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의 이기적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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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호빵
작품등록일 :
2024.09.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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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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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첫 걸음

DUMMY

눈동자를 왼쪽으로 최대한 끌어당기자 마침내 여자의 얼굴이 보였다.


선글라스가 조막만 한 얼굴의 반을 가렸는데도 그녀가 내가 구한 사람이 맞다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녀는 한국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미녀였다.



밝은 곳에서 보니 그녀의 외모가 더욱 빛을 발했다.


새하얀 피부에 갸름한 턱과 붉고 도톰한 입술, 오똑한 콧날은 도도한 매력을 자아냈고, 선글라스 너머로 얼핏 보이는 눈동자는 AI가 그린 그림처럼 컸다.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그녀는 그날 편의점 앞에서 봤을 때보다 홀쭉해져 있었다.



그래도 아름다웠다. 볼이 움푹 파인 것쯤은 그녀의 미모에 작은 흠집조차 내지 못했다.


내가 살면서 본 여자 중 가장 아름다워서 넋을 놓고 빠져들었다가, 그녀가 손님용 의자를 끌어다가 내 옆에 앉는 소리에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그녀가 실례한다는 말과 함께 침대 머리맡의 리모컨을 만졌다.



침대의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리모컨이었다.


허리가 점점 세워지더니 나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앉게 되었다.


혼자 힘으로 앉는 것조차 못한다는 사실에 나는 한없이 초라해졌다.



“고개를 좀 돌려 드릴게요.”



그녀가 양손으로 내 볼을 잡고 비스듬히 돌렸다.


손이 조금 축축하고 차가웠다.


귓가로 장맛비가 창문을 거세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녀가 이 비를 뚫고 와준 것에 고마움을 느꼈다.



“의식은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러니까··· 제 말을 들을 수 있다는 뜻이겠죠.”



그녀가 갈라진 목소리로 말했다. 아직 그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한 음울한 음성.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할 뻔했는데 아무렇지 않을 수는 없겠지.


어쩌면 날 봐서 그날의 기억이 더 선명해진 것일 지도.



그래도 그녀는 내 앞에선 감정을 추스르려 노력했다.


떨리는 손을 허벅지 위에 올려 꽉 쥐었고 이를 깨물었다.


낮게 숨을 고른 그녀는 한참 뒤에야 입술을 뗐다.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요. 세현 씨가 크게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찾아뵈려고 했는데 사정이 있었어요.”



이해한다. 데이트 폭력범은 그녀를 전치 4주는 거뜬히 넘길 정도로 팼다.


그녀도 나처럼 입원해 있었겠지.


입원한 와중에 경찰들의 진술을 받았을 거고,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을 거다.



바빴겠지. 솔직히 그녀가 얼굴도 비추지 않아 섭섭했고 서운했다.


내가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동안 병문안 온 사람 한 명 없다는 건 간호사들의 대화를 엿듣고 알게 됐다.


사람이 이 지경이 됐는데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은 코빼기도 안 비추냐며, 나를 대신해 화를 내주었다.


의식을 차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나는 부아가 치밀었다.


그 여자를 향한 분노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나와 그녀가 불행해진 것은 전부 빌어먹을 남자친구 때문이란 걸 알면서도.



하지만 그녀와 마주 앉은 지금, 서운한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렸다.


그녀의 목소리는 얼어붙은 땅을 녹이는 봄날의 햇살 같았다.



“그날··· 절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고맙다는 말도 부족할 정도예요. 세현 씨가 아니었으면 전·· 이 자리에 있지 못 했겠죠. 그리고 병원비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책임질게요. 세현 씨가 의식을 되찾을 때까지 전부 부담할 생각이에요.”



내 병실을 마음대로 정한 게 그녀였군. 금수저인가?


날 책임지기엔 꽤 많은 돈이 들 것 같은데.


뭐, 내 코가 석 자니 굳이 거절할 필요는 없겠지.


물론 거절할 방법도 없지만. 하하하.



“······.”



시답잖은 내 농담을 듣기라도 한 건지, 그녀는 잠시 말을 멈췄다.


의식만 남은 환자에게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고르는 것 같았다.


몇 분 동안 나를 가만히 응시하던 그녀가 입술을 뗐다.



“참, 제 이름은 이유나예요.”



