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균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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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균형자
작품등록일 :
2012.03.18 19:00
최근연재일 :
2012.03.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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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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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쪽

01. 빛을 따르는 자(2)

DUMMY

다음날 아침.

"흐어......"

이거 뜬눈으로 밤을 샜더니 피곤해 죽겠네...... 흐아아......

"표정이 왜 그러냐?"

물의 중급신관 오로스는 예상외로 일찍 찾아왔다. 이 녀석이라면 나를 피곤하게 만들기 위해 한밤중,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야 찾아올 줄 알았는데.

'아니, 이게 더 피곤하구나.'

어쨌거나 이 녀석은 나에게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거다.

턱.

펄럭. 펄럭. 펄럭.

'어라?'

그가 건넨 것은 글씨가 깨알같이 써 있는 종이 세 장. 겹쳐서 넘겼나 싶어 다시 한번 넘겨보았다.

펄럭. 펄럭. 펄럭.

여전히 세 장이었다.

“......겨우 이거?“

“그래. 그게 우리 신전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신전에 대한 자료 전부다.“

“......정말로 다 찾아 본거 맞아?“

이 녀석의 성격을 보면 충분히 의심스럽다.

“맞아. 어제 수련신관들 데려다가 시켰지. 이 자료를 찾는 사람에게 다음에 일하러 나갈 때 데리고 간다고 했더니 엄청나게 빨리 뒤지던데?"

......불쌍한 신관들. 얼마나 심심하면 일하러 데려간다고 하는데 그렇게 열심히...

"아, 자료 값은 12데콘이다.“

윽! 12데콘이나!

“신관이 사람에게서 돈을 갈취해도 되는 거야?!“

“시끄러. 신전 전체를 뒤지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고생은 네가 아니라 수련신관들이 했지.“

“그래. 그러니까 오늘 걔들 맛있는 것 좀 사주려고 한다. 빨리 내놔.“

“쳇.“

이쯤 되면 할 말이 없었다.

짤랑.

"네~ 감사합니다."

'돈을 줬을 때 보여주는 저 웃는 얼굴은 언제 보더라도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얼굴이야...'

“더 시킬 건 없어?“

기쁜 표정으로 묻는 오로스를 쫓아낼까 하다가, 잠시 어제 말못한 것이 생각났다.

“아, 어제 깜빡했는데 에인에게 같은 부탁 좀 전해 줘.“

내 말을 들은 오로스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뭐? 에인? 에인은 싫다. 쉬란에게 전해주면 안될까?“

“하기 싫으면 돈 내놔.“

오로스는 인상을 찡그렸다.

“치사한 녀석, 그렇게 돈 가지고 사람 협박하는거 아니야.“

그게 니가 할말이냐.

"어쨌거나 알겠다. 만약 자료를 찾으면 어디로 가라고 하면 돼?"

음... 여기 있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나도 찾아 보는게 확실하겠지?

“오늘은 도서관에서 틀어박혀 있을 거니까, 자료 다 찾으면 도서관으로 오라고 해. 어디로 와야하는지는 알지?“

오로스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성인물코너지?“

......때릴까?

“......신학이다.“

“알았어, 알았어.“

오로스는 들은 체도 안하고 몸을 돌렸다.

“신학이다! 그리고 절.대.로. 쉬란에게는 말하지 마!“

“글쎄?“

녀석은 순식간에 여관을 나갔다. 그 모습을 보던 나는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어효... 저런 녀석도 신관인데 나는 뭐냐고.“

그것도 수련신관도 아닌 중급신관! 한숨만 푹푹 나올 뿐이었다.

“손님, 아침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시선을 돌려보니 여관 종업원이다. 오로스의 박력(?)에 눌려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말을 걸은 듯 싶었다.

'하긴, 탁자 차지하고 앉아있기만 해서는 안되겠지.'

“채소 종류로. 하루종일 머리 아플 것 같거든.“

종업원이 들어가자 오로스가 가져온 종이를 살펴보았다.

'거 참... 글씨 좀 잘 써주지.'

몰론 오로스가 썼을리는 없고, 그럼 수련신관이 썼다는 얘긴데... 오로스에게 잘 보여야 하는 수련신관이 어째서 글씨를 이렇게 썼을까? 아니면...

'이게... 노력한 글씨체라는 말인가?'

