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이정기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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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수미르
그림/삽화
S수미르
작품등록일 :
2024.07.26 21:26
최근연재일 :
2024.09.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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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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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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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3. 외골수 이정기의 기개.

DUMMY

제3화 (외골수 이정기의 기개)



“그래. 왔느냐?”


숨이 콱 막힌다.


과연 이정기. 얼굴을 마주 대했을 뿐인데 이런 위압감을 주는 존재라니.


“예, 할아버님. 덕분에 소손, 병마를 떨치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흠. 다행이다. 그런데 사사로이는 네 할애비지만, 여기는 군영, 부절도사 장군이라 부르라.”


“......!”


에고.


이 양반.


생긴 모습 그대로다.


잘 벼린 칼이다. 가차없이 가슴을 썰어 버린다.


근데, 아세요? 지금 저는 이사도지만 이강호라는 사실.


“예, 할아버님. 그리 부르는 게 맞으나, 저는 휘하의 장졸이 아니라 손자로써 왔다는 걸 널리 해량하소서.”


“응?”


놀랐지?


놀랐을 거야.


이정기의 표정이 야릇하게 변했다. 마치 재미있는 물건을 본 것 같았다.


“껄껄껄... 요놈 봐라? 두창이 꽤 심했던 모양이구나.”


“네. 죽을 것처럼 아팠습니다.”


“그놈 참... 죽다 살아나니 세상이 달리 보이더냐?”


“네. 할아버님. 눈이 트입니다.”


“9살 연치에 세상 보는 눈을 떴다. 이거 우리 집안에서 신동이 나왔어. 껄껄껄.”


“할아버지 피를 받았으니까요.”


“오냐. 그만 가서 쉬어라. 두창은 하늘이 돕지 않으면 낫지 않는 병이다. 다 부처님의 가호가 있음이니. 너는 이를 가벼이 여기지 말라.”


자애로운 표정으로 바뀌었다.


아무리 전장을 누비던 냉혈 장수라도 할아버지 아닌가. 어린 손주의 재롱에 이정기는 기꺼웠다.


그러나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할아버님. 제가 따로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습니다.”


“엉?”


“주변을 물려주십시오. 독대를 청하나이다.”


부관의 눈이 화등잔처럼 커졌다. 죄를 받겠다고 달려온 보급관과 둘러선 주위 장령들도 깜짝 놀랐다.


특히 이사고는 입을 떡 벌리고 다물지 못했다.


지금까지 동생 이사도는 한번도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이사도는 소위 첩실의 자식으로, 세상에 나오던 날 어미를 잃었다. 그 어미가 이사고를 키우다시피 했었다.


본래 주변 번진의 딸로 정략결혼차 시집 온 이사도의 어미였지만, 그래봐야 첩실이다. 고구려 문화는 적자만 챙긴다. 서자는 개살구와 같은 존재였다.


결국 이사도는 그런 어머니까지 잃었다. 한 마디로 뒷배 자체가 없는 사고무친, 혈혈단신.


그래선지 항상 의기소침했다. 있는 듯, 없는 듯 살았다.


그런데.


오늘 이정기 면전에서 거침없이 말을 받고, 더 나아가 독대까지 요청하니 모두 놀란 것이다.


‘저 못난이가 웬 일이지?’


‘허어, 저런 애가 아니었는데....’


‘전혀 새로운 모습이다. 지금껏 내가 알고 있던 이 공자가 아냐.’


‘뭐이가? 사도 종간나가 왜 저렇게 확 바꼈지비?’


의문을 가지는 제하 장령들보다 형 이사고는 더 놀랐다.


‘뭐냐? 사도야. 마치 다른 사람이 네 껍질을 뒤집어쓰고 있는 것 같구나.’


이윽고 이정기의 묵직한 명이 떨어졌다.


“불가! 너는 손자로서 여기 왔다 했지만, 본관은 지금 군영에서 전략회의를 주재하던 부절도사 신분, 하여 이런 자리에서 조손간에 사담을 나누는 건 극히 온당치 못하다. 냉큼 집으로 돌아가 내가 퇴청하는 걸 기다려라.”


공과 사를 구분하는 명분이 확실하다.


이건 지엄한 군령이다. 이 것까지 어기면 아무리 손자라 해도 성치 못할 판이다.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숨어 있었다.


이사도의 정신은 현대에서 건너간 50살 먹은 천재 이강호 박사였으니.


“이정기 부절도사 대장군께 다시 청하나이다. 저는 사사로이 손자로 왔으나 제가 따로이 드리고자 하는 말은 평로치청군의 내밀한 내용, 어찌 이를 사담이라 하오리까?”


