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 후 괴물 엔지니어가 되었다.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새글

동심(動心)
작품등록일 :
2024.07.25 15:07
최근연재일 :
2024.09.19 21:20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1,210,657
추천수 :
24,160
글자수 :
336,886

작성
24.08.14 18:00
조회
36,872
추천
636
글자
15쪽

5. 잘 키우면 쓸만할 거 같은데?

DUMMY

전현우.

20세기 미래 테크의 기술 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미래 자동차 자동화기술부 출신이었다.


자기부(자동화 기술부)는 새로운 라인을 증설하고, 유지보수 하는 부서 답게 매우 높은 기술력을 요구했고.


전현우는 그곳에서 부장까지 달고 내려온, 소위 말하는 엘리트 출신이었다.


"...... 그러니까, 지금 인력 풀로는 절대 안 된다는 거지?"


입을 연 남자는 20세기 테크의 사장 김원식이었다.

구리빛 피부에 선이 짙은, 전형적인 마초 스타일의 중년.

전현우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절대까지는 아닙니다. 설계 쪽은 제가 담당하면 되고, 기계 쪽도 어찌저찌 돌아는 갈 것 같으니까요."

"그럼, 전기랑 프로그래밍 쪽이 문제다?"

"문제 정도가 아닙니다. 그냥 제로 베이스에요."


전현우의 안색이 살짝 찡그려졌다.


"어찌 보면 형님이 말씀하신 프로젝트의 핵심은 프로그래밍인데.. 그쪽에 빵꾸가 나버렸으니..."


프로젝트.

그건 미래 차 부장 출신이 그가 연 매출 300억도 안되는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가장 큰 이유였다.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중이었고, 어쩌면 인생을 걸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거, 프로젝트 재고해 봐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시작부터 펑크가 나 버렸다.

다름 아닌 인력 문제 때문에.


"전기 쪽이랑 프로그래밍 쪽이라.. 그쪽 인재를 땡겨 올 방법은 없나?"

"그쪽이라 함은?"

"왜 있잖아. 학 테크 최원식 이사나, YM 송기오 과장이나."

"두 사람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갈텐데, 내 놓으려 하겠습니까?"

".... 그건 그렇지. 혹시 자기부 쪽에 괜찮은 인재 없어?"

"그쪽은 최소 3장부터인데, 괜찮으시겠어요?"


3장.

대기업 중의 대기업이라 불리는 미래 차의 알짜 배기 인재를 빼 오려면 3장도 과한 금액이 아니었다.


60세까지 탄탄대로가 보장된 미래 차와 다르게, 김원식이 모는 배는 언제 침몰해도 이상할 게 없었으니까.


"하필 김 차장이 이직을 해버려서.."


김원식의 두 눈에 회한의 감정이 담겼다. 1년 전 회사를 떠나간 김 차장을 떠올린 것이다.


".....그 친구가 그렇게 대단한 친구였습니까?"


전현우가 의아한 기색으로 물었다.

인력 문제가 나올 때마다 김 차장 노래를 부르는 김원식. 과연 김 차장이란 인물이 얼마나 대단한지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대단하냐고? 그 정도로 표현이 안되는 수준이지."

"......네?"

"PLC부터 CNC 프로그래밍.. 거기에 전기 배선까지, 못 하는 게 없어. 괜히 미래 차에서 모셔 갔겠냐."


Programmable logic control.

통칭 PLC는 제조업의 C 언어라 할 수 있는, 그야 말로 핵심기술 중 하나였다.

문제는 한 메이커의 PLC를 다룰 수 있는 인재는 많지만, 여러 종류의 PLC에 능숙한 사람은 흔치 않다는 것.


"PLC 쪽 전문가는 수소문하면 찾을 수야 있겠지만.. CNC 프로그래밍까지 할 줄 알았다고요?"

"그냥 할 줄 아는 정도가 아니야. 7축 머시닝 센터를 혼자서 분해하고, 설치-시운전 까지 할 정도였으니.."

"그 정도면 공기부에서도 A급.. 아니 S급 인재인데요?"


