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종말에 불륜남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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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영맨
작품등록일 :
2024.08.14 21:42
최근연재일 :
2024.08.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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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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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DUMMY

민수는 놀라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한 젊은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는 절박한 눈빛으로 민수를 바라보며 다가와 그의 팔을 붙잡았다.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그녀의 손길은 따뜻했다.


"이렇게 끝내면, 당신은 진짜 패배자가 되는 거예요. 제발, 포기하지 마세요."


민수는 그녀의 말을 듣고 잠시 망설였다. 그녀의 눈빛 속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그녀의 목소리는 인간과는 다른 신비로운 울림이 있었다. 민수는 그녀를 다시 바라보았다. 이 여자의 존재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느낌을 주었다.


여자는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은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어요. 그 일을 위해, 내가 당신을 도와줄 거예요."


민수는 의문이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당신이 대체 누구죠? 왜 날 도우려는 거죠?"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나는 당신이 찾고 있는 답을 줄 수 있는 존재예요. 내가 바로 당신의 복수를 도와줄 여신이랍니다."


민수는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여신이라는 존재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것이 믿기 어려웠지만, 그녀의 말 속에는 민수가 오랫동안 갈망해온 복수에 대한 단서가 담겨 있었다. 그러나 여신의 미소 뒤에 뭔가 더 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음을 느꼈다.


여신은 민수의 표정을 읽으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 복수를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있어요. 내가 당신에게 복수를 할 힘을 줄 테니, 당신은 나의 남편, 루시퍼를 막아야 해요."


민수는 놀라서 여신을 바라보았다.


"루시퍼를... 막으라고요?"


여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내 남편, 루시퍼는 곧 이 지구에 종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그는 이 세상을 멸망시키려 하고 있어요. 그의 계획을 막기 위해서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내가 줄 힘은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 될 겁니다. 그 힘으로 당신은 복수를 완성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대가로, 당신은 루시퍼를 막아야 해요. 그가 이 세상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민수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복수, 지구의 멸망, 루시퍼... 모든 것이 현실을 벗어난 이야기처럼 느껴졌지만, 동시에 이 여신의 제안을 무시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녀의 눈빛에는 진지함과 절박함이 담겨 있었다.


"어떻게...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민수는 어렵게 물었다.


여신은 민수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그 힘을 가지게 된다면, 당신은 루시퍼를 막을 수 있어요. 그리고 당신의 복수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의 선택이 모든 것을 바꿀 겁니다.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민수는 여신의 말을 곱씹으며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그의 심장은 다시 격렬하게 뛰기 시작했다. 복수와 지구의 운명이 그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 그의 결의를 다지게 했다. 지금까지의 고통과 분노가 그를 이 자리로 이끌었다.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그의 마음속에서 확고해졌다.


"결정했나요?" 여신의 목소리가 그의 귀에 속삭였다.


민수는 마침내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그의 눈빛에는 이제 확신이 가득했다.


"좋아요. 당신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어요. 내가 루시퍼를 막고, 그 힘으로 나의 복수를 완성하겠습니다."


여신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이제 당신의 길을 가세요. 그리고 그의 계획을 막도록 하세요."


그 순간, 민수의 몸속 깊은 곳에서 뜨거운 에너지가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 힘은 마치 불길처럼 그의 온몸을 타오르게 하며, 그의 심장을 더욱 강하게 뛰게 했다. 민수는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손끝에서 미세한 전류가 흐르는 것처럼 떨림이 느껴졌다. 그것은 단순한 힘이 아니었다. 그가 오랫동안 갈망해왔던 복수의 불꽃이었다.


그러나 그때, 갑자기 주위의 공기가 무겁게 변하기 시작했다. 하늘이 어둡게 물들며, 먼 곳에서부터 천둥소리가 울려 퍼졌다. 민수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한순간에 몰려온 불길한 기운이 그의 피부를 찌르는 듯했다.


여신은 민수의 반응을 지켜보며 표정을 굳혔다.


"그가 느꼈어요... 루시퍼가 당신의 결심을 감지했어요."


민수는 여신의 말을 듣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바람이 더욱 세차게 불어오고, 차가운 기운이 그를 휘감았다. 그 순간, 하늘에서 붉은 섬광이 번쩍였다. 그것은 단순한 번개가 아니었다. 마치 지옥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길 같은 섬광이었다.


여신은 긴장된 목소리로 말했다.


"루시퍼가 이곳을 향해 오고 있어요. 당신의 선택을 막기 위해, 그는 지금 이 순간부터 당신을 겨냥할 거예요."


민수는 갑작스런 위협에 몸이 경직되었지만, 곧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들었다.


"좋아, 그가 원한다면 피하지 않겠어. 이제부터 내가 그를 막기 위해 싸울 거야."


여신은 그의 결의를 확인한 듯,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서둘러야 해요. 당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여신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민수의 몸에서 뜨거운 열기가 솟아올랐다. 그 열기는 그의 뼛속 깊이 스며들며 온몸을 휘감았다. 마치 거대한 불꽃이 그의 내부에서 폭발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게... 뭐지?"


민수는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느끼며 당황했다. 그의 피부는 점점 뜨거워졌고, 눈앞이 빛으로 가득 차오르기 시작했다.


여신은 민수의 반응을 지켜보며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이건 당신에게 줄 힘이에요. 이 힘은 아포칼립스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을 줄 겁니다. 당신의 능력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에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고 당신의 의지에 따라 점점 강력해질 거예요."


여신의 말이 끝나자, 민수의 눈앞에 갑자기 시스템 창이 떠올랐다. 눈앞에 보이지 않던 글자가 하나둘씩 떠오르더니, 민수의 의식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시스템 창]


당신은 여신 '릴리트'로부터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습니다.