“응···?”


“네. 들어보시고 만약 소손이 헛말을 했다 판단하시면 태형을 내려도 무방하옵니다.”


후와!


일반 관가의 태형은 돈으로 살 수 있다. 대신 맞아주는 전문 직업꾼도 있으니까. 또 때리는 사람도 사정을 봐준다. 그래서 일부러 늙고 힘없는 포졸이 때린다.


하지만 군의 태형은 완전히 다르다. 배를 젖는 노처럼 너부대대한 곤장으로 때리는 게 아니라 박달나무 창대로 내려친다.


사정 같은 거 일체 없다. 건장한 군인이 전력으로 때리는 창대는 살인무기와 다름없다.


한 대만 맞아도 엉덩이의 실핏줄이 터지고 다섯 대 이상이면 살이 너덜거린다. 열 대 이상이면 목숨을 잃는 게 태반이다.


그걸 맞겠다고?


안 그래도 병약한 아이가?


9살의 연약한 뼈는 한 대라도 맞는 순간 똑 부러질 것이다.


이정기가 묘한 표정을 지었다.


“오냐, 그런 각오라면 내 들어주마. 대신 정말 하잘 것 없는 내용으로 본관을 희롱했다면 다섯 대의 태형을 내릴 것이다. 나는 평생 헛말을 해본 적이 없느니, 이를 명심하렸다.”


본의 아니게 기 싸움이 되고 말았으나 이사도와 이정기의 독대가 이뤄졌다.


***


“헤헤헤, 할아버지.”


“······!”


둘만 남자 갑자기 애교를 떠는 이사도.


이정기가 뜨악한 표정을 지었다.


“저 다 알아요. 제가 두창을 앓고 있을 때, 밤마다 제 몸을 면포로 닦아주신 분이 있다는 걸.”


“험, 허험. 커험.”


“다 실눈 뜨고 봤다니까요? 할아버지 맞잖아요?”


“이··· 놈이. 그건··· 그거고.”


당황했다. 갑자기 엉겨 붙는 손자. 가뜩이나 아픈 손가락 같던 둘째 손자였다.


그래서 밤이면 살짝 들러 고름이 흐르는 몸을 닦아주었다. 제발 병마가 없어지기를 바라면서.


지금 이 어린 손자가 그걸 다 봤다며 재롱을 떠는 것이다.


“이 놈아. 할애비는 삼만 군사를 책임진 부절도사다. 아무리 재롱을 떨어도 이미 입 밖으로 뱉아버린 군령을 거둬들일 수 없어.”


“헤헤헤. 걱정마세요. 그럴 일은 없으니까요.”


“뭐냐? 네가 숨기고 있는 말이.”


이정기는 내심 걱정되었다. 어린 손자의 치기겠지만, 차마 태형을 때리기 쉽지 않은 것이다. 혹시라도 뭔가 있을까 싶어 채근한 이유다.


“할아버지. 귀동냥으로 들었습니다. 오늘 저녁 후희일 절도사가 연회를 연다고요?”


“그래.”


“가면 안 됩니다.”


“뭐어?”


“그 연회, 할아버지를 잡아 넣기 위해 열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전혀 뜻밖의 말이 이사도에게 튀어나오자 이정기는 경악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후희일 절도사는 이 할애비의 고종사촌 형이자 같이 전장을 누빈 사이니라. 그런 분이 왜 나를 해코지 한단 말이냐?”


“배신은 모르는 이가 하는 게 아닙니다. 너무 잘 아니까 할 수 있는 거죠.”


“······.”


“우리 평로치청 번진은 당나라에서도 발군의 군세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또 모두 부유한 지역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의 절도사 자리는··· 실로 지방의 왕과 같은 권세 아니겠습니까?”


“······.”


“본래 권력은 부자 간에도 나누지 못하는 법, 하물며 친 형제도 아니고 고종사촌 간인 후희일 절도사는 할아버지께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모든 장수와 병사들이 할아버지를 우러러봅니다. 실제 평로치청 번진은 할아버지가 세운 것과 진배없습니다. 지금 후희일이 차지하고 있는 절도사 자리도 할아버지의 양보로 얻은 것이죠. 그래서 그는 반드시 할아버지를 칩니다. 바로 오늘 저녁 연회에서 말입니다.”


“끄응!”


한동안 말없이 이사도의 이야기를 듣던 이정기가 신음성을 내뱉았다.


그러더니 몸을 앞으로 숙였다.


“다 맞다 치자. 그래서 네 생각은 뭐냐?”


가뜩이나 최근 후희일의 하는 모양새가 이상했던 참이다. 거기에 이사도가 정곡을 찌르자 더 듣고 싶었다.


