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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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조회수 :
334,854
추천수 :
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19.10.29 10:09
조회
350
추천
14
글자
7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DUMMY

황야 수도원으로 갔을 때도 여러 차례 위기에 사로잡혔는데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로 여러 문제들이 있었다. 식사와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머문 숙소를 겸한 식당에서 다들 쉬고 있을 때 말 지킴이를 죽이고 말을 훔쳐 가려는 과감한 도둑들이 있었다.

다행히 제임스 킹시트가 처리했고 어느 곳에서는 황야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을 때 암살자가 접근해 석궁 화살을 날렸다. 다행히 암살자가 움직이자 근처에 있던 이름 모를 새가 놀라 날아올라 주의를 끌었다.

옆에 있던 호위병이 방패를 들어 석궁 화살을 방어했고 제임스 킹시트와 호위병들이 급히 달려 나갔다. 석궁 화살을 날린 쪽으로 제임스 킹시트가 30명을 이끌고 달려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반대쪽에서 두 명의 암살자가 덤벼들었다.

한 명은 창을 들고 말을 타고 다른 하나는 검을 들고 두 발로 달려들었는데 호위병들 누구도 감히 상대가 되지 못했다. 말에 탄 암살자가 거침없이 뛰어들어 창으로 에드워드의 말을 찔러 쓰러뜨리고 두 발로 달린 암살자가 낙마한 백작을 노렸다.

다행히 구르듯 말에서 뛰어 내린 에드워드는 단숨에 군용검을 빼들었다. 상대는 순간적으로 몸을 뛰어 올라 내리쳤고 에드워드는 검을 올려치며 반격했다. 재빨리 거리를 벌리면서 검을 휘둘렀지만 적도 무기를 쳐내며 거리를 유지했다.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상대를 노리다가 에드워드가 먼저 한 발 앞으로 내딛으면서 검을 내리쳤다. 적의 공격을 유도하기 위해 가볍게 휘두른 것으로 상대는 대여섯 번 좌우 수평 베기를 하며 완전히 몸을 회전시켰다.

공격에 체중을 실어 상대를 압도하려는 것인데 에드워드는 재빨리 뒤로 물러나다가 한번 내려치기를 검으로 쳐냈다. 암살자는 다시 거리를 두고 뒤로 물러나면서 검을 휘둘렀는데 살짝 몸통 부분을 베었다.

그렇지만 사슬 갑옷으로 단단히 보호되는 곳이라서 별다른 타격은 없었다. 에드워드는 몇 번의 움직임으로 상대의 동작이 크고 화려하지만 실전 경험이 별로 없는 자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거리를 두고 있던 암살자는 말 탄 동료가 에드워드의 호위병에게 죽자 마지막 힘을 내어 돌진했다.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히면서 몸을 솟구쳐 있는 힘을 다해 무기를 내리쳤다. 슬쩍 적의 공격을 피한 에드워드는 검을 올려쳐 적의 옆구리를 베었다.

다시 몸을 돌리면서 일격을 당한 암살자의 등을 내리쳐 치명상을 입혔다. 암살자는 몸을 돌리면서 반격하려 했지만 더 이상 육신을 지탱하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졌다. 창을 가진 호위병이 고함을 지르며 달려들어 암살자의 몸통을 여러 번 찍었다.

“죽이면 어떻게 하나? 생포해서 누가 사주했는지 알아야지?”

“아! 이런 늦었습니다. 백작님.”

“······그래도 잘 했다.”

아쉬움을 가득 남기며 에드워드는 자신의 발아래 숨통이 끊어진 암살자의 얼굴을 확인해 보았다. 나이는 14세, 15세 정도 된 것 같았는데 막 자란 것 같지 않고 그냥 봐도 잘 생기고 꽤나 고귀해 보였다.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호위병들에게 시체를 뒤져 필요한 것을 갖도록 하고 주변을 수색할 것을 명했다. 말을 타고 있는 암살자는 30대 후반으로 보였는데 꽤나 용감하고 실력이 있는 전사였음에 틀림없었다.

많은 수가 석궁 화살이 날아온 쪽으로 곧장 달려갔다고 해도 50여기를 단독으로 돌파해 에드워드까지 곧장 전진해왔다. 여러 가지로 아쉬움이 가득한 상황이었는데 이곳에서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석궁을 발사한 암살자는 제임스가 휘두른 철퇴에 얼굴이 맞아 뭉개져 나이를 알 수 없지만 육신을 보면 30대 정도인 것은 틀림없었다. 다들 단련되어 있어 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무엇보다 킹스힐로 돌아가 다시 무엇인가를 할 것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했고 이런 일까지 자신이 나설 필요는 없다. 호위병 다섯을 남겨 암살자를 조사를 해보게 한 에드워드는 새로 얻게 된 말을 타고 킹스힐로 향하는 길을 재촉했다.



