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의 사령마를 떠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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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0.05.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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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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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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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2

DUMMY

내공을 통한 기척으로 느끼기에 시우가 힘싸움으로 이길 수 있는 헌터는 한두 명 남짓.



그들 중 미리 본 프로필로 알기에는 직접적인 전투역할의 헌터는 단 한명도 없었다.



하나는 감지 전문 헌터고, 하나는 후방에서 치료 전문 마법을 가진 헌터. 그러나 그들을 어쨌든 단순한 힘으로는 누를 수 있다. 그것을 눈치 채기 시작하는 평가 그룹의 헌터 사이에 가벼운 혼란이 다시 한 번 더 퍼졌다.



어찌됐든 비적합자가 적합자와 대등한 위치에 서 있으니까. 게이트 이전의 올림픽 선수급의 신체능력을 가진 자도 D랭크 상위권과 맞먹거나 아슬아슬하게 밀린다. 그건 설령 그 적합자가 감지 전문이나 치료 전문 이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당연히 비적합자는 일방적인 보호의 대상. 그것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왔던 헌터들이 처음에 내린 결론은 시우가 적합자로 각성했다는 것이었다.



충분히 할 만한 의심. 70먹은 노인도 갑자기 적합자로 각성하는 경우가 있다면, 20대의 창창한 청년도 가능하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악수를 하는 틈을 타서 몰래 측정기를 꺼내는 건 좀 심했다.



'저...저 불경한! 명만 내려주신다면 당장 신상을 털어 버리겠사옵니다!'



아눕롤이 이렇게 외치듯이 한 제안에 흔들렸을 정도의 불쾌함. 하지만 아눕롤이 가진 능력의 한계는 모르더라도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알기에 시우는 침묵과 함께 손을 내미는 것으로 그 제안을 흘러 넘겼다. 어차피 측정기를 들든, 들지 않든 변하는 사실은 없다.



이번에는 딱 대등한 손아귀 힘. 손이 꽤나 뻑뻑하긴 하지만 아플 수준은 아니다. 단순한 악수라 힘 조절은 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이 정도가 자신이 도달한 수준. 그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서 시우가 질문을 던졌다.



"등급과 랭크가 어떻게 되시죠? 몬스터들을 상대할 때 참고하려고 합니다."


"최근 갱신에서 생산량과 출력량은 C--가 나왔습니다. 팀에서 제 포지션은 후방에서 원거리 마법을 이용한 지원인데..."



시우의 질문에 묻지 않은 내용까지 일일이 대답하는 헌터. 그 말은 아직 그 헌터는 D랭크라는 뜻이다.



적합자들과 비적합자를 나누는 마나. 그리고 같은 적합자들 사이에서도 마나의 이용 수준에 따라서 랭크가, 급이 갈린다.



기준은 세 가지. 단순하게 말하면 마나를 얼마만큼 생산할 수 있는지, 생산한 마나를 얼마만큼 사용할 수 있는지, 사용하는 마나의 제어가 얼마만큼 할 수 있는 지다. 짧게 줄이면 생산량, 출력량, 제어량이 되겠다.



이 세 가지 모두가 균형을 이뤄야지만 제대로 된 헌터가 될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 생산량이 모자라면 마법을 쓸 수가 없으며, 출력량이 모자라면 마법의 화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며 제어량이 모자라면 말 그대로 마법의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가령 시우의 손을 붙잡은 헌터의 손이 가볍게 지만 떨리는 걸 훌륭한 예시로 들 수 있다. 정상적인 사람의 손이라면 엄지와 검지의 쥐는 힘이 제일 강하지, 약지의 힘이 엄지와 검지의 힘보다 강할 리가 없다.



그런 단점과 실체를 숨기기 위해서 길게 말이 이어진다.



시우가 그렇게 진단을 빠르게 내리고 있는 와중에도 측정기에는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고 있었다.



"그럼, 저도 비적합지만 C--급 수준은 되겠군요.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이미 악수를 한 헌터가 얼굴을 붉히고 있는데 굳이 '는' 이라는 어미를 사용해서 분란의 여지를 만들 필요는 없다. 그 의도가 훌륭하게 먹혔는지 헌터들은 시우를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논의를 할 뿐이다.



주변의 그 분위기를 느끼면서 기선 제압은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고 판단한 시우였다. 직접 전투에서 C--급은 역시 하자가 많지만, 시우는 테이머 헌터니까. A랭크의 테이머 몬스터가 두 마리나 보조하는 이상 절대로 이 그룹에서 약점이 될 가능성은 없다.



모두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었으니 이제는 슬슬 당근을 던져줄 차례. 자신이 충분히 이 그룹을 이끌 능력이 있기는 하지만 이 자리가 평가를 위한 자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역시 경험은 실전을 오래 한 여러분들을 따라올 수 없겠죠.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은 모두 팀의 에이스들이니까요."



일단은 그렇다. 파트너쉽 신청을 한 팀은 한 두 팀이 아니니까. 수많은 팀들을 동시에 테스트하려면 에이스들을 볼 수밖에 없다.



