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전쟁(Proxy War)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레이언트
작품등록일 :
2015.06.10 16:16
최근연재일 :
2015.07.18 02:51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35,419
추천수 :
722
글자수 :
152,557

작성
15.06.29 02:17
조회
1,095
추천
22
글자
13쪽

제 4장 – 검은 날개의 쟈칼과 춤을.

무려 1년만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만족스러울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달려나가 보겠습니다. 즐겁게 읽어 주시길 ^^




DUMMY

(4)


흑백이 섞인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나는 사납게 말을 뱉었다.

그래 말 그대로였다.

억울하고 원통했다.

이 미친 년 때문에 아인 누나가 지금처럼 병실의 침대 위에서 간신히 목숨을 유지하고 있고, 또한 나마저도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약한 내가, 구역질이 나도록 싫었다.

저 미친 년은 분명히 말했다.


인형을 가지러 왔다고.


분명히 아인 누나의 병실 앞에서 “인형을 가지러 왔다.” 라고 말했다.

인형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아인 누나임이 분명했다.

그리고 아인 누나를 지금의 상태로 만든 것 역시 저 년이 분명했다.

결코 내 입에서 좋은 소리가 나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빨을 드러내며 웃었다.



불꽃의 용이 너울거리며 산소를 태워간다.

손에 들려 있는 불꽃을 담은 신검이 이글거리며 타오른다.


화려하기 그지 없는 상대의 모습에 비하여 나는 아무 것도 들지 않은 상태였다.

애초에 내가 아누비스에게 받은 것은 오직 하나.

아누비스가 가지고 있는 ‘심판자’라는 힘 하나뿐.

그러나 ‘심판자’라는 힘에서 파생되어지는 수많은 권능들이 있었다.

또한 내가 되살아 날 수 있었던 것은 '심판자'가 가지고 있는 권능이 아닌, 아누비스와의 정당한 거래로 인한 것.

그렇기에 내 머리 속을 맑았다.

왜냐고?

“절대로 질 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으니까.”

내 말이 끝남과 동시에 불꽃의 용들이 입을 벌리며 나를 향해 쇄도했다.


하지만.

김현후의 눈에는 그 모두가 보였다.

불꽃의 용이 어디를 노리고 날아오는지.

언제쯤 자신에게 닿을 것인지 생생하게 보이고 예측된다.

한 발자국.

앞으로 나섰다.

불꽃의 용들이 김현후라는 인간을 씹어 삼키기 위하여 그의 몸에 도달하기 직전. 그야 말로 콤마 초에 가까운 극도로 아슬아슬한 시간의 전에, 단 한발자국 앞으로 나섰다.

오른쪽 대각선으로 발을 내디뎌 앞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그를 목표로 달려들었던 불꽃의 용들은 김현후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나며 목표를 놓친 채 애꿎은 병원의 시설만을 부수고 태웠다.


김현후가 보고 있는 것은 오직 하나.

붉은 검을 들고 붉은 기모노를 입고 있는 자신의 적뿐.

목표를 잃고 병원의 시설을 부순 불꽃의 용이 산소를 태우며 김현후의 등 뒤에서 다시금 고개를 쳐올렸다.

등뒤에서는 아까 그를 노렸었던 불꽃의 용이.

정면에서는 새로 나타난 불꽃의 용이.

사납게 몰아치며 입을 벌리고 김현후를 씹어 먹으려 한다.

퇴로는 없었다.

수십에 이르는 불꽃의 용에 의하여 넓었던 병원의 복도는 그야 말로 꽉꽉 들어차 버렸으니까.

그러나.

김현후는 불꽃의 너머에 있는 자신의 적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제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한치의 흔들림 없이 묵묵히 발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삽시간에 퍼져나가는 열기에 옷이 말라 비틀어지고 수분이 사라진다.

병원의 시설들이 녹아 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현후는 멀쩡했다.

그 것은 그가 아누비스에게 받은 ‘힘’인 ‘심판자’에 의한 권능.


『심판자란 규칙을, 정의를 어긴 자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은 결코 심판자에게 해를 끼칠 수 없다.』

『그러니 가슴을 펴고, 상대를 직시해라. 너의 ‘적’이 심판을 받을 자라면 너는 결코 패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김현후는 불꽃의 용들을 무시하며 걸어나갔다.

단 한 마리도 김현후에 닿는 것은 없었다.

용이 품고 있는 불꽃 역시 그에게 닿지 않았다. 이글거리는 불꽃의 열기조차도 지금의 김현후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었다.


하지만.

김현후는 기분이 나빴다.

여전히 살기 등등하게 치켜 뜨고 있는 눈도.

여전히 자신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들을 벌레 취급하는 사고 방식도.

