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의 추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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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ks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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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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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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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섬 살인사건-2

DUMMY

02


거실에 TV에서는 앵커에 말이 나오고 있다. 앵커는 곧 엄청난 폭풍이 올 것이라고 어정쩡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거실에 분위기는 매우 어두웠다. 이 어두운 분위기는 살인 사건이라는 극단적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TV는 검은 색이고 양 얖에 정수기가 있다. 구지 정수기를 두 대나 설치한 이유는 알 수가 없었다.



“자애씨, 지금 뭐 하는 거에요?”


인묘가 동그란 눈으로 말했다. 그는 손을 떨고 있다. 눈은 초점을 잃은 체 여기저기 쳐다보고 있었다.


“도미지 껌이라고 아세요?”


자애가 어색한 얼굴로 말하자 인묘는 고개를 저으며 눈을 더욱 크게 떴다. 자애는 여신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는 데 인묘는 그 외모의 반했다.


“모르겠는데요.”


인묘는 얼굴을 저으며 말했다.


“도미지 회사라는 데서 만든 껌이에요.”


자애는 묘한 얼굴로 마하며 눈을 부릅뜨고 현장을 뒤지고 있었다.


“그렇군요. 근데 그것을 왜 찾지요?”


인묘는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얼굴로 말했다.


“그게 말이죠, 살해된 축갑 코치 님은 예전부터 그 껌을 씹는 걸 좋아했어요.”


자애는 허리를 피며 천장을 보았다.


“그런데 그것을 찾는 이유는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데요?”


인묘는 눈을 가는 게 뜨고 말했다.


“욕실을 아까 보았는데 껌을 포장한 포장지만 있었어요. 분명 범인이 무슨 이유에서 인가 그 껌을 가지고 갔어요.”


자애가 말하자 인묘는 크게 눈을 더욱 크게 떴다.


“그렇군요.”


인묘는 하얀색 셔츠를 입은 차림이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왜 범인이 그 껌을 가져갔는지 생각하는 분위기 였다.


“역시 없네요. 범인은 그 껌을 가져갔어요. 축갑 코치 님이 씹던 껌을”


자애는 화려한 얼굴로 말하였다. 그리고 목으로 침을 여러 차례 삼켰다. 그녀는 하얀색 주목을 쥐었다.


”앞으로 어쩔 건가요?”


인묘는 창백해 진 얼굴로 물었다.


“축갑 코치 님의 일기를 볼 거에요.”


자애가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일기라니요?”


인묘가 처음 듣는다는 얼굴이었다.


“아까 축갑 코치 님의 일기가 욕실 옆 방에서 일기 같은 게 있어요. 한번 볼 생각이에요.”


자애가 미소를 입으로 지으며 말했다.


02


축갑 코치가 묵으려 던 방은 거대한 검은 색 오디오가 있었다. 그 아래로 잉크 병이 여러 개 있다. 그리고 수 많은 노트와 일기도 보인다. 일기장은 화려한 르네상스 시대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표지를 넘기면 하얀색 사진 집이 보였다. 그리고 일기 주변에 잉크통 하나에는 독약냄새개 풍기었다.


“저기 일기를 보는 건 고인을 위해라도 안되지 않을까요?”


와궁이 안경을 고쳐 쓰며 말했다. 오늘은 검은 셔츠를 입고 있었다. 눈동자는 푸른 색에 이국전이 그였다.


“그냥 볼 거야 와궁.”


자애는 어색한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남의 일기를 그렇게 보아도 된다고 생각해?”


와궁이 말했다. 이마에는 푸른 핏줄이 보였다.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손을 부르르 떠는 게 무언가 두려워 했다.


“나는 코치 님을 사랑했어. 그를 위해 펜싱을 배우고 그를 위해 여기까지 왔지. 범인을 잡지 못 하면 내 인생은 아무것도 남지 않아.”


자애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그녀는 한 손에 일기를 들고 있다. 그녀는 눈물이 계속 나오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남의 일기를 제멋대로 봐서는 안돼.”


와궁은 안경을 손으로 뺐다. 그리고 하얀 손수건으로 안경을 여러 차례 닦았다. 그는 검은 셔츠가 땀에 젖었다.


