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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청달령
그림/삽화
청달령
작품등록일 :
2023.01.26 19:32
최근연재일 :
2024.02.07 11:32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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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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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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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9화 < 소량(小魎) -2 >

DUMMY

두 사람은 여인의 목소리가 들린 주방 쪽으로 향했다.

주방에는 소량들이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소량들은 음식 재료들과 도구들을 훔치고 있었고 주모들은 갑자기 나타난 소량들을 내쫓으려 하고 있었다. 그러다 소량들은 주방을 뒤지는 것을 멈추고 손님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소량들을 사고를 치는 것을 막으려고 소량들을 따라갔다. 그 때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으아악!”

“저리 떨어져!”

손님들은 갑자기 나타난 소량들을 보고 소리 지르고 도망가려 했다. 어떤 사람은 소량들을 잡으려하고 어떤 사람은 그대로 도망가기 바빴다.

도수화는 붓으로 소량들의 움직임을 막으려고 두루마리와 붓을 꺼냈다. 그런데 소량한 마리가 도수화의 붓을 가로 챘다.

도수화는 붓을 가로 챈 소량을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재빠른 소량은 도수화한테 장난치듯이 피하고 있다. 그러다 소량들은 난리를 피우다가 자기들의 할 일을 다 했는지 주막을 벗어났다. 두 사람은 소량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소량들을 따라갔다. 소량들은 어찌나 빠른지 풍연과 도수화의 눈에서 안 보일 정도였다.

도수화는 자신의 품에서 도토리 하나를 꺼내 소량 한 마리를 명중했다. 그러다 소량은 도토리를 맞고 기절 해 버렸다. 풍연은 기절한 소량을 손으로 들어 올려 이리저리 살펴봤다. 소량의 뒷 통수는 도수화가 던진 도토리에 맞아서 붉어져있고 던졌던 도토리는 반으로 갈라져 있었다···, 확실히 소량이 기절 할 만 했다. 풍연은 그 상황을 보고 그저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형씨 아까처럼 그 부적을 붙여서 알려 달라고 할 거야?”

“붓을 빼앗겼어. 지금으로서는 불가능 해.”

“그럼. 내 꺼 빌려줄까?”

풍연은 보따리에서 낡고 붓털이 심하게 망가진 붓 하나를 꺼냈다.

도수화는 낡은 붓을 보고 표정이 굳었다.

“표정 봐. 그래 그렇게 싫으면 말고.”

풍연은 낡은 붓을 자신의 보따리에 집어 넣었다.

“그럼 어떡할 거야?”

도수화는 자루에서 먹물병과 두루마리를 꺼냈다.

“이거 뭐에 쓸려고?”

“그거 줘 봐”

풍연은 자신에 손에 있는 소량을 도수화한테 넘겨줬다. 풍연은 도수화가 어떤 신기 한 술법을 쓸지 기대하고 있었다.

도수화는 먹물병의 마개를 뽑아 그대로 소량한테 부어버렸다. 풍연은 도수화의 행동에 그저 고개를 갸웃했다.

“응? 이게 끝이야?”

도수화는 먹에 적셔진 소량을 두루마리에다가 살포시 눌렀다.

도수화는 두 손가락을 입에 대고 무언가 웅얼거렸다.

두루마리에 그려져 있던 소량의 그림이 갑자기 꿈틀거리더니 소량의 그림에서 손이 튀어나왔다. 나머지 몸통과 얼굴도 같이 튀어나왔다. 풍연은 처음 본 장난감을 본 아이처럼 신기했다.

“형씨, 이거 굉장하다···! 이건 뭐야?”

“도화술(陶畵術)”

“너희 가문의 술법이야?”

“응.”

도화술은 도씨 가문에서 전해지는 술법이다. 그림을 그리거나 두루마리에 사물을 먹으로 묻힌 다음 붙여 실체화 할 수 있으며 그림이 살아 움직일 수 있는 신기한 술법이다. 대신에 그 술법기간은 일다경 밖에 되지 않아. 조금은 불편한 감이 있다.

