 잡아! 떨어진다!]


갑자기 나타난 안드로이드의 얼굴에 엘프 여왕이 깜짝 날랐다.

계획한 대로 아리스는 새장 제일 위로 올라가 매달려있던 넝쿨을 뜯었다. 불안한 눈빛의 여왕이 새장의 벽을 붙잡았다. 아리스가 말했다.


[늦어! 그냥 뜯는다! 모두 준비됐지?]

[알겠습니다. 함장님.]


쩍!


가지 위에서 새장이 툭하고 떨어져 아래 새장과 부딪쳤다. 새장에 매달려있던 아리스의 안드로이드가 그 충격에 텅하고 튕겨 나왔다. 아리스가 손을 뻗자 다른 안드로이드가 아리스를 받아냈다. 하지만 여왕의 새장은 아래로 여러 번 튕기며 지그재그로 떨어져 내렸다. 아래에 몰려온 늑대들의 눈이 커다랗게 떠졌다.


[사격!]


새장에 매달렸던 다른 안드로이드의 M4가 불을 뿜기 시작했다.




***




늑대 부족의 족장 카룩은 무슨 상황인지 전혀 이해가 되질 않았다.


폭죽 터지는 것 같은 소리.

아니, 마치 천둥 같다.


타다당!

타당!


“깽!”

“깨갱!”


커다란 소리와 함께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늑대 부족의 용맹한 전사들이 머리가 터져나갔다.


마법?


족장 카룩은 위험을 감지하자마자 자동으로 손이 가 목걸이를 뜯었다.


마법 방어!

어릴 적부터 훈련해온 혈족의 비술.


목걸이를 뜯어냄과 동시에 목걸이에 박혀있던 보주가 발동한다.

그의 주변으로 동그랗게 보호막이 만들어졌다. 보호막이 발동됨과 동시에 자신의 주위로 강력한 무언가가 날아와 박힌다.


퍽퍽퍽!


그가 눈을 부릅뜨고 바라보자 발톱 같은 쐐기가 맹렬한 속도로 날아오다 보호막에 막혔다.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모습.


‘이런 건 한 방만 맞아도 머리가 터진다.’


아직은 보호막이 버틴다.

그는 다시 주변에 목이 터져라 소리쳤다.


“아래로! 저 밑! 보주의 방으로 도망쳐라!”


그가 몸을 날리자 주변에 있던 눈치 빠른 늑대 족 부하들이 함께 몸을 던졌다. 개중 몇은 깨갱 소리를 내며 목과 가슴에 구멍이 뚫렸다. 하지만 상당수가 보주의 방에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었다. 보주의 방 입구의 바위가 불꽃을 튕기며 터졌다. 돌가루를 날리며 돌이 퍽퍽 깨져나갔다.


‘개새끼들!’


그는 무작정 보주부터 찾았다.


보주만 있으면 저 무서운 마법도 이겨낼 수 있을 거 같았다.




***



[아리스 괜찮아?]

[응. 계속해!]

[오케이!]


나는 사격 명령을 내린 후 바로 냉병기를 든 200대의 안드로이드와 함께 엘프가 일하던 돌무더기 쪽으로 뛰어내렸다.


[계속 사격!]


늑대 족은 M4 저격수에게 맡긴다.

내가 목적한 것은 이반의 안드로이드.

전투가 시작되자 저쪽에 모여있던 안드로이드가 겅중겅중 뛰어온다.


화살촉새 드론으로 처리해도 됐지만, 여기까지 들고 온 드론은 100대뿐. 아끼기로 했다. 그리고 이전 경험으로 우리 쪽 안드로이드의 무술 모드 업데이트 성능을 믿었다.


[늑대는 됐어. 적 안드로이드부터 해치워.]

[알겠습니다. 항해사님.]


난 놈들을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이쪽을 향해 달려오는 적 안드로이드를 향해 길리슈트를 입은 안드로이드가 나서서 도끼를 휘둘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상대의 반응이 빠르다.


[음?]


날렵하지만 부드러운 몸동작. 적절하게 막으며 치고 빠진다. 그 모습에 놀란 파르넬이 외쳤다.