전현우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CNC 공작기계를 전문으로 다루는 부서 공작기계부. 김원식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면 김 차장이라는 인물은, 공기부 역사를 샅샅히 뒤져도 찾아보기 힘든 능력자였기 때문이다.


전현우의 표정에 맺힌 의아함이 커졌다.


"그 정도로 뛰어난 인재가 왜 형님 밑에 있었던 거지.."

"뭐라고 임마?"

"농담입니다, 농담."


피식 웃음을 터트린 전현우가 안색을 굳히고 말했다.


"형님. 김 차장인지 짜장인지는 이미 떠난 사람이고.. 이제는 쇼부를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쇼부라면.."

"애매한 사업부 다 정리하고 프로젝트에 베팅 하던가, 아니면 프로젝트를 접던가."

"......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김원식이 말 끝을 흐렸다.

전기 배선, 프로그래밍, 펌프 수리, 기계 수리.

20세기 테크를 여기까지 키워주었고, 또 앞으로도 전도가 유망한 사업부들을 갑자기 정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냥 현우 네가 전기 쪽도 맡으면 안되냐? 너 그쪽에도 잠깐 있었다며."

"그거야 밥 값 정도만 하는 거죠. 그리고, 제가 전기 맡으면 설계는 누가 합니까?"

"...... 그럼.."

"휴... 이해는 합니다. 20년 동안 키워온 사업인데, 한 번에 정리하는 게 쉽지는 않으시겠죠."


전현우는 차를 한 잔 홀짝였다.


"그럼 방법은 하나네요."

"뭔데?"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인력 풀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거요."

"....... 그게 되겠어?"


김원식의 표정에 불신의 기색이 깃들었다. 김 차장이 이직한 이후, 아직도 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전기 파트에 대한 불신이었다.


"안되면, 포기 해야죠."

"......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아 보자는 거네."

"Z엔진 단산까지 아직 4년은 남았지 않습니까? 시간은... 충분하진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호로록-


남은 차를 단숨에 비워 버린 전현우가 자리에서 일어 났다.


"혹시 압니까? 4년 만에 김 차장급까지 올라갈 인재가 우리 회사에 있을지."

"허. 그냥 포기하라는 거구만."

"형님이 할 소리는 아니죠."

"......."


김원식은 입을 다물었다.

성급하게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전현우를 끌어 들인 것은 그의 책임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고개를 숙인 사이, 전현우는 방을 나섰다.


"야, 어디가?"

"애들 상태 좀 보러 갑니다."

"지금 바로?"

"네. 최소한 제 수준까지는 끌어 올려야 일이 될 거 아닙니까. 그리고... 안 되겠다 싶으면 그 프로젝트란 거, 최대한 빨리 접어야지요."


말을 마친 전현우는 그대로 방을 나섰다.

"........"

물론 전현우도 김원식도, 큰 반전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타닥타닥-


도현은 능숙한 손길로 노트북 자판을 두드렸다.

비단 프로그래머라면 기계식 저압 키보드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도현은 개인용 노트북이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감사했다.

5년도 더 지난 노트북이긴 했지만, 어쨌든 눈치 안 보고 쓸 수 있다는 점에게 신세계나 다름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엔지니어의 눈(LV.1)의 숙련도가 증가 했습니다.]

[프로그래밍(LV.2)의 숙련도가 증가 했습니다.]


노트북 키보드의 불편함을 느낄 틈 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해석 할 때마다 미친 듯이 울려대는 알림음 때문이었다.


'블록을 통째로 넘기려면 범위 지정을 WORD 단위로 해야 하는 구나..'


'하드웨어 컨피그에서 어드레스를 일일이 맟춰 주는 이유가 이거 때문이었네..'


'데이터를 임의로 ON/OFF 시킬 수도 있었어?'


레벨 3의 프로그램 답게, 도현이 처음 보는 함수들이 우후죽순 튀어 나왔다.

객체 지정, 데이터 타입 선정, 함수 스캔 우선 순위 선정 기준 등등.

과거에는 책을 뒤지고, 심지어는 독일어 원본의 매뉴얼까지 번역해도 찾지 못했던 정보들이었지만.


