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이정기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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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수미르
그림/삽화
S수미르
작품등록일 :
2024.07.26 21:26
최근연재일 :
2024.09.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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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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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4. 나는 장수다.

DUMMY

제4화 (나는 장수다)



“왔음둥? 대 공자, 이 공자.”


“······.”


“오늘은 소 내장탕이디. 걸쭉하니 맛있어야. 내 특별히 많이 담으라 했으니까네 양껏 들기오.”


찰진 평안도 사투리로 두 공자를 반기는 곽치우.


“······.”


그 장수에 그 부관이다. 다를 거라고 생각한 게 오산이었다.


곽 장령은 같이 점심을 먹자는 이사고의 요청을 받고 흔쾌히 그러자 했다.


그리곤 이 모양이다.


주변에는 수백 병사들이 열 명씩 둘러앉아 투박한 나무 그릇에 코를 박고 있었다. 누가 고구려 유민 출신 아니랄 까봐 한결같이 나무 숟가락을 놀리기 바빴다.


신기한 건, 명색이 부관 장령에다, 나는 몰라도 이사고는 다 알 텐데··· 아무도 관심을 두는 사람이 없었다.


“야, 틈새 벌리라.”


그저 곽치우가 병졸을 발로 툭툭 건드리자 엉덩이를 틀어 앉을 공간을 조금 만들어주는 게 전부였다. 곽치우도 당연하다는 듯 그 사이에 끼어 앉는다. 너무 자연스럽다.


이사고 역시 곽치우 옆에 털썩 주저 앉아 탕 그릇을 받아 드는 게 꽤 익숙한 모습이다.


“둘째 공자도 대충 거기 앉으시구레. 여그는 의자 같은 거 없어야. 잘린 나무 그루터기는 저그··· 보다시피 노병들 차지임메.”


“아. 예.”


“여기 군막 주변에 있는 500명이 주군의 친위군이디. 모두 고구려 출신임메. 영주에서부터 주군을 따라 나왔던 꼴통들이 대부분이고.”


“그렇습니까?”


“강군이야. 독종들. 이들은 다른 거 안 쳐다보디. 오직 전장에서 주군만 디켜. 어떤 적도 이놈들 벽을 뚫을 수 없지비.”


이 사람들이다.


구당용혼록(舊唐龍魂錄)에 등장하는 마귀군단.


왼팔이 잘리면 오른 팔로, 그마저 잘리면 이빨로 목을 물어 뜯었다는 이정기의 친위군.


“편제가 조금 특이하네요?”


“오! 그게 보인다 이 말이시?”


“네. 제가 몸이 약해서 병법서를 즐겨 봐온 지라.”


“어찌 보임메?”


“철저히 방어용인 건 알겠습니다.”


“그 정도야 눈썰미 좋은 이들은 다 알 수 있는 거이고, 어떤 점이 달리 보임메?”


“절반이 도부수(刀斧手)로 전장에서 효용성이 떨어지는 도끼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에 겸자창(鎌子槍)을 지닌 병사들, 이는 돌격해 오는 중갑기마병을 상대하기 위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끝으로 제일 뒷 열의 검을 소지한 병사들이 최후 방어선 같습니다.”


“···오오오, 옹골찬 눈썰미. 대단하다야.”


‘내가 엉? 명색이 현대 대한민국의 방산 장비를 다 만든 사람이거든? 또 역사 덕후였어. 알아들어?’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검은 일반 병사가 다루기 쉽지 않다. 제대로 된 검병을 육성하려면 족히 2년 이상 걸린다.


그러나 창은 아무나 붙잡고 일주일 정도 굴리면 끝이다. 찌르기 하나만 집중 훈련시켜도 바로 전장에 투입할 수 있으니까.


전술적인 면에서도 비교가 안 된다.


검진이나 궁진을 짜는 건 고도의 전술이 필요하지만, 창수들은 빙 둘러 싸는 것 만으로 충분히 위협적이다. 상대적으로 길이가 있고 끝에 달린 창두에 찔리면 천하장사도 골로 가기 때문이다.


거기에 제작비가 검이나 활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다. 단단한 나무 창대 끝에 날카롭게 연마된 쇠 꼬챙이만 연결하면 끝이다.


흔히 인간은 동물에 비해 허약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고들 한다.


착각이다.


호랑이나 곰처럼 강력한 한 방이 없는 인간이지만··· 장시간에 걸쳐 수십 킬로미터를 뛰어 이동하는 지구력, 이건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


또 무언가를 집어 던지는 능력, 이건 진짜 인간이 발군이다. 어떤 짐승도 인간처럼 세게 돌을 던질 수 없다.


그래서 창이 무서운 것이다.


