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열차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꽁딱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57
최근연재일 :
2016.03.22 18:37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4,409
추천수 :
109
글자수 :
139,410

작성
16.03.15 10:06
조회
312
추천
9
글자
18쪽

회상(2)

재밌게 읽어주세요




DUMMY

패널티에 대한 문구가 맘에 걸리는 지한 지금 심정 같아선 미션이고 뭐고 하기 싫었지만

-10년 이란 글자는 무시 할수 없는 숫자였다. 그렇게 집으로 온 지한은 메시지만 계속 보고 있었다. 그때 처음 자신에게 시계를 준 남자가 허공에서 나왔다.


“잘 지내셨습니까?”

“당신...어떻게..아니..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패널티는 대체 뭡니까?”

“여행의 재미를 위한 깜짝이벤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즐겁긴 뭐가 즐거워요.. 후..”

“실패하면 패널티가 있다고 말씀 드렸으면 열차에 안 타셨을 겁니까?”

“....................”


침묵을 지키는 지한 아마 들었어도 탔을 것이다. 그만큼 전에 있던 생활은 살아도 산게 아닐만큼 넌덜머리가 났었다.


“일단 제 소개를 정식으로 하겠습니다. 욕망열차에 차장 차철수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근데 갑자기 왜 오신겁니까?”

“첫번째 미션을 받으셨죠?”

“네”

“그것과 관련해서 알려드릴게 있습니다. 시계를 보시면 Store 라고 되어 있는게 보이 실겁니다. 그곳에서 미션이나 생활하시는 데 필요한 아이템들을 살수 있습니다. 물론 지불은 당신의 시간.. 결제 방식은 시계위에 검은 카드를 대시면 결제가 이루어 집니다. 그럼 이만”


자신의 할 말만 하고 사라진 차철수 그렇게 자신의 시계를 보면서 아이템들을 둘러 봤다

그 중 눈에 띄는 것들


‘타임 마스터 : 시간을 2분동안 멈춘다 비용 : 수명 2년’

‘죽음의 손가락 : 사용자가 만진 대상을 파괴하거나 죽일 수 있다 비용 : 수명 3년’

‘투시 : 2분동안 투시 능력이 생긴다 비용 : 수명 3년’

‘기억 왜곡 : 원하는 상대방에 1분간의 기억을 지울 수 있다. 비용 : 수명 3년’

‘미래 일기 : 일기에 내용을 적으면 미래를 알 수 있다 <총3회> 비용 : 수명 10년’

‘미션 올 클리어 : 현재 진행중인 미션을 즉시 완료 할 수 있다 비용 : 수명 150년’

‘탐지 : 원하는 인물 1명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비용 : 수명 2년’


좋은 것들은 좋은 만큼 수명을 잡아 먹었다. 그리고 지한은 일단은 자신앞에 놓여진 미션이 중요했다. 실패하면 – 10년 정말 중요했다. 정말 하기 싫었지만 지금은 좋고 싫고를 따질 상황이 아닌 지한은 카페에서 오늘 본 여자에 대해 정보를 얻고 있었다.


한편 BAR에서는

“하.. 미안하다 분위기가 영 아니네 다신 안 부를게.”

“별 그지 같은 놈이 지 편한대로 떠들고 간 얘기니까 신경 쓰지마.”


남자들은 여자들을 달래고 있었다. 검은 드레스의 여자와 붉은 원피스에 여자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둘은 미묘한 표정을 지은채 일행들과 헤어졌다.


지한이 알아낸 검은 드레스의 여자에 대한 정보는 이름 김지수 나이 24세 직업은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렌드를 운영하고 있었고 서울에 매장이 있다는 정도 아버지또한 의류업계에서 어느정도 알아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역시나 금수저.. 하.. 근데 어떻게 키스를 해 도대체가 이런애를 어떻게 꼬시라는거야’


한참을 생각하던 지한은 얼굴에 철판을 깔고 일단은 만나보겠단 생각으로 내일 그녀의 매장으로 갈 계획을 짜고 서둘러 잠을 청했다.


다음날


지한은 김지수가 일하는 매장을 찾았다.


“어서오세...”

“안녕하세요”

“왜 오신거죠?”


매장에는 직원들과 김지수가 있었다.


“어제일이 맘에 걸려서 사과하려고 왔습니다.”

“허..참.. 뭘 잘못 하신진 아시나요?”


말 참 밉게 하는 여자라 생각한 지한 지금은 화낼때가 아니였다.


“네.. 그래서 제가 식사를 대접할까 하는데..”