[프로그래밍(LV.2)]

[회로에 대한 이해가 증가 합니다.]

[해당 함수에 대한 설명을 들으시겠습니까?]


시스템은 허무할 정도로 쉽게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마치 해설지를 보고 시험지를 푸는 듯한 기분!

물론 답을 가르켜 주는 건 아니었기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일이 재밌게 느껴질 줄이야..."


도현은 그마저도 감지덕지하게 느껴질 따름이었다.

RPG 게임에서 몬스터를 잡고 경험치를 쌓는 기분이랄까.

게임과 다른 점이라면, 이건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겠지.

도현은 과거 임광혁에게 깨졌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 Y 엔진 시리얼 넘버 넣는 공식이 뭐야.

- 하이브리드 용이면 H, 군용이면 A..

- 기본은 하네. 그럼 PLC 상에서 2진수를 아스키 코드로 변환 하려면 무슨 함수를 써야 해?

- 그, 그건..

- 애휴. 내가 이런 새끼를 데리고 일을 하고 있다는 게 한탄 스럽다.


항상 그런 식이었다.

도현이 모르는 문제는 던지고, 대답을 못하면 자존심을 산산조각 내고.

문제는 그렇게 갈궈 놓고도 답을 가르켜 주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래야 자신의 지위가 유지 되니까.'


이해는 됐다.

이 업계에서 지식은 곧 힘이고, 힘들 게 쌓은 지식을 남들에게 공유해 줄 이유는 어디에도 없었으니까.


친절하게 기술을 전수 해주는 사수도 있다는데, 적어도 도현에겐 다른 세계 이야기였다.


'이제는 다르겠지만.'


프로그램 해석을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을까.

문득 도현의 귓가에 눈 앞에 새로운 메시지가 떠올랐다.


[프로그램의 해석을 완료 했습니다!]

[숙련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프로그래밍(LV.2▶LV.3)]

[레벨 3 이하 프로그램의 에러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레벨 3 이하 프로그램의 성능 개선이 가능합니다.]


씨익-

도현의 입가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떠올랐다.

과거엔 뼈와 살을 갈아 넣어서 결과물을 내어 놓아도, 모래성처럼 흩어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제는 달랐다.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정직하게 실력이 상승했다. 거기에 친절한 설명까지. 아직 본격적으로 능력을 써 먹어 본 적은 없지만,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기분이었다.




사장 실을 빠져 나온 전현우는 조용히 전기 쪽 사무실에 들어갔다.


'사람이 없네...'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아무래도 출장 업무가 잦은 부서다 보니, 사무실에 아무도 없는 경우가 허다했다.


'실력 좀 보려고 했더니..'


사장인 김원식 앞에서는 겸손을 떨었지만, 사실 그 역시 프로그래밍 하면 어디 가서 꿀리지 않는다고 자부했다.


키보드 자판 두들기는 모습을 보고 '고수'인지 '하수'인지 판별하는 건 일도 아니라는 뜻.


당장 1인분이 가능한 고수 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다. 싹수만 보이면 그걸로 족했다. 애초에 보조 역할 정도만 시키는 게 목표였으니까.


'물론 그 보조라는 게, 일반적인 수준의 보조는 아니겠지만.'


문제는 그 실력이란 걸 테스트 할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었다. 전현우는 피식 웃음을 터트리며 발길을 돌렸다.


"나도 어지간히 급했나 보네."


이 시간엔 사람이 없는 게 당연한데, 그걸 까먹다니. 다르게 말하면 전기 쪽 인재 수급에 대한 열망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었다.


어찌 보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볼 수도 있었다.

[Z엔진 단산 & 리툴링 프로젝트].

나름 업계에서 앨리트 취급 받는 그가, 쥐꼬리만한 회사로 이직한 이유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니 말이다.


타닥타닥-


그때.

막 사무실을 나서려던 전현우의 귓가에 문득 키보드 소리가 들렸다.


"...... 사람이 있었어?"


프로그래머들이 쓰는 기계식 키보드 소리가 아니었다.

