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똑같은 씹새끼들아
어떤 날이 와도
느그들에게까지 내 소설책을 팔면서까지
내가 그렇게 비굴하게 돈을 벌 마음은
있지도 않으니까
나는 나와 척을 지게 된 인간들에게는
죽을 때까지도 그 태도나 입장이 변하지 않으니까
앞으로도 지금처럼 굿 바이라는 상태로
끝도 없이 또 세월이 지나갈 거야?
겨우 돈 따위로 비굴해지는 건
느그들 같은 인간들이나 언제나 그럴 테니까
별 재수도 없는
아주 미묘하고 몹시 복잡한 악녀 따위가
고작 그것도 얼굴이고 자기도 미녀라고
별 해괴망측한 헛소리들을 다 하고 있네?
그것도 몸뚱이라고
그것도 얼굴이라고
몸무게가 30kg은 간신히 넘기나 하냐?
그리고 국가대표급 미녀는
그런 짓을 함부로 해도 되냐?
어떤 미녀나 어떤 천사 같은 미소녀가
고작 그런 짓들을 하는데?
어쩌면 태어났을 때부터
이렇게 역겨웠고
이렇게 상당 부분은 실성했었겠지
정신이 나가도
어느 정도로 나가야 이해를 해주지
별 좆같은 흔해빠진 악녀를 다 보겠네?
여름이니까 이 대단한 뮤지션의
그 불멸의 힛트곡들만 듣지 말고, 응?
듀스의 <여름 안에서>도 좀 들어라?
실제로 그런 밀레니엄 이전 옛 가요가 있다고
다 유유상종이야
아무리 그럴 듯한 연기를 열심히 하고
아무리 열심히 미사여구를 해도
결국엔 다 유유상종들만이 한데 다 같이
친목질에다가 운집도 하고 결성도 할 뿐이야
믿는 건 오직 여론 여론 여론 여론
믿는 건 오직 인해전술 인해전술 인해전술 인해전술
믿는 건 오직 보편성 보편성 보편성 보편성 보편성
믿는 건 오직 유행
믿는 건 오직 사람 숫자
잘 가라?
느그들이 난폭한 집단인지
내가 난폭한 개인으로서 한 명인지
그건 아주 많은 세월이 흐르고 나면
그때 가서야 비로소 판명이 나겠지
언제까지나 서로 서로 무관하게
불쾌하고 싸늘한 관계로
그렇게 끝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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