밥을먹으면서 환심을 사야겠다고 생각한 지한


그때 매장에 그냥 봐도 엄청 럭셔리한 옷과 악세사리를 한 남자가 들어오고


“지수야”

“아 네 오빠 안녕하세요”

“어 그래 야 이런 구멍가게 하지말라니까..”

순간 김지수는 손이 부들거렸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서울 한 복판에 2층짜리 건물이 전부 매장인 이곳을 보고 구멍가게라는 남자 이 남자의 정체는 국내 최고의 SS그룹의 회장 최장수의 손자 였다. 아버지는 어릴 때 병으로 돌아가셔서 이 손자 최희건이 차기 회장으로 인터넷이나 신문을 통해 보도 된적이 있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최장수 모두다 알고 있다. 각 집에 SS그룹의 물건 한 개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통신/건축/자동차/전자 등등 거의 왠만한 것들을 다 가지고 있는 그룹 그런 그룹에 차기 회장이다. 편의점 알바만 하던 그도 하도 신문을 통해 알려진 인물이였기에 잘알고 있었다. 빤히 쳐다보는 지한


“니가 이런 구멍가게를 하니까 저런 어중이 떠중이들도 매장에오지”


지한을 가르키는 말이였다. 보통 사람같으면 상대가 누군지 알기에 그려려니 하겠지만 지한은 그럴 인물이 아니다.


“아 이새끼 지 할아버지 믿고 드럽게 가오잡네..”


당황스러운 말이 나왔다. 이새끼란다.. 가오를 잡는단다.. 그것도 세계 재벌순위 30위권에 들고있는 최장수의 손자 한테 최희건 본인도 놀랐지만 김지수도 엄청 놀래고 있었다.

사실 최희건이 자기를 무시하면서 놀자고 찝쩍 거린건 오늘이 처음이 아니였다. 항상 직원들 앞에서 무시당했지만 그가 가진 힘이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했던 상황. 그런데 지한은 그런 그한테 욕을 하고 있었다


“하..뭐..? 새끼 너 나 혹시 누군지 모르냐?”

“알아 가진거 할아버지 말고 아무것도 없는 새끼 아니냐? 니가 뭘 해봤겠냐 니힘으로 그냥 태어나 보니 할아버지 최장수고 집안이 SS그룹인거지 니 스스로 니가 뭘해봤겠냐 이런곳에 와서 이걸 구멍가게라 그러질 않나 넌 구멍가게도 모르지 뭔지? 알턱이 있나 집에서 위험하다고 다 갖다 바쳤을텐데 어른인척 니힘인척 가오잡지말고 그냥 나가라”


이 모든 상황을 보고 있는 직원들과 김지수 더 이상 나두면 안될 듯 했다.


“오빠 제가 알아서 처리할게요 나가세요.. 나중에 다시 오시면..어맛”


말리는 지수를 밀치는 희건 지수는 넘어졌다.


“놔바.. 하 이새끼가.. 너이름 뭐냐?”

“남지한... 근데 너 진짜 재벌 맞냐? 무식하게 여자한테 힘 자랑하냐??”


절대 기세에서 밀리지 않는 지한 사실 지금 눈앞에 자신의 10년이 왔다갔다 하는데 뵈는게 있을 리가 없다 더군다나 금수저 중에 금수저.. 자신이 항상 혐오하던 그런놈이 눈앞에 있으니 참을 리가 없었다. 그런 지한에게 다가 가는 최희건 그때 그를 담당하던 비서 같은 사람이 달려와 말렸다. 다른 손님들도 들어오고 있었기 때문 그렇게 끌려가듯 나가면서


“너 이새끼 내가 기억하고 있다 두고보자”

그 말과 함께 자신의 차로 이동했고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지수에게 다가가는 지한


“괜찮아요?”

“네..”

“저..하던 얘기 마저하죠.. 식사..”

“하죠 좀 있다가 앞에서 보죠”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오케이 하는 지수 사실 어제부터 신경은 쓰였다. 지한이 한말 때문에 틀린말은 아니였기 때문 그의 말로 인해 물론 자신은 생각없는 애가 되었지만, 누구도 그렇게 말하는걸 주변에서 본적이 없기 때문에 신경이 쓰인터였는데 최희건한테 막말하는 사람호기심이 동했다.


‘한고비를 넘겼군 이제 밥먹으면서 뭘 어떻게 해야하지..?’


지한은 여자랑 밥먹어 본적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도 남자애들 하고만 놀아봤지 여자들과는 거리가 멀었고 군대 갔다온 후 바로 알바를 하면서 먹고 사는데 급급해 누굴 만나거나 해보질 않았다. 지수를 기다리는 동안 곰곰이 생각 하는 지한 일단은 자기 본 모습 그대로 나가볼 생각이다. 머리를 아무리 굴려도 경험이 없었기에..


