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그 불쌍한, 절대 대다수인
이 나라의 친일베적인 그 무수한 군중들이나
너무 너무 사랑하고 너무 연민해서
가슴이 아프도록 인류애가 가득하게 살아라?
어떤 좌파적 인물들에게도
퇴임한 전 대통령이든 당시 대통령이든
전현직 국회 의원들이든
어떤 연민의 칼럼을 쓴 적을
내가 구경을 못 했는데
뭐, 좌파 우파 가르는 편 가르기처럼
위험한 이데올로기가 없다고?
같은 편이 점점 더 비웃음을 듣는
그런 상황 때문에
너는 어느 쪽 편이냐고 묻는 그 더러운 질문이
몹시도 기분이 불쾌해졌었겠지
그저 팔이 안쪽으로나 굽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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