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의 추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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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ks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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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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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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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섬 살인사건-끝

DUMMY

종장: 진상


축갑 코치가 죽었다고 생각하니 자애는 슬퍼서 눈물이 나오려고 하였다.


악령 관에는 그녀가 몰랐던 비밀 장소처럼 부엌이 있었다.


그 부엌에 작은 커피 잔이 있었다. 커피 잔에는 먹다 만 액체가 있었다.


“먹다 만 커피라.”


자애는 커피 잔을 들었다. 그녀는 커피잔의 뒷 부분을 보았다. 친구 와궁이 예전에 이런 커피 잔에 커피를 먹었다.


생각해보니 와궁은 커피를 좋아하는 편으로 언제나 커피 믹스를 챙기고는 했던것로 기억이 난다.


“자애 거기서 뭐하니? 그 커피 잔은 누구 거지? 나는 처음 보는 커피 잔인데 말이지. 나는 네가 뭘 하는지는 모르지만 커피 잔을 들고 커피 잔 아래를 보 는게 이상하게 느껴지는데?”


인묘가 미소를 지었다. 그는 미소가 마치 악마처럼 느껴졌다. 그 악마 같은 표정은 무엇이라고 생각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아마도 범인이 커피믹스를 여기다 타먹은 것 같아요. 혹시 커피믹스를 어디다가 보관하나요. 와궁의 냄새가 커피에 진하게 베여 있어요. 혹시 와궁이 여기서 커피를 타먹은 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커피 믹스를 보관하는 곳은 어딘가요?”


그렇게 말하자 인묘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보관함이 저기 있어”


인묘가 말했다.


자애는 보관함이 있는 가스레인지 옆으로 갔다. 보관함은 노란색이었고 유리창이 있었다. 그리고 보관함을 열자 진한 커피 믹스 냄새가 났다. 보관함은 XN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는지 XN이라는 문구가 뚜렷하게 보였다. 그 보관함에서 커피믹스 냄새가 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커피 믹스는 보이지 않았다.


“인묘씨, 누군가 보관함에 있던 커피믹스통를 가져간 것 같아요. 커피 믹스 냄새가 지독하게 나는데 어찌 된 일인지 커피 믹스통는 보이지 않아요. 어쩌면 범인이 커피믹스를 타먹고 그대로 다른 장소로 무심결에 커피 믹스를 가져간것 같아요. 그리고 아까 전 부터 커피 잔에서 와궁에 향기가 나는군요.”


자애가 말했다.


자애는 혹시 범인이 와궁이 커피믹스를 타먹은 게 아닐까 생각했다. 그녀는 와궁이 심히 의심스러웠다.


“저기 자애 너는 와궁에 대해 얼마나 알지?”


인묘가 말했다.


“글세 고교 1 학년 때문부터 같은 반이었지만 잘 몰라요.”


자애가 말했다.


“저기 말이야. 와궁이라는 녀석 나와 원한을 지고 있어. 2년 전이었지 내가 그애에 연인을 빼앗았거든.”


“정말이요?”


“그래”


서인묘는 웃었다.



자애는 그대로 거실과 2 층을 뒤지며 커피믹스를 범인이 어디다 두었는지 찾다가 와궁을 만나게 되었다.


와궁은 커피 냄새를 풍기며 막 2 층에서 회색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던 것이다 회색 계단은 묘하게 시멘트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뭣하는 거야?”


와궁이 말했다.


“너 부엌에서 커피 타먹었니?”


자애가 물었다.


“응, 그런데.”


“키피믹스를 타먹었구나, 커피믹스릍 타고 어디다 커피믹스 통을 놓았지? 네 향기가 부엌에 커피 잔에서 지독하게 났어. 독한 커피 믹스 냄새를 밀어낼 정도로 말이야.”


“커피를 타먹은건 사실인데 커피 믹스통을 통째로 가져가지는 않았어.”


와궁이 말했다.


와궁이 범인이라는 건 역시 기우였을까? 자애는 스스로 자괴감을 가지고 다시 거실로 내려와 범인이 어디다 커피믹스를 숨겼는지 찾았다.


“저기 자애양.”


서인묘가 바로 탈의실에서 검은 양복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왜요?”


자애가 얼굴을 돌렸다. 그녀의 얼굴은 이쁘다 뭐해 아름다운 미소녀 였다. 펜싱을 천재적으로 하지만 오히려 이쁜 얼굴로 배우를 하는 게 나아 보였다.