사람이 군집을 이뤄 일제히 창을 투척하면 이를 버텨 낼 존재란 없다. 선사시대 맘모스 조차 인간의 집단 창 투척을 받으면 어김없이 넘어갔다.


그래서 예로부터 창은 전장을 지배하는 대표적인 병기였고, 어떤 부대든 창을 기본 베이스로 전술을 짰으며, 중갑기마병, 돌격기병, 검병, 궁병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병사들이 들고 있는 전쟁 무기가 창이다.


그러나 지금 내가 지목한 겸자창(鎌子槍)은 또 다른 의미의 병기다.


창대 끝에 창두가 달린 건 똑같지만, 그 창두에 낫처럼 생긴 또 하나의 날이 붙어있는 기형 병기가 겸자창.


이건 특별한 용도로 쓰인다.


수많은 사람들이 얽혀 싸우는 대규모 집단전에서 겸자창은 그리 효율성 높은 병기가 아니다. 직각으로 삐친 낫처럼 생긴 겸자가 오히려 걸리적거린다.


그런데도 저런 겸자창을 단체로 소지하는 부대가 있는 이유는 딱 하나.


방어용이다.


육중한 갑옷을 뒤집어쓴 적군의 마상 공격을 막기 위한 특수 편제.


전장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는 뭐니뭐니 해도 중갑기마병의 돌진이다. 갑옷을 뒤집어쓴 기병이 탑승한 말이 최대 속도로 달려오는 걸 정면에서 부딪치면, 사람은 무조건 튕겨 나간다. 버틸 수 없다.


그 와중에 말 위의 기마병에게 칼질해본들 닿지도 않는다. 설사 길이가 긴 창을 찔러도 중갑을 뚫지 못하고, 엄청난 기세로 지나치는 속도에 무용지물이 되기 일쑤다.


그래서 이런 낫 모양의 겸차창이 필요한 것이다.


이건 기병을 상처 입히기 위한 용도가 아니다. 대충 찔러 넣어서 돌출된 겸자에 걸린 기병을 끌어당기는 용도다.


말에서 떨어진 기병은 중갑의 무게때문에 목뼈가 부러져 죽거나 운 좋게 살아나도 버둥거린다. 벌떡 일어나기 쉽지 않다.


그러면 뒤이어 등장하는 것이 도부수(刀斧手).


최근접 병기인 도끼는 사실 집단전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무거운 도끼를 휘두르는 궤적은 눈에 뻔히 보인다. 조금이라도 경험치 있는 병사라면 피하기 어렵지 않다.


한번만 피하면 된다. 그 휘둘러진 도끼가 돌아오기 전에 창으로 찌르거나 칼로 베어버리면 상황 종료다.


이런 이유로 세계 전쟁사에서 도끼를 주 무기로 삼는 부대는 흔치 않다. 이번 경우를 제외하고는.


결국 말 위의 중갑기마병을 겸자창으로 땅바닥에 패대기치면, 도부수가 도끼로 내려치는 편제다.


재수 없게 대갈통에 맞을 경우 혼이 나갈 터이고, 갑옷 위에 맞아도 피를 토한다.


한 마디로 여기 지휘 군막을 중심으로 군데군데 모여 앉은 노병 무리는 오직 이정기 장군을 호위하는데 특화된, 친위군인 셈이다.


그렇구나.


너무 자연스럽다.


이들이 곽 장령을 무시하는 게 아니었어.


이들은 곽 장령을 인정하는 것이야. 자신들의 동료요. 친구로. 이래서 곽 백부가 이들의 지휘 장령인 것이다.


표정이 모두 여유롭다.


이런 여유는 실력에서 나온다. 지금껏 거친 수많은 전투에서 이정기, 그들의 주군을 지켜낸 노장 부대의 저력이자 자신감이다.


숨겨져 있지만 솔솔 풍겨 나오는 진한 피 냄새.


그리고 본능적인··· 살기.


웃고 있다고, 여유로워 보인다고,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을까.


무서운 조직이다.


지금같이 평화로운 들판에서는 하품을 찍찍 날리고 있지만, 막상 전투가 벌어지면 살인귀로 돌변하는 초원의 사자가 이들이었다.


“백부님. 저도 한 사발 얻어 먹겠습니다. 이런 자리에 데려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잉? 대 공자야 뭐 자주 섞이니께 그런가 보다 하갔는디... 이 공자도 이런 거친 음식 먹을 수 있간?”


“네. 저도 이정기 대장군의 손자, 그 피가 어디 가겠습니까?”


팡팡-


제기랄. 이건 진짜 다르다.


이사고의 손바닥도 견디기 힘들지만, 곽치우의 손바닥은 도부수의 도끼질과 진배없었다.