이유나. 예쁜 이름이다. 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묻고 싶었다. 내 또래 같은데.



“24살. 세현 씨랑 동갑이고요.”



오, 동갑. 좋다. 예전부터 연상연하보다 또래가 이상형이었다.



“행정학과 학생이라고 들었어요. 저도 한국대 다녀요. 미대생이고요.”



오, 미대생. 더할 나위 없다. 미대생을 만나보는 게 내 꿈이었다.


이유나를 향한 호감 지수가 순식간에 100을 돌파했다.


심지어 우리의 만남은 운명적이기까지 하다.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관계라는 뜻이다.



“······비가 정말 많이 오네요.”



정말 할 이야기가 없긴 하나 보다. 하긴, 내가 그녀라도 날씨 얘기를 꺼냈을 거다.


일면식도 없을뿐더러 말도 안 통하는 사람과 무슨 얘기를 나누겠는가.



“내일까지 계속 내릴 거래요. 강남은 벌써 침수됐고요. 작년에도 물난리로 고통받아놓고 또.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세현 씨도 이해 안 되죠?”



그래도 그녀는 내가 민망할까 봐 말을 멈추지 않았다.


민망해도 티가 나지 않는 나인데 말이다.


날씨와 음식 얘기로 30분을 넘게 보낸 그녀는 소재가 고갈됐는지 말을 멈췄다.


그런 그녀를 보며 나는 속으로 물었다.



‘우리 또 볼 수 있겠죠?’



그녀가 내 생각을 읽은 듯 답했다.



“음··· 전 이만 가봐야겠어요. 내일 또 올게요.”



내일 또 오겠다니. 그것도 장마철에. 참 경우가 바른 사람이다.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여자고.


나는 얼마 전까지 한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녀를 구하길 잘한 것 같아.



“그럼··· 가볼게요. 편히 쉬어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난 이유나가 입구에 세워둔 우산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잘 가요.’



이상형을 만난 걸로 모자라 병원비까지 해결된 덕에 나는 홀가분해진 채로 잠이 들었다.


그 순간.



[플레이어 한세현 님의 정신 건강 신호가 안정적입니다.]


[플레이어 한세현 님이 평행 세계로 입장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평행세계로 입장합니다.]



머릿속에 일전에 보였던 메시지가 환영처럼 떠올랐다.


잠이 확 깼다. 나는 눈을 번쩍 떴고, 내 앞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



“잠깐··· 기다려!”



메시지가 사라지기 전에 그와 대화를 나눠볼 요량으로 손을 뻗었다.


나를 평행 세계로 보낸 장본인에게 물을 게 참 많았는데.



그는 대답 대신 나를 강한 악취가 풍기는 생전 처음 보는 장소로 보냈다.



별안간 풍경이 변한 탓에 심장이 쿵쾅거렸다. 메시지가 신호를 주지 않았더라면 심장이 터져버렸을 거다.


정신이 멍하고 머리가 돌아가지 않았다.


이유나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가물가물해지고, 내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하기도 힘들었다.


현실 감각을 잃어버린 것만 같았다.



한참 동안 멍하니 있다가 주변을 둘러보았다.


전면에는 철문이 달려 있고, 나머지 삼면이 벽으로 가로막힌 비좁은 공간.


시멘트를 바른 벽은 거칠었고, 철문에는 위아래로 두 개의 창이 나 있다.


바닥에서 20cm 정도 떨어진 위치 그리고 내 눈높이에.



밑에 난 창은 배식구처럼 보이고, 위쪽 창에는 쇠창살이 치어져 있는데 그 간격이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로 좁다.


쇠창살 사이사이에는 검붉은 기름때 같은 게 끼어있고, 머리카락 몇 가닥이 들러붙어 있다.



철창을 통과해 맞은편으로 시선을 던졌다. 거기에 또 다른 철문이 보인다.


나와 건너편 방의 거리는 1m가 조금 넘는다. 저기에 사람이 있는 것 같진 않다.



복도 천장에는 수명이 거의 다 된 전구가 노란빛을 희미하게 내뿜고 있다.


그 빛이 철창을 통해 들어오는데 방안을 전부 밝히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철창에서 시선을 뗀 나는 철문을 손바닥으로 밀어보았다.