“저건 엘프의 격투술입니다.”

[뭐?]


경험치.


놈들이 엘프와 싸우며 얻은 데이터를 체화했다. 상대는 엘프의 격투술을 완벽하게 구사하고 있었다.


[제기랄!]


쉽게 쓰러뜨릴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저항이 강력했다.


[시간 없어. 3대 1로 상대해!]


명령과 함께 안드로이드가 3인 1조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관절 꺾이는 소리가 들린다. 놈들을 바닥에 찍어 누르고 팔다리를 뽑아낸다. 그때에도 나무 위에서는 M4가 단발로 늑대들의 머리통을 향해 총알을 날렸다. 늑대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비명을 지르며 땅을 굴렀다.


바로 그때.


쿠앙!


바닥에서 돌무더기를 부수며 거대한 무언가가 허리를 펴며 일어났다.




***




늑대 부족 바란달의 족장 카룩은 한 번도 이 술법을 사용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어릴 적 한번. 그의 조부가 이 술법을 사용해 사자 부족 전사를 물어 죽이는 것을 두 눈으로 봤었다.


보주의 강마술.


조부는 사자 전사 열둘을 찢어 죽였다. 그는 술법이 풀리자 눈과 코, 귀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선 3일을 앓다 죽었다.


‘치잇!’


그는 지금 이 술법 말고는 살아날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이 술법으로 적을 물리치고, 3일 안에 아군의 치료술사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해볼 만한 도박이라 여겼다.


그는 보주가 쌓여 있는 창고로 달려갔다.


수없이 많은 상자에 보주들이 모여 있었다. 달걀 크기만 한 크기부터 수박보다도 더 큰 보주까지, 이제껏 자신의 부족이 모아왔던 보주는 참으로 보잘것없게 보였다. 이렇게 많은 보주가 세상에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는 비릿하게 웃으며 자신의 목구멍으로 삼킬 수 있는 제일 큰 보주를 집어삼켰다. 그러자 척추에서 우지직 소리가 나며 그의 덩치가 한순간 커졌다. 그는 덩치가 커지자 그 커진 입으로 방금 것보다 더 큰 보주를 삼켰다. 다시 한번 그의 근육과 뼈에서 우직 찢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손톱이 불쑥 자라났다.


‘더··· 더···!’


다시금 더 큰 보주를 삼킨다.

그의 그림자가 쭈우욱 길어지는 모습이 눈에 걸렸다.

그는 그렇게 보주를 삼키고 삼켰다.


“크르르르!!”


온몸에 힘이 넘친다.

넘쳐나는 그 힘에 전율이 함께 일었다.


“크아아아!”


그 커진 몸으로 고급스러운 상자에 들어있던 피처럼 붉은 보주를 손에 들었다. 불의 보주. 40m가 넘는 와이번을 잡아야 겨우 나온다는 귀한 보주였다.


“크크크! 크하하하하! 불의 보주라니!”


그가 불의 보주를 집어삼키자 덩치뿐만 아니라 거죽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검붉은 가시 같은 껍데기가 온몸을 뚫고 나왔다. 그는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희열에 전율했다. 기쁨과 괴로움을 동시에 느끼며 옛 몸을 찢고 새로운 몸으로 태어났다.




***




“크아아아악!”


바닥을 뚫고 거대한 괴수가 몸을 드러냈다.


생김새는 대략 늑대와 비슷했지만, 그 디테일은 늑대 같지 않다. 특히 그 크기가 예사롭지 않았다. 형태는 마치 여러 생물을 합쳐놓은 모양새. 그 거죽은 흉물스럽기까지 했다. 놈의 목이 불룩 커지더니 입에서 불이 토해져 나왔다.


콰아아아!


[피해!]


명령은 했지만, 피할 겨를이 없다.


펑펑!


불꽃은 적아를 가리지 않았다. 놈의 불꽃에 휩싸인 안드로이드들이 녹아내리며 터져나간다.


[방금 적의 공격으로 안드로이드 8대가 파괴되었습니다.]