“저기 제 생각인데 범인이 커피믹스 통을 가져간 건 아닌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범인이 구지 커피믹스 통을 통째로 가져가서 오히려 의심을 받을 이유는 없지 않나 싶어요. 그렇지 않나요? 저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카피믹스 통을 가져가지 않았을 거에요.”


“아니오. 그럼 보관함에 있던 커피믹스통은 지금 어디에 있단 말인가요? 범인이 가져간게 아니라면? 와궁도 커피를 타먹었지만 가져가지는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범인이 구지 커피 믹스 통을 가져간다는 게 무언가 이상하지 않나요?”



인묘가 말했다.


그러나 자애는 확신했다. 분명 커피 믹스 통을 가져갈 이유가 있을 거라고 자애는 분명히 생각했다.


“그렇지만 저는 솔직히 납득이 되지 않아요.”


인묘가 고개를 저었다.


“저기 이걸 말하는 건가요?”


와궁이 다가왔다.


“와궁 너 아까 만나고 어디 갔다 왔니?”


자애가 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네가 아까 커피믹스통 이야기를 하기에 이상해서 2 층을 수색해 봤어. 그런데 어디에도 커피믹스 통이 보이지 않았는데 글쎄 아령 옆에 있는 거야. 그래서 이렇게 통을 가져왔는데 안에 커피믹스가 100개나 들어가 있어.”


와궁이 웃었다.


“그 커피 믹스 통 줘봐.”

“응.”


와궁은 의외로 싱글 벙글벙글한 표정을 지으며 커피믹스 통을 주었다. 자애는 안을 살폈다. 별로 특이한 정황은 없었다.


02


자애는 소파에 앉았다. 그녀는 이 소파가 의외로 푹 씬 푹신해서 앉아있을때 기분이 좋았다. 그녀는 소파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아래 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소파 아래를 쳐다보니 무언가 우울하다는 기분이 계속 들고 있었다.


“이렇게 보니 커피믹스와 범인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 같네요. 완전히 허탕이에요.”


자애가 미소를 쓴 표정을 지었다.


“역시 관계 없죠?”


인묘가 안심된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예.”


자애가 끄덕였다.


“응?”


자애는 소파 아래쪽을 보고 무언가 분홍색으로 반짝이는 걸 보았다. 자애는 그것을 들었다.


손톱이었다.


누군 가의 손톱인데 새끼 손가락의 손톱이 확실해 보였다. 그 손톱은 낯이 익었다. 분명 와궁의 손톱으로 보이고 있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그 손톱은 아무리 보아도 평소 손톱을 기르는 와궁의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와궁을 쳐다보았다. 와궁은 무언가 찔리는 표정이다.


왜 손톱이 여기에 있는 걸까? 자애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무언가 바보가 되는 기분이었다.


“저기 그건 뭐야?”


와궁이 어색한 얼굴로 말했다.


“네 손톱 같아. 그런데 왜 소파 아래 이런 부러진 손톱이 있는 걸까?”


자애는 눈을 크게 떴다.



“나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이상한 생각 좀 하지만 내가 범인이라도 된단 말이야?”


와궁이 기겁하며 말하며 손을 감추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손톱 말이지 분명 범인이 축갑 코치 님과 싸우다가 흘린 게 분명해.”


자애가 말하면서 이를 들어냈다.


“그렇게 생각해?”


와궁은 고개를 저었다.


“응.”


자애가 와궁에 손을 잡았다.


“미안하지만 나는 손톱이 길어서 보여줄수 없어.”


와궁이 창피한지 얼굴이 붉게 변하고는 눈을 크게 떴다.


“못 믿겠어. 어서 보여줘, 네 손톱이 부러져 있으면 네가 범인이니까.”


자애가 말하자 와궁은 기분 나쁜 얼굴이 되었다.


“말도 안되는 소리마!”


와궁이 성을 내었다.


“하지만 나는 손톱을 확인해야 갰어.”


자애가 말하다 보니 인묘가 저기서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손톱을 너무 길렀어, 그러니까 보여 줄 수없어.”


와궁이 얼굴을 다시 붉히며 말하였다.


“어서 보여줘 더 이상 그런 말은 통하지 않아.”

“좋아. 네가 정 그렇다면, 대신 약속 좀 해줘.”


와궁이 눈을 감고 입을 다물었다.