꿈쩍도 않는다. 대신 문고리 쪽에서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소리가 난 쪽을 문틈 사이로 확인해보니 자물쇠가 보인다.


녹이 슬어 있지만 두껍고 튼튼한 자물쇠다.



이 좁고 더러운 공간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독방’이다.


그는 나를 왜 독방에 처박아둔 걸까.


의도를 가늠해보지만 당장 그럴싸한 답은 떠오르지 않는다.


굳이 답 안 나오는 문제를 붙잡고 늘어지는 것보다 다음 메시지를 기다리는 편이 낫겠다 싶었다.



일단은 이곳이 어딘지부터 알아보자. 교도소는 아닌 것 같다.


예전에 교도관들의 하루를 다룬 공영 방송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거기에 독방도 소개되었는데 이 정도로 열악하진 않았던 것 같다.



‘교도소 독방에는 적어도 화장실이라도 구비되어 있지 여기는······.’



여긴 수세식 화장실은커녕 용변을 처리할 그 어떤 도구도 보이지 않는다.


그게 악취의 원인이다.



‘하수처리장 한가운데 서 있어도 이것보단 낫겠어.’



독방의 구석에는 이전 사용자의 흔적이 딱딱하게 굳어져 있었다.


구토가 목구멍까지 차오른다. 이 악물고 구역질을 참아냈다.


굳이 내 것까지 더할 필요는 없으니까.



“시발.”



나는 최대한 시선을 그쪽으로 두지 않으려 애쓰며 벽면을 살폈다.


그러다 놀라운 점을 발견했다.



“몸이······.”



움직인다?



목이 돌아가고 다리가 내 의지로 움직인다. 목소리가 나오고 손을 쥐었다 폈다 할 수 있다.


병실에 누워 의식만 살아있던 몸이 멀쩡하다.



‘언제부터였지? 나는 언제부터 몸을 움직일 수 있었던 거지?’



의식하고 있지 않아 몰랐다.


고작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식물인간 상태였다고 해도, 그렇지 않은 나날들이 훨씬 더 길었기에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이네.”



평행 세계로 오고 나서 처음 받은 선물이다. 최초이자 마지막일지도.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내 의견에 반박하는 듯 3차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플레이어 한세현 님. 마침내 평행 세계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앞으로 이 세계에서 한세현 님은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시게 될 것입니다.]



‘퀘스트를 수행한다.’



그 문장을 보자마자 곧바로 게임이 연상되었다.


퀘스트는 게임의 진행과 재미를 위한 필수 요소.


그렇다고 내가 처한 현실이 마냥 게임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메시지가 이어졌다.



[퀘스트를 성공하면 보상을, 실패하면 페널티를 부여받게 됩니다.]



당연한 소리다. 그것이 퀘스트의 특징이니까.


성공하면 당근을, 실패하면 채찍을 줌으로써 게이머들을 나아가게 만든다. 다만 한 가지 걱정이 인다.


날 달리게 만들기 위해 내 등에 얼마나 세게 채찍을 갈길까.



이어 갖가지 의문점이 피어올랐다.


무슨 퀘스트를 줄까. 보상은 페널티에 비례할까. 보상으로는 뭘 줄까.


사실 다 쓸데없는 짓거리다. 이미 나는 절대자 혹은 신이란 자가 짠 판에 발을 들였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현실이 흘러갈 리 없다는 뜻이다.



‘퀘스트’는 날 어딘가로 이끌 것이다. 말 그대로 이정표가 존재하는 거다.


왠지 모르게 높으신 분의 장기 말이 된 더러운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높으신 분은 그렇게 꽉 막힌 사람이 아닌 듯하다.



[플레이어 한세현 님의 여정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을 보내겠습니다.]



위에서 선물을 하사한 것이다.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


신의 선물이라니! 심장이 두근거리는데, 눈앞에 메시지가 바뀌었다.



[플레이어 한세현 님의 새로운 특성 ‘염력’이 개화됩니다.]


[보유한 특성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상태창’을 열람하세요.]


[‘상태창’을 열람하는 방법은 육성 혹은 머릿속으로 ‘상태창’을 부르는 것입니다.]



염력? 내가 아는 그 염력?


손을 대지 않고 물건을 마음대로 옮기는 초능력?


내가 생각하는 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메시지가 알려준 대로 상태창을 불러오려는 그때였다.



