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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입니다
작품등록일 :
2016.03.16 01:36
최근연재일 :
2016.05.31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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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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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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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15,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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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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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저는 하인입니까? - 2

DUMMY

곰돌이 팬티라···. 약간 귀여웠다. 새하얀 면 위에 그려진 귀여운 곰돌이. 내 또래라고 생각되는 여자가 이런 속옷을 입었다는 게, 내겐 꽤 인상적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성인여성이 입을 법한 언더웨어는 좀 더 세련된···.


“아···.”


순간 느껴지는 시선에 고개를 약간 들어올렸다.


이번엔 제대로 여자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뭔가 미묘한 감정을 가득 담고 있는 상기된 얼굴. 너무나 당황스런 마음에 한동안 입만 우물거리며 날 바라보던 여자는 그 미묘한 감정들을 연소체로 깡그리 써버려 분노로 표출했다.


“머, 뭘 보는 거야! 이 변태 새꺄!!!!!!!!!!”


본의 아니게 곰돌이를 감상하던 중 여자가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더니 황급히 옷자락을 정리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자의 뺨은 짜증이 붙어나는 수치스러움과 보여줘선 안 될 걸 보여준 부끄러움에 붉게 상기되었다.


“저질스러운 쓰레기 새끼!!!!”


“으각!!”


여자가 혼신을 다해 내 얼굴 정중앙에 스트레이트로 주먹을 꽂았다. 피하고 자시고 할 것 없이 날아온 주먹은 정확히 내 콧등에 꽂혔다.


인중으로 뜨거운 액체 같은 것이 느껴졌다. 아마 코피겠지. 갑자기 날아온 주먹을 정통으로 맞았으니 코가 무사할 리 없었다.


“으으으윽!”


코뼈가 으스러진 것 같은 고통에 그대로 털썩 제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장난이 아니라, 정말 욕이 나올 정도로 아팠다. 마음속으론 벌써 수십 가지도 넘는 욕지거리를 할 정도였다. 하지만 소스라칠 정도로 아픈 콧등 때문에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흘러넘치는 코피를 손가락으로 코를 눌러 겨우겨우 틀어막는 것이 전부였다.


그 와중에도 여자는 아직 할 말이 남았는지 계속해서 쏘아붙였다.


“감히 하인 주제에 버르장머리 없이 소, 속옷을! 이 변태새끼가!!”


여자가 치욕스러움과 울분이 뒤섞인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또 하인이라 들먹이며 나에게 삿대질을 했다.


저런 삐딱한 태도로 오히려 윽박을 지르니 나 또한 저자세로 나오기 싫어졌다. 내 처지가 꼴사납긴 했지만 이런 대우를 받을 만한 짓을 애초에 하지도 않았다.


“고작, 팬티 가지고 무슨···.”


“고, 고작 팬티?! 남자가 여자 팬티를 보고 하는 소리가 고작 그거야?!”


격한 반응이었다. 하기야 그 어떤 여자라도 이런 상황에서 처음 보는 남자한테 저런 말을 듣는 게 기분 좋을 리 없었다.


“그, 그래. 시내만 나가도 팔려고 보여주는 게 속옷인데 고작 입고 있는 걸 봤다고 해서 낯붉힐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으으으! 뭐 이런 변태가 다 있어!”


여자가 분노에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를 주체하지 못했다. 치욕이 치민 듯했다. 하지만 먼저 시비를 건건 여자 쪽인지라 저 여자의 심정이 어쩌건 별로 상관없었다. 오히려 여자의 언성이 높아질수록 높아진 언성만큼 덩달아 기분만 나빠져 덕분에 미간이 절로 찌푸려졌다. 나도 양심이라는 게 있어 남의 속옷을 보고 배 째랄 정도로 몰상식한 사람은 아니지만, 지금 내가 받고 있는 부당한 대우를 생각해본다면 잠시 그 양심은 깊은 곳에 박아둬도 된다고 생각한다.


“···.”


그나저나, 참 안타깝다, 얌전한 건 바라지도 않지만 말만 곱게 썼다면 좋았을 텐데.


이런 여자한테 관심을 줄 생각은 없지만, 처음으로 볼 수 있게 된 여자의 외모는,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성격머리는 더럽지만. 그거랑 가지고 태어난 외모는 별개니까.


