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휴게소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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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7.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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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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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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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 지점 확장(3)

DUMMY

점곡휴게소(상주방향).


부지 전체를 커버하는 장벽이 완성됐다.


“으아. 덥다.”

“고생했어.”

“복귀하면 바로 찬물 샤워 때려야겠어요. 아, 그런데요 형님.”

“응?”

“정말 이렇게 심플하게만 지어놓고 끝내시게요?”


이곳의 장벽은 ‘저쪽’과 비교하면 단출했다.


벽이야 높고 두꺼웠지만, 농성을 위한 기능적인 구조는 따로 구현해놓지 않았다.


기껏해야 외벽의 기울기를 둔각으로 해 구울들이 쉽사리 기어오르지 못하게 한 정도였다.


“응. 어차피 여기서 지낼 것도 아니니까.”

“엥? 그럼 벽은 뭐 하러 지었어요? 살 것도 아닌데?”


유탁이 의아한 듯 물었다.


진수는 굳게 선 장벽을 손바닥으로 쓸어 만지며 대답했다.


“여긴 말하자면, 정류장 같은 거야.”

“정류장요?”

“그래. 목적지로 가기 전에 잠시 들렀다 가는 정류장.”


지금 당장 이곳에 모든 시설과 인프라를 갖춰 놓을 필요는 없었다.


그래 봤자 돈 낭비밖엔 되지 않을 테니까.


이곳은 중간 거점으로써 최소한의 시설만 갖춰두면 충분했다.


‘개발은 나중에 보고 사람이 몰리는 곳만 골라서 하면 돼.’


진수는 이런 식으로 중간 거점을 하나하나 늘려 나갈 생각이었다.


최종적으론 전국에 있는 휴게소를 전부 손아귀에 두는 것이 목표였고.


진수는 매점 건물로 다가갔다.


매점 안에 있던 식자재들은 먹을 수 있는 것만 골라서 전부 빼둔 상태였다.


슬쩍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는데.


찍. 찍찍!

윙윙! 위이잉!


기척에 놀란 쥐들이 쥐구멍으로 바삐 도망치고, 아이스크림 냉동고 주위엔 벌레떼가 잔뜩 꼬여 있었다.


사람이 사라지자 쥐와 벌레들은 자기 세상인 양 활개를 쳤다.


“쩝.”


그는 도로 문을 닫고 게임창을 조작했다.


[알 수 없는 시설]

-유지 비용 : ???

-철거 : +₩2,466,760


[‘알 수 없는 시설’을 철거하시겠습니까?]


“철거 비용이 은근히 짭짤하단 말이지.”


확인 버튼을 누르자 매점 건물이 흰 빛에 휩싸이며 사라졌다.


그 안에 있던 진열대와 테이블, 잡동사니, 쥐와 벌레까지 전부 다.


진수는 문득 ‘건물과 함께 사라진 쥐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생각했다.


‘죽겠지 뭐.’


졸지에 싸잡혀 죽어버린 쥐들이 불쌍하긴 개뿔.


하나도 안 불쌍하다. 망할 놈의 쥐새끼들.


매점과 화장실이 없어지며 휴게소 부지는 허해졌다.


진수는 이곳에다 화장실을 하나 놓았고, 스낵코너 점포도 하나 놓으려 했다.


그러다 멈칫하며 이런 생각을 했다.


‘잠깐? 시스템이 연동 되는 거면 저쪽에 있는 점포도 그대로 이전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백문이 불여일견. 실험해보기로 했다.


그는 시설 관리 메뉴로 들어가 저쪽에 있는 ‘핫도그도그’를 선택했다.


[위치 이동] 버튼을 누르자 잠시 후 허공으로 ‘핫도그도그’ 점포의 홀로그램이 떠올랐다.


땅에 내려놓자 홀로그램은 금세 실체를 잡았다.


“맛있는 핫도그 드시고 가세요!”


노랑머리 종업원 NPC가 명랑하게 소리쳤다.


“······이게 진짜 이전이 되네.”

“뭐야? 이거 핫도그 파는 가게잖아요?”

“아, 응. 저쪽에 있던 거 이리로 옮겨왔어.”

“에엑? 왜요?”


유탁이 과장되게 반응했다.


진수는 대수롭지 않게 대꾸했다.


“어차피 사람들 핫도그 잘 사 먹지도 않잖아?”

“뭐, 그렇긴 한데······.”


‘핫도그도그’는 푸드코트의 점포들과 편의점에 밀려 입지를 많이 잃었다.


하루 매출이라 해 봤자 잘 나와야 7~8만 원이었으니까.


하루 20개도 못 판단 얘기다.