쿵- 쿵-



어디선가 쿵쿵거리는 소리가 났다.


막대기로 벽을 때리는 소리라기 보단 발을 구르는 소리에 가까웠다.


어느 쪽이든 이곳에 나 말고도 사람이 존재한다는 거겠지.



‘드디어 이 거지 같은 독방에서 나갈 수 있는 건가?’



나는 철문에 가까이 몸을 붙였다.



쿵- 쿵-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방향이 잡혔다. 오른쪽이다.


뒤이어 철그럭거리는 소리가 겹쳐 났다.


쇠끼리 부딪힐 때 나는 소리. 열쇠 꾸러미가 연상 되었다.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건······.’



교도관일까? 여긴 교도소가 아니니 교도관이란 호칭은 적절치 않다.


굳이 호칭을 붙이자면 감시자.


나는 감시자가 내 앞으로 오기까지 기다렸다.



그에게서 알아내야 할 게 아주 많다.


그중 반드시 알아내야 할 것.


여기서 나갈 수 있는가.



쿵- 쿵- 쿵-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부디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길 바라며, 그에게 말을 붙이려는 순간.



‘잠깐만··· 아니지···.’



생각을 고쳐먹었다. 위화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먼저 나는 감금된 상태다.


왜 감금됐는지는 차치하더라도 여길 감시하는 자가 내게 결코 호의적일 리 없을 거다.


그리고 내가 갇힌 독방.


여긴 단순히 사람을 가둬두는 기능만 있다.


화장실도 없고, 잘 때 덮을 모포 한 장 없다.


수감자의 인권은 단 1도 지켜주지 않는다.


오히려 인권을 철저히 짓밟겠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런 곳을 지키는 자와 대화를 나누려 했다니.


말을 걸었다간 개돼지만도 못한 취급을 받을 게 뻔하다.


그러니 입 다물고 잠자코 있자. 그게 내 결론이다.



나는 철문에서 물러나 구석으로 몸을 숨겼다.


이내 감시자가 내 독방 앞에 다다랐다.


숨을 죽이고 감시자가 지나가길 기다렸다.



철창에 그림자가 졌다. 감시자가 내 앞에 멈춰 선 것이다.


나는 입술을 다물었다. 호흡도 멈췄다. 구석에 몸을 더 밀착했다.


머릿속으로는 감시자가 문을 따고 들어온다면 어떻게 대처할지 대비를 해두며.



철창 사이로 뭔가가 보였다.



살색. 피부. 맨살.



가슴인가? 어느 부위인진 모르겠으나, 감시자가 웃옷을 입고 다니지 않는다는 것과 키가 상당히 크다는 건 알겠다.


내 키가 180cm고, 철창은 내 눈높이에 달려 있다.


그리고 감시자는 내 눈높이에 가슴이 달려있고.



‘키가 2m는 훌쩍 넘겠어.’



엄청난 장신인 그는 내 독방 앞에서 10초 정도 머물다가 걸음을 뗐다.


동시에 입에서 가래 끓는 소리를 냈다.



“그르르르······.”



도저히 인간이 낼 수 없는 기괴한 음성. 온몸에 소름이 쫙 끼쳤다.


왠지 저 자가 인간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직감이 강하게 든다.


저게 대체 뭐지? 확인해봐야 한다. 날 감시하는 게 뭔지.



놈의 정체를 확인하려는 건 호기심 때문이 아니라 생존 본능에 가깝다.


나는 놈이 멀어지기 전에 발소리를 죽인 채 철창 앞으로 가 섰다.


놈을 잘 볼 수 있게 철문 오른쪽 끝으로 간 다음, 좌측으로 걸어가는 놈의 뒷모습을 날카롭게 응시했다.


철창의 좁은 틈 사이로 놈을 확인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아주 귀중한 정보 하나를 얻을 수 있었다.



현실 세계와 평행 세계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퀘스트를 수행할지에 관한 힌트를 알려줄 정보를.


작가의말

내일은 우리나라의 명절 추석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잔소리는 적게 듣고, 맛있는 건 많이 드시고, 가족 친척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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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화. 탈출(1) 24.09.17 9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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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선택의 이유 24.09.14 15 0 14쪽
1 1화. 메시지 24.09.13 21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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