검은 색 소량은 자신을 따라오라는 듯 행동을 취했다.

“가자.”

두 사람은 검은 색 소량을 따라갔다. 소량이 따라간 곳은 아까 그 검은 숲인 것 같았다. 어두운 검은 숲 때문에 검은 색 소량과 햇갈릴 수가 있어서 도수화는 자신의 품에서 불 부적을 꺼내 주위를 밝게 했다.

“저기 형씨 그 술법 말인데··· 그거 어떻게 배우는거야?”

“도씨 가문에서”

“그건 알긴한데 나중에 나한테 알려주면 안돼?”

“가문 비법이라서 함부로 알려줘서는 안돼.”

“그 놈에 가문이 뭐냐, 쉽게도 알려주지도 않네. 어차피 배우는 건 똑같은데 말이지.”

“그러면 가문에 명예가 훼손 돼.”

“그래그래. 너 같은 벽창호랑 이런 이야기 해봤자. 뭔 의미가 있겠냐.”

풍연은 포기를 했는지 다른 주제로 돌렸다.

“그럼, 너가 글 쓰는 그 술법은 뭐야?”

“서화술(書畵術)”

“그럼 검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건?”

“인묵술(刃墨術)”

“도씨 가문은 세 가지를 배우는거야?”

“원래 그 세 가지 중에서 하나만 배워, 하지만 도화술이랑 서화술을 같이 배우거나 인묵술 하나만 배우는 사람들도 있어.”

“왜?”

“인묵술은 배우면 영력을 꽤나 소비하고 더 오래 걸려. 그래서 사람들은 더 쉽고 빠른 도화술과 서화술을 배우는 사람이 더 많아.”

“그럼 형씨는 왜 세 가지를 배우는 거야?”

“그건···”

도수화는 표정이 우울해진 것 같았다. 대화하는 도중 어디선가 소량의 깔깔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소량의 둥지에 다 온 듯하다. 검은 소량은 자기 할 일을 다 했는지 먹으로 변해 녹아서 사라졌다.

“쉿.”

도수화는 조용히 하라는 행동을 취했다. 두 사람은 주위를 살펴보았다. 주위에는 쌓여놓은 물건들과 갖가지 금은보화들로 가득 있어 눈에 띄었다. 소량들은 훔쳐 온 물건들을 가지고 놀거나 금은보화에 뛰어들어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형씨, 여기 소량들의 둥지 같은 곳 인가 봐···’

두 사람은 주위를 살펴보다가 어떤 소량 한 마리가 손에 무언가를 쥐고 있었다. 두 사람은 ‘흑의 구슬’을 발견했다.

‘저건 흑의 구슬이잖아? 저 녀석들이 가지고 있었네?’

‘숲에서 주운거겠지.’

‘그건 그렇지.’

‘형씨 일단 저 녀석들을 유인해서 구슬을 뺏는 게 좋을 것 같아.’

‘안 돼. 그러다 잘못하다가 위험 할 수 있어. 게다가 소량들의 수도 모르는데 어떻게 할려고?’

‘그건 그렇긴 하네.’

두 사람이 대화하는 도중 도수화의 손에 있던 소량이 기절에서 깨어났는지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크! 저 녀석, 벌써 깬 거야?’

난동 부리는 소리를 들은 소량들은 소리가 난 쪽을 쳐다봤다.

‘형씨, 이거 들킨 것 같은데, 어떡해?’

도수화는 자신의 손에 있는 소량을 놓아줬다. 소량들은 풀숲에서 나온 소량을 보고 풀 숲 쪽으로 돌진했다. 풍연과 도수화는 돌진 해 오는 소량들을 막았다.