“여기 놔두고 오늘 온 나봄 씨처럼 혹시 들리는 사람 있거든 사 먹게 하려고.”

“쩝. 그러면 어쩔 수 없죠. 가끔 사 먹으면 맛있었는데 아쉽네요.”

“킥킥. 스낵코너 다른 거 놔줄게, 인마. 어떤 거 놔줄까? 통감자? 아니면 핫바?”

“어! 핫바! 핫바요!”

“그래. 이따 가서 핫바 파는 거 놔줄게.”

“캬! 휴게소는 핫바지.”


새로운 점포를 놓아준다는 말에 유탁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번졌다.


그러다 불쑥 정색했다.


“어, 근데요 형님.”

“응?”

“여기 처음 오는 사람은 이거 쓸 줄 모르잖아요?”

“안내판 하나 놓으면 되지.”

“음. 근데 그 사람들은 자기가 돈 얼마 가졌는지도 모를 거 아녜요?”

“······아, 맞네.”


유탁의 지적은 정곡을 후벼 파는 것이었다.


휴게소에 입성한 사람들, 그들의 보유금을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은 진수 뿐이었다.


이때까지는 그가 일일이 액수를 확인해 적어주는 식으로 사람들이 본인의 보유금을 확인했다.


하지만 진수가 없는 중간 거점에선 행여 방문객이 들르더라도 자신의 보유금을 확인할 도리가 없었다.


“자기 돈 확인하는 방법은 없는 거예요, 형님? 안 그래도 뭐 살 때마다 남은 돈 일일이 계산해야 해서 불편한데.”

“흠······. 없는 것 같던데.”


진수는 콧김을 길게 뿜으며 〈휴게소 키우기〉의 게임창을 살폈다.


하지만 이것저것 살펴봐도 방문객들이 자신의 보유금을 확인하는 방법과 관련된 메뉴는 없었다.


“쩝. 없네.”

“아니면 시설 중에 은행은 없어요?”

“은행? 뜬금없이?”

“아니 뭐······ 은행 가서 돈 확인해 달라고 하면 해주니까.”


유탁의 말에 진수가 헛웃음을 터뜨렸다.


“킥킥. 있겠냐? 실제 휴게소에 있는 시설만 있다니까.”

“쩝. 아깝네.”

“뭐, 비슷한 게 있기야 한데······.”

“비슷한 거? 뭔데요?”


진수가 게임창을 조작해 오브젝트 목록으로 들어갔다.


[시설»꾸미기»장식물]

◉현금인출기

-설치비용 : ₩1,000


“음. ATM 기계.”

“아, 됐네 그럼! 그거 한 번 설치해 봐요!”

“근데 이건 그냥 꾸미기용 오브젝트야. 저 담장처럼 아무 기능도 없는 거.”


장식물 오브젝트는 기본적으로 기능이 없다.


존재 의의부터가 ‘휴게소를 예쁘게 꾸미는 것’이니까.


RPG 게임으로 치면 아바타에 덧씌우는 스킨인 셈이다.


인게임 성능엔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


“에이, 그래도요. 혹시 모르잖아요.”


유탁이 채근했다.


하긴, 밑져야 본전이겠지.


진수는 ‘현금인출기’를 ‘핫도그도그’ 옆에 내려놓았다.


홀로그램은 1초도 안 돼서 실체를 잡았다.


“켜져 있구만요 뭘?”

“에이. 그냥 화면만 저렇게 떠 있는 거지.”


유탁은 진수의 말을 무시하며 ATM 기계로 다가갔다.


ATM 기계 화면엔 현실엔 존재하지 않는 KBC은행이란 은행명이 떠 있었다.


예금출금이니, 계좌이체니 메뉴들도 자리를 채우고 있긴 했지만.


“진짜 안 되네.”

“거봐. 안 된다니까.”


눌러 본들 아무런 반응도······.


“어, 됐다.”


······뭐?


“아! 거봐요, 형님! 된다니까!”

“비, 비켜 봐.”

“으억.”


진수는 유탁을 밀어 치우며 ATM 기계 앞에 섰다.


[잔액 : 12,500원]


화면엔 떡하니 그렇게 적혀 있었다.


“내 보유금이 2만 원이고, 아침에 7,500원짜리 돈가스 하나 사 먹었으니까 12,500원 맞아요.”

“뭐······ 뭐 누른 거야?”

“요거요. 잔액 조회.”


유탁은 뒤로 가기를 눌렀다가, 다시 [잔액조회] 버튼을 눌렀다.


잔액이 12,500원 남았다는 화면이 다시금 떠올랐다.


진수는 얼떨떨한 기분을 느끼다가 급히 말했다.


“너, 너 핫도그 하나 사봐.”

