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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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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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85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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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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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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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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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DUMMY

“알겠습니다. 전하.”

“몰링톤 백작께서는 앞으로 어찌하시고 싶어 하시나?”

“전하의 공정한 처분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던컨을 통해 전해지는 에드워드의 뜻이 모두 허구적인 분위기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전혀 사실 무근은 아니었다. 에드워드는 지금 오랜 시간 군대를 이끈 군인으로 자신의 군대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돌아가시겠다고 하시나?”

“이제 선대왕의 묘소에 참배했고 기도를 했으니 이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실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을 전하고 돌아가는 길에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전해라.”

“황공합니다. 전하의 뜻을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던컨이 물러났고 헨리 왕은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잠시 뒤에 던컨과 마주했던 집무실의 옆문이 열리고 알렉산더 첼트가 안으로 들어섰다. 헨리 왕은 에드워드와 당장 전력을 다해 전쟁을 벌여 승부를 보고 싶지만 지금과 같은 비겁한 암살은 아니었다.

“제대로 된 군대를 보내 결판을 낼 것이지만 지금은 아니오. 월터 크랜돈이 준비된다면 그때 모든 것을 다 결정지을 것이오.”

“그것이 왕의 짐입니다. 왕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하찮은 사람들은 할 것도 없고 할 수도 없는 결정을 말입니다. 평생을 살아도 부닥칠 일 없는 진퇴양난의 일들을 왕은 맞닥뜨려야 하죠.”

“부딪쳐야 할 때 부딪치고 싸워야 할 때 싸우며 화해할 때 화해하며 용서할 때 용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좋겠지만 이것은 제 경험입니다만 해결되지 않고 남는 문제들은 위기의 씨앗이 되곤 합니다. 전하.”

알렉산더 첼트는 에드워드의 대군이 도시 밖에 있지만 이곳은 헨리 왕의 영토다. 옥스티드를 중심으로 굳게 버티면서 이미 소집되어 있는 민병들을 움직여 에드워드를 공격할 수 있다. 아니면 저들이 도망치지 못하게 모든 길목을 막아 끊기만 해도 된다.

“보급품을 조달하지 못하는 저들이 약해질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애송이의 목에 걸린 영광을 반드시 손에 쥐고 싶어 하는 월터 크랜돈 경이 군대를 이끌고 도착할 것입니다. 그때 창병으로 모든 상황을 끝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들 모두를 죽여도 애송이 하나가 살아남는다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약속을 지키셔야 합니다. 약속을 통해 이 분위기를 단번에 뒤집을 수 있습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죠. 말로만 끝나서는 안될 일이죠.”

이 기회에 저 앞에 있는 에드워드를 죽이고 싶은 것은 알렉산더 첼트의 간절한 바램이었다. 자신의 아들이고 보물이며 미래이자 희망이고 그 자신인 휴스턴을 직접 죽인 것이 바로 에드워드다.

휴스턴을 통해 이어질 자신의 새로운 삶이 이전 삶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하기 전에 끝났다. 에드워드의 여정이 기록된 서책의 페이지를 여기에서 끝내 버리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지금 알렉산더 첼트는 고심하고 주저하며 무겁게 양보했다.

“애절한 소리를 늘어놓고 싶지만 대신 한 가지 부탁을 하고 싶습니다. 날을 세운 하나의 마음으로 반드시 애송이를 죽이겠다고 맹세해 주십시오.”

“······맹세하오. 내 모든 것을 걸고 맹세하오. 나 또한 애송이 녀석이 롱포드 왕가 전체의 가장 큰 적이 될 것임을 알고 있소. 하지만 지금은 저들을 무사히 돌아가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때요.”

“알겠습니다.”

“우리는 함께 애송이를 물리칠 것이오. 우리는 함께 애송이를 무릎 꿇게 할 것입니다.”

알렉산더 첼트는 깊이 감사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에드워드의 강력한 힘은 강한 조언자들에게서 나온다. 이 조언자들 중에서 지금 에드워드를 떠받치고 있는 것은 앨릭 오터였다.

“그 앨릭 오터는 애송이에게서 양도 받은 권력을 기반으로 동부 전체의 상업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동부의 어마어마한 부가 애송이를 떠받치고 있는 것이죠.”

“자신의 기반이 약하면 그 후계자의 지위도 약해지는 법이오. 그러니 대비께서 중매하신 혼담도 사양하고 앨릭의 여식과 결혼한 것이겠지.”

“애송이의 지지 기반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어떻게 말이오?”

헨리 왕의 물음에 알렉산더 첼트는 차분히 대비가 제안한 혼담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어차피 헨리 왕의 이복동생이고 왕위가 굳건하고 후계자가 될 왕자가 여럿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혼인 이복 여동생은 별다른 값어치가 없다.

“허황된 자들과 이성적인 자들 모두와 대화를 해봤지만 애송이를 다루기 위해서는 가장 위험하면서도 소소한 변화를 이끌어야 합니다.”

“어찌 하시려는 것인지요?”

“앨릭 오터가 그 여식을 애송이의 마음에 들도록 하게 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가능하시겠소?”

절반은 거절의 의미로 물으니 알렉산더는 대비와 왕자, 공주들을 맞이하기 위해 왕실의 사람을 보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때 에드워드와 혼담이 있던 이복 여동생을 보낼 것을 권했다. 헨리 왕이 주저하니 알렉산더가 차분히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다.

“전하께서는 국왕의 자질이 충분하단 것을 레인험의 성주로서 증명하셨습니다. 역대 가장 위대한 롱포드 왕의 대열에 합류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군중들이 지금 애송이를 죽이고자 저렇게 외쳤고 그 피를 흘렸으니 아직 기대할 것이 있소.”

“애송이의 방문이 전하께 도움이 될 것임은 분명했습니다. 일시적인 말미를 얻었든 거짓된 구실을 통해 승리했든 지금 모든 민심이 전하를 향해 있습니다.”

“좋소. 좋습니다.”

헨리 왕은 굳은 결심을 굳히며 에드워드를 향한 모든 조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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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잠깐 누웠더니...다시 출근할 시간이네요...;; 웅...


Next-37


●‘사도치’님...저 작가넘의 가호면 에드워드가 죽지는 않을 것입니다. 글쿠...헨리 이 녀석...어쨌든 간에 왕으로서 아직 부족한 녀석이기는 하지만...그래도 왕은 왕이죠...ㅎ.ㅎ; 그나저나 이제 체력이 많이 좀 저하된 것인지...어제 귀가한 후에 잠깐 누웠더니...

눈을 떠보니 다시 아침에 출근할 시간이 되었네요...ㅎ.ㅎ;;

귀가해서 별로 한 일도 없이 다시 출근할 시간이라니 참...ㅠ.ㅠ. 오늘 아침도 은근 춥고 그러네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힘차게 화팅입니다...^^


아침에 몹시 썰렁하네요. 오늘도 건강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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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21 312 1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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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9 308 1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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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4 324 13 9쪽
34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3 321 1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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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1 320 13 8쪽
34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0 336 12 9쪽
33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9 343 14 9쪽
33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8 356 15 7쪽
33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07 322 12 7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06 330 13 7쪽
33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4 339 15 9쪽
33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1.03 340 14 8쪽
33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2 329 11 9쪽
33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1 346 14 8쪽
33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31 338 16 7쪽
33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0.29 350 14 7쪽
32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8 332 14 8쪽
32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0.27 333 9 8쪽
32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6 330 14 8쪽
32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0.25 339 13 8쪽
32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0.24 364 14 10쪽
32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3 330 12 9쪽
32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2 345 1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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