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 알바가 소드마스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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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레이
작품등록일 :
2024.09.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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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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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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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너구나.

DUMMY

김구배는 억울했다.


“야, 야! 자, 자, 잠깐··· 잠깐만!”


그의 말에 강혁은 잠시 멈춰섰다.


“더 하실 말씀이라도.”

“···.”


김구배는 강혁의 차분한 목소리에 소름이 돋았다.


‘미친 싸이코 패스 새끼.’


이 새끼는 개또라이다. 더 이상 건들면 좆된다. 저 눈깔. 칼질을 그만큼이나 해놓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저 눈깔은 사람 새끼가 아니다.


김구배는 강혁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기 위해 목소리 톤을 확 낮췄다.


“일단은··· 그, 그 사시미는 좀 내려 놓으면······ 내가 뾰족한 거에 공포증이 있어서··· 하하.”


선단 공포증을 고백하며 저자세로 나오는 영등포 연합의 지부장 김구배.

강혁은 대수롭지 않게 일하는 횟집에서 가져온 회칼을 거둬들였다.


김구배는 이게 더 무서웠다.


‘언제든 자신 있다는거로군···.’


전신 문신을 한 덩치 산만한 조폭들이 사방을 둘러 싸고 있는데.


사무실을 피바다로 만들어 놓았음에도 표정 변화 한 점 없는 강혁.


김구배는 생각 또한 읽힐까봐 조심스레 단어를 떠올렸다.


‘애들이 보는 앞이다. 최대한 덜 쫄아야 해.’


자신이 만들어낸, 붉은 피로 점칠된 배경에 아무런 위화감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강혁의 모습을 보면 영등포 연합 회장 할애비가 와도 오줌을 지릴 것이다.


심호흡을 한 김구배가 살며시 침을 삼키며 입을 열었다.


“그··· 우리 일단 대화로 풀어볼까?”

“대화는 전에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강혁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김구배의 심장은 터질 듯이 요동쳤지만, 어떻게든 평정심을 유지했다.


“그래. 했지, 했어. 근데 이 사람아.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게 그냥 몇 마디 나눈 거로 마무리 되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내 말을 좀 듣-”

“김구배 씨.”


저도 모르게 공손히 대답할 뻔 했지만, 참았다.


“······여긴 영등포 연합이다. 지부장 님이라 불러라.”


째깍- 째깍-


그를 빤히 바라보는 강혁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김구배의 수명이 줄어드는 소리였다.


이내 강혁의 입이 열렸다.


“그래요. 김구배 지부장님.”


풀린 긴장감에 다리가 발발 떨리며 휘청일 뻔 했지만,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참아냈다. 애들이 보고 있다.


“그래. 말해봐라.”

“시간 없는데 빙빙 돌려서 말씀하지 마시죠.”

“왜, 왜 시간이 없는데···?”

“홀 마감 해야 됩니다.”


이걸 개씹- 어린놈이 싸가지 없게, 건방진 새끼가 어디서 어른 말씀하시는데 뭐? 홀 마감? 씨발 새끼가······ 같은 욕지기가 목구멍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지금도 강혁의 사시미 끝에서 뚝뚝 흐르고 있는 핏방울이 김구배의 분노를 조절시켜 주었다.


“······하하! 그, 그래! 홀 마감! 마감 시간은 중요하지!”


김구배는 의미도 없는 말을 내뱉으며 마음을 추슬렀다.

사람 보는 눈 하나로 한신 그룹과 연이 닿아 있는 영등포 연합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자신이다.

그리고 김구배는 몇 달 전, 강혁을 처음 봤을 때부터 그의 진가를 알아챘다.


‘이 새끼는 진짜다.’


눈앞의 강혁은 언뜻 보면 서른이 넘은 평범한 인상의 남자처럼 보이지만, 눈깔 저 깊은 곳이 훼까닥 돌아 있는 게 보였다.


지금도 느껴진다.

열 받는다고 평소대로 급발진해버리면 저기 칼침 맞고 널부러져 있는 부하들처럼 찬 바닥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분노조절에 성공한 김구배는 입가에 가느다란 미소를 지은 채 말했다.


“우리 전에 다시는 보지 않기로 얘기 되었던 게 아닌가?”


강혁이 순순히 동의했다.


“그랬죠.”


김구배는 힘을 얻었다.


“바쁘니까 솔직하고 깔끔하게 가자. 혹시 돈 필요해서 온 거냐?”


