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가이드: 던전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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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009
작품등록일 :
2024.09.18 01:06
최근연재일 :
2024.09.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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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2

작성
24.09.1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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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쪽

내 직업은...

DUMMY

"조심하세요, 거기 함정이 있거든요.“


내 목소리가 어둠 속에서 울려 퍼졌다. 앞서 가던 던전 탐험가들이 멈춰 서서 나를 돌아봤다. 그들의 눈에서 경계와 함께 약간의 감사의 빛이 스쳐 지나갔다.


그렇다. 나의 직업은 던전 가이드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탐험가들과는 달리, 던전 가이드들은 그림자 속에서 일한다. 급여는 탐험가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다. 하지만 나는 이들을 안전하게 가이드하며 간신히 먹고살 만한 콩고물이나마 주워 먹는다. 때로는 목숨을 걸어야 할 때도 있지만, 탐험가들에 비하면 안전한 편이며,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지금 이 시대에 던전은 단순한 모험의 장소가 아니다. 던전은 곧 나라의 국력과 같다.

현재로써는 해석조차 불가능한 다양한 던전의 유물들,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힘과 몬스터들... 이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의 패권을 쥐게 된다. 한 나라의 운명이 하룻밤 사이에 뒤바뀌는 것도 이제는 놀랄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던전과 연관된 직업을 갖고 있다. 나 역시 그중 하나다. 하지만 나는 단순히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위험천만한 세계에서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고 싶어서 이 일을 선택했다.


"자, 이제 전진합시다. 하지만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요. 이 던전은 우리의 모든 감각을 혼란스럽게 할 겁니다.“


나는 다시 한 번 그들을 이끌며 앞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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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던전 가이드 24.09.18 9 0 21쪽
» 내 직업은... 24.09.18 22 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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