여전히 내가 더 우월하다는 듯 자신만만한 표정도.

그 모든 것이 마음에 안 들었기에 걸어가면서 입을 열었다.


“물어 뜯어라.”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김현후의 주변을 감싸며 쉴 새 없이 몸을 부딪히고 있던 불꽃의 용들의 그림자가 꿀렁거렸다.

마치 지금까지 그의 명령만을 위하여 참고 있었다는 듯이 수많은 그림자들 속에서 검은색의 늑대들이 튀어나왔다.

몸을 감싸고 있는 털들은 불꽃이 비추고 있는 빛마저 흡수할 정도로 검었다.

벌려진 입에서 번뜩이는 이빨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털보다도 검은 어둠이었다.

불꽃을 찢어 발기고 있는 발톱은 피가 묻은 것처럼 붉었다.

그리고 노란색의 눈은 살기를 띈 채 황금색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크아아앙!!』

한 마리가 아닌, 무려 다섯 마리의 검은 늑대가 불꽃의 용들을 잡아 찢고 물어 뜯어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

불꽃의 용의 큼직한 머리를 단 한번에 집어 삼킬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벌린 입이 불꽃을 집어 삼키며 불길한 어둠을 줄기줄기 토해낸다.


김현후는 경악이 가득 담긴 눈동자로 자신을 보고 있는 ‘적’에게 망설임 없이 다가가면서 손가락을 퉁겼다.


쩌억-


붉은 기모노를 입고 있는 소녀는 갑자기 자신의 뒤에서 들려온 불길하고 음침한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그 곳에는 악어의 머리, 사자의 상반신, 하마의 하반신을 지니고 있는 괴물이 거대한 자신의 입을 벌리며 그녀를 노리고 있었다.

질척한 타액을 흘리며 쩌억 벌어진 악어의 입이 빠른 속도로 아래로 닫힌다.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신검을 휘두를 생각도 못 한 채 급히 바닥을 구르며 그 난폭한 행위를 피하는데 성공했지만, 그녀를 바라보며 김현후는 자리에서 멈춰 선 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입을 열었다.

“자아- 더 보여줄 것은 그게 끝?”

입 꼬리가 말려 올라가며 보여주고 있는 그 것은 분명한 비웃음 이었다.


*****


그리스에 위치한 일본 신의 신전에서 무려 2개의 능력만 더 얻으면 도전자가 될 수 있는 “아카 츠루미”는 입술을 깨물었다.

일본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자신은 7개의 신전의 능력자들 중에서 도전자에 가장 가까운 자였다.

그래서 그녀를 아는 자는 결코 그녀에게 덤비지 않았다.

또한 세뇌에 가깝게 받은 교육으로 인하여 자신의 친지를 제외한 자들을 모두 발 밑에 두고 부리는 그러한 독단적이고 이기적이며 편협한 성격에 8개의 능력을 가져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니 이제는 가까운 사람들을 제외한 타인을 모두 벌레와 같이 생각했다.

아니. 언제든 짓밟아서 죽일 수 있는, 자신의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그러한 벌레 미만의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사람들을 죽이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다.

그 것은 대대적으로 이슈화가 될 수도 있었지만, 그녀 집안이 가지고 있는 힘과 정부의 언론 조작으로 인하여 절대로 알려질 수 없었다.


그리고 1년 전.

그 때 당시 그녀가 가지고 있는 힘은 6개. 하지만 특유의 육감으로 그 누구보다 이능력에 관한 힘을 잘 느낄 수 있었다.

그런 그녀가 타국에 놀러 갔다가 발견한 것은 지금까지 그가 봐왔던 벌레들과는 달리 신의 힘을 가장 잘 받아 들일 수 있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장난감.


「가지고 싶다.」

「저 것이 있다면 자신이 아직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힘들에 대해서 실험해 볼 수 있다.」

「나는 그 누구보다 빠르게 신들의 시련을 통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단 한번의 망설임조차 없이 자신이 발견한 장난감을 강제로 취했다.

그 나라에 마련되어 있는 안가로 장난감과 같이 들어간 그녀는 자신이 지니고 있는 사용한 뒤에 부작용을 보이는 힘에 대하여 장난감을 통하여 실험해 볼 수 있었다.

뼈가 부숴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했다.

머리카락이 한 웅큼 뽑혀져 나가는 것은 일상다반사였으며.

전신의 구멍으로 피를 뿜으며 발광했다.

그렇게 단 일주일 만에 그녀는 장난감을 통해서 자신이 가진 6개의 힘들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었다.

어떠한 힘을 지녔으며, 어떠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망가져버린 장난감이 죽지 않은 채 간신히 숨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미소 지었다.

