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물약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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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단타로
작품등록일 :
2019.07.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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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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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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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물약독점 23화-데스나이트(2)

DUMMY

나혼자 물약독점 23화-데스나이트(2)


“데스나이트 말이오? 저주에 걸린 기사의 최후를 내 손으로 보내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


...

그러니까 이 아조씨가 같이 가겠단 건지 아니라는 건지···.

랭커라서 같이 싸우면 든든할 것 같긴 한데 이 컨셉은 포기 못 하시는 건가···.


“그러니까···. 같이 가겠다는 거죠?”

“흠흠···. 그렇소.”


백검까지 합류하면 ‘데스나이트’를 잡을 확률이 비약적으로 늘어난다.

랭커가 무려 셋. 아무리 ‘데스나이트’가 보스급 몬스터에서도 상급 몬스터라지만, 랭커 셋이 모이면 못 잡을 것도 없을 터였다.


“그럼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지금 ‘언데드킹의 신전’으로 와주실 수 있나요?”

“바로 가겠소.”


* * *


“크아악!”


소름 끼치는 비명을 지르며 달려드는 구울들. 하지만 그런 구울의 공격이 우리의 몸에 닿는 일은 없었다.

흐르는 강처럼. 여신의 머릿결 같은 부드러움으로 구울의 몸을 유려하게 베어나가는 백검.


쉭!


그의 검이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정확히 구울의 팔다리가 분리되며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우리가 할 일이라곤 그저 지켜보는 것뿐이었다.


“우와···.”


가을이는 입을 벌린 채로 닫지를 못했다.

이게 전투직업 랭커의 사냥인가.


“수혁아···. 너도 같은 랭커면서 왜 저렇게 못 하냐?”

“...나도 세거든! 전문분야가 다른 거지. 전문분야가!”


그렇게 변명하는 수혁이도 백검아저씨의 검술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한일이형···. 진짜 나설 일이 없는데요??”

“너는 일단 수혁이나 지켜줘···. 아니다···. 그냥 구경하자···.”


태진이에게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서 수혁이를 지켜주라고 하려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어 보였다.

거의 1초에 두세 마리씩 쓰러지는 구울을 보고 있노라면 전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질 않았으니까.


“...우와···.”


모두가 말을 잃고 백검아저씨의 모습을 얼마나 바라봤을까? 금세 구울을 모두 정리한 백검이 입을 열었다.


“준비운동으로 딱이로군. 오늘은 검이 피를 더욱 원하는구려.”


...

다만 저 컨셉질이 오그라든다는 것이 문제지만.


“자! 갑시다. 악을 멸하러.”


우리는 백검을 따라 던전 안으로 향했다.


“백검님. 데스나이트는 잡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내 질문에 백검은 고개를 저었다.


“아쉽게도, 데스나이트의 검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는 내 익히 들었으나, 기회가 없어 검을 맞대본 일은 없소.”


백검쯤 되는 랭커도 아직 데스나이트를 잡아본 일이 없구나.


“그러는 하닐공은 어떠오?”

“저희도 오늘이 첫 사냥이에요”

“과연···.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오. 나 백검의 검은 악에게는 절대지지 않으니···. 나만 믿으시오. 하하하”


호쾌하게 웃는 백검. 뼛속까지 완벽한 컨셉러다.

레벨은 낮지만 템빨로 방어력을 최대치까지 높인 태진이. 후방 딜러인 수혁이.

그리고 적에게 확정 CC를 넣어주는 상인인 가을이.

게다가 근접딜러인 백검아저씨까지. 모자람이 없는 파티다.

하지만 우리는 던전 안쪽으로 갈수록 점점 지쳐갔다.

스켈레톤 떼.

좀비 떼.

구울 떼.

끝이 있긴 한 건가 싶을 정도의 언데드의 물결. 신전 안쪽으로 향할수록 늘어나는 언데드들.

겨우 던전 하나를 클리어하는 건데 이렇게 많은 적이 나와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벌써 들어온 지 한 시간은 넘었을 텐데···. 던전하나를 클리어하지 못했다니.


“하아···. 하아···.”

“후우···.”


다들 지쳤는지 숨을 몰아쉰다.

태진이도 방어하는 자세가 처음처럼 단단하지 못했고, 백검아저씨의 검도 어느새인가 늦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언데드들도 우리를 놔두지 않았다.

하나하나의 공격력은 약하지만 언데드의 무서운 점은 녀석들이 개떼처럼 몰아친다는 것.

다구리엔 장사가 없으니까.


펑! 펑!


내가 던지는 폭탄이 그나마 녀석들의 공세를 늦추고 있었다.


‘넉넉히 챙겨왔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가져와야겠군···.’


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폭탄을 백번은 넘게 던진 것 같았는데, 아직도 언데드군세의 끝이 보이질 않았다.


“태진아! 어그로 좀 끌어봐!”