숨이 콱 막힌다.


이 저질 체력, 뭔가 수를 내야지.


“좋티, 돟아. 그 자세. 역시 범의 씨앗은 범이디. 절대 개새끼가 나올 순 없는 거이야. 암!”


“백부, 그거 돌려 까는 겁니까?”


“응? 우하하하. 아니디. 내 기꺼워서 하는 말이지비.”


“저의 어떤 부분이 기껍지 않았기에... 그리 말씀하십니까?”


“음··· 솔직히 이 공자는 그동안 동태눈깔이었슴메. 신체는 단련이 가능하디만, 정신은 아니되오. 그런데 지금 이 공자 눈이 빛나고 있디 않간? 양의 탈을 뒤집어쓴 이리 비슷하다 이거이야.”


“그것도 칭찬은 아닌 듯합니다.”


“흘흘, 황야에서 호랭이보다 더 무서운 게 이리란 거 모르지비? 호랭이는 여러 명이 에워싸면 잡을 수 있디. 하디만, 이리는 못 잡아야."


"왜요?"


"이리 저리 치고 빠디믄서 사람 애간장을 다 녹이다가 종적을 감춰버리거든.”


“아무래도 욕 같은데...요.”


“평화시 호랭이는 산군으로 칭송 받슴둥. 하디만 전시에 호랭이는 보이믄 바로 뒥이디. 괴기도 맛나고 그 가죽은 더 귀물이니까네. 반면 이리는 맛이 없어야. 누렁내가 진동하거든. 가죽도 처리 곤란이디. 그런데도 이리를 잡으려면 용을 써야 하니까네 다들 피하는 존재란 거 아오?”


이 사내. 해석이 예사롭지 않다.


어린 시절부터 이정기 장군을 따라 전장을 누빈 그야말로 일당 천의 강골, 만부부당의 용력을 가진 맹장.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었다.


어쩌면 곽 백부야 말로 문무겸전의 인물이 아닐지.


“만약, 만약에... 말입니다.”


“어허, 만약은 불길한 말이디. 일어나면 안 되는 고런 상황이 딱 벌어졌다는 거 아니간?”


“하여튼 만약에... 진짜 만약에... 할아버지를 누가 해하려 한다면, 당연히 우리 용맹한 친위군이 가만있지 않겠네요?”


“고걸 말이라고 함메? 갈기갈기 찢어 승냥이 밥으로 던지고 말지비. 고럼!”


승냥이나 이리나. 똑같은 말 아닌가?


이사도는 국밥을 든 채로 곽치우를 째려봤다. 그래봐야 귀여운 아이로 보이겠지만.


“제가 말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그러니까 비선조직에게 들은 정보가 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 말라. 그동안 두창으로 사경을 헤매던 이 공자 아님메? 그리고 내가 이 공자를 어이 모르간?”


“내기 해도 됩니다. 제 손목을 걸죠. 백부님은 뭘 걸겠습니까?”


“...너무 나간 거 아님둥? 여기가 골패 판때기도 아닌데 어이 장부의 손목을 걸고 난장 치오?”


백부님. 영화 ‘타짜’ 안 보셨죠? 거기서는 다 이렇게 손모가지를 겁니다.


내가 무조건 이깁니다. 이건 변하지 않는 역사적 사실이거든요.


“거기에 제 목도 걸지요.”


“이잉! 종간나... 뭐, 뭐라는 기야?”


“이제 제 말, 들을 준비가 되셨습니까?”


***


후희일 절도사는 사령 군막이 없다. 그 대신 청주성 안의 화려한 절도사부(節度使府)에 거주한다. 현장을 지휘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현대로 치면 광역단체장급에 해당하는 직책이 절도사다.

절도사는 해당 지역의 행정과 사법, 군권까지 관할하는 엄청난 권력자다.


당연히 업무를 볼 관청이 필요하다.


하지만······ 너무 크다. 광대한 공간에 세워진 절도사부는 위압감을 주고 있었다.


“주군, 오늘따라 표정이 무겁게 느껴집네다?”


“허허허, 부관 눈에 그리 보이는가?”


“네, 소장이 주군을 모신지 10년이디요. 어찌 그걸 몰라 보갔습메까?”


“그래. 자네도 벌써 서른이 넘었구나. 강산이 바뀌고 남을 세월이야. 고맙네.”


“주군! 찝찝하면 발길을 돌립세.”


곽치우의 말을 들은 이정기의 표정이 야릇하게 변했다.


“허! 자네 역시 사도에게 언질을 들었나 보이.”


“······.”


“부관. 만약, 만약에, 사도가 예측한 일이 일어난다면 말이야.”