“덕분에 내가 완벽해 질 수 있었으니, 살려 줄게?”

장난감의 엉망이 된 머리카락을 붙잡고 안가에서 나온 그녀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새벽에 그녀를 유명한 번화가의 골목에 버렸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두 신의 시련을 더 통과하여 받은 새로운 힘들에 대해서 보다 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

일본에서 벌레(사람)들을 납치하여 실험해 봤으나 1년 전의 장난감에 비하면 너무나도 부족하고 모자랐다.

그래서, 한국에 왔다.

1년 전,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 왔다가 장난감을 얻을 수 있던 일본의 속국에.

그때 버렸던 장난감이 죽지 않고 간신히 살아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때문에 망설임 없이 장난감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장난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마주치는 벌레들을 모조리 죽였으며.

도중에 자신을 방해하던 특이한 벌레 한 마리가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죽여버렸다.

장난감을 다시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서 콧노래를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자신에게 죽은 벌레가 어떻게 된 영문인지 다시 살아나 있었다.

기이하게 바뀐 머리카락을 넘기며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벌레의 눈에 그녀는 분노했다.

다시 한번 신검을 뽑아 들고, 불꽃의 용을 불렀다.

어떻게 다시 살아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벌레는 벌레.

이 것으로 다시 한 번 더 죽이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자신이 부른 화룡은 벌레의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 하고 있었다.

오히려 갑자기 튀어나온 검은 늑대들에게 화룡들이 잡아 먹혔으며, 자신의 뒤에서 거대한 입을 벌리고 있는 악어를 피하여 바닥을 굴러야만 했다.


바닥을 구르고 고개를 들자 그 곳에는 벌레가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비웃음이 가득한 미소를 머금으며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

“자아- 더 보여줄 것은 그게 끝?”


*****


“감히-!!!”

불꽃이 아카 츠루미를 중심으로 비산했다.

마치 화산이 폭발하든 뿜어져 나온 화염 속에서 휘둘러지는 붉은색의 신검.

하지만 김현후는 마치 파리를 내쫓듯 가볍게 손을 휘둘러 퉁겨 냈다.


동시에-

무사가 나타났다.

황금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채 퉁겨진 신검을 붙잡은 무사는 신검을 휘둘러 일직선으로 베었다.

그 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병원의 벽을 부수며 거대한 뱀의 얼굴이 사방을 점하며 김현후를 향하여 거대한 독아를 드러내며 짓쳐온다.

보다 거대해진 불꽃의 용들이 다시금 재생되어 후끈한 열기를 뿜어 냈으며.

천장을 부수며 나타난 황금색의 벼락이 거대한 창처럼 그의 머리를 위에서부터 꿰 뚫기 위하여 내려쳤다.



하지만 그 것은-

어느새 김현후의 손에 들려 있는 황토색의 석장이 가볍게 바닥을 울려 통- 하는 소리가 들려옴과 동시에 신기루처럼 흩어지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듯이.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산산이 분해되고 분쇄되어 곱고 아름다운 입자가 되어 허공에 흐날렸다.


“어째서! 어째서어어어어어-!!!!”

곱게 묶고 있던 머리 끈이 끊어진 채 산발이 된 머리카락을 흔들며 히스테릭하게 비명을 내지르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려고 하지만.

그 때마다 김현후의 손에 들려 있는 석장이 통- 하고, 맑은 울음 소리를 토해내자 또 다시 사라지고 만다.

그제서야 아카 츠루미는 자신이 벌레라고 생각했던 김현후를 볼 수 있었다.


검은색과 하얀색이 뒤섞여 있는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 넘긴 채.

오른 손에는 황토색의 석장을 쥐었으며.

왼 손에는 은색으로 빛나는 천칭을 들고서

오른 등에 자신의 존재감을 표출하고 있는 흑익은.

마치 전승에서만 전해져 내려오는 쟈칼의 머리를 가지고 있는 검은 사신의 모습과 너무나도 똑같았다.


자신의 힘을 부수는 미지의 힘을 다루는 상대에 대한 공포는 검은 벌레가 되어 ‘아카 츠루미’라고 하는 인간의 정신을 갉아 먹는다.

벌어진 입에서 흐르는 침을 닦을 생각조차 못한 채 쉴 새 없이 몸을 떨고 있는 그녀를 내려다보면서 김현후는 너무나도 평온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Why so serious?”


작가의말

어색한 문맥 또는 오탈자 지적은 언제나 감사히 받겠습니다!