킹스힐에 도착하기 직전 갑자기 쏟아진 비에 다들 젖어 초라한 모습으로 도시로 들어섰다. 도시에 도착한 에드워드는 고생한 호위병들에게 특별 수당을 지급하고 죽은 사람들의 유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

여러 가지로 고생이 많았던 사람들이라서 일부러 연회를 베풀었고 함께 식사를 하고 같이 맥주를 마셨다. 다들 즐겁게 마시며 한창 술을 마시며 누가 있어도 상관하지 않자 에드워드는 그제야 자리에서 일어나 웬디의 함께 지내는 저택으로 돌아왔다.

하인들이 갑옷과 무기, 가죽 벨트 같은 것들을 손질하기 위해 나서고 에드워드는 웬디와 함께 따뜻한 물로 몸을 씻었다. 이날 편하게 웬디의 따뜻함에 여독을 푼 에드워드는 다음날 오전 늦게 공관으로 나왔다.

마침 덱스터가 일을 처리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무술 대회 개최와 예선전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고 받을 수 있었다. 참석한 리암도 헌터와 레녹스가 던 헨리 쪽으로 내려가 군대를 모집 중에 있는 상황을 알렸다.

그 동안 밀린 일을 처리하면서 에드워드는 자신의 사람들에게 옥스티드를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 크게 놀랐고 곧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를 했다.

무엇보다 헨리 왕이 에드워드를 무너뜨리기 위해 온갖 술수를 다 쓰고 있는 상황에서 옥스티드를 방문할 이유가 없었다. 에드워드 또한 킹스힐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자신의 영지에서 여러 번 기습을 받고 계속해서 도둑을 걱정해야 했다.

이 모든 것은 자신이 여러 가지로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다.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헨리 왕과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상대적으로 영지가 조금은 안정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리암이 탄식하며 에드워드의 아쉬움을 다독였다.

“끝도 없이 이어진 전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전쟁은 도적 만들고 평화는 그들을 교수형에 처해 버릴 것입니다.”

“시간이 아직은 조금 더 필요 것뿐입니다.”

“그렇기는 하오.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겠지. 하지만 지금 나는 옥스티드를 방문해 헨리 왕과 독대를 하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옛 왕가의 왕도에서 기도를 하고 싶소. 나의 의지는 확고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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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비가 좀 내리고 세상이 젖었네요...;;


Next-31



●‘사도치’님...그나저나 오늘은 아침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세상이 촉촉하게 젖었네요...^__^;; 그래서인지 기분이 많이 스산합니다...그래도 햇살이 떠오르니 맘이 좋네요. 커피 한잔 머그컵에 타서 가서 마셔야겠습니다.

10월도 마지막으로 달려가는 오늘 깊어진 가을바람과 햇살에 마음을 다잡아야죠. 사도치님도 오늘 기분 좋인 일과 함께 하시구요. 오늘도 화팅입니다...^^





모든 독자분들 오늘도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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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19.10.29 11:24
    No. 1

    잘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19.10.29 20:57
    No. 2

    가입만 해도 5천원 줍니다. 꼭 가입해서 용돈하세요 ㅎㅎ
    카카오뱅크 있는 분들은 한국투자증권 가입 이벤트 하는데 가입하자마자 5천원을 바로 주네요.
    일단 가입을 해봤는데 키움증권에 익숙해서인지 조건검색 환경설정하다가 짜증나서 꺼버렸는데
    주식거래 안해도 되니 한번 가입들 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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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21 312 14 8쪽
34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20 296 10 7쪽
34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9 308 13 9쪽
34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7 315 12 8쪽
34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6 312 14 10쪽
34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1.15 314 12 9쪽
34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4 324 13 9쪽
34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3 322 12 8쪽
34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2 360 16 7쪽
34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1 320 13 8쪽
34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0 336 12 9쪽
33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9 344 14 9쪽
33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8 356 15 7쪽
33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07 323 12 7쪽
33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06 330 13 7쪽
33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4 339 15 9쪽
33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1.03 340 14 8쪽
33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2 329 11 9쪽
33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1 347 14 8쪽
33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31 338 16 7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0.29 351 14 7쪽
32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8 332 14 8쪽
32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0.27 333 9 8쪽
32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6 330 14 8쪽
32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0.25 339 13 8쪽
32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0.24 364 14 10쪽
32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3 330 12 9쪽
32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2 345 1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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