굳이 거창하게 수식어를 붙여 외모를 표현해보자면,


만월의 보름달이 비춘 것처럼, 어깨부근에서 찰랑거리고 뺨을 감싸며 자연스럽게 자란 은빛의 장발. 심연에서 그대로 퍼다 남은 것 같은 푸르면서도 짙은 눈동자. 상기된 뺨과 대조될 정도로 뽀얀 피부. 험한 일이라곤 전혀 손 댄 것 같지 않은 고운 손. 말 그대로


요조숙녀의 아가씨를 가져다 놓은 것 같은 곱고 아름다운 자태였다.

성격이 더러운 것만 빼면.


인간사는 불공평하지만 신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법. 아무리 완벽한 사람이라도 결점이 있기 마련이다. 이 여자 같은 경우엔 그 개도 못 줄 성질머리가 문제지만.


한참 이런저런 잡념에 빠져 고개를 주억거리는데 그 잡념을 깡그리 부숴버리는 음성이 들려왔다.


“불만 있냐고? 불만 있냐고?! 불만 있냐고?!?!?!? 너 지금 말 다했냐?!”


귀청이 떨어져라 꽥꽥 고함을 지르니 고막이 터질 것 같았다. 아마 데시벨로는 절대 측정 불가능할 것이다.


나는 윙윙 울리는 귀를 손가락으로 후비며 ‘아니꼬워?’라는 표정을 여자에게 보라는 식으로 지어보였다


“그래. 말 다했다. 것보다 나는 불만 없는 것 같아? 나도 불만 많거든?”


“이게 아직도 시건방지게!! 기껏 살려났더니 겨우 한다는 말이!”


여자가 이를 바득바득 갈며 죽일 듯이 째려봤다. 하늘을 뚫을 듯한 분노가 여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아지랑이가 펴지듯 내게 전해졌다. 잠시나마 그 아지랑이를 느끼고 있자니 약간 소름이 돋았다. 왠지 건드리면 안 될 걸 건드린 것 같은 기분이었다.


“후···. 그래, 너 오늘 잘 걸렸다. 감히 주인한테 언성을 높이는 것도 모자라 희롱까지 해? 반성의 기미도 없고. 아주 인성부터 글러먹은 놈이구나, 이 호랑말코새끼야!!!!”


그래도 나는 내 고집을 단념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사람 면전에 대고 막말도 서슴지 않은 여자한텐 더더욱. 이런데서 주눅 든다면 난 이 막말녀한테 고개를 숙이는 것이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도 말이다.


“오늘 내가 네 성질머리를 뜯어고쳐주마! 데스볼!”


여자가 마법영창을 외는 마법사처럼 주문을 외었다. 아주 가관이네, 성격도 엉망인데 가치관은 더욱 엉망이잖아?


“하, 참내. 네가 마법사냐? 주문을 외우면 뿅, 하고 마법이 생기게? 그리고 데스볼이 뭐냐, 데스볼이. 파이어볼은 들어봤어도 데스볼은 처음 들어본다. 환상에 사로잡혀도 제대로 잡혀 살고 있네.”


“하~? 그러셔? 그러면 오늘 처음 맛보면 되겠네!”


“같잖은 협박으로 날 굴복시킬 생각이라면 큰코다친다. 날 너랑 동류로 엮지 마.”


“후···, 뭐라는 건진 모르겠지만···, 큰코다친다는 그 말만큼은 3배, 아니, 10배 그 이상으로 되돌려주마.”


“예, 예. 한번 잘~해···.”


화르륵.


“···에?”


순간 나는 입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믿을 수 없는 일이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그 믿을 수 없는 광경에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표정이 산산조각나면서 표정관리는 물론이고 눈앞에 펼쳐진 기괴한 광경에 그야말로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저, 저게 뭐야?!?”


각막에 비춰진 거무튀튀한 불덩어리. 여자의 손 위에서 둥둥 떠다니고 있는 이글거리는 부유물. 그 어떤 불쏘시개도 없이 타오르는 불.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이 현상이 전혀 믿기진 않았지만, 이건 흡사 내가 판타지 책에서 친숙하게 봐왔던,


“설마, 파이어볼?!?”


“파이어볼? 그까짓 거랑 비교하면 오산이지! 이거나 먹고 지옥불에나 타버려라!”


어째 이성의 끈을 놔버린 것 같았다. 어···. 이거 제법 큰일인데? 아무리 봐도 저거 CG따위는 아닌 것 같은데.


그 커다란 불덩어리를 보고 있자니, 아버지께서 누누이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남자는 한번 다진 결심은 지켜야하는 법이라고. 나는 그 말이 곧 진리라고 여기고 잘 지켜왔다.


