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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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개작가
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최근연재일 :
2023.06.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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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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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3 - 팬 사인회(1)

DUMMY

[진짜, 안보이지?]

스치듯 흘려 들었다면 듣지 못할 말이였다.


나와 데이빗은 멘트를 듣고 서로를 바라봤다.


‘뭐지? 저러면 안되지 않나요?’

‘온지 얼마안되서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되는건가? 무튼, 상황수습부터 하지!’

‘어떻게 하면 될까요?’

‘내가 널 부른이유가 뭐겠어?’


데이빗은 시선이 떨어진 곳을 봤다.

안내견, 래브라도 리트리버 쪽이었다.


‘그래, 넌 소통이 가능하잖아. 해결해!’


!!!!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빠르게 행동으로 옮겼다.


“형인씨, 제가 이분 도와드릴게요.

지금 바로 해결하고 올테니, 그때 유나씨 만날 수 있게만 해주세요!”

“네?? 아, 예~”


기분탓인가?

형인씨의 표정에서 오는 묘한 이질감.


뭔가 너가 무슨수로 해결한다는거야?

그래 무튼 여기서 좀 안보이게 치워봐! 란 느낌.


‘기분탓이겠지.'


그렇다.

우선은 이게 중요한게 아니지!


사인회 시간은 한정되어져있고. 유나씨를 위해 오신 귀한 팬분이다.

해결할수 있을때 해결부터 하고 보자.


“안녕하세요. 저는 유나씨 매니저 되는 김선기라고해요. 제가 좀 도와드리려 하는데 괜찮으실까요?”

“네? 유나 언니 매니저요? 네”

“우선 여기 있어봤자 준비하신 선물을 찾을 수는 없어보여요! 그러니 저랑 찾으러 가요.

선물 찾으면 바로 유나씨 볼 수 있게 조치놨으니 안심하시고요.”

“아! 넵”


그녀의 안심하는 표정이 보였다.

우선, 우리는 왔던길을 되돌아 가면서 찾아보기로 했다.


“여기 줄서는곳 오기전에 어디에 계셨어요?”

“아 저랑 꽃님이랑 좀 일찍와서 여기 입구쪽에 벤치에 좀 앉아있었거든요!

거기 앉아서 분명히 들고 확인한건 기억이 나요.”

“그럼 그곳부터 가보실까요?”


그녀의 안내견 이름이 꽃님이란걸 알았다.


‘꽃님! 내얘기 들려요?’

‘네?’


꽃님이 걸어가며 두리번 댄다.


‘저, 여기! 김선기라고해요!.’

‘어머!’


나는 꽃님이에게 손을 들어보였다.


‘지금 자세히 설명해 드릴순 없는데, 저는 동물과 소통이 가능해요.

꽃님이는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죠?’

‘네, 알죠! 저는 옆에서 다 봤는데 설명을 할 수 없으니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거든요.’

‘다행입니다. 선물은 어디서 잃어버린거죠?’

‘입구쪽, 벤치 맞아요.’


다행이다.

누군가 손을 대지 않았다면 분명히 그곳에 있을것이다.


‘근데 문제가 있어요.’

‘문제요?’

‘저희 언니가 깜빡하고 놓고 왔을때, 저도 놓고온걸 뒤늦게 깨달았는데,

뒤돌아서볼때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줍는 모습 봤어요!

제가 발버둥치긴했지만 사인회 시간은 다됐고 제가 거칠게 움직이면 저희 언니가 다 치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어떻게해요’

‘우선 얼른 가보죠.’


그자리에 있길 바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앉았던 벤치에 도착했지만.



없다!


“선기님 있나요? 보이나요?”


팬분의 재촉하는 목소리에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아니요.”

“여기가 아닌가?

뭐지? 지하철···지하철에 떨군거가?

아닌가? 어디지? 어딘거야, 왜 생각이 안나는 거야!!”


그녀의목소리가 떨리는게 느껴진다.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곧 울컥 할 것 같은 표정었다.


결단을 내려야한다.


‘꽃님! 선물담은게 종이백인가요? 설명해줘요 어떻게 생겼어요?”

‘종이백 맞아요. 하얀색 종이백.

크기는 A4용지 정도 크기. 안에 로즈마리 화분도 들었고요.’

‘알겠어요. 지금부터는 제가 어떻게든 해볼게요.’

‘네? 어떻게 하시려고요?’’


어짜피 같이 다녀봤자, 편하게 찾을 수 없다.

