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이 가득 쌓여있고
그런 궁전 같은 곳에 노인인 할아버지 한 명이
잠들어 있는 건지
미이라처럼 죽었는데도 그냥 보존만 된 건지
혼자 있는 그 편은
어쩔 수 없이 영화 <슈퍼맨> 시리즈와
너무도 빼박으로 닮았지만
처음부터 수정이 등장하기도 했었고
그 장면이나 그런 부분을 상상했을 때부터
표절이나 유사한 부분이 있다는 시비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즉각 깨달았지만
그냥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수정이라는 보석이 나오다 보니 그런 것인데
무의식 속에 대단히 깊은 영향을
그 영화 시리즈들로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닮았다고 하더라도
그 공간이 가진 의미나 기능은 뭔가 달라도 다릅니다.
거듭 생각을 해보다가
표절이 너무 심하다고 판단이 들면
나중에는 아예 그 부분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그곳은 이 소설의 세계관에서는
신성한 지역들 중의 한 곳입니다.
영생(永生)과 관련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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