[모두 물러서!]


내가 안드로이드를 물리기가 무섭게 지하의 돌벽이 무너지며 또 다른 늑대 거인이 몸을 일으킨다. 크기와 형태는 제각각이지만, 딱 봐도 늑대다.


[이번 것도 엄청 커! 모두 조심해!]

[무슨 변신 물약을 처먹었나?]


다른 한 놈이 입에서 하얀 증기를 뿜어내자 나무 위에 숨어있던 두 대의 안드로이드가 얼음이 되어 떨어졌다. 떨어진 안드로이드를 다른 놈이 다가와 발로 밟았다.


[안드로이드 2대가 파괴되었습니다.]

[제기랄. 일제 사격!]


놈들의 머릴 향해 M4가 불을 뿜었지만, 무슨 일인지 총알들이 날아가다 보이지 않는 벽에 박히는 느낌. 총알은 점점 힘을 잃더니 바닥에 후두둑하고 떨어졌다. 그 모습을 본 늑대 괴수 하나가 웃는 듯 울었다.


“크하하하악!!”


바닥에서 튀어나온 괴수는 총 여섯.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 하지만 거대한 모습이 위협적이다.

본부에서 영상을 보고 있었는지 초코와 바쿠얀의 목소리가 들렸다.


[레오 님. 방어막입니다. 저들 중에 주술사가 있어요.]

[뒤쪽에 갈색, 머리가 반쯤 벗어진 괴수가 바로 주술사요.]

[오! 땡큐!]


난 혹시 몰라 예비대로 숨겨두었던 켄타우로스 안드로이드로 링크를 옮겼다. 그리고 득달같이 적 괴수들이 튀어나온 무서진 탑의 광장을 향해 달렸다.


200대의 켄타우로스 안드로이드에겐 긴 창이 들려있었다.




***




밀집대형.

아니 사이클 선수가 한 줄로 달리면서 만드는 드래프팅(drafting) 대형.


[대형 유지!]


유체 역학에서는 유체 속을 이동하는 물체의 뒤쪽에 유동이 박리되며 와류가 생긴다. 그것에 의지해 에너지 효율을 최고로 높이기 위해 마치 그림자처럼 한 줄로 맞췄다.


거기에 더해 난 놈이 불을 뿜어낼 것을 염두에 두었다. 면적을 최소로 만듦으로써 더 날카롭게 공격할 수 있다.


켄타우로스 안드로이드는 마치 영화 필름의 연속 촬영처럼, 거대한 지네가 움직이는 것처럼 한 몸같이 움직였다. 그리고 놈을 향해 뛰어들었다. 놈도 날 확인하자 목과 가슴을 잔뜩 부풀려 불꽃을 내뿜었다.


과아아아아!


창을 들고 달려들던 캔타우로스 안드로이드, 링크된 몸이 타들어 가면서 터져나갔다. 나는 과열로 터지는 부품들을 느끼며 바로 뒤 안드로이드로 링크를 옮겼다. 두 번째 안드로이드가 녹아 터져나갈 때 세 번째로, 다시 네 번째로 링크를 옮기고 옮겼다. 놈의 얼굴이 내 눈앞에 나타날 때까지.


[죽엇!]


내가 내지른 창이 놈의 정수리에 박힌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작과 추천은 무명의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덧글로 따끔하게 부족한 부분도 지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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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2화 - 제2쉘터 아사스 (1) +6 21.08.21 534 16 14쪽
32 31화 - 아누카 (2) +8 21.08.20 540 20 11쪽
31 30화 - 아누카(1) +4 21.08.20 539 13 13쪽
30 29화 - 명령권자 신규 등록 +9 21.08.19 604 13 19쪽
29 28화. 그렇다면 재능을 한 가지 설정하시죠. +10 21.08.18 587 1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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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2화 - 나야, 매튜, 너희들이 우주에 버린 요리사. +4 21.08.12 676 24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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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화 - 금안의 아이가 태어났소! +9 21.08.10 702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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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6화 - 그 지형은 유독 유별났지······ +6 21.08.08 721 2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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