”봐야 갰어. 그렇지 않으면 범인이 누군지 알 수 없어, 이 일기에 무언가 있을 거야.”


자애는 화려한 그림이 그려 진 일기를 펼치는데 순간 왈칵 눈물이 나고 말았다. 그녀는 <사랑스러운 자애> 라는 문구를 본 것이다.


“왜 우는 거야?”


와궁이 이해가 안되다는 표정으로 어색하게 여전히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있었다. 그는 고개를 저어버리고 있었다.


“나는 코치 님에 일기 첫 장이 내 이름이 나올 줄 몰랐어.”


자애는 주먹을 쥐고 일기장을 탁자에 내려 놓고 그대로 주저 앉고 말았다. 그녀는 이제 죽고 싶어졌다.


“내 생각에는 자살일지도 몰라. 욕실은 아무리 보아도 못이 박혀있었고 밀실이었어. 누가 욕실에 못을 박은 지는 몰라도. 생각해보면 악령의 짓이 아닐까? 이 거대하고 음침한 집에 말이야. 나는 그런 생각이 들어.”


와궁이 말했다.


03


거실은 여전히 TV가 화면이 나오지 않고 거실 창문으로 거대한 폭풍이 불고 있었다. 거실 천장에 조명이 흔들리면 서 말 그대로 거실은 폭풍을 만난 선박처럼 불안했다. 그리고 자애가 갈색 계단에서 내려왔다. 계단 앞에는 화분이 있었다. TV는 앵커의 목소리가 불안하게 떨리고 있었다. 드디어 벼락과 천둥이 치더니 TV가 꺼졌다.


“자애씨, 저녁 7입니다. 방으로 돌아가 내일 해경이 올 때까지 기다려 주세여요.”


인묘가 입을 크게 열고 말했다. 그는 눈동자에서 강렬한 빛이 났다. 어깨에는 잔득 힘이 들어가 있었다.


“거실을 뒤져서 단서를 찾아야 겠 어요.”


자애는 눈물을 이제 글썽 거리지 않았다. 그녀는 손을 검은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그녀는 코치를 생각 할 때마다 죽고 싶었다.


“무의미합니다 자애양.”


인묘가 하얀색 얼굴을 저었다. 목소리는 정확한 말투로 말했다. 그의 심장 소리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뛰었다.


“저에게는 의미가 있답니다.”


자애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녀의 눈에서 깊은 슬픔이 느껴지더니 참던 눈물을 드디어 흘리고 말았다.


“미안하군요. 그렇게 울 줄은 몰랐는데.”


인묘는 얼굴을 다른 방향으로 돌렸다. 검은 셔츠가 창문으로 들어오는 거센 폭풍에 물에 젖어갔다. 그는 창문을 닫았다.


“저는 참을 수 가 없어요. 그 착한 코치 님이 죽다니. 범인을 알아내지 못하면 저는 이 무인도에서 생을 마감할 거에요.”


자애는 주먹을 쥐고 일어났다. 가만두지 않으리라. 그리고 그녀는 잠시 하얀색 조명이 흔들리는 사이에 어두워 진 틈에 오열했다.


”그럼 이제 저는 가봐야겠습니다. 졸려요. 방에서 자야 게어요.”


인묘가 말하고는 그대로 계단 쪽으로 갔다. 그때 땡 그랑 하고 하고 철 같은 게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그건 코치 님의 담배 갑 아닌가요?”


자애는 서늘한 눈빛으로 서인묘를 강렬한 눈빛으로 노려 보았다. 그녀는 서인묘가 무언가 숨기는 것 같았다.


04


2 층의 옥상은 거대한 출입구가 입을 벌리듯 있었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비가 쏟아지고 있다. 옥상에서 개미들이 물을 피해 죽어라 도망치고 있는 건 실소를 유발했다. 그리고 고양이 울음 소리가 야옹 거리며 마치 저승 사자처럼 울어 되니 자애는 코치를 되려 가는 소리로 들렸다. 그리고 옥상에는 두 사람이 있었다.


“당신이 왜 축갑 코치의 담배 케이스를 가지고 있죠?”