"파트너쉽이 체결되어서 활동을 하다 보면 수많은 다른 팀들과 활동하는 상황을 당연히 맞이하겠죠. 갈등도 있지만,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던 경험을 공유해서 평상시 이상의 결과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집단지성이라는 것이죠. 우리 그룹에서도 그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어차피 좋은 분위기 아래에 협력을 해서 나쁠 건 없다.



시우의 그 말과 함께 나름대로 분위기가 진정된 그룹이었다. 이전까지는 어떻게 다른 팀들을 억누르고 시우에게 의견을 내세울까 하는 고민이 차 있었다면, 이제는 조금은 협력을 할 생각이 보이는 것이다.



남은 것은 스마트폰을 눌러서 아눕롤에게도 간단한 부탁을 하는 것. 어차피 실전이 아닌 테스트니 시행착오를 거쳐서 나쁠 건 없다. 결정적인 실수만 없으면 된다. 그런 의사가 전해졌는지 아눕롤은 조용히 시우만 알 수 있게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이만하면 무난한 시작인 것 같다. 그 생각과 함께 의사회가 준비한 게이트 너머로 발을 내미는 시우와 평가 그룹의 헌터들이었다.



"최신 기술이란 역시 대단하네..."



게이트는 자연적으로 열린 게이트. 하지만 그 안의 몬스터들은 반 쯤 인공 몬스터라고 할 수 있다. 던전을 약화 시킨 다음 던전의 핵을 빼와서는 다른 게이트에 이식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서 게이트 너머의 환경과 몬스터들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물론 그것을 실현시키는 기술도 대단하지만, 던전의 핵을 빼오는 사람이 더 대단하다. 그게 가능한 사람은 지구상에 10명도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전 세계에서 이런 인공 훈련소는 얼마 되지 않는다.



그 중 대다수는 러시아, 상당수가 미국에 있으며, S랭크가 공식적으로 단 한 명도 있지 않은 대한민국에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도련님, 이번에 도련님이 체험할 던전은 제 공로가 듬뿍 들어가 있으니 즐겨주시길 바람다!'



이렇게 말하는 시종과 그 시종의 주인 덕분일 것이다.



적운흉풍이 굳이 정찰에 나선 건 그 때문이다. 블루베리는 따져보면 적운흉풍이 자신의 선배라고 이야기 했다. 즉, 지금 적운흉풍이 하는 일은 선배로써 후배가 한 일을 책임지고 점검하는 중이다. 아마도 시우가 생각하는 때에 적운흉풍은 던전의 핵까지 가서는 가볍게 기본사항을 확인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적운흉풍도 따져보면 잠재적인 위험요소라고 생각하는 시우였다.



가볍고 쾌활한 태도의 블루베리도, 무겁고 진중한 태도의 적운흉풍도 기본적으로 자신을 모셔야 하는 도련님이라고 생각하는 건 똑같다. 마냥 오냐오냐 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평상시에는 오냐오냐 할 필요가 없기에 딱히 엄할 게 없었지만, 지금은 평상시 이상으로 가혹해 질 수 있다. 바로 앞에 무리지은 몬스터 때가 있더라도 모른 척 하지 않을까.




막 돌아온 하늬가 먼저 자신의 시선을 피하는 걸 보고, 시우는 그 짐작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하늬야 적운흉풍이...."


"삑-삐익-!"



찔리는 게 있는지 먼저 퍼덕이는 날개를 보니 역시 아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가벼워 보이는 블루베리라면 오히려 그 점을 이용해서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라는 식으로 노련하게 대처할 것이다.



반면에 이 어린 크호콘펠은 시우가 뒷말을 마치지 않았는데도 격렬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이래서는 '나는 적운흉풍과 미리 이야기를 나눴어요.'라는 것을 고백하는 꼴이다.



시우 말고 다른 헌터들은 몰라도



'걱정하지 마시옵소서! 시종분의 시련을 돌파하는 데 제가 도움을 드리겠나이다!'



아눕롤은 알아차리기 충분할 정도로 말이다. 이러니 뒷 목소리는 줄일 수밖에 없다.



"흠흠, 나도 아눕롤은 믿어. 적운흉풍도 상당히 아눕롤을 믿기는 하지. 그래서 적운흉풍은 단순하게 몇 가지를 모르는 척 하라고 했을 거야. 맞지?"



딱딱하게 하늬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다만 너무 티가 나지 말았으면 좋겠어. 이 테스트는 모두에게 능동적인 판단을 하기 위한 훈련도 겸하고 있으니까. 너도 그 목적을 잘 살렸으면 좋겠어."


"삐익?"


"그러니까 적운흉풍이 시키는 대로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의견 교환을 하라는 거야. 물론 적운흉풍의 선택이 전적으로 옳은 경우가 대표적이겠지. 그래도 네가 물어보면 적운흉풍이 친절하게 그 설명을 해 줄 거야. 이미 그런 설명을 들었잖아?"



뻔하다. 말을 못한다는 건 사람의 말을 못 한다는 것. 똑같은 동물끼리의 대화는 둘 사이의 분위기로 충분히 성립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니나 다를까 하늬는 시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옳지. 그래그래. 잘 해보자 하늬야."


