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히어로,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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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
그림/삽화
허씨
작품등록일 :
2024.09.02 13:57
최근연재일 :
2024.09.19 11:45
연재수 :
1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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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추천수 :
3
글자수 :
56,071

작성
24.09.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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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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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9쪽

2장

DUMMY

2장


그때였다···!!!


유모차 안에서 푸른불빛이 세어나왔고,

엄마는 그 푸른빛을 보게된다.


“ 엄마 : 어......? 저 빛은.....? ”


푸른빛을 목격함과 동시에 차량은

유모차를 들이받은채, 다른차량과 추돌한다.


“ 콰아아앙~~!!!! ”


큰 충돌소리와 함께 유모차는 아기가 타있는

시트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박살이 난채

멀리 날아가 버렸다.


음주차량도 다른 차량에게 부딫쳐 전복됨과

동시에 유모차도 땅에 떨어져 버렸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고 놀라

소리치며 비명을 질려대었고,


엄마와 아빠는 오열하며 유모차를 향해 달려간다.


“ 아빠 : 으아아아~~~!! 혀... 현서야~~!!! ”


“ 엄마 : 까아아~!! 여보~!!! 우리 아가좀~!!! ”


먼저 유모차에 도착한 아빠는 재빨리 유모차를

뒤집어서 아기를 바라봤다.


하지만 아기를 바라보고 있는 아빠는

아무런 미동조차 없었다.


" 아빠 : 어... 어라...? 이게 도대체... "


이내 도착한 엄마도 유모차를 바라본순간

일시적으로 움직임이 없이 정적이 흘렀다.


산산조각이 난 유모차 안에있던 아기는

몸 구석구석 어느곳에도 작은상처 하나없이

엄마 아빠를 보며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


잠깐의 정적이 흐른이후 제정신이 돌아온 엄마는 재빨리 현서를 끌어안으며 대성통곡을 한다.


“ 엄마 : 으아아앙······ 현서야··· 엉엉엉······

정말 무사해서 다행이야··· 으아아앙······

하나님··· 고맙습니다··· 엉엉엉··· “


“ 아빠 : 흑흑흑···. 하늘이···.

하늘이 도운거야···.. 흑흑흑······ ”


그모습을 보고있던 주변의 사람들도

엄마 아빠 주위에 몰려들었으며,


하나같이 기적이라며 축하를 해주고

박수도 쳐주었다.


때마침 주변에는 119구급차가 지나가고

있었던터라,


상황을 목격함과 동시에

재빨리 차를 움직여서 다가오고 있었다.


차가 완전히 멈추기도 전에 차에서 내린

구급대원들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사이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엄마 아빠에게 대답한다.


“ 소방관 : 아이가 차량에 치인걸 봤습니다!!

아이는··· 응··? 이게 어떻게··· "


아무런 상처하나없이 엄마에게 안겨있는

아기를 본 소방대원들도


다른사람들과 같이 어리둥절해 하였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다.


” 소방관 : 도대체 어떻게 된 상황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아무튼 병원으로 모실테니,

어서 아이와 같이 타세요~!! “


” 엄마 : 엉엉엉엉....... 네...... 감사합니다..... 엉엉엉....... “


엄마와 아빠는 소방관의 안내를 받으며

구급차에 올라탔고,


이내 신속하게 병원으로 출발하며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고 있었다.


아빠는 출발하는 구급차 안에서 창문으로

유모차를 들이받고 전복되있는 음주운전 차량을

바라보았다.


충돌하여 부서진 본네트쪽을 바라보자

아빠는 두눈을 의심하게되었고,


그리고는 이내 혼자 더듬듯 속삭였다.


“ 아빠 : 어···. 저거···..? 아기 모양으로 홈이

파인 것 같은데······ 쓰읍···. ”


구급차는 현장에서 벗어나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도 아빠는 의문덩어리를 가진채


멍하니 현서만 바라본채로 병원에 도착하였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이런저런 여러가지의

각종 검사들을 하였고,


다행이도 겉모습과 마찬가지로 아무

이상이 없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후 아빠는 홀로 병원에서 나와

사고 사건에 대해 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았으나,


형사들도 아빠와 마찬가지로 의문덩어리들

투성이었다.


결국 경찰조사는 별다른 진전없이 조사를 마무리 할수밖에 없었고,


한참이 지난후에야 음주운전자가 처벌이 되며

사건이 일단락이 되었다.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아빠는 혹시모를

현서의 걱정으로 인해서 하루동안 더

병원에 입원을 하였으나,


다음날이 되서도 아무런 증상이 안보여

그대로 퇴원을 결정하게된다.


그렇게 병원에서 나온 현서의 가족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고,


아무일이 없던것처럼 일상적인 생활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 시간이 흐르고 흘러 18년후···.