자애는 눈으로 노려본다. 얼굴은 완전히 빨간 색으로 물들여 있었다. 손에는 주먹을 도끼처럼 쥐고 있었다.


“그건 우연입니다. 코치께 아니에요.”


인묘가 목소리를 떨었다. 심장 소리가 푹풍 중에 들릴 정도로 그는 긴장하고 있었다. 눈빛이 수상했다.


“솔직히 말해요. 당신이 죽인 거지?”


자애가 입을 크게 벌리며 말했다.


“아닙니다. 진짜 아닙니다. 제가 축갑씨랑 무슨 원한이 있겠습니까?”


인묘는 당황해서 뒷 걸 음질 쳤다.


“뭔가 있지 당신!”


자애가 인묘의 멱살을 잡고 끌었다.


“아닙니다. 오해입니다.”


인묘는 죽어라 자신에 대해 변명하였다.


“어서 말해 당신이 죽인 거야! 왜 죽인 거지?”


자애가 흥분해서 손을 부르르 떨면서 비를 맞았다.


“맞아, 그건 우연이야.”


갑자기 와궁이 왔다. 와궁은 묘한 어투로 말했다. 와궁의 표정을 보니 무언가 진지했고 옷은 비에 다 젖었다.


“우연은 아닌 것 같은데?”


“아니 우연이야. 내가 알아. 그 담배 갑은 인묘씨가 직접 축갑씨에게 선물로 받는 걸 보았어요. 어제 인묘씨에 생일 선물이라면서.”


라고 와궁이 증언 했다.


“정말입니까?”


자애는 눈을 의미 심장 하게 인묘를 쳐다 보았다. 인묘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그는 손을 여전히 떨고 있다.


“네. (고개를 돌리며) 와궁 거기로 가면 안돼!”


인묘는 고개를 돌리며 강한 폭풍에 날아가 옥상 끝 쪽에서 대롱 대롱 매달리고 자칫하면 추락할 것 같았다.


05


와궁이 매다 린 옥상 난간은 매우 절벽 같은 곳이었다. 와궁은 온 힘을 다해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바람이 거세지고 비가 폭풍처럼 내렸다. 벼락이 연신 악령 섬을 때리고 있었다. 난간에 빗줄기가 내리면서 난간은 더욱 미끌 미끌 거리고 있다. 진짜 절벽도 이것보다는 들 위험해 보일 것 같았다.


“이런! 어서 와궁을 구해야 해요! 자애양!”


인묘가 와궁을 구하러 달려갔다. 그리고 와궁의 손을 잡고 절대 놓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와궁은 이미 손에 힘이 풀려 갔다.


“살려줘요!”


와궁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자애가 뛰어와 와궁에 손을 잡았다. 와궁은 눈에 눈물이 계속 맺히고 있었다.


“어떻게든 올라와요!”


절벽 같은 난간에 메달 린 와궁은 손에서 점차 적으로 힘이 빠지고 어깨가 탈골 되는 기분이 들었다.


“끝났어!”


와궁은 그대로 소리를 질렀다. 그렇게 끝 내면 진범을 찾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자애는 와궁에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그대로 와궁은 추락하고 말았다. 와궁에 안경은 깨지고 말았다. 처참하게 와궁은 피 투성이 였었다.


“내려가서 와궁을 살려야 해요.”


자애는 그대로 달려서 계단을 내려갔다. 그리고 와궁이 죽으면 진범을 영원히 찾을 수 없다는 사실에 심장이 떨렸다.


“저 살아 있나요?”


와궁이 거대한 악령 섬의 폭풍과 태풍을 맞으며 겨우 일어나는 데 어깨가 처참하게 깨진듯 어깨가 최악에 상태였다.


“살 아는 있어요.”


자애는 눈을 크게 뜨며 입을 큰 소리로 냈다. 폭풍이 불어 크나큰 소음으로 자애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다행이네요.”


와궁은 일어나려고 하였다. 그러나 다리가 거꾸로 뒤집어져 있었다. 처참한 상태에 자애는 다시 악령 관에 들어가 들것을 가지고 돌아왔다.


<다음회 계속>


작가의말

독자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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