이사도를 제대로 된 대화 상대로 인정한 것이다.


‘됐어. 먹혔다!’


이사도가 싱긋 웃었다.


“쳐야죠. 후희일 절도사보다 먼저 치면 됩니다. 명분은 할아버지에게 있습니다. 무조건 이깁니다.”


그러나 세상은 항상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 이사도, 아니 이강호는 할아버지 이정기를 너무 몰랐다.


“명분(名分)이라··· 그게 무슨 뜻을 내포하고 있는지 우리 손자는 아느냐?”


“예, 일을 꾀하면서 내세우는 표면적인 정당성과 이유, 거기다 도리와 규범을 말합니다. 할아버지.”


“올커니, 제대로 알고 있구나. 그렇다. 명분을 다른 말로 하면, 대의(大義)와 같다. 대의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道理)를 말함이다. 이것도 아느냐?”


“네. 할아버지.”


“그럼 내가 지켜야 할 도리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


이 부분에서 이사도는 대답할 말이 없었다.


‘아뿔싸, 틀렸구나. 뼛속까지 군인인 할아버지다. 접근법이 잘못되었어.’


이사도는 아직 이정기의 고지식한 성격을 몰랐다.


“후희일 절도사가 이 할애비를 해코지 하고자 한다면······ 허허허, 받아야지. 그게 하늘이 정한 할애비의 운명이라면, 피할 수 있겠느냐?”


좆됐다.


아니함만 못한 꼴이다.


이사도는 깊이 후회했다. 너무 촉박해서 이정기의 강직한 성격을 생각 못했던 게 패착이 되어 버렸다.


“어찌하실 생각이십니까? 범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데 어찌 그 굴에 스스로 걸어 들어가시려 하십니까?”


“허허허. 그러냐?”


“할아버지!”


“아이쿠, 이 할애비 간 떨어지겠다. 이놈아.”


“······.”


“그래도 큰 걸 얻었다. 우리 둘째 손주, 굶어 죽지는 않겠구나. 어디 가서 책사를 하면 능히 일가를 이룰 수 있겠어. 됐다. 이 할애비, 한 숨 돌렸다.”


왜 이 말이 먹먹할까?


지금껏 영혼이 떠나버린 이사도는 할아버지의 이런 속정을 몰랐을 게 틀림없다.


이정기에게 병약한 이사도는 아픈 손가락이었던 것이다.


“할애비는 이제껏 전장에서 물러서 본 적이 없다. 손자병법의 작전상 후퇴조차 약자의 변명으로 여겼다.”


“네······.”


“이번에도 그러고 싶구나. 사촌 형이 할애비를 친다면, 맞아 줘야지. 그게 할애비의 명분이고, 대의며, 도리요. 천명 아니겠느냐? 사도야.”


왜 눈물이 나올까?


왜 마지막에 ‘사도야’라고 불러준 저 말에 가슴이 먹먹할까?


현대에서 얼떨결에 넘어온 이강호다. 아직 이정기와 보낸 시간이 없다. 이사도의 몸으로 들어와 일부 기억을 공유하고 있지만 실제는 오늘 처음 보는 것 아닌가.


그러나 대화를 해본 이정기는 철혈의 장수이긴 했으나, 또 한편으로는······ 한 명의 자애로운 할아버지였다.


‘내 할아버지.’


***


부절도사 군막을 나서는 이사도의 표정은 비장했다.


군막 주변에 나와 있던 장수들은 그런 이사도를 보면서 한결같이 미소를 머금었다. 어린 사도가 입술을 질끈 깨무는 모습이 귀여웠던 것이다.


아무도 이사도가 처벌 받을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이들은 모두 이정기와 평생을 함께 싸운 장수이자 전우였으며, 충복들이다. 누구보다 이정기를 잘 아는 이들.


겉으로 보기에는 냉정하기 그지없고, 오직 지엄한 군령을 지킬 사람 같지만, 이정기가 얼마나 속정 깊고 자애로운지 모를 수 없다.


전투에서 사망한 병사들, 부상 입은 병사를 붙잡고 아린 가슴을 숨기지 못하는 덕장이 이정기였다.


그런 이가 어린 손자의 재롱을 못 받아줄 리 없다고 생각했기에 이사도를 웃음으로 배웅하는 것이다.


군막에 훈훈한 기운이 감돌았다.


“자, 아까 나누던 사안들, 마저 하지.”


이정기의 한 마디에 군막은 다시 냉정을 되찾고 싸늘해졌다.


강군다운 모습이다.


***


“이 자식, 간 떨어질 뻔했다.”