이태리 레스토랑


“제 맘대로 시켜도 되죠?”

“네”


지한은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음식들을 시키고 있는 지수 그렇게 음식을 시키고 기다면서 말을 이어 나갔다.


“어제는 다시한번 사과 드립니다”

“네... 뭐 저도 잘한건 없으니 밥 먹고 풀게요”


의외로 쿨하게 받아주는 지수 단 둘이 앉아서 가만히 보는 지한 지수의 외모는 호감형이였다. 어렸을때부터 있는 집 자식 답게 요가와 기타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 얼굴도 고친건지 안고친건지는 모르겠으나 미인형이였다. 중요한건 글래머였다.


‘정신차리자..니가 꼬셔야 할판에 몸매보고 니가 반하고 있으면 어떡하냐..’


여자를 이렇게 자세히 오래 본건 처음이다. 금수저를 싫어 하지만 지한도 남자다 당연히 이쁜여자를 보면 눈이 가고 마음이 가기 마련 지한은 머릿속으로 10년을 되내었다.


“정식으로 소개하죠 전 김지수에요 음 그런데 아까 그 사람 어떤사람인지는 알죠?”

“네”

“근데 안 무서워요?”

“뭐가요?”

“지한씨가 졸부인건 알겟는데 어쨌든 일을 해야 할거 아니에요 근데 SS그룹에 찍혔으니..”

“아.. 그런거 별로 신경 안써요 그리고 시비는 제가 아니라 아까 그 새끼가 걸었자나요”

“하...”


도대체가 답이 안나오는 사람이였다. 아무리 졸부라 해도 이제 자신도 일을 해야 할텐데 뭘믿고 저런 깡이 나오는 지 알 수 없는 지한 그런 지한을 바라보는 지수는 점점 궁금했다.


“로또에요 주식이에요 뭐에요?”

“...뭐..아.. 로또죠 뭐”

“얼마요?”

“20억..”

“앞으로 뭐하실건가요?”

“음.. 생각해 봐야죠..”


이럴때보면 약간 한심한.. 지수의 기준에선 참 생각 없어 보이는 사람이였다.


‘역시 그냥 세상 물정을 모르는 바보였나?’


“원래는 무슨일을 하셨나요?”

“편의점 알바요”

“아..알바..”

“네.. 뭐 어떻게 보이실지는 알아요 근데 한심하게 보진 마세요 몰라서 그러는거니까”


순간 뜨끔한 지수


“몰르는건 죄가 아니죠.. 저는 돈이 많아 본적도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생각중인 겁니다.. 아무생각없이 있는게 아니라 진짜 생각을 하고 있는거고 그 카페에 들어간것도 부자들이랑 대화하다보면 뭔가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간거구요.”


뭔가 달랐다. 지수는 항상 자기앞에서 잘난척하거나 아는척 또 잘하는척 하는 남자들만 봐왔다. 근데 지한이라는 이 사람은 자기가 모르는걸 인정하고 배우려고 한단다. 단순한 호기심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그래서 뭐 좀 배웠어요?”

“아뇨 어제 배우고 싶었는데 좀 욱해서.. 지수씨가 알려 주실래요?”

“음..일단 사업에 경험이 없으니.. 공부는 어디까지 하셨나요?”

“고졸이요”

“그렇다면.. 공부를 시작하시거나 일을 배우세요 하고 싶으신 분야에서”

“하고 싶은거.. 그런건 생각 해본적이 없어서 잘모르고 공부라면 어떤 공부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지수는 서점에서 책을사서 경영쪽을 공부하던가 아니면 수능을 다시 봐서 대학가는 것을 권유하는등 여러 가지를 알려 주고 있었다. 이러는 대화 내내 밝게 웃는 지수 주변에는 자신의 나름대로 공부를 한 사람들 이미 가질대로 가진 사람들 속에서 자란 지수 누군가에게 뭔가 알려주고 가르쳐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항상 부모님들 선생님들 한테 이렇게 해야된다 저렇게 해야된다 라고만 살아 봤지 누군가에게 무언가 가르쳐 준건 처음 자기도 모르는새 즐겁게 이야기 중이였다. 하지만 지한의 머릿속엔 이 말들이 다들어오진 않았다.

미션생각뿐..


‘아 10년.... 오늘이 가면 6일인데...’


“듣고 있어요?”

“네.. 듣고있죠..”

“너무 나만 이야기 했죠?”

“아니에요”

“음.. 지한씨는 참 신기한 사람 같네요”

“왜요?”