“무슨 약속?”


자애가 미소를 지으며 눈을 크게 뜨더니 어깨를 펴고는 와궁을 쳐다보았다.


“비웃지 말라고.”


와궁이 엄숙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알았어. 어서 손톱을 보여줘.”


자애가 말하자 와궁이 손톱을 보여주었다.


와궁의 손톱은 역시 기른 상태였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새끼 손가락의 손톱이 약간 비정상적으로 짧았다.


혹시 와궁의 새끼 손가락 손톱이 부러진 게 아닐까?



“이제 나를 의심하지 말라고.”


와궁은 어색한 얼굴로 말했다.


그러고 보니 자애는 와궁에 애인이 1년전 어떤 남자에게 차이고 자살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흐음, 그때일 이 생각나는군.”


와궁이 저기서 악령관에서 나와 걸어왔다. 와궁은 하얀 코트를 입었고 검은 바지를 입고 있다.


와궁을 본 자애는 멍한 표정을 짖다가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 걸리는 기분을 떨치기 어려웠다.


“와궁, 갑자기 악령관에서 왜 나온 거야? 저기 해경의 함선이 보여, 우리를 발견했으니 우리는 곧 집으로 갈 수 있어,”


자애가 휴 하고 안심하듯 말했다.


“어제 노트에서 나온 퍼즐 조각 말인데.”


와궁이 미소를 지으며 벌판에 쪼그려 앉았다.


“아. 그래 동그란 지문이었지. 그게 왜?”


자애는 어색한 얼굴로 말하더니 축갑 코치가 순간 떠오른다.


“이제 기억이 나는데 축갑 씨가 그 퍼즐 장난감을 가지고 욕실에 들어갔어.”


와궁이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군. 역시 그 지문은 축갑 코치님의 지문이었어.”


자애는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온 기분이었다.


“그리고 커피와 손톱 말이야.”


와궁이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내밀었다.


“응, 어서 말해. 나는 참을 성이 없어.”


자애가 고개를 저으며 믿고 싶지 않다는 표정이었다.


“이제 서야 하는 이야기지만 인모씨가 내 손톱을 부러 트리고 가져갔어. 너무 기이한 일이지. 그래서 말을 하지 않았어. 인묘씨가 왜 내 손톱을 부러트렸는지 그리고 왜 가져갔는지 하나도 납득할 수 없어. 그리고 커피믹스 통이 있던 그 아령 옆에도 인묘씨의 지문이 묻은 것 같았어. 나와 같은 동그란 지문 말이야. 내가 아령을 만진 적이 없으니 그것은 서인묘 씨의 지문이지.”


“흐음.....”


자애는 멍한 얼굴로 와궁을 쳐다 보았다. 와궁이 거짓말 하는 것 같지 않아 보였다.


“그런데, 그 손톱이 아까 네 소파 아래에서 나왔지. 나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말았어.”


와궁이 말하자 자애는 진범이 와궁을 범인으로 몰아 붙이려 던 계획임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 인묘씨는 어디에 있지?”


자애가 물었다.


“자살했어. 금방 전.”


와궁이 말하더니 자애의 표정을 살피고 있었다.


“저기 말이야. 와궁, 너 대단한 애야 그렇지 않니?”


자애가 냉 냉한 얼굴로 말하더니 와궁을 쳐다보고 있다.


“내가?”


와궁이 묘한 얼굴이었다.


“내가 추리를 해보지 진범은 너야.”


자애가 노려보자 와궁은 칼을 꺼냈다.


“왜 나지? 아까 말하듯 손톱은 인묘씨가 부러트린 뒤 가져간 게 나는 더 수상해 보이는데?”


“와궁. 이제 생각해보니 너는 교활한 애구나 너는 인묘씨에게 범행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인묘씨가 네 손톱을 부러트린 뒤 가져갔다는 어이없는 말을 지어냈어.”


“흐음.”


와궁은 슬며시 칼을 꺼냈다.


“와궁. 왜 축갑 코치를 죽였지?”


“솔직히 말해서 인묘를 살인자로 만들고 싶었어. 나는 인묘가 살인자이기 바랬거든.”


“왜?”


“그건.....말할수 없어. 내 애인을 빼앗아 간자를 가지다 못해 자살로 몰았지.”


와궁이 칼로 자신에 배를 찔렀다.


그렇게 사건이 끝났다.







작가의말

설정오류,비문,오타, 모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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