“엥. 별로 배 안 고픈데.

“그래도!”

“알았어요, 알았어. 야, 나 치즈 핫도그 하나 줘.”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유탁은 바로 옆에 있는 핫도그도그로 다가가서 핫도그를 주문했다.


“다시 와서 잔액 조회 해봐.”

“네이, 네이.”


그는 다시금 ATM 기계로 다가와서 [잔액조회] 버튼을 눌렀다.


[잔액 : 8,000원]


치즈 핫도그(4,500원)만큼 차감된 금액이 떠올랐다.


꾸미기 오브젝트인 현금인출기가 정말로 작동을 한 것이다!


유탁은 거드럭거리는 말씨로 말했다.


“하, 정유탁 또 한 건 했다. 하여튼 휴게소는 나 없으면 안 굴러─”

“유탁아! 이 새끼야 고맙다! 흐하핫!”

“악! 형님! 땀 흘리고 들러붙지 마십쇼!”


현금인출기를 통해 진수 없이도 보유금을 확인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이것은 대단히 큰 성과였다.


본거지로 복귀한 진수는 고마운 유탁을 위해 곧장 ‘정열 핫바&소시지’를 설치해 주었다.


그리고 핫바와 소시지를 종류별로 사서 입에 쑤셔 넣어 주었다.



***



─────────────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안내 가이드]

▣안내 : 이곳은 ‘휴게소’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생존자 여러분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안내문을 읽고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STEP.1 : 현금인출기에서 [잔액조회] 버튼을 누르세요.

▣STEP.2 : 자신의 보유금을 확인하세요(보유금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며, 매일 밤 0시에 리필됩니다).

▣STEP.3 : 보유금을 이용해 옆의 점포에서 음식을 구매하세요(주문 가능한 품목에 별도 표시 해놓겠음).


※주의 1 : 이곳에 있는 존재들은 실제 사람이 아니므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합니다. 정해진 명령어만 사용해주십시오.

EX) : 당신은 누구입니까? ○○로 가려면 어떡해야 합니까? (X)

EX) : 치즈 핫도그 하나 주세요 (O)


※주의 2 : 이곳의 모든 점포는 밤 10시에 닫히며 아침 8시에 다시 열립니다.


※주의 3 : 이곳에서 기물파손/위해 등의 난동을 부릴 시 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 4 : 출입로의 문 잠금상태는 수시로 확인하십시오.

─────────────


“후! 이 정도 써놨으면 원숭이도 알아 먹겠죠?”


큼직하게 세워진 안내판을 보며, 진수가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럴 거예요. 이때까지 살아남은 사람이면 그 정도 이해력은 있을 테니까.”


서린이 적당히 맞장구쳤다.


그녀는 곧바로 붙여 물었다.


“안내판도 세웠고. 바로 출발할 거죠?”

“네. 출발해야죠. 그런데 김영기 씨가······.”


그가 말꼬리를 늘리며 화장실을 쳐다봤다.


함께 온 영기가 똥을 싼다며 화장실에 갔는데 아직 안 나왔다.


“늦네요.”

“변비인가 보죠. 우리 먼저 타 있죠?”

“네네.”


그들은 옆에 세워진 트럭으로 다가갔다.


트럭에는 이미 여러 사람이 타고 있었다.


운전석엔 대성, 조수석엔 어제 휴게소에 합류한 나봄.


화물칸엔 박진호와 최상득, 김성식 씨, 성민과 동호, 유탁.


진수와 서린, 그리고 화장실에 간 영기를 합치면 총 11명이었다.


휴게소에서 특출나게 전투력이 높은 이들로 선별한 것이다.


“형님 왜 이렇게 안 나오시지?”

“제가 한 번 가볼······ 아, 오셨슴다.”


영기가 화장실에서 뛰어와 화물칸에 올랐다.


“아이고 미안합니데이. 긴장했드만 배가 아프네. 흐허허.”

“박쌤. 다 왔습니다. 가시죠.”

“예, 출발하겠습니다.”


트럭이 출구로 다가갔다.


적당히 가까워졌을 때, 진수가 화물칸에서 폴짝 뛰어 내렸다.


그러곤 굳게 닫힌 쇠창살 문을 열었다.


트럭이 문을 통과했고, 진수도 문밖으로 나가려 했다.


바로 그때 그의 곁을 알바생 김철수가 지나쳐 걸어갔다.


“난 정직원이 아니라 알바생이라고요. 추가 근무는 사절입니다.”

“······.”


저 김철수는 ‘점곡휴게소(영덕방향)’에 있는 김철수가 아니었다.


새로 채용한 김철수 2호다.


“모쪼록 여기 잘 부탁한다.”