사이가 좋아보이는 두 남매가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들은 19살이 된 소년 (강현서)와

현서의 여동생인 17살의 소녀 (강연서) 가

학교를 끝나고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 현서 : 으··· 아침에는 책가방이 가볍더만

왜 이렇게 무거워??

오빠가 오늘 약속 있었으면 어쩔뻔했어?? “


“ 연서 : 음··· 만약 오빠가 약속이 있었으면

나한테 혼났을걸?? ”


“ 현서 : 휴~ 그렇구만!!! 약속 있었으면

큰일날뻔 했네~!! ”


“ 연서 : 히힛~ 그대신 내가 특별히 집에가서 라면 끓여줄 테니까 힘내셔!!! ”


“ 현서 : 좋았어~!! 오빠는 3개 먹을 테니까 너도

먹을꺼면 5개 끓여~!! ”


“ 연서 : 나도 당연히 먹을껀데? 근데 왜 5개야?

4개만 끓이면 되잖아? ”


“ 현서 : 연서야··· 너는 너 자신이 라면 1개만

먹는다고 생각하지? ”


“ 연서 : 히힛~ 어디가서 소문내면 죽어~~!!! ”


“ 현서 : 헐~ 알았어~알았어~ ”


그때 갑자기 걸어가던 남매의 멀지않은 곳에서

중년아줌마의 목소리 정도로 되보이는듯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놀란 자매가 비명소리가 난곳을 바라보자

그곳에는 몇몇사람들이 주변에서 웅성웅성

거리며 바라만 볼뿐,


사람들은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 듯 보였다.


“ 시민 1 : 어휴,,, 저,, 저,,, 어떻게~!!!

누가 좀 도와줘여!!! ”


“ 시민 2 : 남자가 좀 도와줘봐여~!! 쫌~!!! ”


소매치기는 아줌마 핸드백을 재빠르게

낚아채려다가 실패를 하게되자,


억지로 가방을 끌어당기며 힘을주고 있었다.


하지만 아줌마는 가방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오히려 더 꽉 끌어안은채 저항하였고,


도움을 바라며 크게 소리를 치고 있던 것이었다.


그 모습을 현서와 연서도 보게되었고,


현서는 자신과 동생의 가방을 땅에 내려놓으며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달려나간다.


“ 현서 : 저 새끼가 돌았나··· 대낮에··· 야~!!!! ”


연서는 오빠의 갑작스런 행동에 놀라 달려가는

오빠에게 소리친다.


“ 연서 : 야~!! 너 미쳤어?? 이리안와~!! ”


“ 현서 : 경찰에 신고해~!! 오빠가 잡고있을게~!! ”


“ 연서 : 뭐라는거야~!! 저 바보가~!!! ”


동생은 발을 동동구르며 핸드폰을 꺼내

경찰에 신고를 하였고,


오빠는 소매치기를 향해 계속 달려가고 있었다.


그때 소매치기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않은채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자

초조함이 느껴지게되었다.


초조해짐을 느낀게된 소매치기는 자제력을 잃고

자신의 허리춤에 있는 칼을 꺼내들었다.


그이후 당장에라도 아줌마를 찌르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며 소리를 친다.


“ 소매치기 : 에이씨~ 진짜 짜증나게!! 손안놔? 콱!! 죽여버린다!!! ”


“ 아줌마 : 히이익··· 가··· 가져가세요··· 으으···. ”


칼을보고 식겁한 아줌마는

재빨리 손에서 가방을 놓게되었고,


가방을 손에쥔 소매치기는

순식간에 뒤를돌아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서는 몰려있던 사람들때문에

소매치기가 칼을 꺼내서 위협하던 모습을

전혀 보지 못했다.


그저 가방을 뺏는데 성공하여 달아나고있는

모습만 본 현서는 범죄현장에서 벗어나

다른곳으로 도주하는 소매치기를 뒤쫓기로

마음먹었다.


이내 현서는 자신도 더욱 속도를 올려서

달리려고 하기전,


고개를 돌려서 경찰에게 신고하고있는 연서에게

소리를 친다.


“ 현서 : 따라오지말고 집에가있어~~!!!

금방갈게~!! ”


“ 연서 : 뭐라는거야~~!!! 너 빨리안와??

어???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가

어디냐면요···.. “


그렇게 오빠의 모습은 순식간에 사라졌지만,

걱정이된 연서는 계속 뒤따라가며 경찰과

통화를 하였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소매치기는 등뒤에서

따라오고 있는 현서를 눈치챘고,


현서를 따돌리려 골목 방향을 이쪽저쪽 꺽어가며 빠르게 도주하였다.


하지만 달리기에 자신이 있고, 동네의 지리를

훤히 알고있던 현서이었기에


쉽사리 떨쳐내지 못한채, 잡힐 듯 말듯한

추격이 계속되었다.


얼마나 달렸을까,


소매치기는 막다른 골목이 나오자 달리기를

멈추게 되었고,


소매치기와 현서는 숨을 헐떡거린채

서로 대치하는 상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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