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열차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꽁딱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57
최근연재일 :
2016.03.22 18:37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4,413
추천수 :
109
글자수 :
139,410

작성
16.03.15 19:44
조회
237
추천
7
글자
10쪽

음모의 시작

재밌게 읽어주세요




DUMMY

주변 스캔을 해본 결과 어떤 여자 였다.


“저....”

“네?”

“표정이 안좋으셔서”

“아.. 아니에요..”

“네..”


지한의 복장을 보자 말을 하려다 만 여성. 그도 그럴것이 지한이 입고 있는 로브는 비싸보이지도 특이해 보이지도 않았고, 지한은 로브를 뒤집어 쓴 상황. 분명히 여자는 혼잣말로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자신이 물어보자 아니라고 말하는 여자를 보고 의아했지만 다시 짐을 싸러 방으로 들어가는데 뒤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즉각적으로 반응 하는 지한.


“레비테이션”


암기들이 여자를 향해 날아오자 지한은 여자를 공중에 띄웠다.


“매직 미사일”


지한의 주변에 매직미사일이 3개정도 소환되고 암기를 던진 자들을 향해 날아갔다. 사람들이 있는 터라 힘조절을 하면서 날렸다.


“으악”

“컥”

‘팅’

하나에 미사일은 튕겨내는 소리가 들렸다. 지한은 자신의 마법을 튕겨낸 자 쪽을 바라보면서 힘껏 달렸다. 근 800년을 산에서 달려가면서 기본적인 무술을 익힌 지한의 속도는 엄청났다.


‘퍽’

“억”


발로 힘껏 상대를 찬 지한. 상대는 뒤로 나뒹굴었다.

순식간에 3명을 제압한 지한 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여자를 구하고 제압한것도 놀랄일이지만 마법을 썼다. 1서클의 기본 마법이긴 하지만 아스카 왕국은 워낙에 마법사들이 귀했다. 이유는 보통 마법은 돈이 많아야 배울수 있는 학문 마법서자체도 비싸지만 가르쳐 주는 선생들 또한 어마어마하게 비싼 가격으로 가르쳤고, 또 마법이란게 오래걸리면 한없이 오래 걸리기에 그 돈을 충당할 자신이없는 사람들은 검술과 무술 연마에 힘썼다. 아스카 왕국은 오래전부터 외각에 출몰하는 몬스터들 때문에 징집과 세금 때문에 고위 귀족층들이 아니구선 다들 가난했다.


‘마법을 보여선 안됐나?’


약간은 후회중인 지한 지한에게 구해진 여자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지한앞에 무릎을 꿇었다.


“마법사님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아까 물어봤었는데..”

“그때는 소녀가 미련하여 마법사님을 몰라뵈었습니다.”

“..아..네 말씀하세요 저 사람들은 누구죠?”

“저 사람들은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가 보냈는지는 알 것 같습니다”

“누구죠?”

“히멘 남작이요”


순간 얼굴이 어두워진 지한. 귀족과는 얽히고 싶지 않았다. 자신은 최대한 정체를 숨겨야 했다. 그리고 자신은 출신이 없고 바르시안과의 생활이 거의 전부였다. 그런데 귀족들을 만나면서 시끄러워 지면 자신이 찾는 무리들이 대비를 하거나 숨어 버린다면 그 또한 문제였기 때문 지한의 표정을 본 여인은 다급하게 말했다.


“저를 도와주신 다면 제가 모든 하겠습니다 부디 제발..”

“뭘 도와 드리면 되나요?”

“저희 아버지와 저를 아니 아버지만이라도 이곳에서 탈출시켜 카이로스 백작에 영지로 데리고 가주세요”

“왜죠?”


지한의 물음에 여인은 자신의 사정을 말했다. 히멘 남작은 이곳에서도 엄청난 색광이였다. 이쁘다 싶으면 여자들을 무조건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관계를 맺고 질리면 버려서 노예로 팔고 그런 악행들을 저지르는 자였다. 그의 사정거리에 이 여인또한 들어왔고 이를 안 여인에 아버지는 딸을 숨기다 감옥에 갇힌 것이다. 지한이 보기에도 이 여인은 꽤나 이뻤다.


“그런데 저는 귀족이 아닙니다”

“마법사 이시잖아요”

“네 그런데요?”

“귀족이 아니라뇨 그 무슨...”


지한은 이곳 사정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돈이 많아야 배울수 있는 마법. 그렇기에 서민들은 꿈도 못꾸는 학문이였다. 제국은 아카데미라는 곳에서 제국의 사람이라면 배울수 있었지만 아스카 왕국은 달랐다.


