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생업을 위해서라는 둥,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는 둥,
별별 징그러운 개소리들을 대가면서
직장과 학교에 또 가겠지?
그냥 백약이 무효한 무한이기주의자들이다
욕망이 지나치게 강렬해서
그래서 저렇게 추악한 무한이기주의자들이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지
교회에도 가고, 절집에도 가고, 성당에도 가 봤자
어떤 변화도 결국에는 없을 탐욕 덩어리들인
짐승들이니까
자발적으로 악행들을 저지르고
자발적으로 반윤리적인 인간들에게 협조를
너무도 충실하고 너무도 충성스럽게 언제나 하는
짐승들이니까
깨진 항아리에 물 붓기야
꼴에 그래도 인생이 뭔지 토론도 가끔 하고,
주제 파악도 못하고 욕망이 뭔지도 알고는 있군
거들떠볼 가치라고는 있지도 않다
내 친척들이든 내 친구들이든 그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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