이곳에서 그녀와 꽃님을 대기하게 하고, 내가 찾는게 더 효율적일 것이다.


“어? 여기 종이백이 있어요!”

“네? 정말요?”


선의의 거짓말로 우선 안심시킨다.


“하얀색에 A4용지 크기의 종이백 맞죠?”

“네 맞아요!! 맞아!!”


그녀의 얼굴이 환하게 빛나기 시작한다.


“안에 로즈마리 잎도 있었던거 같은데 이거 맞죠?”

“있었던거 같다니···안에 선물이 없나요?”

“네,,, 종이백만 있어요. 그래도 걱정마세요.

종이백만 있긴하지만 수소문하면 선물도 금방 찾을수 있을테니깐.”

“....그렇겠죠?”


머뭇거리는 그녀의 표정이 보였다.


“걱정하지마요. 제가 찾아 올테니깐. 그러니여기 잠깐 여기 앉아 계실래요?”

“......그러는게 낫겠죠?”


그녀의 표정에서 알 수 있었다,

본인은 도움이 안된다는걸 스스로 알 것이다.



같이 찾고 싶지만, 결국 지금 자신이 짐만 되기에.


스스로의 자리,분수를 안다는건

언제나 이렇게 잔혹한 순간을 선물한다.


“에이, 거의다 찾은거나 다름없는데, 괜히 우리 유나씨 팬분을 고생시킬수 없어서 그래요.

저 나중에 유나씨한테 혼나서 그런거니, 여기서 기다려줘요!”

“,,,네··· 알겠어요. 여기 있을게요.”

“네. 기다려 주세요”


나의 얕은 배려를 그녀는 애써 모른척 웃으며 받아줬다.


‘꼭 찾아야해.’


팬미팅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직감했다.

몸을 빠르게 움직였다.


우선 청소하신 아주머니를 찾는게 급선무다.

멀리서 꽃님이의 말이 들린다.


‘선기오빠! 저희 언니가 잠도 안자고 몇달 동안 준비한거예요. 제발, 찾아주세요.’


이후 그녀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린다.


“잘··· 부탁드려요.”


꾹꾹 참으며 눌러담은 한마디.


내가 부담이 되지 않길 바라면서,

여기서 잘 기다리고 있으니 꼭 찾아달라는 그녀의 부탁을 눌러 담은 한마디이였다.


해결해야한다.


아니!! 해결한다!!


***


빠르게 건물에 인포메이션으로 갔다.


“저기, 죄송합니다. 제가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렸는데,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알고 계실 것 같아서요.

어디로 가면 될까요?”

“어디 구역에서요?”

“행사장 초입에 있는 벤치에 있는쪽 입니다?”

“잠시만요 시설 관리팀에 바로 연락해보겠습니다.”


인포메이션의 안내팀이 빠르게 체크해 주었다.

담당자는 김명자 선생님이시며, 지금 지하 직원휴게실에 계신다는 것까지.


더 빨리 움직여야해.


“바람”


미묘한 컨트롤로 발 바닥에 바람을 실었다.

몸은 조금더 가벼워지며 달리기에 속도가 붙었다.


계단!


다 밟으며 내려갈수 없어.

한번에 뛴다.


슉!


한번의 점프로 계단을 내려온다.

바람마법으로, 가볍고 명료하게 움직인다.


“여긴가? 직원휴게실!”


똑똑.


“안녕하세요. 김명자 선생님 계신가요?”

“전데요?”


테이블에 다른 아주머니들과 앉아 계신 선생님이 보였다.

그리고 내눈에 들어온 선생님 손에 들린 쿠키.


초코 쿠키?

데이빗이 말했었다. 초콜렛 향이 났었다고!


설마?


“아니, 잠깐만요. 그걸 드시면 어떻게해요!!!!!!!!”


***


“죄송합니다. 경황이 없어서"

“아니, 내과자 내가 먹겠다는데 무슨소리인지 했다니까요.”


김명자 선생님과 휴게실을 벗어나, 이동 중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아까전의 상황은 이러했다.


나는 김명자 선생님이 그녀가 만든 선물에 손을 대 버럭 화를 낸것이었고,

그저 휴식시간에 아주머니들과 쿠키를 드시던것 뿐이였다.



선물이 없어진 상황을 설명하자.

본인은 쓰레기라 생각해, 쓰레기통에 버렸다 하셨다.


그 쓰레기들은 건물 뒤 쓰레기 처리장으로 이동했다한다.