“그냥.. 뭔가 모르는 것 같으면서도 다아는..”

“무슨말인지..”

“어제 사실 지한씨 말 듣고 생각 많이 했어요.. 자기관리라는 부분도.. 그쵸 자기관리 라는게 자기를 위한 관리인데.. 몸매도 자기만족을 위한거여야 하는건데 남을 의식하죠..”

“그냥 제 생각일 뿐이에요..”

“아뇨 맞는 말이죠.. 저는 여태까지 그냥 흘러가는대로 그렇게 살았고 튀지 않게.. 부모님이 하라는 것 좋다는 것 하면서 살았는데 그냥 어제 말을 듣고 생각이 많아졌어요 늦었지만 저도 죄송합니다 함부로 평가해서”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 지수 지한은 금수저들이라고 해서 다 망나니들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식사를 마쳤고, 지수는 자신도 미안했으니 술을 산다며 술집을 데려갔다. 딱 봐도 엄청 비싸 보이는 BAR 지수는 조용한게 좋다며 룸을 잡았다.

룸에 들어서고 술이 들어오고 한잔씩 주고 받았다. 술이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속 얘기를 하는 두사람 지한은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았던 이야기를 해주었다.


“...대단하네요.. 저는 아마 그렇게 못살것같아요..”

“아무것도 안보이는 인생이였죠 뭐..”

“그래도 지금은 아니잖아요”


‘글세..내 목숨가지고 하는 위험한 게임이 그때랑은 다른건가..?’


생각을 속으로 삼키는 지한


술이 한잔 두잔 어느새 한병씩 마신 상황


“지한씨는 큭 다른 남자랑 달라 참 신기해..”


어느새 반말과 존대를 섞어가는 지수

이렇게 취했을때가 기회다 싶은 지한 과감한 베팅을 시도해 본다. 일단 Store에서 기억 왜곡 아이템을 샀다.


“지수씨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셨죠?”

“네”

“그럼 우리 내기 하나만 해요 그래서 이긴 사람 소원들어주기”

“뭘로요?”

“음.. 눈싸움?”

“만약에 소원 안들어 큭 주면요?”

“그런 사람 아닙니다.”

“그래요”

“시..작”


둘은 눈을 마주쳤고 눈을 감지 안으려 서로를 쳐다봤다. 술을 마신탓인지 상대가 왠지 잘생겨보이는 지수 괜히 혼자 그런생각하다 부끄러워 졌는지 눈을 깜박이며 고개를 저었다.

그때


“으..웁..웁..”


냅다 키스하는 지한


“이게 제 소원이였습니다”


분명 힘을 쓰지 않았다 얼굴만 갖다댔다. 지한은 자기 나름대로 첫키스였지만 그건 신경 쓰이지 않았다. 오직 성공이냐 실패이냐만 신경쓰인 지한 아무말도 하지않고 멍 하게 있는 지수를 바라 보면서


“미안해요 하하 술 먹어서..대신 술값은 제가 내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바로 계산서를 들고 나가는 지한 나가면서 시계를 살펴봤다. 메시지가 도착했다.


‘미션 성공 보상내용 : 수명 +20년 추가보상 : 100억’


20년.. 바로 원상 복구 해버렸다. 거기에 100억.. 지한은 신났었다. 미션이 해결 됐다는 안도감이 들자 바로 아이템을 사용했다. 기억삭제를 시켰다. 혹시라도 있을 트러블에 대비했다. 그리고 룸 안에 멍하니 있던 지수 한참동안 지한이 나간곳을 바라보다 집으로 돌아 갔다. 그렇게 첫 미션을 성공한 지한은 통장을 확인했다. 109억원 가량이 통장에 찍혔다.


‘100억.. 그냥 이대로 먹고 놀기만 해도 이걸 다쓸수나 있을까?’


그런 행복한 생각을 하면서 신나있는 지한 그는 일단 자신이 꿈꿨던 것들을 실행해 보기 시작한다. 처음에 찜해둔 벤틀라 세단 3억 5천을 들여 사고 이어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람보르기노를 7억에 샀다. 남은 돈은 98억원 그때 지한의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 ‘금융감독원’ 이정도 돈이라면 분명히 아니 처음 20억때도 연락이 왔어야 했다. 그런데 아무 연락이 없다.


‘뭐지..왜..연락이 없었지? 20억은 적은 돈인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그때 차철수 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당신은 투자를 해서 벌어들인 돈입니다. 안전한 돈이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투자의 ‘투’ 자도 모르는 지한 어짜피 자신은 이미 말도 안되는 일을 경험 하지 않았는가

그냥 그러려니 했다. 어짜피 상식 범주의 능력을 가진 차철수 였기에..