이 이유 말고는 이 또라이 칼잡이 새끼가 여기로 쳐들어 온 이유가 없다. 대체 왜? 알아서 너 새끼 그림자도 밟지 않고 있었는데 왜!


몇 달 전.

강혁이 일하는 횟집에 들렸었다. 수금이 밀린 탓이었다. 너무 쎄게 압박하지는 않았다. 숨쉴 구멍은 틔워줘야 다음 달에 또 뽑아 먹지. 그래서 나름 적당히 잡도리 하고 있었는데.


-······뭐하는 짓거리 들이지?


장을 보고 들어온 강혁이 방금 다이소에서 산 식칼의 포장을 뜯고는 그 자리에 있던 모두를 개박살 내버렸다.

처음보는 새끼가 어찌나 잘 치는지.

우당탕탕 몇 번 하더니 전부 바닥을 기었던 게 여전히 생생하다.


그리고 그때 강혁은 식칼을 휘두르지도 않았다.

내리 찍었다.

뭉툭한 식칼 밑둥으로 말이다.


그리고 바로 그날.


강혁은 홀로 사시미 한 자루 덜렁 손에 쥐고 영등포 연합으로 쳐들어왔었다.

역시나 모두가 뒤지기 직전까지 당했고, 횟집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뒤 돌려보냈다.


이후.

평소였다면 위선의 지원을 받아 전력을 갖춘 뒤 강혁을 제거하기 위해 횟집으로 향했을 것이다.

놈을 그대로 놔두면 체면으로 먹고 사는 조직의 면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강혁은 개인. 아무리 잘 친다 해도 개인은 개인이다.

어렵지 않게 담굴 수 있다.


하지만.


김구배는 시골 촌뜨기였던 자신을 영등포 연합의 지부장까지 달게 만들어준 본인의 감을 믿었다.

싸한 느낌.

강혁에게서 무언가 싸함을 느낀 김구배는 그때의 사건을 자신의 선에서 조용히 묻었다.


좆같은 기억이다.


그리고 몇 달 후 오늘.


난데없이 쳐들어 온 강혁은 회를 썰다 가져온 사시미를 휘둘렀고,


좆같은 기억이 하나 더 새겨졌다.


모순적이게도 지금 이 순간, 역시나 자신의 감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는 김구배였다.


“전에도 말했지만 돈 필요하면 나한테 얼마든지 말하라니깐. 굳이 이렇게까지 안 해도-”

“돈 필요 없는데.”


‘씨발! 이 새끼가 또 말 끊네.’


김구배는 미소를 지우지 않고 되물었다.


“그럼 여길 찾아온 이유가 뭘까?”

“저희 횟집.”


「삼무횟집」.


“채무 관계도 없고. 적당히 보호비도 내고 있고. 다시는 쓸데 없이 안 건드린다고 하셨을텐데.”


당시 강혁을 돌려 보낸 이후 김구배는 조직원들에게 삼무횟집 만큼은 절대, 절대로 건드리지 말라 신신당부를 했었다.


“음? 그랬지. 맞는데··· 아, 설마···?”


강혁이 김구배의 불안감을 사실로 확인 시켜 주었다.


“오늘 낮에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여기 사무실 소속이라는 놈들이 매장에 들어왔었답니다. 영등포 연합이라고.”

“···.”

“빚도 다 갚았고, 보호비도 밀리지 않게 내고 있는데. 왜?”


강혁이 저녁 출근을 했을 무렵 이미 사태는 끝나 있었다.

매장은 난장판이었고, 삼무횟집 사장 정안수는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


김구배는 바로 상황을 파악했다.


‘그 병신 새끼들이···!’


최근에 새로 들어온 놈들이 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어린 괴물들. 혈기를 주체 하지 못하고 나대던 그 새끼들.


‘결국 일을 벌였구나··· 근데 왜 하필 이놈을······.’


김구배의 감이 끊임 없이 빨간 불을 울려댔다. 강혁은 위험하다고. 진짜배기라고. 김구배는 자신의 감을 철저하게 신뢰한다.

그리고, 판단 후 처신 또한 빠르다.


“그··· 이, 일단 미안하다. 누가 그랬는지 알거 같다. 내가 애들 관리에 소홀했어. 대신 사과한다.”


강혁은 횟집에서 집어 온 사시미에 흐르는 피를 툭- 털어내며 말했다.


“누굽니까.”


김구배는 결정했다. 그놈들의 쉴드를 쳐주지 않기로. 그러다 내가 죽는다.