일반 노트북의 기본 옵션인 펜타그램 방식 키보드. 그래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전현우의 안면에 의아한 기색이 어렸다.

지금 이 시간에 왜 사무실에 남아 있단 말인가?

노트북 키보드로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두드리고 있다는 것도 이상했다.

회로에 손 대는 게 가능한 대리 급 이상 직원들에겐 모두 고가의 기계식 키보드를 지급해 주었기 때문이다.


저벅저벅-


전현우는 의심을 뒤로하고 걸음을 옮겼다.


"...... T엔진 황삭 프로그램?"


몇 번이나 들여다 본 프로그램이었기에,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나 홀로 사무실에 남아 있는 이 남자는, T엔진 황삭 프로그램의 회로를 작성하고 있었다.


A DB87.DBX 1.3

A( O M 135.3

O M 115.7

O M 135.2)

O

A( O M 115.3

O M 125.3

O M 135.3)

A( A(ON DB99. DBX 1.2

ON M 115.)

AN M 30.2

O DB98.DBX 1.1) )


그건 분명 간단한 회로였다.

직경 473.27MM의 소재를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 척(CHUCK)을 클램핑(Clamping:고정)하는 회로.

plc를 만질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석이 가능한 회로였지만.


'...... 젊은 사람 중에 STL을 만질 줄 아는 사람이 있었나?'


STL(스트링) 방식으로 작성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의 흥미를 끌었다.


일반적으로는 LAD(사다리) 방식이 쉽고, 또 알아 보기도 수월했기 때문.


"이도현... 대리?"


책상에 놓인 명판을 발견한 전현우가 중얼거렸다.

이도현 대리.

들어본 이름이었다.

얼마 전 회사 전체를 들썩이게 한 안전사고. 나 홀로 사무실에 남아 있는 남성은 그 주역이었다.


'실력이 형편 없다고 하지 않았나?'


전현우는 임 차장이 했던 도현에 대한 평가를 떠올렸다.


- 형편 없습니다. 회로 수정은 꿈도 못 꾸고, 해석만 겨우 가능한 수준입니다.


- 이제 2년 차인데, 솔직히 대리 급 실력이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실력 있는 친구였다면 안전 사고를 냈을리가 없겠죠.


임광혁은 전기 쪽에서 그나마 믿을만한 실력자였다.

물론 완전히 신뢰할 정도는 아니고, '그나마' 괜찮은 수준.

어쨌든 그런 임 차장의 말과는 다르게, 도현의 회로 구성 능력은 꽤나 쓸만해 보였는데.


전현우는 조심스럽게 도현을 불렀다.


"흠흠..."

"......."

"이봐요."

"......."


몇 번이나 불러 봤지만, 대답은 없었다.

PLC 회로 수정에 깊게 몰입한 듯한 모습.

전현우의 두 눈에 또 한 번 이채가 어렸다.


'집중력 하나는 끝내주네.'


코드 하나에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게 PLC다.

반대로 제대로 된 회로를 구성한다면 수십 억의 LOSS(손실)을 방지할 수도 있었고.

집중력은 PLC 프로그래머들에게 필수 요소나 다름 없었다. 그리고 그 점이 전현우의 관심을 더욱 증폭 시켰다.


'뭘 하고 있는 거지?'


멍 하니 서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노트북 화면에 눈이 갔다.

쉴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손.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전현우의 눈이 점점 커지기 시작 했다.


'....... 이제 2년 차라고 안 했나.'


완숙하진 않았다. 그렇다고 섬세 하지도 않았고.

하지만 적어도, 그건 절대 2년 차의 실력이 아니었다.

최소 4년 이상 현장에서 구르고 굴러야만 나올 수 있는 손놀림.


도현은 경력자들도 다루기 힘들어 하는 Fb와 SFb 함수들을 활용하고 있었다.


'.... 잘 키우면 쓸만할 거 같은데?'