두 사람은 풀숲에서 나왔다. 소량들은 두 사람을 보자 먹을 것을 발견한 짐승들 마냥 달려들었다. 풍연은 몰려오는 소량들을 검으로 튕겨냈다. 하지만 아무리 튕겨내도 계속 덤벼오는 소량들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저 녀석들 약점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도수화는 소량들을 상대하느라 불 부적을 떨어뜨렸다. 그러더니 소량들은 불을 보고 도수화 주변으로 가까이 다가오지 않았다. 풍연은 그 상황을 보고 소량들의 약점은 ‘불’인 듯 하다.

“형씨, 저 녀석 약점은 불 인 것 같아!”

하지만 불이 약점이라해도 불 부적으로는 너무 적었다. 숲 근처 어디서 그 불을 구할 수 있는 건 없었다. 풍연은 곰곰이 생각하다가 뭔가가 떠올랐다.

“형씨 그 두루마리로 불을 만들 수 있어?”

“아마도.”

지금 상황에서는 도수화는 붓이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소량들 중에서 도수화의 붓을 가지고 있는 소량이 있을 것이다. 풍연은 주변을 살펴보았다. 그 때 어떤 소량이 붓을 가지고 장난치는 모습을 봤다. 혹시 저 붓이 도수화의 붓일지도 모른다.

“형씨! 찾았어! 저 녀석인 것 같아!”

풍연은 붓을 가지고 노는 소량을 향해 달려갔다. 붓을 든 소량은 약 올리려고 하는 건지 풍연을 보고 냅다 도망을 쳤다. 풍연은 도망가는 소량을 쫓아갔다. 풍연이 붓을 든 소량들을 쫓아가는 것을 막으려고 다른 소량들은 풍연을 공격하려했다. 도수화는 풍연의 주위에 오지 못 하게 주변에 있는 소량들을 처리했다.

도수화가 소량들을 물리쳐준 덕분에 붓을 가지고 있는 소량에게 가까이 갈 수 있었다.

풍연은 소량을 붙잡아 붓을 빼앗는 것을 성공했다. 붓을 얻은 풍연은 도수화한테 붓을 던지려고 했지만 자칫하다가 소량들에게 붓을 다시 빼앗길 수 있어서 풍연은 도수화한테 달려갔다.

“형씨!”

풍연은 붓을 도수화 손바닥 위에 ‘탁’하고 붓을 건내줬다.

도수화는 풍연한테 붓을 받아 허리춤에 있는 두루마리를 꺼냈다. 도수화는 두루마리에 글자를 적었다.

‘불탈 염(炎)’

검은 숲 주변에 불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소량들은 불을 보자 안절부절 하기 시작했다.

“성공이다! 형씨 이 틈에 얼른 도망가자!”

“응.”

두 사람은 소량이 불 때문에 당황하는 사이 도망치려했다. 그러다 소량 한 마리가 두 사람 앞을 막아섰다. 이 소량은 불을 무서워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그러더니 소량이 손을 들었다. 소량의 손에서 검은색 무언가가 빛났다. 손에 있는 건 ‘흑의 구슬’이었다.

아차, 이걸 까먹고 있었다. 소량들이 흑의 구슬을 가지고 있는 소량 쪽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소량들은 점점 하나로 뭉쳐서 점점 커지더니 풍연과 도수화를 훌쩍 넘어 거대해졌다. 온 몸은 흑의 구슬의 영향인지 몸은 검고 눈은 붉은 빛으로 빛났다.

“형씨, 아무래도 이거 위험한 것 같은데.”

*대량(大魎)(큰 도깨비)은 두 사람을 향해 큰 주먹을 내리쳤다. 풍연과 도수화는 대량의 주먹 공격을 재빠르게 피했다.

“저 녀석들 갑자기 거대해졌잖아?”

“일단 구슬부터 빼앗는게 우선이야.”

“알고 있어!”

“넌 왼쪽, 난 오른쪽으로 갈게.”

“알겠어!”

도수화가 말해준 대로 풍연은 왼쪽 방향으로 향했다.