그렇다면 평소의 글씨체는.......

부르르...

상상만 해도 온몸이 떨려왔다. 어떤 형상을 하고 있을지 상상도 안 가는데...?

“이거 뭐... 거의 암호문이군.“

그럭저럭 알아볼 수는 있지만... 그래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어디보자... 그래, 제일 처음 발견된 대신전은 대지의 댸신전으로 예상되며... 댸신전? 대신전인가? 게론 건국으로부터 499년에 사로사스 사막의 중앙부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초록빛으로 은은히 빛나는 거대한 건물의 모양이었다고 전해진다. 내부에 들어가자 마자 방향을 돌려 밖으로 빠져나오게 만드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덕분에 내부는 아무도 들어갈 슈... 수 없었다.“

눈이 아플 정도로 못쓴 글씨다!

-......응? 대지의 대신전이 발견되었다고?-

“그렇다는데요. ......그 대신전은 4년 동안 그곳에 머물러 있었지만, 마족이 그곳을 파괴했다고 한다. 왜 파괴했는지는 잘 몰겠지... 몰겠?“

이건 외국어냐 게론어냐? 몰겠이 도대체 뭐야?

-모르겠지만, 이겠지-

“아.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마족이 다가오자 대지의 대신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설마, 고생해서 여신님을 찾았는데 제가 다가가면 사라져버리는 것은 아니겠죠?“

-굳이 나누자면 대신전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지. 하나는 비어있는 대신전, 또 하나는 나의 경우같이 신을 가둬놓은 대신전. 아마도 그 대지의 대신전은 후자였나 보군. 마족이 다가오자 가두어진 상태로는 힘도 사용하지 못할 것이고. 그래서 도망갔겠지-

“그렇다면, 당신도 당신의 의지로 도망갈 수 있다는 것인가요?“

-글쎄. 하는 방법을 몰라서-

“......“

그럼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인데, 좋아해야 하는 건가.

-어쨌거나 조금은 도움이 되는 자료인데. 더 읽어봐-

“예? 귀찮은데 여신님이 읽고 알려 주시는게 더 빠를 것 같은데요?“

난 이 글씨를 도저히 해석할 자신이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나에게 들려온 대답은 정말 한심하다는 듯한 목소리였다.

-난 너와 대화를 할 수 있을 뿐, 너와 시야를 공유하거나 하지는 못해. 네가 작게나마 입으로 중얼거렸기 때문에 나도 안 거야-

'귀찮게 됐군.'

어디 보자...

"두번째로 발견된 신전은 게른 건국으로부터 522년 되던 해에 발견되었다... 게론이겠지.“

-241년 전이군.

그런가? 시간을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살아서... 그럼 올해가 763년이라는 건가?

“그 해에는 큰 홍수가 일어났다. 사람들은 전부 샨... 산으로 대피했었고, 3주가 지나서야 물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푸른색으로 빛나는 반투명하고 거대한 건물을 보게 되었다. 역시 그 건물도 들어가자마자 몸을 돌려 밖으로 나왔으며, 아무도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이번의 신전은 나타난 지 1주일이 지나, 물이 완전이... 완전히겠고. 빠져나가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보면 볼수록 눈이 아파! 이걸 꼭 읽어야 하는 건가?

-주인이 없던 대신전인가 보군-

“그런가요? 마지막으로 발견된 대신전은......“

-.....왜 그러지? 왜 읽다 마는 거야-

이, 이렇게 빠르게... 찾을 줄은 몰랐는데.

“비, 빛의 대신전으로 예상되며...“

-......?!-

“검물(건물) 전체에 은은한 빛이 맴돌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발견된 곳은 혼족의 본거지인 무란산맥의 중턱이었고, 약초 캐던 노인이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날도 약초를 캐기 위해서 산으로 들어갔는데, 우거진 나무사이로 보이는 눈부신 물체를 향해 가보니 갑자기 환해지며 거대하고 아름다운 건물이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가 보려 했으나 그가 다가감과 동시에 눈부시게 밝은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사라졌다고 한다.“

아무리 봐도 눈이 아플 정도로 못쓴 글씨다. 중요한 부분이니 안 읽을 수도 없고...

'나중에 내가 붙잡고 글공부라도 시켜야겠어.'