전현우는 예상 외의 소득을 얻은 기분이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1

  • 작성자
    Lv.60 sh******
    작성일
    24.08.22 20:29
    No. 1

    호구하나 잡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4.08.27 02:21
    No. 2
  • 작성자
    Lv.13 cc***
    작성일
    24.08.27 11:35
    No. 3

    잘보고가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43 g3******..
    작성일
    24.08.27 19:12
    No. 4

    도대체 어디가 사이다인거야 답답하다

    찬성: 16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ai*****
    작성일
    24.08.28 11:55
    No. 5

    나름 재미는 있어요. 하지만 속상하고 답답해서 우울증 걸릴것 같아요. 작가님 탓은 아니고 제 성향탓 입니다. 너무 과하고 답답한 고구마 전개는
    작가님 성향 같으시고 바뀌지도 않아 보여요.
    한화한화 계속 고구마와 함께 할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i*****
    작성일
    24.08.28 11:59
    No. 6

    고구마가 있어야 사이다도 있고
    악역이 있어야 주인공도 돋보인다는것을 알고있어요.

    사막에 사이다 붓는다고 답답함이 해결되지 않듯이
    고구마가 사막정도의 크기라면 사이다도 장대비처럼 내려줘야 잠깐이라도 시원하지 않을까요?

    작가님이 미운게 아닌데 사람을 참 슬프게 만드시네요. 그래요 원망이 좀 있고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요.
    작가님의 성향과 스토리를 독자가 댓글로 조종하고 이럴 뜻은 없습니다.
    답답해서 글 남기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4 li*****
    작성일
    24.08.29 01:09
    No. 7

    작가님 호구고구마사막에서 탄산수 쫌쫌따리 뿌리다가 스프라이트흠뻑쇼하심,,,그재미에 나는 고구마 맛있게 먹는당 냠

    찬성: 9 | 반대: 3

  • 작성자
    Lv.54 둥두
    작성일
    24.08.29 10:15
    No. 8

    아ㅋㅋ 테그 사이다 뭐누ㅋ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8.30 14:30
    No. 9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척결자
    작성일
    24.08.30 21:09
    No. 10

    복수를 언제쯤 할거냐?
    밸도 없어서 ㅂ늑수는 뭇하냐?
    그러면 지금 뒤져라~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흑돌이
    작성일
    24.08.31 00:56
    No. 1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ba*****
    작성일
    24.09.01 01:42
    No. 12

    가르켜->가르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다태
    작성일
    24.09.01 07:56
    No. 13

    한국대 나온 사람이 아 이게 이거고, 저게 저렇게 되는구나! 이렇게 하는거보니깐 임차장이 나쁜 사람이 아닌거 같네요. 작가님이 회사를 다녀보신지는 모르겠는데, 수년만에 대리 단 사람이 아하! A가 B구나. 라고 깨닳는걸 보면 무슨 생각이 드세요? 회사가 병신이구나. 1도 모르는 놈 대리 달아주고, 자선 사업가네. 이런 놈이 수년동안 무슨 일을 한거지?아니, 무슨 일을 할수있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원래 주인공 지식이 Lv3.5라고 하면 시스템 Lv에 따라 1로 떨어질게 아니라, 시스템에 경험치 버프를 부여한다던가 해서 시스템 lv을 지식Lv과 엇비슷하게 맞춰야하지 않을까요?

    찬성: 7 | 반대: 1

  • 작성자
    Lv.87 꿈의궁전
    작성일
    24.09.01 15:27
    No. 14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qh******..
    작성일
    24.09.01 22:51
    No. 15

    아니, 다들 초반만 읽고 다들 고구마,사이다 이러고 있네.
    이소설이 200편짜리라고 치고 전체를200페이지짜리 한권이라고 하면 이제 3페이지다. 도대체 뭐 얼마나 축소를하라는거야? 그렇게 사이다를 찾을거면 그냥 도입부랑 결말만 적힌걸 보던가.
    「ㅈㄴ억까를 당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사람은 시스템을 얻었습니다.
    시스템으로 열받게한사람들에게 복수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뭐 이런 전개를 바라는거야? 도대체 다들 왜저러는거지? 소설은 이제 시작이야. 앞쪽에 몇편 보고 저럴거면 소설을 왜 보는걸까? 진심 궁금하네. 뭐 지금이 한 100편째인데 이런내용이면 뭐라고한다고해도 이해를 하겠는데, 1편부터 계속 댓글판에 똥을 싸질러 놓네