“새로 들어온 애들이다. 세상 물정 모르고 나대던 놈들이지. 위에서 밑바닥 경험 좀 해보라고 잠시 파견 보낸 것들이다.”

“그래서요?”

“사실 내 말도 잘 듣지 않아.”

“그래서?”

“···.”


참자, 참자··· 김구배는 강혁의 말투가 띠꺼웠지만, 모르는 척 지나갈 것을 계속해서 되뇌였다.


“지금 어디 있는지는 나도 몰라. 또 어디 처박혀서 여자 끼고 술이나 빨고 있겠지.”

“음.”


김구배는 강혁의 성향을 파악했다.

적어도 상대가 먼저 살기를 품고 칼을 들이대지 않는 이상 나서지 않는다.

저기 쓰러져 있는 멍청한 놈들도 몇 달전 그때 먼저 강혁을 담그려 했기에 당한 것이다.

지금 꼴을 보아하니 겉가죽의 상처일 뿐이다.

일부러 그랬겠지.

강혁의 자비에 감사해야 할 때다.


김구배는 강혁이 생각에 잠긴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놈들의 소재가 파악되면 바로 알려주마.”


자신의 감을 토대로 판단하건대, 이놈은 아무런 소득 없이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나도 아까 굽히지 않고 나댔다면 바람 구멍 몇 개 새겨졌겠지···.’


그리고는 벌벌 떨며 그놈들의 행방을 술술술 불어대고 있었겠지. 눈앞의 이 칼귀신은 싹싹 빈다고 마음이 약해져서 마음 먹은 칼질을 안 할 놈이 아니다.


‘쑤시는 데 망설임이 없다. 대체 어디서 굴러먹던 놈이지?’


김구배의 머릿속은 생존을 위해 끊임 없이 강혁의 성향을 파악하고자 핑핑 돌아댔다.


앞뒤 잴 것 없이 막무가내로 행동하면서도 묘하게 선을 지킨다.

개빡쳤는거 같은데도 예전에도 지금도, 아무도 죽지 않은 것이 그 증거.


‘그렇다면-’


그 선을 이용하여, 자진 납세다.


“미안하게 됐다. 어찌 되었든 그놈들은 지금 내 사무실 소속. 내 밑에 있는 애들이 네가 피해를 준-”

“짧게요.”

“······소식이 들려오면 바로 알려 주마.”

“알겠습니다.”


먹혔다.


김구배의 협조 선언을 들은 강혁이 더 볼일 없다는 듯이 뒤돌아섰다.


그리고.


콰직!


“···!”


강혁이 들고 있던 사시미가 김구배의 귀를 스쳐 뒷벽에 박혔다.


“···.”


주륵- 턱선을 타고 흐르는 핏방울이 뜨끈하게 얼굴을 데운다. 이번엔 정말, 지릴 뻔했다.

하지만 김구배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오히려 눈을 부릅 뜨고 강혁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이미 협조 선언을 해버린 상태.

더 이상 물러서면 안 된다.

여기서까지 쫄아 붙은 모습을 보이면 강혁에게 쳐맞은 뒤 이제야 정신들 차리고 슬쩍 눈알 굴려가며 구경 중인 부하들 앞에서 기를 세울 수 없다.


“약속은 지킨다.”


그런 김구배를 보며 강혁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지부장님.”


김구배는 그래도 지부장님이라 칭해주는 강혁이 고마웠다.


“말해라.”

“저는 말입니다.”


뚜벅-


다시 뒤돌아 선 강혁이 김구배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다른 건 몰라도, 거짓말을 제일 싫어합니다. 그냥 거짓말도, 선의의 거짓말도.”


뚜벅-


강혁이 얼어 붙어 있는 김구배의 곁을 지나갔다. 그리고는 꾸욱 힘을 주어 박혀 있던 사시미를 뽑아 들었다.


“그리고, 거짓을 알게 되는 것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사시미를 갈무리한 강혁이 김구배를 향해 살짝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사장님 건드리지 말아 주십시오.”


석고상처럼 얼어 붙었다가 간신히 깨어난 김구배가 말라 비틀어진 입술을 쩌억 열며 말했다.


“······알았다.”


그리고는 용감히 한 마디를 더 내었다.


“야. 강혁아.”

“예.”

“너 내 밑에서 일해 볼 생각 없-”

“바빠서 가봐야할 것 같네요.”

“아니, 잠깐만! 너와 내가 함께 한-”

“아, 그리고.”