그런데요 아버지, 아무래도 저, 이번만 그 결심. 저버려야할 것 같아요. 안 그랬다간 지옥불에 인간 최초로 통구이가 될 것 같거든요.


막상 저런 불덩이를 보니 이 여자한테 굴복하겠다는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린 지 오래였다. 일단 저 불덩이에 맞기 전에 설득부터 해보는 게 신상에도 좋을 것 같았다.


“저기···.”


“문답무용!”


“그래도 잠시만···.”


“닥쳐!!!!!”


“아···.”


아무래도 자비는 없는 것 같았다. 여자의 손 위에서 떠다니는 저 파이어볼을 빙자한 데스볼이라는 게 엄청난 기세로 타올랐다.


모든 걸 집어삼킬 것 같은 위용이었지만, 어째서인지 그렇게 큰 위기감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오히려 슥 입꼬리가 올라갔다. 어째서 일까나? 한번 죽어서 그런 걸까? 겨우 한 번 죽을 뻔했을 뿐인데 다시 닥쳐온 죽음이 그리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첫 번째만 힘들 뿐이라는 걸까? 아니면 한낱 인간이 느낄 수도 없는 정도로 그 공포가 커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이성을 놔버린 걸까?


그래도 아직 내 실낱같은 이성이 살아있다는 증거로, 저 데스볼을 보고 있자니 그나마 한 가지 떠오르는 생각은 있었다.



좆됐다.




☆☆☆☆☆☆




“하인이면 하인답게 처신하라고. 알겠어?”


내 인생 참 처량하네. 어쩌다가 이런 여자한테 잡혀서 하인 신세가 된 거지?


“됐고, 이름은?”


“이자룡입니다.”


“뭐가 그리 어려워? 바꿔.”


“부모님이 주신 이름인데 함부로 바꾸는 건 좀 그렇습니다.”


“뭐래? 내가 이름을 바꾸래? 호칭을 바꾸라고.”


“···.”


예전 같으면 저 말에 반발부터 나왔겠지만, 하도 호되게 당해서 존댓말이 절로 나왔다.


그 무지막지한 데스볼이라는 불덩어리 세례를 맞고 기절한 뒤, 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지옥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데스볼은 내 몸을 태우는 내내 끔찍한 고통을 선사했다. 다행이라면 눈을 떠보니 사지가 다시 멀쩡하게 원래의 모습으로, 마치 꿈을 꾼 것처럼 되돌아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병 주고 약 주고인가.


그보다 화상을 입었던 곳이 흔적도 없이 완치되다니. 요즘 의료기술은 이런 것도 가능한가? 아니면 이 여자만의 특별한 기술이라도 있는 건가? 아니면 난 원래 죽은 거고, 이 여자는 사후세계를 관리하는 관리자거나. 책에서 보니까 이상한 주문 같은 걸 주창하니가 이런 짓거리도 가능한 것 같던데. 그것도 아니라면 내가 단단히 미친 거겠지.


이래저래 궁금한 것이 많았다. 일단 그 데스볼이라는 건 어떻게 만들어낸 것이며, 왜 난 여기에 있고, 어떻게 그 사고에서 멀쩡하게 회복이 돼있냐는 의문들이 내 궁금증에게 해답을 갈구했다.


그리고 가장 내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대체 눈앞에서 날 하인 취급하는 아주 씹어 먹을 어진 인성을 가진 여자의 정체였다. 뭐하는 사람인지 전혀 판단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여자는 내 궁금증 따윈 안중에도 없다는 듯 ‘변명은 집어치워. 변태 놈아.’라는 말만 하고 날 거실로 보이는 큰 방으로 데려오더니 자신은 소파에, 나는 바로 앞의 바닥에 무릎을 꿇리고 앉혔다.


어째 손님을 대하는 방식이 글러먹었지만, 데스볼만큼은 피하고 싶으니 잠자코 있기로 하자. 비굴하긴 하지만, 일단 목숨이라도 건져야하지 않겠어?


“당장 내 마음 같아선 갈아엎어버리고 싶지만, 일단 넘어가겠어. 그동안 공들여놓은 것도 있고 하니까. 이 정도 아량을 베풀었으면 너도 알아서 고개 숙이란 말이야. 그러니까

앞으로 존댓말 꼬박꼬박 해라. 빈정거리지 말고.”


“예, 예. 알겠습니다.”


“건성으로 하지 말고 똑바로 대답해. 진정성이 없잖아.”