“아님메. 그런 일은 없습네다. 만약, 만약에, 벌어진다면, 소장이 가만 있지 않을 것임둥.”


오늘 이사도나 이정기, 곽치우까지 ‘만약’이라는 불길한 단어를 밥 먹듯 내 뱉고 있다. 그건 마음 속에서 진짜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아니다. 절대 움직이지 말라.”


“주군!”


“이건 명에 죽고, 명에 사는, 장수의 기본이니라. 너무 슬퍼 말라.”


“제기랄. 거저 얻은 절도사 자리 아님메까? 장군께서 양보하지 않았으면 일개 소부대 군관도 못해먹을 후희일 입네다.”


이정기는 자애로운 표정으로 청주성 성문 앞까지 수행해 온 부관을 향해 입을 열었다.


“치우야.”


“···예. 숙부.”


치우라 불렀다.


부관도 숙부라 대답했다.


둘은 신분을 떠나 피붙이와 다름없었다.


“내 아들, 사사로이는 너와 의형제를 맺은 납(納)이와 아직 어린 손주 사고, 사도를 부탁한다.”


“크흐흑. 함정인 줄 알면서 어찌 숙부는 지발로 걸어가는 것임둥? 저는 이해가 안 됩네다.”


“내가 장수라서 그렇다. 그게 도리요. 천명 아니겠느냐?”


오늘 손자 이사도의 말을 들었다.


처음에는 철없는 아이의 허황된 상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후희일 절도사의 행동이 심상치 않았다. 장백 산삼을 보내오는 가 하면, 며느리에게 동북 오상 쌀과 보석을 선물한 적도 있었다.


평소 후희일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는 게 문제다.


후희일은 개인적으로는 고모의 아들, 이정기에게 고종사촌 형이 된다. 영주에서 군사를 모아 전장을 질주할 때 독려군(督勵軍) 역할을 맡겼다.


후방에서 북을 치고 깃발을 올려 신호를 보내는 부대가 독려군이다. 또 겁을 먹고 도망치는 병사를 후방에서 추살하는 역할이다.


이정기와 달리 후희일은 작은 키에 일신의 용력이 형편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청주를 장악하고 평로치청 번진의 깃발을 세운 후에 그가 간곡하게 부탁을 해 왔다.


자신은 용력이 부족하나 행정력과 지휘력이 뛰어나니 절도사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그게 형제의 정 아니냐면서 눈물도 보였다.


번진의 행정이란 사실 번거로운 일이다. 자신이 있을 곳은 절도사부의 화려한 관청이 아니라 병사들과 같이 호흡할 군막이라고 생각했다. 영락없는 장수의 모습이다.


그래서 쾌히 양보했다.


하지만, 절도사에 오른 후희일은 돌변했다.


군권에 관한한 이정기를 두려워한 나머지 일체 건드리지 않았으나, 백성들을 핍박하고 과도한 세금을 부과해 수탈했다. 원성이 높았다.


또 성격이 포악했다. 그건 어쩌면 열등감의 발로인지 모른다.


그랬던 후희일이 최근 돌변한 듯 이정기와 주변 가족에게 호의를 베풀기 시작했다. 분명 정상은 아니다.


오늘 연회도 그렇다. 형제끼리 단둘이 술 한잔 먹는데 왜 연회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였을까?


그 모든 의문에 사도가 말한 내용을 접목하면··· 이 모든 게 해석이 된다.


오늘 이 자리가 함정일 확률, 십 중 십인 것이다.


“그래도 나는 간다. 다 멍청하다고 비웃을 지 모르나 나는 평로치청 번진의 대장군 아니더냐?”


“크흑!”


“치우야. 뒷 일을 부탁하마.”


그렇게 이정기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절도사부 정문으로 걸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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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의 한국인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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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99 푸른평원
    작성일
    24.08.13 09:35
    No. 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청은이
    작성일
    24.08.18 20:12
    No. 2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악지유
    작성일
    24.08.21 20:16
    No. 3

    홍문지연...ㅉ

    이정기가 머리는 모자라는 멍청이였군.
    어린 손자보다 모자라는 바보..ㅎㅎㅎ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S수미르
    작성일
    24.08.21 20:26
    No. 4

    약지유 독자님. 반갑습니다.

    손자 이사도는 설정상 미래의 역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자신있게 말한 것입니다. 예, 설정상이죠.

    그런데, 실제 책부원귀에 서술된 이정기가 후희일에게 구금된 상황을 애둘러 해석해 보면, 이정기는 실제 예측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만큼 강단있는 인물이었다. 이렇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Personacon 서비스
    작성일
    24.08.30 16:58
    No. 5

    매력이 뚝 떨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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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외골수 이정기의 기개. +5 24.08.03 956 3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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