나는 태진이에게 어그로를 요청했다.


“어? 형···. 저 여기서 어그로 끌면 죽을 거 같은데···.”

“딱 3초만. 3초만 버텨.”


폭탄의 수도 한계가 있다.

이대로는 내 폭탄이 먼저 떨어질 판이었다. 비효율적인 전투를 계속 할 수는 없었다.

폭탄 한 발을 쓰더라도 최대의 효율로 사용해야 한다.


“워 크라이!”


태진이의 ‘워 크라이’가 회랑에 울리자 일제히 태진이를 향해 몰려드는 언데드들.

아직이다.


“형! 멀었어요?!”


태진이가 위험을 알렸지만 아직이었다.


“조금만 더 버텨!”


태진이의 HP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게 보였지만 어쩔 수 없었다.


“가을아! 시간 좀 더 벌어줘!”

“알았어!”


가을이의 수레 밀기에 잠깐의 스턴에 걸린 언데드들이 벽을 형성하며 적들의 움직임을 막았다.

조금 더.

조금 더 벽이 쌓여야 한다.


“캬아아악”


구울들이 소름 끼치는 소리를 지르며 서로 엉켜 들었다.

쌓인 적들이 뒤엉켜서 그 움직임이 산처럼 쌓였을 때. 그때가 ‘윈드 오브 아이스’를 사용할 순간이었다.

‘윈드 오브 아이스’는 단 한 발 뿐이기에 신중해야 한다.

그리고 이내 그 순간이 왔다.


“피해!”


나는 태진이와 백검님에게 폭탄을 던진다는 신호를 보내고, 바로 ‘윈드 오브 아이스’를 던졌다.


쩌저적.


순식간에 얼어붙는 언데드들. 얼음은 연쇄를 더 해 그 크기를 불려 나갔다.

마치 재난영화에서나 볼법한 장관이 펼쳐졌다.

얼어붙은 수많은 언데드들.


“휴···.”

“진짜 죽는 줄 알았엉···.”


언데드가 얼어붙는 것을 확인하고 한숨 돌리는 태진이와 가을이.


“빨리 얼어붙은 애들 박살 내기나 해. 이거 시전시간 1분밖에 안 된다. 1분 안에 저거 다 못 깨면 다시 지옥 시작이야.”

“히잉···.”

“물약 좀만 먹고요. 저 완전 딸피에요”


하지만 순순히 대답하고 작업에 돌입했다. 1분 안에 저 많은 놈들을 죽이려면 시간이 부족했다.

얼어붙은 구울을 깨부수는 것은 적어도 살아있는 구울을 죽이는 것보다 수월했다.


“이게 다 사냥꾼이 한 번에 한 마리밖에 처리 못 해서야.”

“야! 법사 빼고 광역스킬 있는 직업이 얼마 없는데 무슨!”


수혁이가 자신을 그렇게 변호했지만,


“뇌룡섬!”


순식간에 전방의 몬스터를 한 번에 정리하는 백검.


“아저씬. 사람 무안하게···.”

“같은 취급을 받으니, 나도 모르게 그만···.”

“됐고, 빨리 죽이기나 해.”


각자 자신의 스킬을 사용하며, 우리는 얼어붙은 몬스터를 정리했다.

얼어붙은 적이 처리하고, 또 얼마나 많은 언데드 떼를 정리했을까?


고오오


낮은 울림과 함께 스산한 느낌이 신전안을 채웠다.

붉은 안광과 검은 오러가 피어오르는 말. 그리고 그 위에 올라탄 갑옷을 입은 해골기사.

데스나이트와 그의 말인 나이트메어의 등장이었다.


고오오.


말에 탄채로 오러를 뿜어내며 우리를 주시하는 데스나이트.


“저거 우리가 이길 수 있어?”


정적을 깬 건 가을이었다.

중세 기마병이 위협적인 이유는 그 스피드와 돌진에서 나오는 힘도 있지만···.

‘기마’ 그 자체에서 나오는 위용이 지레 인간을 겁먹게 만드는 점도 한몫한다.

말 위에서 우리를 내려다보는 해골 기사의 모습은 마치. 상위 포식자가 먹이사슬의 하단에 있는 생명체를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길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잡아야지.”

“데스나이트의 강함. 내 상대로서 부족함은 없겠구려.”


얼마나 대치를 했을까, 수혁이의 방아쇠가 당겨진 게 먼저였을까, 데스나이트가 고삐를 당긴 게 먼저였을까.


탕!


순식간에 우리의 격돌은 시작됐다.

지면을 울리는 말발굽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지척에 접근할 정도로 빠른 말. 나이트메어.


쿵!


그런 나이트메어의 돌진을 태진이가 방패로 막아보았지만, 인간이 말의 돌진을 단신으로 막아내는 건 어림도 없었다.


“컥!”

“태진아!”


순식간에 떨어지는 태진이의 HP.