“음.... 제가 마법사는 맞는데 귀족은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마법을 배우셨나요? 이곳 사람이 아니신가요?”

“네.. 저는 이곳 출신이 아닙니다”

“... 그래도 마법으로 저희 아버지를 탈출 시켜주실순 없나요? 히멘 남작의 수하들이 많긴 하지만 기사들이 그리 강하진 않습니다”

“저도 강하지 않습니다”

“제가 마법을 모른다고는 하나 사람을 한번에 때려 눕히는것도 아무나 할수 없다는 것쯤은 압니다”


말문이 막힌 지한. 머리를 굴려도 답이 나오진 않았다. 핑계거리를 찾고 있었다.


“저는 아카데미에 가야 합니다 그래서 돈과 시간이 필요하죠 하지만 이일을 도와드리면 저는 둘다 빼앗기게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마무리 되는가 싶었다. 그렇게 여인을 뒤로한채 돌아서는데 뒤에서 사람들의 소리가 들렸다.


“역시 있는놈들은.. 인정이없어.. 에휴..”


있는놈들.. 그 말이 지한을 멈추게 했다. 그토록 자신이 싫어하던 금수저들. 저들 눈엔 자신이 금수저였다. 그리고 솔직히 도와 줄려면 얼마든지 해줄수 있었지만 독수리 문양을 한 그 놈을 찾는것과 차원이동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생각만 강했던 지한.


“아 역시 그냥 도와 드릴께요 대신”

“대신?”

“제가 당신을 도왔다는 것 그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주세요”

“네 네 당연하죠 저는 리오나에요 편하게 불러주세요”

“네”


자신의 이름은 밝히지 않는 지한. 귀족과 얽혀있는 리오나한테 자신의 이름을 굳이 밝혀서 위엄을 만들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 리오나를 따라 아버지가 갇혀 있는 곳을 본 지한.


“저곳이에요”

“성안이군요”

“네.. 저 성안 지하에 갇혀 계세요”

“그럼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지한은 있는 힘껏 달렸다. 그의 신형이 잠깐 잠깐 보였다 사라지면서 성안으로 들어 갔다. 성안을 지키고 있는 병사들을 일격에 제압하고 지하로 들어가는 지한. 지하에 들어가니 갇혀 있는사람들이 많았다.


“리오나 아버지 되시는분 계십니까?”

“누...누구요?”

“저는 리오나가 고용한 사람입니다”

“....괜한짓을...”


‘퍽’

‘철컹’


발로 힘껏 차자 감옥철문이 한방에 부셔졌다.


“저도요 !!”

“저도 여기도 제발”

“우리도 데리고 나가 주세요 제발 기사님”


지한을 기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지한은 그들까지 구해줄만큼 여유가 있진 않았다. 될수 있으면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빨리 빠져나가고 싶단 생각 밖엔 없었다. 거의 반 강제로 리오나 아버지를 안고 나가려는데


“아저씨.. 제발요...”


어린 소녀가 부르는 소리를 외면할 수는 없는 지한.


‘아 이런 미친새끼 하다하다 애까지 진짜’


순간적으로 분노가 치민 지한.


“어스 웨이크”


지하 감옥에 지진이 일어나면서 각 철문들이 부셔 졌다.

“빨리 도망가세요”


로브를 더욱 눌러쓰고 리오나 아버지를 안고 달리는 지한. 쓰러져 있는 병사들을 보고 달려오는 병사들을 매직미사일로 제압하고 앞장서서 성을 빠져 나가는 지한. 윗층 창문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누구냐 감히 나의 성에 이따위 짓을 하는 놈이”


히멘 남작이였다. 소녀의 얼굴과 오버랩이 되면서 지한은 순간 개빡(?) 쳤다. 사람들을 뒤로하고 히멘자작을 처다보는 지한.


“플라이”

“어 어 마법사 놈이다 활을 쏴라!”

“임팩트 파이어”


지한의 손에서 불덩이가 번쩍 거리면서 히멘 남작에게 날아갔다. 2층의 탑이 완전히 날아갔지만 히멘 남작은 엎드려서 피했다. 로브를 걷어 올리면서 처음으로 얼굴을 보인 지한.


“야 내얼굴 똑똑히 봐라”

“이...이...이놈이..”

“파이어볼”


힘을 완전히 개방한 지한 몸에서 오오라가 퍼져 나왔고 소환한 파이어볼은 집채만했다. 그대로 지하 감옥쪽에 날리는 지한.