곧, 쓰레기차가 와서 비운다하기에 늦지 않게 찾으러 가는중이다.


“아까는 왠 배고픈 거지가 왔나 싶었잖아요, 호호호!”

“죄송해요. 많이 놀라셨죠?”

“놀라긴요, 너무 자연스러워서 더 놀랬지뭐! 호호호!”


??

네??? 뭐가 자연스러워요??


“우리 출입할때 앞에서 경호원들이 있는데, 어떻게 거지가 들어왔지 싶었지뭐! 호호호!”


내가 거지같은게!! 자연스럽다는 거잖아??’

선생님의 디스가 예사롭지 않다.


“그나저나 어째. 시간이 애매한데. 이미 트럭에 실렸을 시간인데. 간거 아닌가 몰라!”

“그러지 않길 바래야죠.”


발걸음이 빨라진다.

제발 거기 있길 바라며.



***

“어머 저차야. 저차에 다 실었겠네!! 어떻게!!”


문을 나왔을때, 트럭은 출발하려하고 있었다.


“스톱 스톱!!!!”

“뭐요?”


청소하는 아저씨가 퉁명스럽게 말한다.


“죄송한데, 여기 쓰레기함에 있는것들 다 옮기신건가요?”

“그렇수. 뭔데 그려??”


쓰레기함을 살펴본다.

이미 트럭에 쓰레기가 실려. 쓰레기함은 깨끗하게 비워져 있었다.



“아니,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렸대, 그게 근데 지금 저기 있나봐!”


김명자 선생님이 트럭기사님에게 설명을 해주신다.


이를 어쩌지?


“기사님 이거 제가 좀 살펴볼수있을까요?”

“뭐 보는거야 상관없는데, 그거 다 섞였을틘디, 괜찮겄수?”

“부탁드려요. 소중한거라 그래요!”


1톤트럭을 개조한 차량 적재함은 생각보다 높았다.


“뒷바퀴를 밟고 거기서 살펴보슈!”

“감사합니다.”

“감사는 무슨. 막상 보면 나한테 감사하단 소리 안나올틘듸"


뒷바퀴를 밟고 올라서 적재함을 살펴봤다.

쓰레기들은 이미 종량제 봉투에 담겨져서 널브러져 있었다.


“이미 섞였을거유. 그냥 포기하고 뭔지 모르지만 새로 사던가 하슈!”

“어쩜 좋아, 좀 더 빨리 왔으면 쓰레기함에 있었을 텐데.

순서대로 쌓여서 금방 찾을텐데. 이건···”


김명자 쌤의 말이 맞다.

쓰레기함에는 차곡차곡 쌓여서 쌓인 순서대로 살피기에 금방 찾을수잇었을것이다.

허나 트럭에 옮겨지며 이리 저리 던져저 섞였을것이다.


“명자 쌤. 확실히 쓰레기로 버리신건 맞죠?”

“네네 그건 확실히 맞아. 버린거 기억나.”

“그럼 기사님. 죄송하지만 조금만 시간 주시면 안될까요? 찾을 수 있게!”


기사님이 시계를 본다.

한숨을 쉬시더니, 한심하다는듯 말을 이어나간다.


“아니 이보슈. 물건이 뭔지는 모르지만, 저기서 무슨수로 찾는다 그려요.

그리고 나는 뭐 일을 안하고 놀아?? 그냥 비키슈!!”

“10분···아니 5분이라도!”

“아니 이냥반아 나도 다른데 가서 청소해야한다고!!!! 나도 밥벌어 먹어야할거 아니야!!!

당신이 내 일당 줄거유?”

“........”


애걸복걸 하는 내가 딱했는지 김선생님이 거들어 주신다.


“좀 사정이 딱한거 같은데, 좀 찾아보게 해줘요~ 찾아보다 안되겠다 싶으면 본인도 포기하겠지!”

“아니 쓰레기 더미에서 찾아봤자, 쓰레기 다 묻었을테고 망가졌을텐데!!

헛수고 할까봐 그런거 아니유.”

“그 왕유나 팬이 멀리서 왔는대 잃어버렸나봐.”

“팔자들 좋네, 누구??”

“유나!! 왕유나라고 있잖아요!”

“유나?? 지미!! 누나고 언니고 간에 난 그런거 모르고, 바쁘니 그냥 포기하슈”


트럭기사님은 김선생님의 만류도 뿌리치고, 차에 올라 시동을 거셨다.