선추코 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이번 화에 나온 검은 늑대들은 아누비스의 상징과 비슷한 것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무덤은 우리가 생각하는 피라미드가 아닌 보통의 분묘였습니다. 그래서 배고픈 쟈칼(늑대)들이 무덤을 파헤쳐 사체를 뜯어 먹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 그들을 본능적으로 두려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아누비스라는 이집트의 사신의 얼굴이 쟈칼의 형상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번 화에 나오는 악어의 머리, 사자의 상반신, 하마의 하반신을 가진 괴물은 암무트로써 고대 이집트 인들이 두려워하던 형상을 합쳐서 만들어낸 괴물입니다. 또한 아누비스가 죽은자를 심판할 때 악한자는 암무트에게 잡아 먹힌다고 하지요.


*댓글은 매일 저녁 몰아서 체크 하고 있습니다. 저번 화에 달아주신 댓글을 보고서

 “아, 내가 제대로 글을 못 적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내일 빠르가 설명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결정님의 질문에 대한 답을 티말님이 대신 해주셨습니다. 토트 신의 선물과 힘까지 모두 잊는 것이 아닌, 아누비스(사신)을 만나기 위한 방법과 아누비스가 내는 시련들에 관련된 기억들만을 잊게 됩니다.

*소라시님의 질문은.. 음.. 현재 20살이라는 가정하에 원래 100살까지 살 수 있었다고 친다면. 남은 수명이 80년이니 40년을 통째로 가져다 바친 겁니다. 총 수명에서 반절이 아니라, 남은 수명의 반절을 대가로 지불한 것이지요.

 

궁금하신 것들이 풀리셨기를... ^^

 

어느새 새벽 2시가 넘은 시각이군요.

오늘은 너무 늦게 올려서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ㅠ.

그럼 저는 내일 찾아 뵙겠습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대리 전쟁(Proxy War)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0 제 6장 - 태양신 라(Ra) +12 15.07.18 1,221 28 14쪽
29 제 6장 - 태양신 라(Ra) +5 15.07.15 877 29 9쪽
28 제 6장 - 태양신 라(Ra) +1 15.07.15 927 18 9쪽
27 제 5장 - 1년 후. +7 15.07.14 857 25 13쪽
26 제 5장 - 1년 후. +3 15.07.14 866 16 12쪽
25 제 5장 - 1년 후. +2 15.07.14 987 11 10쪽
24 제 5장 - 1년 후. +8 15.07.06 1,353 25 17쪽
23 제 5장 - 1년 후. +5 15.07.05 1,273 22 16쪽
22 제 5장 - 1년 후. +6 15.07.04 1,022 27 15쪽
21 제 4장 – 검은 날개의 쟈칼과 춤을. +9 15.07.01 1,102 26 22쪽
20 제 4장 – 검은 날개의 쟈칼과 춤을. +6 15.06.30 992 23 12쪽
» 제 4장 – 검은 날개의 쟈칼과 춤을. +3 15.06.29 1,096 22 13쪽
18 제 4장 – 검은 날개의 쟈칼과 춤을. +3 15.06.28 1,124 25 10쪽
17 제 4장 – 검은 날개의 쟈칼과 춤을. +2 15.06.28 1,049 21 8쪽
16 제 4장 – 검은 날개의 쟈칼과 춤을. +1 15.06.27 1,056 24 11쪽
15 제 3장 – 다시 신전으로. +2 15.06.26 1,085 24 10쪽
14 제 3장 – 다시 신전으로. 15.06.26 1,148 24 12쪽
13 제 3장 – 다시 신전으로. +2 15.06.23 1,137 23 13쪽
12 제 3장 – 다시 신전으로. +4 15.06.20 1,163 24 16쪽
11 제 2장 – 서고의 관리자이자 지혜와 지식의 신. +2 15.06.19 1,164 20 14쪽
10 제 2장 – 서고의 관리자이자 지혜와 지식의 신. +2 15.06.18 1,119 23 8쪽
9 제 2장 – 서고의 관리자이자 지혜와 지식의 신. +3 15.06.18 1,213 21 11쪽
8 제 2장 – 서고의 관리자이자 지혜와 지식의 신. +3 15.06.17 1,255 24 14쪽
7 제 1장 – 신전의 지킴이. +2 15.06.17 1,275 30 7쪽
6 제 1장 – 신전의 지킴이. +2 15.06.11 1,296 27 10쪽
5 제 1장 – 신전의 지킴이. +4 15.06.11 1,284 27 7쪽
4 제 1장 – 신전의 지킴이. +1 15.06.10 1,323 27 8쪽
3 제 1장 – 신전의 지킴이. +1 15.06.10 1,484 27 9쪽
2 제 1장 – 신전의 지킴이. +1 15.06.10 1,679 25 11쪽
1 제 0장 – 절대적 규칙(Absolute Rule) +2 15.06.10 1,993 34 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