능력: 복수의 화신

능력 설명: 이 능력은 복수를 위해 태어난 힘입니다. 당신의 복수심이 강해질수록 능력도 강해집니다. 당신이 쓰러뜨린 적의 능력을 흡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강력한 존재로 진화합니다.

능력 레벨: 1

현재 상태: 초기화됨

사용 가능 스킬:

흡수: 쓰러뜨린 적의 능력과 힘을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듭니다.

복수의 불꽃: 복수심이 강해질수록, 당신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일시적으로 강화됩니다.

성장 조건: 복수에 성공할 때마다 능력이 강화됩니다. 쓰러뜨린 적의 힘을 흡수할수록, 당신의 능력은 더욱 강해집니다.

민수는 시스템 창을 바라보며 혼란스러워했다.


"이게... 뭐지? 갑자기 무슨 게임 창처럼 뜨는 거야?"


여신은 그의 반응을 지켜보며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이건 내가 당신에게 준 힘이에요. 이 능력은 아포칼립스 속에서 당신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당신이 원하는 대로 복수를 이뤄줄 것입니다."


민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복수의 화신... 내 복수심이 강해질수록 나도 강해진다고? 이게 말이 돼?"


여신이 고개를 끄덕이며 설명을 이어갔다.


"맞아요. 이 능력은 당신의 복수심을 원동력으로 삼아요. 복수에 성공할 때마다 당신은 더 강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쓰러뜨린 적의 능력을 흡수하여, 그 힘을 당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민수는 손을 쥐었다 펴며 중얼거렸다.


"복수... 내가 받은 고통을 그대로 돌려줄 수 있다는 거네. 그들한테..."


여신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복수심이 클수록, 당신의 능력은 강력해집니다. 하지만 이 능력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복수심에 너무 휘둘리면, 당신 자신도 그 불꽃에 타버릴 수 있습니다."


민수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그러니까... 이 힘을 잘 쓰면 그놈들에게 제대로 복수할 수 있다는 거네요."


그 순간, 시스템 창이 다시 떠올랐다.


[시스템 창]


새로운 퀘스트 발생: "첫 번째 복수"


목표: 당신을 배신한 자들에게 첫 번째 복수를 실행하십시오.

보상: 능력 강화, 첫 번째 흡수 스킬 활성화

민수는 눈앞에 떠오른 시스템 창을 바라보며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게... 뭐지? 진짜 게임처럼 능력이 생긴 건가?"


그는 자신이 보고 있는 창이 현실인지 믿기 어려웠다. 능력 설명과 스킬 목록을 확인하며, 스스로에게 중얼거렸다.


"복수의 화신이라니... 진짜 이런 게 가능하다고?"


민수는 여신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게 진짜로 내가 쓸 수 있는 능력인 건가요? 어떻게 사용하는 거죠? 이거, 그냥 게임처럼 스킬 버튼 누르면 되는 건가요?"


여신은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이 능력은 실제로 주어진 힘이에요. 게임에서처럼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신의 의지와 복수심에 따라 능력이 발휘될 거예요. '흡수' 스킬은 적을 쓰러뜨린 후, 그들의 능력을 당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복수의 불꽃' 스킬은 복수심이 극에 달할 때, 모든 능력을 일시적으로 강화시켜 줍니다."


민수는 다시 시스템 창을 확인하며 중얼거렸다.


"정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군... 그런데 이 힘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잘못하면 통제가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여신은 민수의 걱정을 읽고, 차분하게 답했다.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이 힘을 제대로 다루기만 한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처음엔 어색할 수 있지만, 점점 익숙해질 거예요."


민수는 조금 진정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그러니까, 이 힘을 제대로 써서... 그놈들에게 내가 받은 고통을 똑같이 돌려줄 수 있다는 거군요."


여신은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능력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복수에 너무 몰두하면, 그 힘이 당신을 집어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민수는 시스템 창을 바라보다가 문득 불안감이 스쳤다. 이 능력을 받은 것도 놀라웠지만, 여신이 말한 루시퍼라는 존재가 더욱 신경 쓰였다. 그는 여신에게 물었다.


"그런데... 만약 루시퍼가 오면 어떻게 되는 거죠? 그가 나타나면 세상이 진짜 끝장나는 겁니까?"


여신은 잠시 침묵했다가 차분한 목소리로 답했다.


"루시퍼는 이 세상의 파괴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요. 그가 이 땅에 발을 들이면, 아포칼립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겁니다. 하늘은 검게 물들고, 대지는 황폐해지며, 생명은 죽음과 절망에 휩싸일 거예요. 그의 힘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고, 그를 막지 않으면 지구는 완전히 잠식될 겁니다."


민수는 그 말을 듣고 눈살을 찌푸렸다.


"그럼, 내가 이 힘을 써서 그를 막아야 한다는 거네요... 만약 내가 실패하면?"


여신은 민수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거예요. 루시퍼는 모든 것을 파괴할 겁니다. 당신은 이 세상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에요."


민수는 불안한 눈빛으로 여신을 바라보며 물었다.


"언제... 언제 세상이 멸망하는 겁니까? 루시퍼가 나타나면, 그게 얼마나 남은 거죠?"


여신은 민수의 질문에 잠시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그녀의 목소리는 한층 더 진지해졌다.


"루시퍼의 아포칼립스는 정확히 10일 후에 시작될 것입니다. 그날이 오기 전에 당신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를 막지 못하면, 세상은 돌이킬 수 없는 파멸에 빠지게 될 거예요."


민수의 얼굴이 순간 하얗게 질렸다.


"뭐라고요? 10일... 10일밖에 안 남았다고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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