    찬성: 6 | 반대: 13

  • 작성자
    Lv.71 우식우식
    작성일
    24.09.02 14:16
    No. 16

    나름 비슷한 업계에서 일하는 주니어여서 그런가, 내용이 잘 읽히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무과전설
    작성일
    24.09.02 20:21
    No. 17

    소킨 부캐인가?왜 이리 의심이 들지?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4.09.03 08:36
    No. 18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Hyperbol..
    작성일
    24.09.03 14:57
    No. 19

    고구마도 잘 구운 고구마가 있고, 굽다만 고구마가 있지 않습니까? 잘 구운 고구마를 부탁합니다. 같은글도 그렇게 느끼게 쓰는 레벨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43 n7******..
    작성일
    24.09.04 16:49
    No. 20

    cnc프로그래밍이 머대단한것처럼말하는게 ㅈㄴ웃기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부기우기
    작성일
    24.09.04 16:52
    No. 21

    갓.코.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8 괴인h
    작성일
    24.09.05 10:32
    No. 22

    아니 초반에 처박고 치고 올라가기 위한 클리쉐는 알겠는데 주인공을 ㅂㅅ 호구로 만들면 ㅡㅡ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71 리아냥1
    작성일
    24.09.06 14:54
    No. 23

    개답답해서 한편 보는데 넘기는게 대부분이라 1분도 안걸림...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2 Flattwhi..
    작성일
    24.09.07 15:15
    No. 24

    답 없다 하차. 고구마가 아니라 그냥 꽉 막힌 주인공 한마리 때문에 글 읽다 체할것 같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6 드림판다
    작성일
    24.09.07 20:36
    No. 25

    재미있습니다 작가님 이대로 쭉 달리시죠 :)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93 쥬논13
    작성일
    24.09.10 09:01
    No. 26

    기계식 키보드를 회사가 지급한다고????
    작가의 망상이 심하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9 아비검전
    작성일
    24.09.11 10:55
    No. 27

    진짜 안읽힌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5 샤옹
    작성일
    24.09.11 13:16
    No. 28

    짜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나라기둥
    작성일
    24.09.11 13:56
    No. 29

    예전에 그 si하청이었나 하는 키오스크 프로그램 업체에 다니는 주인공에 폐급 상사 더 위에 프로젝트를 위해 스카웃한 천재 그리고 사장.....이 소설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99 천랑아유운
    작성일
    24.09.11 15:06
    No. 30

    10편까지는 보겠습니다. 그정도면 먼가 일이 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전 후 괴물 엔지니어가 되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4 14. 이 대리 얼굴을 어떻게 보라는 겁니까. +24 24.08.22 31,586 602 14쪽
13 13. 성공의 비결. +29 24.08.22 32,407 573 18쪽
12 12. 개판이네요, 솔직히. +24 24.08.21 33,657 588 18쪽
11 11. 더 자주, 그리고 많이. +37 24.08.20 33,807 622 18쪽
10 10. 20세기 테크 이도현 대리입니다. +31 24.08.19 33,742 633 19쪽
9 9. 감당할 수 있으십니까? +13 24.08.18 34,162 607 17쪽
8 8. 간절함, 집중. +40 24.08.17 34,975 592 17쪽
7 7. 내가 보증하네. +27 24.08.16 34,951 637 13쪽
6 6. 제가 한 거 맞습니다. +27 24.08.15 35,892 638 16쪽
» 5. 잘 키우면 쓸만할 거 같은데? +41 24.08.14 36,873 636 15쪽
4 4. 현서의 일기. +75 24.08.13 37,762 648 15쪽
3 3. 의사 키티. +34 24.08.12 39,901 613 17쪽
2 2. 아니, 없었습니다. +38 24.08.11 42,652 690 14쪽
1 1. 기연은 전류를 타고. +108 24.08.10 51,175 706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