김구배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은 강혁이 출입구를 향하며 말했다.


“오늘 제가 여기 찾아온 거. 저희 사장님께는 비밀입니다.”


꼴깍- 누군가의 침 삼키는 소리가 천둥처럼 울려 퍼졌다.


그 때문일까.


“대답.”

“그, 그래! 알았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뚜벅- 뚜벅-


강혁이 건물을 완전히 빠져나간 것을 확인한 후.


김구배가 소리쳤다.


“저런 씹새끼가!”

“으으···”

“끄으응······”


엉망이 된 주변을 둘러보며 김구배가 심장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막내야. 네가 선배들 부축 좀 해라.”

“예!”


김구배를 향해 그의 심복, 박정팔이 다가왔다.


“정팔아. 괜찮냐?”

“안 괜찮습니다.”

“그렇게 보인다.”

“아니, 근데 형님. 강혁 저 놈. 그냥 보내도 되는 겁니까?”

“안 보내면. 니가 애들 데리고 가서 잡아 올래?”

“아뇨.”

“객기 부리지 마라. 골로 가는 거 한 순간이다.”


박정팔은 자신을 향하던 강혁의 눈빛을 떠올렸다.

그건 사람 새끼의 것이 아니었다.

귀신. 그야말로 칼 든 귀신이었다.


“흐흐. 정팔아. 저놈이 나한테 고개 숙이는 거 봤지?”

“예. 역시 대단하십니다.”


김구배는 강혁의 사시미가 스친 귓불을 만지작대며 말했다.


“정팔아. 너 나 믿지?”

“혹시 그 ‘감’ 말씀이십니까?”


박정팔과 김구배는 고향 주먹 형동생 사이다. 어릴 적부터 친분이 두터웠고, 박정팔에게 있어 김구배는 자신을 서울까지 이끌어준 스승이자 은인이기도 하다.


“내가 언제 틀린 선택하는 거 봤냐?”

“봤습니다.”

“언제?”

“어제 바카라 하다가 반절 날리지 않으셨습니까.”

“야, 야.그거랑 이거는 다르지. 아무튼.”


박정팔은 쥐뿔도 가진 거 없는 시절의 김구배를 잘 안다.

그런 그가 한신 그룹에 줄을 대고 있는 영등포 연합의 밑바닥에서부터 어떻게 지부장의 자리에까지 올라왔는지도.


“믿습니다.”


김구배가 박정팔의 가슴을 주먹으로 살짝 두드렸다.


“새끼.”


몸을 일으킨 김구배가 강혁이 나갔던 출입구로 발걸음을 옮겼다.


“일 보고 올테니 정리 좀 부탁한다. 막내랑 같이 다친 애들도 좀 챙기고.”

“알겠습니다. 다녀 오십시오.”

“그리고 그 좆만이들.”


보고도, 허락도 없이 강혁이 있는 삼무횟집을 건드린, 위에서 내려보낸 통제 안 되는 망나니들.


“어디 있는지 알아봐.”

“예.”

“그 전에 돌아오면 나한테 바로 연락하고. 쓸 데 없이 건드리지는마라. 위험한 놈들이다. 자극하지말고 그대로 냅둬.”

“······알겠습니다.”


놈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박정팔을 심정을 알고 있기에 당부한 것이다.


어느새 어둑해진 시야를 달빛이 내리 비추는 저녁.


“지랄도 염병··· 새해 맞이 한번 제대로 하는구만.”


문밖을 나서던 김구배가 박정팔에게 지시했다.


“애들 단도리 잘 시켜라.”

“예.”


그리고.


“소금 뿌리는 거 잊지 말고.”



***



영등포 한켠에 위치한 횟집거리.


연합을 한바탕 뒤집고 온 강혁은 좋지 않은 예감에 서둘러 삼무횟집으로 향했다.


“강혁?”

“···.”


좋지 않은 예감은 왜 늘 잘 맞아 떨어지는걸까.


“강혁? 강혁 맞지? 거. 새끼. 대답이 없어.”


노란 머리, 전신 타투, 반으로 갈라진 혀, 눈꺼풀의 피어싱.


“씹새가. 일부러 씹네.”


방금 묻힌 듯, 시뻘건 피가 뚝뚝 흐르는 양손을 늘어뜨리고 있는 남자.

영등포 연합을 나오기 전, 김구배에게서 들었던 횟집 습격자의 인상착의와 일치한다.


강혁에게서 나직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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