대량은 몸에서 불룩거리더니 소량들이 대량의 몸에서 나와 두 사람을 공격하려 했다.

풍연은 쏟아져 나오는 소량들을 튕겨냈다. 대량은 풍연을 향해서 주먹을 날렸다. 풍연은 주먹을 피해 대량의 손 위로 올라갔다. 풍연은 대량의 팔에서 튀어나오는 소량들이 풍연의 움직임을 방해했다. 하지만 풍연은 소량의 공격에 아무렇지도 않은지 소량들을 튕겨냈다. 풍연은 대량의 가슴 쪽에서 보랏빛으로 빛나는 무언가를 봤다. 흑의 구슬이 있는 쪽 인 듯 하다.

“찾았다!”

풍연은 높게 뛰어올랐다. 도수화는 대량의 가슴 쪽에 보랏빛을 발견했다. 도수화는 두루마리를 꺼내 아까처럼 불꽃을 내려했다. 하지만 소량들은 대량을 향해 공격하려는 도수화를 막으려고 했다. 도수화는 자신 주위에 불꽃을 만들어 소량들이 오지 못 하게 만들었다. 그 덕에 소량들은 도수화 쪽에 오지를 못 하고 있었다. 도수화는 두루마리에 글씨를 적었다. 그러다 풍연은 자신의 검에서 무언가 뜨거운 기운이 느껴졌다. 풍연은 검을 살펴보니 칼날에서 불꽃이 생기는 것을 보았다.

풍연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소량들을 튕겨냈다. 칼날의 불꽃에 맞은 소량들은 까만 숯으로 변해버려 그대로 떨어졌다. 소량들이 불을 무서워하는 이유가 있네.

풍연은 대량 쪽으로 가까이 오자 대량의 가슴 중앙 쪽을 베어냈다.

가슴 쪽을 베어내더니 그 안에서 흑의 구슬이 보였다. 풍연은 흑의 구슬을 향해 손을 뻗었다. 갑자기 소량들이 풍연의 몸에 들러붙기 시작했다. 풍연은 자신한테 들러붙은 소량들을 떼어내려 하지만 소량들은 생각보다 떨어지지 않았다. 대량의 가슴 쪽에서 소량들이 풍연의 팔을 잡아 그대로 풍연을 끌고 갔다.

도수화는 이 광경을 보고 놀랐는지 풍연의 이름을 외쳤다.

“풍연!”

이름을 외쳤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 대량이 시선을 풍연에서 도수화로 바뀌자 대량은 도수화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도수화는 피하려 하지만 발에 무게가 느껴졌다. 발 밑을 보니 소량들이 도수화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도수화는 두루마리를 꺼내려다 발 밑에 있는 소량들이 올라와 두루마리와 붓을 빼앗겼다. 이제 거의 대량의 주먹이 도수화에게 가까이 다가 오려했다. 도수화는 눈을 찔끔 감았다. 하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 도수화는 감긴 눈을 천천히 떴다. 도수화의 눈 앞에는 대량의 주먹이 코 앞까지 가까이 있었다.

대량은 온 몸이 붉은색 균열이 생기더니 이내 몸이 갈라져 소량으로 분열했다.

그 안에서 풍연이 흑의 구슬을 들고 나왔다.

“죽는 줄 알았네!”

소량은 그 모습을 보자 냅다 줄행량을 쳤다. 도수화의 두루마리와 붓을 떨어뜨리고 갔다. 풍연은 도수화를 보고 냅다 달려갔다.

“형씨! 괜찮아?”

“넌?”

“난 괜찮아!”

두 사람은 검은 숲 주변을 살펴봤다. 숲은 불로 인해서 검했던 숲이 이제는 타버려서 더 검해졌고 소량들은 숯이 된 것 마냥 타서 꿈쩍도 하지 못 했다. 아마 죽은 듯 하다. 도수화는 두루마리와 붓을 주워 자신의 허리춤에 집어 넣었다.