“사고 형님.”


“이 비실비실한 놈이 언제 이리 컸는지··· 오줌은 안 지렸더냐?”


“할아버지를 보고 오줌 지리는 손자가 있답니까?”


“어쭈! 너 옛날에 그랬어. 임마.”


“...그랬...습니까?”


이사고는 동생의 변한 모습이 놀라웠다.


“그래. 이 형도 할아버지 앞에서는 조심하는 편이다. 워낙 칼 같은 분 아니더냐.”


“네이 네이.”


“이 자식이... 형한테 그게 무슨 태도야?”


팡팡-


“욱, 형님. 등짝 무너집니다.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죽일 작정이십니까?”


“흐흐흐, 확실히 변했네. 변했어.”


이사도야, 도대체 어떻게 살았기에 이런 취급을 받는 거냐?


“이제 털어놔라. 할아버지와 독대하면서 무슨 말씀을 올린 거야?”


“별 거 아닙니다. 그냥... 건강도 챙기면서 일하라고 했어요.”


“뒤질래?”


“...진짠데...요?”


“새끼, 믿기 싫지만 이번에는 넘어가 준다. 하여튼 네가 이리 활발해진 것 만으로 형은 좋구나. 다행이다. 꼬맹아.”


당신도 꼬맹이거든?


겨우 13살이라고.


하긴... 그 덩치를 보면 도저히 믿기지 않지만.


거의 이정기의 옆을 지키던 장수들과 비슷하다. 가뜩이나 험악한 얼굴은 더 그렇다. 당장 선두에 세워도 상대 장수가 저 얼굴에 놀라 낙마할 것이다.


“형님. 아까 할아버지 옆에 있던 분, 친하십니까?”


“부관 장령, 대단한 분이지.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알지? 그런 경지에 이른 신력을 가졌다. 전장에 나서면 도무지 대적할 상대가 없어서 패왕 항우의 현생이라고 불리는 장수다.”


“형님과 친하냐고 물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백부라 부른다. 크하하. 이 형이 그 정도지.”


이사도의 눈이 반짝 빛났다.


“형님, 오늘 저녁 연회에 부관 장령도 참석하는 지요?”


“안 해.”


“예? 부관이면 할아버지를 수행하는 비서 같은 자리 아닙니까?”


“비서? 그게 뭔데?”


아차. 비서는 현대에서 생긴 말이지. 가끔 깜빡깜빡 한다.


“부관이라면 항상 할아버지를 수행하는 자리 아니냐 이런 말입니다.”


“그래도 안 해, 오늘 저녁 연회는 절도사께서 할아버지와 단출하게 술 한잔 나누겠다 공언하셨어. 다른 장수들이 참석할 수 없다.”


이것 봐라?


딱 들어 맞네.


날짜까지는 몰라서 미심쩍었는데··· 이정기는 후희일이 개최한 연회에서 무장해제 당하고 옥에 갇힌다. 맞았어.


이사도는 오늘 저녁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다 당의 역사서에 나오는 부분이다.


‘어차피 결과는 나쁘지 않아. 그럼 기존 역사대로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어야 하나?’


“곽 백부는 왜?”


“곽 백부···요?”


“응. 네가 친하냐고 물었던 부관 장령, 그분 성함이 곽치우다.”


이사도가 결심한 듯 이사고를 향해 말했다.


“형님. 곽치우 백부랑 점심을 같이 먹죠. 자리를 만들어 주십시오.”




------------

당나라의 한국인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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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79 나본좌
    작성일
    24.08.06 13:22
    No. 1

    재밌게 잘 쓰지만 군더더기가 너무 많네요 독자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은 잘 알겠지만 너무 자세하게 반복해서 이야기 하지 않아도......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S수미르
    작성일
    24.08.06 13:52
    No. 2

    네. 일반적인 대체역사에 등장하는 배경은 독자님들께서 익숙한 시대입니다. 조선시대. 삼국지. 한국전쟁.

    하지만, 이번에 글쟁이가 쓰려는 시대상은 다들 들어봤지만 사실 생소합니다. 당나라하면 여러가지 선입견이 있죠.

    또 실제 존재했던 제나라의 영웅들, 우리 한민족 고구려의 후예로 당나라 땅 한가운데서 스스로 왕국을 유지했던 분들입니다.

    그래서 사족이 좀 많을 수 밖에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푸른평원
    작성일
    24.08.11 20:37
    No. 3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청은이
    작성일
    24.08.18 19:48
    No. 4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Tea
    작성일
    24.08.28 07:16
    No. 5

    갑자기 친근해진 조손... 뭔가 부자연 스러운 전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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