“어머어머, 위험해! 이봐요”


아주머니의 소리에 아저씨는 다시 급하게 내리셨다.


탁!!!!


“뭐하는거요, 당장 내려와!”

“10분..5분만요..제발"


나는 무작정 트럭 적재함에 뛰어 들어왔다.

아저씨는 뒷바퀴에 올라 쓰레기를 풀어헤치는 나를 보며 호통을 치신다.


“10분이고 5분이고 안된다고. 그거 풀어헤친거 어떻게 할건데! 그거 당신이 다 치울거유?”

“할게요. 다 치울께요!”

“됐고, 다른데도 가야하는데 거기 공치면, 일당 줄거유? 어??!!”

“드릴게요!”


막무가내로 그저 쓰레기를 풀어헤치는 내가 못미어웠는지. 아저씨는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내가 무슨수로 당신을 믿수! 됐고 난 그냥 출발할거니 내리든 말든 알아서 하슈. 난 경고했수다!”


이미 아저씨는 결심이 섰는지 단호한 모습을 보이셨다.

나도 부탁하려면 그 결심을 넘는 모습을 보여야했다.


탁.


“아저씨,,,”


쓰레기 더미 안에서 무릎을 꿇었다.

아저씨를 보며 나의 결심을 보여줬다.


“찾아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발요”



제발!!

나의 결심이 기사님에게 닿기를 바래본다!!


“크흠··· 뭘 무릎까지 꿇어, 그깟 선물이 대수라고.”

“멀리서 온 팬이예요!”

“멀리서 온게 뭐 대수라고!! 나도 멀리 살어!!”


아저씨가 이해를 못하는듯 말하자, 김선생님이 끌어내리면서 속삭이며 말했다.


“그 팬이라는 아가씨, 사정이 좀 딱한가봐.”

“세상에 안딱한 사람이 어딨수!”

“그..눈이 안보인데···”


예상치 못한 대답에 말문이 막힌 기사님.


“그 안보이는 눈으로 만든 선물이래···그래서 어떻게든 찾아주고 싶은건거봐.”

“크흠···그런거면···뭐, 빨리 말을 하지···”

“그러지말고 커피나 한잔하고 가요. 호호호호, 총각은 찾고있어!”

“허험, 아 목이 마르네 그럼 한잔..할까나..”



!!!


“감..감사합니다.”


김선생님의 당김에 아저씨는 자연스럽게 밀려 따라나가셨다.


남은 시간 10분 남짓.

1톤 트럭에 있는 쓰레기들을 살펴봐야한다.


효율적으로 움직여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운이 좋아야 찾는 수준.


주변에 사람은 없다.

아까 계단으로 이동할때 처럼 기민하게 움직여야한다.


“바람"


우선 쓰레기를 봉투째 바람마법으로 띄워봤다.


계획은 이러하다.


쓰레기들을 하나 하나 꺼내기엔 시간도 없고 양이 상당하다.

띄워진 쓰레기봉투 전체를 바람으로 세밀하게 컨트롤해 띄운상태에서 선물을 찾는다.

확인 후 그 상태로 다시 쓰레기 봉투에 넣는다.


아마, 더 세밀한 컨트롤이 필요할것이다.


‘할 수 있을까? 오히려 잘못되서 물건이 망가지면? 시간을 못맞추면?’


시간은 흐르고, 걱정은 쌓여간다.

그렇다고 주체할 시간은 더더욱 없다.



우선, 묶여진 쓰레기 한묶음을 손으로 푼다.

집중을 하고 쓰레기 묶음을 적당한 높이로 띄 운다.


“좋아, 이정도는 어렵지 않아.”


띄워진 상태로 쓰레기 봉투를 뒤집고 쓰레기 흘러내리게한다.

땅에는 안 흘리고. 적당한 높이에서 쓰레기들이 다 허공에 뜰수있게 컨트롤 한다.


‘손바닥으로 밀어 받쳐 드는 느낌으로!'


펑!!!!!!!!!!!!


쓰레기들을 허공에서 띄우는거까지는 괜찮았지만!

한번의 실수로 떠있던 쓰레기가 내 머리 위에 비처럼 떨어져 내렸다.


쓰레기 비가 내 머리 위로 떨어지고 있다.


“하아···조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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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p.30 - 덩어리(2) +1 23.04.14 117 4 15쪽
30 ep.29 - 덩어리(1) +1 23.04.13 115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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