“한 건했네! 형씨!”

풍연은 도수화에게 흑의 구슬을 건내줬다. 도수화는 흑의 구슬을 받아 백의낭에 넣었다. 풍연은 타 죽은 소량들을 보고 뭔가 동정을 느낀건지 안 쓰럽게 쳐다봤다.

“근데, 저 도깨비들 뭔가 불쌍해 보이네.”

“자업자득이야.”

도수화는 차갑게 대답했다.

그러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두 사람은 소리가 들린 쪽으로 봤다. 아까 주막에서 본 손님들인 듯 하다. 사람들은 자신의 빼앗긴 물건들을 되찾아서 기뻐하고 있다.

“아이고, 내 물건! 여기 있네!”

“여기 금은보화들도 가득 있잖아!?”

“이건, 내 것 일세!”

사람들은 값비싼 물건과 금은보화를 보고 서로 싸우고 있었다.

그러다 어떤 사람이 소량의 시체를 보고 발로 냅다 차버렸다.

“쯧쯧···그러게 남의 물건을 훔치래!”

“자업자득이죠!”

소량의 탄 시체들을 보고 사람들은 깔깔 웃기 시작했다.

풍연은 이 상황이 보기 싫었는지 바로 이 자리를 떠나려했다.

“···가자, 형씨.”

도수화는 사람들을 차갑게 보고 선 풍연을 따라 검은 숲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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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화 < 새 가족 > 23.05.05 47 3 13쪽
42 42화 < 거미줄 -2 > 23.05.01 33 3 14쪽
41 41화 < 거미줄 -1 > 23.04.28 48 3 13쪽
40 40화 < 변하다 > 23.04.24 48 3 10쪽
39 39화 < 부자애 (父子愛) > 23.04.21 52 3 11쪽
38 38화 < 가을 풍경 같은 사람 > 23.04.19 62 3 17쪽
37 37화 < 먹으로 더러워진 그림 -3 > 23.04.17 65 3 9쪽
36 36화 < 먹으로 더러워진 그림 -2 > 23.04.16 52 3 11쪽
35 35화 < 먹으로 더러워진 그림 -1 > 23.04.15 58 3 14쪽
34 34화 < 차가운 시선을 받는 구성원 > 23.04.13 202 3 10쪽
33 33화 < 일천(一天) -3 > 23.04.11 67 3 17쪽
32 32화 < 일천(一天) -2 > 23.04.09 63 3 14쪽
31 31화 < 일천(一天) -1 > 23.04.05 85 3 11쪽
30 30화 < 마음을 전하는 술 한잔 > 23.04.03 74 3 12쪽
29 29화 < 질문 > 23.04.01 63 3 10쪽
28 28화 < 박수소리 > 23.03.31 58 3 10쪽
27 27화 < 귀주(鬼酒) -2 > 23.03.28 84 3 8쪽
26 26화 < 귀주(鬼酒) -1 > 23.03.26 73 3 9쪽
25 25화 < 홍멸 > 23.03.24 59 3 11쪽
24 24화 < 일기 > 23.03.22 56 3 10쪽
23 23화 < 진수(眞水) > 23.03.19 49 3 8쪽
22 22화 < 감옥 > 23.03.18 54 3 10쪽
21 21화 < 가출 -2 > 23.03.15 62 3 10쪽
20 20화 < 가출 -1 > 23.03.14 85 3 10쪽
» 19화 < 소량(小魎) -2 > 23.03.11 102 3 14쪽
18 18화 < 소량(小魎) -1 > 23.03.06 101 3 11쪽
17 17화 < 흑 구슬 > 23.03.04 75 3 11쪽
16 16화 < 은방울 꽃의 담겨진 마음 -2 > 23.02.27 61 3 12쪽
15 15화 < 은방울 꽃의 담겨진 마음 -1 > 23.02.25 72 3 13쪽
14 14화 < 병세 -4 > 23.02.22 88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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