여신은 내 말을 듣고는 천천히 시간을 따져보고 있었다.

-......내가 들어오기 전인데-

“쳇. 도움 안되네.“

나머지 두 장에는 목격되었다던 신전의 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대지의 대신전, 물의 대신전. 문제는... 역시 이것도 글 썼던 수련신관이 베낀 모양인지 무얼 그렸는지 알아볼 수 없었다. 이게 건물이야, 마물이야, 짐승이야?

“에휴우......”

“식사 나왔습니다.“

탁.

어라, 빠르네. 야채밖에 없어서 그런가?

“고마워.“

예의상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식탁을 바라보았다.

“......”

그리고 갑자기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전을 찾는 일도, 식사도...

'그냥 고기 먹을까?'

아니야, 역시 머리 쓰는데는 야채만 먹는게...

-급할 것은 없으니...-

그거야 당신 사정이지. 급하지 않다고 들을 때마다 나는 더 급해지는걸.

“하아... 아무래도 머리를 쓰려면 야채가 최고지!”

으적으적

그렇게 나 스스로를 세뇌시키며 입에 억지로 풀을 우겨 넣었다.

우적.

식탁에 놓여졌던 풀을 대충 입에 넣고 돈주머니를 챙겨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리고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에, 나는 골목으로 들어가 입에 있던 것을 뱉을 수밖에 없었다.

“아우... 써......”

야채는 전부 쓰디 쓴 것들만 있었고, 게다가 온갖 소스가 입에서 합쳐지며 괴상한 맛을 내고 있었다.

‘끙. 돈만 날렸군’

제대로 먹지 못해서 그런지 배가 고팠지만 가는 길에 있던 간식거리로 대충 때운 뒤 도서관으로 향했다. 성도의 도서관은 크다. 그 중에서도 신학의 장은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뭐, 성도(聖都)니까 그런 것이겠지만 말이다. 즉... 신학에 대한 자료는 수도보다 이곳이 자료가 많다는 얘기다.

‘하지만 문제가 있지......’

안으로 들어가서 사서에게 내가 찾는 내용을 얘기해주었다.

"흐음......"

뭐, 예상했던 대로 도서관 사서는 내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었다.

“대신전... 그런 책은 없을 듯 합니다. 아무래도 전설 속에서만 존재했고, 현재 발견되었다는 소리도 없는 그런 분야니까요.“

도서관 사서라는 녀석이 확실하게 없다는 소리를 못한다. 이 사서가 무능한 것인지 도서관이 큰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전자라고 생각하지만. 왜 전자라고 생각하냐 하면, 내가 낙서해놓은 책이 수백권이 넘는데도 나를 출입시켜 준다는 것 자체가 무능하다는 증거 아니겠어?

“그래도 약간의 자료라도 있다면 좀 부탁드립니다.“

“뭐, 약간 있기는 하지만... 중위신관 이상이신 분들만이 관람할 수 있어서...“

매번 이런 식이다. 중요한 자료는 신전에서 독점하고 남는 것은 별 쓸모도 없는 책들뿐.

“하아... 일단 일반자료는 뒤져봐도 되죠?“

“어지럽히지만 않으신다면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중요한 내용도 없으니까 말이지?

“그럼 이만. 바빠서 말이죠.“

사서는 별로 바빠 보이지 않는 표정으로 돌아섰다.

“재수 없는 놈.“

올 때마다 저런 식이니 좋게 보일리 없다.

“그럼, 어디...“

눈에 제일 먼저 띈 책을 꺼내보았다. 신학비판? 한마디로 신관은 다 나쁜 놈이라는 내용이다.

'내용은 나도 동감하기는 하지만......'

“지금은 필요 없어.“

책을 다시 끼워 넣고 이번엔 옆에 있는 책을 꺼냈다.

“으음, 마력과 신력의 충돌... 필요 없어.“

오늘따라 별 시덥지 않은 책만 눈에 띈다.

“어라?"

제목이 없었다. 그리고 표지도 왠지 붉그스름한 것이...

"잠시 목차만 살펴볼까?"

그녀의 어깨라인은... 몸은...

"......"

주변을 살펴보고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오오오......."

최고다!

펄럭. 펄럭.

대단하다. 나를 이렇게 집중하게 만들다니!