그런 태진이에게 다시 한번 돌진하는 나이트메어.


“막아!!!”


내 소리에 반응해 방패를 위로 쳐드는 태진이.

태진이의 방패가 가까스로 나이트메어의 발굽을 막아냈다.


“동전 던지기! 수레 밀기!”


가을이의 스킬이 쇄도하고 잠시 데스나이트와 나이트메어가 움찔했지만,


-데스나이트가 스턴에 저항합니다.

-나이트메어가 스턴에 저항합니다.

-스턴시간이 반감됩니다.


어느 금세, 데스나이트의 스턴이 풀려버렸다.

그렇지만 잠시나마 시간을 끌어둔 덕에 장전이 끝난 수혁이가 방아쇠를 당길 수 있었다.

그리고 당연히 데스나이트의 이마를 뚫어야 하는 총알은,


챙!


허무하게 데스나이트의 검에 막혀버리고 말았다.


“말이 돼? 총알을 검으로 막아?”


수혁이가 놀라서 소리쳤지만, 일일이 대꾸해줄 시간이 없었다.

과연 데스나이트···.

용을 죽였지만, 그 용의 피를 뒤집어쓰고 용의 저주에 걸려 영원히 수라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존재.

그런 몬스터를 우리는 오늘 잡으러 왔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서둘러 물약을 마셨다.

어차피 내 싸움은 물약 아니면 폭탄이다. 여기서는 녀석의 검을 한 번이라도 더 받아낼 수 있는 몸빵을 만들어야 했다.


-‘알케미스트의 분노’를 효과로 중독도의 한계가 늘어납니다.

-‘정령의 가호’를 효과로 방어력이 상승합니다.

-‘오우거 쓸개’의 효과로 최대 HP가 상승합니다.

-‘캣 아이’의 효과로 회피율이 상승합니다.

-‘견고의 물약’의 효과로 방어력이 상승합니다.

...

...


알케미스트의 분노를 마시자마자 느껴지는 극심한 두통과 높아지는 혈압.

혈관 하나하나가 터져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견디지 못할 수준은 아니었다.


고오오.


어느새 앞발굽을 들어 태진이를 내려찍으려는 나이트메어.


쾅!


하지만 여기서 태진이를 죽게 할 순 없었다. 나는 다리를 번쩍 든 나이트메어의 밑으로 들어가 방패를 들어 나이트메어의 공격을 막아냈다.

마치 트럭이 나를 깔아뭉개는 느낌.

하지만 HP의 하락은 미미했다.

물약의 효과다. 이 새끼야! 남들은 템빨이지만 나는 약빨이야!


“태진아! 빠져서 회복해!”

“네! 형!”


태진이는 내 밑에서 옆으로 굴러 몸을 빼낸 후 물약을 마시면서 에너지를 회복했다.

지금 내가 공격을 막아냈다곤 하지만, 우리 팀의 메인탱커는 태진이.

적어도 2페이즈에 돌입하기 전까지는 태진이가 공격을 네다섯 번은 더 막아줘야 한다.


“비연검! 삼단 베기! 회전 베기!”


쏟아지는 백검아저씨의 검. 그 검이 어찌나 빠른지 데스나이트가 말 위에 탄 채로 검을 몇 번 막아냈지만, 나이트메어에게는 공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말은···.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해!’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나는 수혁이에게 외쳤다.


“수혁아! 말부터 쏴!”

“알았어!”


수혁이의 총알이 나이트메어의 갑주를 갈랐다.

그리고 나도 백검아저씨를 거들어 공격을 가했다.

데스나이트가 우리에게 검을 휘둘렀지만, 백검아저씨는 요령좋게 검을 흘리며 나이트메어에게 몇 번이고 검을 찔러 넣었다.

고삐를 쥐고 물러나는 데스나이트.

순식간에 우리와 거리를 벌리고 다시 한번 돌진해왔다.


쾅!


하지만 그 돌진도 어느새 우리사이에 끼어든 태진이의 방패에 막혔다.

이번에는 아까처럼 쉽게 날아가지 않는 태진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쇄도하는 가을이의 스킬. 또 이어서 쏘아지는 수혁이의 총알.

나와 백검이 얼마나 검을 휘둘렀을까.


털썩.


하는 소리와 함께 나이트메어가 무릎을 꿇고 회색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나이트메어가 무릎을 꿇음과 동시에 펄쩍 뛰어서 검을 양손으로 쥔 채로 자세를 잡는 데스나이트.


고오오.


데스나이트의 몸에서 한결 검은 오라가 더 크게 일렁였다.

마치 검은 불꽃처럼.


“2페이즈야! 긴장 늦추지 마!”


나는 그런 데스나이트를 보면서 파티원들에게 말했다.


작가의말

현리무르님. 글읽는NPC님 코멘트 감사드립니다.

그 외에도 선작 및 추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조회수 1만을 넘기겠네요.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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