남은 돈으로 뭘할까 생각하던 그는 건물을 사기로 맘먹었다. 어줍잖게 장사니 가게니 손댔다가는 망할 것 같았다. 그래서 부동산을 통해 서울에서 제법 괜찮은 6층짜리 건물을 하나 샀다. 건물의 가격은 88억 한달에 벌어들이는 임대 월세는 대략 1억 5천정도 였다. 이젠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돈을 벌수 있게 된 지한 그런 지한은 슈퍼카를 타면서 부자의 기분을 느끼면서 달리고 있을 때 쯤 시계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했다.


‘두 번째 미션입니다. 위 사진의 사람의 재산 중 200억을 자신의 재산으로 만드시오 기한: 30일 실패 시 패널티: 수명 - 55년 ’


달리던 차를 멈추고 눈을 의심했다. 200억을 뺏으란다. 사진을 보니 처음보는 나이든 아저씨였다. 우리나라 사람 같아 보이지도 않았다. 첫 번째 때랑 다른 것은 조건이 없었다.

기한은 30일 패널티 또한 장난 아니였다. 지한은 58년이 남았는데 거기서 55년을 가져간단다. 거의 사형 선고와 같은 패널티였다.


‘아니 무서워서 열차 타겠냐고 욕망 생길 때 마다 타라며 근데 이런 패널티를 내걸면 어떻게 타냐고 나 참..’


한탄을 하던 지한은 처음 차철수와의 대화를 기억했다.


‘할수 있는 것만 시킨다고 했는데 그럼 이것도 할수 있다는 건데..’


일단은 사진속 남자의 대한 조사를 시작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반복했다. 그러다 이남자의 재산중 200억이란 문구가 마음에 걸렸고 자신보단 부자들을 더 많이 알만한 지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저번엔 잘 들어 가셨어요?”

“네.. 술을 너무 먹어서 그런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아이템은 정확히 먹혀 들었다.


“다른게 아니고 궁금한게 있어서 뭐좀 여쭤 볼까 하는데 시간되시나요?”

“네..”


그날 식사와 술자리로 인해 감정을 풀건 다 푼 상태인 지수 그렇기에 흔쾌히 응했다.


“혹시 이사람 누군지 아시겠어요?”


사진을 보여주는 지한


“이 사람은 중국에 재벌이잖아요. 왜 그러시죠?”

“아 그냥 궁금해서요 어.. 그럼 중국에사나요?”

“사는건 중국에 사는데 제가 알기론 도박 매니아에요”

“도박?”

“네 카지노 매니아라서 라스베가스에 가서 항상 노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군요..”

“근데 그 사람은 왜..?”

“아 그냥 인터넷 보다가 궁금해서요 이 사람 재산이 많은가요?”

“음..주식들이나 운영하는 회사는 뭐 거의 천문학적이라고 알고있어요. 그리고 현금으로 가지고있는게 아마 700억 정도 소유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이름은 라오위 에요”

“그렇군요..”

“지한씨는 제가 말한대로 공부좀 하고 계신가요?”

“네 뭐 책 보고 있어요”

“다행이네요 일단 전 이번에 패션쇼준비를 해야해서 이만”

“네.. 감사해요 다음에 밥 한번 또 살께요”

“네 꼭 사세요”


지수와의 대화에서 힌트를 얻은 지한


‘라스베가스라 이거지.. 가야지 그럼..’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욕망열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갑자기 병원에 가게 되어서 16.03.23 158 0 -
공지 초반이 지루할수 있습니다. 16.03.19 168 0 -
공지 제목이 바뀌었습니다. 16.03.18 151 0 -
16 황궁(2) 16.03.22 147 3 15쪽
15 황궁 16.03.21 134 4 18쪽
14 새로운 인연 16.03.20 240 5 18쪽
13 다시 만난 악연 16.03.19 239 4 20쪽
12 노예 시장 16.03.18 438 5 21쪽
11 엘프 16.03.18 227 4 25쪽
10 반란 +1 16.03.17 286 3 22쪽
9 수도로 16.03.17 259 4 16쪽
8 처음 만난 강적 16.03.16 206 9 14쪽
7 음모의 시작 16.03.15 237 7 10쪽
6 시작 16.03.15 281 9 19쪽
5 다른 세계로 +1 16.03.15 339 10 23쪽
4 회상(4) 16.03.15 284 10 10쪽
3 회상(3) 16.03.15 273 10 29쪽
» 회상(2) 16.03.15 313 9 18쪽
1 회상(1) +7 16.03.15 503 13 2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