“어쩌겠습니까? 제 성깔이 이런데.”


“뜯어고쳐. 맘에 안 드니까.”


여자가 날카로운 시선으로 째려봤다. 뭐, 그래서 어쩌라고? 째려보면 어쩔 건데? 나도 그쪽 맘에 안 들거든?


여자가 검은색 니삭스를 신은 다리를 꼬며 아니꼬워하는 티를 역력히 드러냈다. 발엔 내 얼굴을 짓밟은 북슬북슬한 털 슬리퍼를 걸치듯 신은 채 여유롭게 다리까지 떨고 있었다. 진짜 시건방짐의 끝을 달렸다. 마음 같아선 주먹으로 있는 힘껏 무릎을 때려주고 싶었다.


“야! 어딜 뚫어져라 쳐다봐?”


“으갹!”


그걸 또 본 모양이다. 덕분에 이번엔 코가 아닌 이마를 에누리 없이 차였다. 코를 맞았던 때보단 덜했지만, 이마로 맞으니 아픔이 덜해 왠지 자존심이 더 아팠다.


나는 스크래치가 난 자존심을 다독이고 아픈 이마를 부여잡으며 다시 몸을 일으켰다.


“무릎 꿇어.”


하지만 이 자비도 없는 냉혈한은 짜증이 붙어나는 어투로 자신의 앞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내게 무릎 꿇으라 명령했다. 와, 진짜 막무가내네.


“거참 정말 얄짤없으시네. 몸 좀 추스를 시간은 좀 주시죠?”


“너야말로 하인으로서의 예의가 전혀 없잖아! 그것도 모자라서 감히 주인의 속옷이랑 다리를 보면서 헤벌쭉해져서는.”


“아뇨. 전 그쪽 봐도 그닥 땡기진 않거든요.”


여자의 말에 내가 손을 내저으며 정정해줬다. 예쁘긴 해도 성질머리가 영 나빠서 끌리진 않았다. 그런 여자의 신체를 본다고 없던 정나미가 생길 리 없었다. 그냥 시선이 가는 거랑 그걸 보고 흥분하는 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디서 거짓말이야! 나 봤거든? 네가 눈에 이채를 띄면서 내 몸을 음탕한 시선으로 쳐다보는 걸 말이야!”


“뭐래시는 겁니까? 그거 자의식과잉이거든요? 난 그런 불순한 의도 따윈 가지지도 않았다고요.”


이 여자. 참 실속이 없는 것 같다. 난 절대로 그런 불순하고 음란한 사람이 아닌데 말이다. 뭐, 아무도 알아주진 않겠지만.


“으···. 내가 참는다. 입씨름만 해봤자 내 정신력만 아까워. 후, 지끈거려. 살다 살다 이런 놈은 또 처음이네.”


나도 그쪽처럼 다짜고짜 발길질부터 날리는 여자는 처음입니다.


계속되는 입씨름에 머리가 지끈거리는지 여자가 이미를 짚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물어볼 것도 많은데···.


나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여자를 쳐다봤다.


“저기요.”


“시끄러워.”


“···아니, 이거 꽤 중요한 건데···.”


“알 바 아니야. 지금 내 머리가 아픈 게 더 중요하거든?”


“···.”


이런 걸 두고 쌩 까였다라고 하는 건가? 그래도 진짜 골이 지끈거릴 정도로 아픈 것 같으니 내 아픈 이마도 추스를 겸 잠깐 기다려주기로 했다. 이런 게 매너 아니겠어?


작가의말

원래 써놓은 걸 정리해서 올리는 거라 그런지 분량조절이 쉽지가 않네요... 흑...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49 난정(蘭亭)
    작성일
    16.03.19 12:28
    No. 1

    쿡쿡 웃게 하는 글, 이 재주, 예삿재주가 아닙니다. 써 놓으신 글이라니까, 하는 말인데, 한 편 한 편 알차게 수정해가되 5천자 안팎으로 올려보세요. 11쪽 쯤 되게요. 지금 보니까 2-20쪽, 3-16쪽, 4-20쪽이네요. 와후! 너무 길어요. 올린지 7일 안에는 수정할 수 있다니까, 어서 서두르는 게 좋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아웃입니다
    작성일
    16.03.19 18:53
    No. 2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미로니엘
    작성일
    16.04.13 19:11
    No. 3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그렇다고봐
    작성일
    16.04.24 18:32
    No. 4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건필, 건승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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