“아, 퇴근하고 싶다. 누구 나 좀 퇴근시켜 줄 사람?”

“퇴근은 정시에 해, 인마.”


진수는 밖으로 나가 문을 닫았다.


철컥! 하며 잠금장치가 저절로 잠겼다.


그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창살 사이로 쇠사슬도 한 바퀴 감았다.


쇠사슬 끝에 연결된 다이얼 자물쇠엔 ‘비밀번호 1234임!’ 라고 쓰여 있었다.


한글 읽을 줄 알면 풀고 들어가겠지.


자물쇠를 채운 그는 다시금 트럭에 올랐다.


운전석에서 대성이 말했다.


“그럼, 청송휴게소로 가겠습니다!”

“네. 안전운전 부탁드립니다.”

“맡겨두세요.”


사람들을 태운 트럭이 쭉 달리기 시작했다.


목적지는 동쪽으로 22km쯤 떨어져 있는 청송휴게소였다.


그랬다. 그들은 청송휴게소에 거점을 만들기 위해 출두한 것이었다.


앞을 막는 장애물만 없다면 20분 안엔 닿을 수 있으리라.


“와따 마 직인다! 완전히 오픈카네, 오픈카야!”

“예? 뭐라고 하셨습니까 형님!”

“뭐라카노? 안 들린다 인마야!”


속도는 점점 올라갔고, 세찬 바람이 화물칸에 탄 사람들을 쓸고 지나갔다.


바람 때문에 서로 간 목소리도 잘 안 들릴 정도였다.


그렇게 한 5km 정도를 달렸을 때였다.


‘터널!’


진수는 전방에 있는 터널을 확인했다.


지역 책자에 딸린 지도에서 본 대로라면 길안1터널일 것이다.


“박쌤! 앞에! 터널이니까! 속도 좀! 줄이죠!”

“예! 알겠습니다!”


세찬 바람결에도 진수의 목소리는 닿았고, 대성은 속도를 낮추었다.


그리고 상향등을 켠 뒤 조심스럽게 터널로 진입했다.


터널 내부엔 모든 전등이 다 꺼져 불빛 한 점이 없었다.


몇 미터 들어오지도 않았건만 사방은 어둠에 잠겼다.


“와. 개깜깜하네.”

“한 개도 안 보여.”


성민과 동호가 중얼거렸다.


트럭은 시속 30km 정도를 유지하며 천천히 나아갔다.


다행히도 상향등이 뻗치는 범위 안에 구울은 없었다.


그네의 키햐학! 하는 울음소리도 들려오지 않았고.


아무래도 터널 안엔 구울이 없는 모양이었다.


별일 없이 터널을 통과할 수 있겠다고, 진수는 생각했다.


그리고 터널을 얼추 절반쯤 통과했을 때의 일이었다.


“끼기기기긱! 끼기기긱!”

“끼긱! 께끼기기긱!”

“읍!?”

“뭐, 뭐야!?”


이제껏 들어본 적 없는 괴성을 내며 ‘무언가’ 천장에서 뚝뚝 떨어졌다.


끼이이익! 덜컹!


“억!”

“으악!”


트럭은 급정거했고, 사람들은 비명을 내며 앞으로 쏠렸다.


툭. 툭툭. 툭.


“께기기기긱!”

“께기긱. 끼긱. 끽!”

“끼긱! 끽끽!”


한편 ‘그것들’은 계속해서 떨어져 내리며 포위하듯 트럭을 둘러쌌다.


“세상, 세상에······.”

“씨, 씨바꺼! 저게 뭐꼬!?”

“구, 구울이 아닙니다 형님!”


사람들은 상향등 불빛에 비친 ‘놈들’을 보곤 그만 경악해버렸다.


‘······거미 인간?’


그것은 상반신은 사람이고 하반신은 거미인, 끔찍한 몰골의 괴물이었다.


“께기기긱!”


거미 괴물이 일제히 트럭을 덮쳤다.


“오, 온닷······! 음?”


그리고 바로 그 찰나, 트럭 조수석에서 황금빛 빛이 쫙 퍼져 나왔다.


그 영롱한 빛은 덮쳐 오던 거미 괴물들을 1초 만에 재로 만들어버렸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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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034.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2) +55 24.09.04 20,693 694 15쪽
33 033.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 +56 24.09.03 21,168 771 15쪽
32 032. 뉴페이스(3) +54 24.09.02 21,639 725 17쪽
31 031. 뉴페이스(2) +46 24.09.01 22,049 72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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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026. 몰이사냥(3) +26 24.08.26 22,224 7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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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023. 게임의 활용(2) +23 24.08.22 22,726 7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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