‘퍼퍼퍼퍼퍼퍼퍼펑’

‘두두두두두두둑’


엄청난 소음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진 옆 건물


“날 보라니까”

“네 네 말씀하세요”


방금의 위력을 보자 바로 존댓말을 하는 남작. 지한의 검은 눈동자는 한없이 무거운 살기를 내뿜고 있었다.


“한번만 더 이따위 짓거리하면 그땐 너부터 시작해서 니 가족들 니가 자고 눕고 걸었던 모든곳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해줄게”

“네..네.. 살려주세요”


죽일 생각은 없었다. 아무리 썩었다 한들 한 왕국에 남작이다. 이를 죽이면 바로 쫓기는 몸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이대로 나둘수도 없었기에 지한은 강한 협박과 함께 경고를 날렸다. 벌벌 떠는 남작을 뒤로 한 채 사람들에게도 날아갔다.


“흑발...검은눈...”

“어디서 오신겁니까?”

“혹시 위대한 자 이십니까?”

“아닙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신기하게 처다 보고 있었다. 드래곤으로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고마워요 아저씨..”

“어서 도망가”


연신 지한에게 고개를 숙이면서 감사를 표하고 사람들은 저마다 떠나고 있었다. 그런 지한을 바라보는 리오나.


“감사합니다 마법사님..”

“약속은 지키시길 바랍니다”

“네.. 누구에게도 오늘일을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이만..”

“이름이라도...”

“지한.. 제이름입니다”

“지한님.. 조심히 가세요”


그렇게 그들과 헤어진 지한은 돌아 오는 내내 자신이 한일을 후회했다.


‘아 뭔 오지랖이야 이거 소문나면 어쩌지.. 후..’


그러면서도 감옥에서 자신을 불렀던 소녀에 얼굴을 떠올리자 이내 고개를 저으면서


‘에이 그래도 놔둘순 없었지.. 잘했다 잘했어 남지한’


궁시렁 대면서 갈길을 재촉하고 있는 지한. 히멘 남작에 감옥이야기는 주변영지에도 빠르게 소문이 퍼졌다.


“히멘 남작이 누군가에게 당했다?”

“네”

“그게 누구냐?”

“흑발에 사내라는 얘기도 있고 기사란 소리도 있고 마법사란 소리도 있습니다”

“히멘 남작에게 사람을 보내 봐라”

“안그래도 보내 봤지만 공포에 질려서 아무도 만나지 않는답니다”

“어짜피 자잘한 사내였다 카이로스는 아닌게냐?”

“그건 아니랍니다 그 시간에 카이로스 백작은 자신의 영지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도대체 누구란 거야 누가 흠...”


라일 공작은 짜증이 몰려 왔다. 눈엣가시 같은 카이로스 백작일 이후 작은 사람이긴 했지만 확실한 자신의 편이였던 히멘 남작이 당했다는 소식까지 연이어 들리자 신경질이 났던 것.


“히멘 남작 대신에 그 자리를 갈 사람을 알아봐라”

“버리시는 겁니까?”

“지금은 한명이라도 내 편이 필요하다 어쩔수 없다”

“네 알겠습니다”

“무리를 해서라도 빨리 일을 진행 시켜야 겠다 혹시라도 히멘남작이 모으는걸 발견 한다면 그땐 다 늦는다”


라일 공작은 자신의 방에서 눈을 번뜩이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욕망열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갑자기 병원에 가게 되어서 16.03.23 158 0 -
공지 초반이 지루할수 있습니다. 16.03.19 169 0 -
공지 제목이 바뀌었습니다. 16.03.18 152 0 -
16 황궁(2) 16.03.22 147 3 15쪽
15 황궁 16.03.21 134 4 18쪽
14 새로운 인연 16.03.20 240 5 18쪽
13 다시 만난 악연 16.03.19 240 4 20쪽
12 노예 시장 16.03.18 438 5 21쪽
11 엘프 16.03.18 227 4 25쪽
10 반란 +1 16.03.17 287 3 22쪽
9 수도로 16.03.17 259 4 16쪽
8 처음 만난 강적 16.03.16 206 9 14쪽
» 음모의 시작 16.03.15 238 7 10쪽
6 시작 16.03.15 281 9 19쪽
5 다른 세계로 +1 16.03.15 339 10 23쪽
4 회상(4) 16.03.15 284 10 10쪽
3 회상(3) 16.03.15 273 10 29쪽
2 회상(2) 16.03.15 313 9 18쪽
1 회상(1) +7 16.03.15 504 13 2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