펄럭. 펄럭.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안타깝게도 책의 내용이 얼마 남지 않게 되었다.

꼬륵...

해를 볼 수가 없어서 얼마동안 문학에 심취하고 있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슬슬 배가 쓰려오기 시작했다.

“쓰읍, 그러고 보니 아침도 풀로 때웠는데.“

일단 밥은 먹어야겠지.

'내용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러나 배가 너무 아려왔다. 결국 난 아쉬움을 뒤로하고 책에서 눈을 떼었다.

"허억?"

앞자리에 누군가 앉아있었다. 왜 지금까지 몰랐지?

“드디어 이쪽으로 시선을 돌리는군.“

여자 목소리였다. 꽤나 가시가 돋혀 있는데. 책에 집중하고 있었더니 시야가 약간 흐릿했기에 눈을 깜빡이며 앞을 살펴보았다.

'으음, 붉은색이 도는 옷이라...'

불의 신관이군.

'어라? 저 딱딱한 표정은...'

어디선가 많이 봤던 얼굴이다.

'설마......'

갑자기 오로스에 대한 의심이 마구마구 솟아오른다.

“쉬, 쉬란? 어쩐 일로 이곳에...“

그렇다. 그녀는 내가 제일 만나고 싶지 않은 인물 2위, 쉬란이었다!

“네가 여기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누구에게?"

"오로스."

오로스 이 자식!

“으, 으응... 그랬어?"

“대신전에 대한 것은 지난번에 빛의 대신전이 무란산맥에서 발견되었다는 짧은 기록 빼고는 찾을 수 없었어. 몇 개가 더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상급신관 이상만 관람 가능하니 나로서는 수집할 수 없었어.“

“아... 그래?“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조사해오다니. 고맙기는 하지만... 조금... 어쨌거나, 그녀의 얘기대로라면 오로스에게 받았던 빛의 대신전에 대한 기록이 거짓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데 그게 다야?“

오로스보다 더 성의 없다.

“책 구석에 한 줄 적혀있었을 뿐. 써올 만한 내용도 아니었고.“

“그...래?"

“......“

쉬란은 조용히 나를 바라보고 있다.

“왜?“

“이런 도서관에서는 대신전에 대한 자료는 찾을 수 없어.“

“알고 있어. 그래도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뒤질 뿐이지.“

그녀는 유감이라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그래?"

"......."

그녀의 차가운 눈동자는 언제나 심히 부담스럽다.

“그런데 에인은?“

쉬란은 의외라는 표정이었다.

“......모르고 있었나?“

“어제 도착해서..."

쉬란은 별거 아니라는 표정을 지었다.

“에인신관은 3달간 근신처분을 받았어.“

“이번엔 뭔데?“

에인이 근신 받는 것은 흔한 일이다. 겨우 3달밖에 안 된다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 말 다 한거지.

“오로스와의 내기 때문에 신전기둥 다섯 개를 부쉈다던데.“

무슨 내기인지 심히 궁금해진다.

“내기에서 이긴 건 누군데?“

“오로스.“

불쌍한 에인... 근신 당하고 내기까지 진 건가.

“하지만 에인도 그런 자료는 본적이 없다고 하는군.“

“그래?“

이거 또 골치 아프네...

“왜 대신전을 찾는 거지?"

"응?"

갑작스러운 질문이라 미처 대답하지 못했다. 그녀는 자신의 말이 짧았다고 생각했는지 말을 덧붙였다.

“왜 대신전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는 거지?“

“......“

왠지 대답하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뭐, 상관없지. 하지만..."

쉬란은 나를 응시했다.

휙.

나는 최대한 그녀의 시선을 회피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라면 이런 곳에서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느니, 차라리 목격되었다는 그곳으로 가보겠어.“

“......응... 확실히 무란산맥으로 가봐야겠지.“

셋에게서 정보를 들었으니 성도에서 모을 수 있는 정보란 정보는 거의 모았다. 남은 몇 명이 있기는 하지만... 쉬란도 관람 불가능한 자료들을 구해 줄 수는 없겠지. 결국 남은 것은...

'직접 가보는 것.'

“......내가 너의 부탁을 들어줬다는 것은 그 다음엔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 이제는 너도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해.“

“......“

젠장.



작가의말

1챕터 끝입니다.

내일은 2챕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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