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상자와 거울과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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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왕국
작품등록일 :
2023.09.12 13:38
최근연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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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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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럼에도 죽는 날까지도

내가 했었던 말들을 이해조차도 못하고

그냥 편안하게 죽을 것이다


원래, 내부에 없었던 것들은

외부에 아무리 왕성하게 흔하게 널려있어도

전혀 조금도 그 어떤,

그 내부로 흘러들어가는 기회와 가능성조차


발생하지 않으니까





내면에 처음부터 뭔가가 없는 것들,

또는 그런 사람들에게는

그 외부에 어디를 가더라도 무척이나 흔하게 있는 것들이

그 내부로 들어가지를 않는다

절대적일 만큼 불가항력일 만큼 들어가지를 않는다

그러면? 그 다음 단계인 생겨나는 것조차

없게 된다






씨앗...









그러나 이런 인간들보다도 더 못한 인간들이라면?

그 평균이라는 기준보다 더 밑에 있다면?

그렇다면 어떻게 될까?




그걸 굳이 계산하거나 판단할 필요조차 있을까?

옆나라인 일본이나 미국이나

다른 해외 그 많은 어느 나라의 인간들에게도?


자신이 못 생겼다는 걸 모르거나

자신이 머리가 나쁘다는 걸 모르거나

행복에는 어떤 방해 요소도 아니다

팩트와는 상관도 없이


지진아인 그 지적 장애아동들을 자식으로 둔

그런 부모들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그런 아이들이 오히려 더 그리고 가장 행복하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지도 모른다

덥고 춥고 그 정도면 케어해주고

집이 잘 살든 그저 그렇게 살든

먹을 것 입을 것 잠잘 것

그 정도만 평생을 제공해주고

뽀로로의 대모험이나 아기 상어 뚜루루루뚜루룹

그런 예능이나 틀어줘서 보여주면

언제나 행복하고 언제나 즐거우니까

그걸 지켜보고 있는 부모들은,

그러나, 그래도, 친자식들이니까

가끔 가다가 눈물이 얼굴에서 비처럼 흐를 정도로

가슴이 막 찢어진다만



각자가 알고 있는 세상의 한계는

그렇게 엄청나게 천차만별로

그 크기가 각자가 다 다르니까







비트겐슈타인까지도 언급할 필요도 없다

그렇게 멀리 근거를 댈 필요조차도 없어


부처 눈에는 부처들만

돼지들 눈에는 돼지들만

바보들과 백치들 눈에는 모든 사람들이 백치로

천재들 눈에는 시시한 것들은 인간으로 보이지도 않고

같은 천재들과만 토론이나 대화를 해보고 싶고




그냥 자기가 아는 것만큼만 보고

그냥 자기가 아는 것만큼만 세상을 이해하고

그리고 세상을 분석하고 그리고 그 외에도...


그냥 자기의 지적 수준만큼만...

그냥 자기의 지적 능력만큼만...

그렇지만 그 표현에서 단순히 지적 수준일까?

비트겐슈타인의 관점에서 표현을 선택한다면?





명감독으로 대단한 출세를 해라? 꼭 굉장하게 출세해라?

세속의 모든 엄청난 가치들을 다 획득하고?

최동훈 네이버 이지미 이삼사 포스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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