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꿈 해결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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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모
작품등록일 :
2024.09.16 01:18
최근연재일 :
2024.09.20 01:12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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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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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6

작성
24.09.1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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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별이 살아 숨쉬는 거리

DUMMY

생각해보니 내 옷도 내가 잘때 입고 자는 옷과 똑같았다.몇년째 루시드 드림을 경험 해보았지만 현실에서의 나의 상태 그대로 꿈으로 옮겨가는 현상은 처음 경험해본다.


문득 호기심이 생긴 나는 나의 폴라로이드로 이 아름다운 풍경을 찍어보고 싶어졌다.


’찰칵‘


’와···‘


놀랍게도 각양각색의 망토를 입고 분주하게 마법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별이 수놓은 하늘,아름다운 금빛거리 그대로 이 폴라로이드에 나타났다.


그 즉시 사진을 인쇄하였다.


아무리 꿈이라 해도 이 사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별이 살아 숨쉬는 거리’


이 사진을 현실로 가져갈수만 있다면 꼭 붙이고 싶은 이름이었다.


“저기···”


“네?”


“혹시 자네가 들고있는 신기한 종이는 뭔가?”


사진을 감상하고 있던 중 새하얀 망토를 두르고 가슴팍에는 해 문양의 금색 브로치를 달고 있는 금발의 중년 남성이 말을 걸어왔다.


“혹시 원리는 뭔가? 마법을 사용했나?”


“나한테 팔아주지 않겠나?”


내가 대답할 틈도 주지 않은 채로 반짝거리는 눈을 들이밀며 물어봤다.


“어···.네···“


너무 당황하여 얼버무리다가 얼떨결에 대답해버렸다.


“정말 고맙네!내가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테니 여기 주머니에 내 ‘로핀’ 호출기와 돈이 있을테니 받게“


”네..?”


또 대답할 틈도 주지 않은 채 내 손에 있던 사진을 들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주머니를 보니 100개 정도 되는 금화와 이상하게 생긴 금빛 리모컨이 들어있었다.


”꼬르륵..“


’배고프네..‘


원래였다면 꿈에서 배고픈 것이 이상하였을텐데 지금 당장은 너무 배고파 음식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


마침 눈 앞에 음식 그림이 그려진 간판이 있길래 들어갔다.


처음 들어갔을때는 여관 같은 느낌이었다.들어가자마자 카운터로 보이는 곳이 있었고 그 뒤에는 수많은 문들이 달려 있었다.


“저희 가게에 처음 오시나요?”


분명히 사람 형태였지만 눈 코 입이 없고 피부가 우주빛 색깔인 반투명 종업원이 말을 걸어왔다.


많이 놀랬지만 이방인인것을 들키고 싶지 않았기에 태연하게 대답했다.


“네”


“저희 가게는 음식마다 다른 테마를 제공해드립니다”


“메뉴를 보시고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별처럼 뜨거운 스튜]


[어릴적 추억이 담긴 오므라이스]


많은 메뉴들이 있었지만 메뉴판 가장 가장자리에 흐릿하게 빛나고 있는 메뉴를 고르기로 했다.


“달빛의 유희”


“달빛의 유희로 하시겠습니까···?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종업원은 내가 이 메뉴를 고르자 놀란 눈치였지만 너무 배고팠기에 신경쓸 힘이 없었다.


5분정도 기다리니 달모양의 키를 든 종업원이 나왔다.


“따라와주십시오”


종업원을 따라 수많은 문들이 있는 복도를 지나 맨 끝에 있는 문에 도달하였다.다른 문들은 모두 번호가 써져 있었지만 이 방에만 아무것도 써져 있지 않았다.


“이 키를 꼽고 입장해주십시오”


나는 키를 꼽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와”


방에 들어선 나는 방 안의 아름다움에 압도되어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뒤에 있던 문은 사라지고 나의 앞에는 우주 속 은하수로 가득했다.나는 마치 우주 속에 떠있는 듯 하였고 앞에는 반투명한 계단과 그 위에는 정말 아름다운 색깔의 식탁과 의자가 있었다.나는 무언가에 홀린듯 의자에 앉았다.


내 앞에서는 주방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100년만입니다.이 메뉴를 시키신 분이“


”이 메뉴는 저희 선조분들이 이 도시가 세워질 무렵 가장 처음 선보였던 메뉴였습니다.어떤 이유에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이 메뉴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100년전에 마지막으로 시키신 분이 나타난 이후로 손님께서 처음으로 주문해주셨습니다”


“영광이네요”


“달빛의 유희입니다.맛있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사진 찍어도 되나요?”


“네?”


“아..아니 그림으로 남겨도 될까요?”


“네 물론이죠”


내 앞에는 달 모양의 둥둥 떠다니는 빵 같은 것이 있었고 음료로는 우주를 담은 듯한 액체가 담겨 있었다.


주방장이 나가자마자 나는 폴라로이드를 들어 음식과 배경을 찍었다.


음식은 아주 맛있었다.달 모양의 빵을 먹자 몸이 붕 떠오르는 느낌을 받았으며,우주를 담은듯한 음료를 마시니 잠깐이었지만 우주 전체를 본듯한 느낌이 들었다.


음식을 다 즐기니 계산서가 내 앞에 나타났다.


’달빛의 유희:8페리‘


난 주머니에서 금화 8개를 꺼내 계선서 위에 올려두니 금화와 함께 사라지고 뒤에서 문이 생겼다.


‘금화 한개가 1페리인가?’


‘끼이익’


‘삐삐삐삑 삐삐삐삑’


난 잠에서 깼고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폴라로이드를 열어봤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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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화.별이 살아 숨쉬는 거리 24.09.19 8 1 5쪽
2 2화.잉칸타멘툼 24.09.17 7 0 4쪽
1 1화.루시드 드림 24.09.16 13 1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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