"삑!"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때마침 합류하는 적운흉풍이었다.



처음부터 굳어있던 하늬하고는 다르게 말끔한 태도. 그 태도는 딱딱하게 굳어있는 하늬를 보자마자 눈매가 예리하게 변했다. 그런 적운흉풍을 보자 노골적으로 고개를 홱 돌리는 태도를 보이는 하늬를 두고 시우가 말했다.



"아직 어리니까.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의 하늬가 어땠는지 알잖아? 여유롭게 가자고. 테스트니까."



시우의 말에 입이 오물거리는 것을 보면 한숨을 쉬고 싶은 모양이다. 그래도 이 정도로는 주인의 앞에서 추태를 보일 수 없다는 듯이 이번에는 한숨을 참아내는 적운흉풍이었다.



그렇게 하늬와 적운흉풍이 귀환하자 본격적인 파트너쉽 적합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선봉은 적운흉풍을 탄 시우와 아눕롤. 그리고 후방의 위협에 대비해서 하늬가 꾸준히 선회를 하고 있다. 일단은 이것으로 기본적인 위험에는 대처할 수 있다.



이렇게 주변이 정돈되자 한 층 더 침착한 아눕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선은 도련님이라고 불러도 되겠사옵니까?'



도련님



그냥 듣기에는 굉장히 오글거리지만, 이미 블루베리도 그렇게 부르니 거리낄 게 없다. 그 의사를 드러내기 위해서 시우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사옵니다. 우선 생명력을 이용하여 바로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은 혼합무공과 기본적인 원리는 동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옵니다.'



추가적인 설명 없이도 시우는 바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말이라는 것은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다. 구체적인 단어로 표현하면 사고력을 전달하는 행위. 사고력과 생명력을 동시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혼합무공과 다를 바가 없다.



하늬보다는 적운흉풍쪽에 더 가까운지 아눕롤은 시우가 바로 이해를 했다는 것을 눈치 챈 모양이다. 그 증거로 그녀는 시우를 위한 맞춤 설명을 시작했다.



'이 순례자가 시종 분께 들었는데, 도련님께서는 장형분과 마찬가지로 홍류선법을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사옵니다. 홍류선법의 호흡을 사용하며 사고력에 대한 감각을 우선 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되옵니다.'



이어서 주변의 헌터들이 느끼기에는 전투태세를 갖춘 것으로만 생각하게 마나도 함께 끌어올리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그 조언에 맞춰서 우선은 마나를 끌어올리는 시우. 그러자 벌써부터 주변의 감탄이 이어졌다.



"저게 A+급의 테이밍 몬스터.."


"어쩐지 신체능력이 기묘하다 싶더니만. 저 테이밍 몬스터의 마느를 버티기 위해서였네."


"비적합자인건 나름대로 벨런스 패치 아니야?"


"형이라는 사람은 패치가 실패 버렸네.“


"패치 실패가 아니라 버그를 쓰고 있을지도 모르지. 그 컨셉 헌터들의 설정처럼."



이야기에 끼어들어서 버그를 뛰어 넘어버린 치트 캐릭터라고 대답 할 뻔한 시우였다. 그러나 그런 잡담은 집중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지금은 주변의 마나를 어떻게 사고력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기 위해서 모든 집중을 모아야 할 때다. 이전까지는 단순히 형의 영혼에서 끌어오는 힘을 본능에 맡기기만 했다. 그걸 본능의 차원을 넘어서 의식적으로 인식해야 한다.



힌트는...이전의 대련. 무지개의 모양을 압축시키고 바꾸는 체동식이 왜 위험하다고 했었나. 그건 사고의 근본까지 영향을 미쳐서 위험하다고 했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무지개의 무늬를 바꾸는 홍류식도 사고에 영향을 끼치는 건 동일하다.



그 홍류식의 힘을 자신도 썼다. 불완전하기는 했지만 형의 공격에 맞서서 무늬를 바꾸었다. 그 감각을 떠올리기 위해서 눈을 감고 시우는 천천히 내공을 움직였다.



'좋사옵니다! 그 감각에 집중하시옵소서!'



머릿속으로 들려오는 아눕롤의 외침. 헌터들의 감탄. 그 소리들에 맞춰서 눈을 떠보자 이번에는 완벽하게 무늬가 바뀌었다는 것을 시우가 알 수 있었다. 가로로 뒤로 늘어지면서 순환을 이루는 빨주노초파남보의 반복되는 무늬. 그 무늬를 이루기 위한 생각은 뒤쪽으로 밀어낸다는 생각이었다.



'지금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생각을 저에게 보낸다고 생각해 보시옵소서!'


작가의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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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자? 2 20.07.10 54 1 14쪽
65 보호자? 20.07.09 53 1 13쪽
64 환생자4 20.07.08 55 1 13쪽
63 환생자3 20.07.07 56 1 14쪽
62 환생자2 20.07.06 56 1 14쪽
61 환생자 20.07.05 68 2 13쪽
60 혼합무공, 홍류선법3 20.07.04 67 1 13쪽
59 혼합무공, 홍류선법2 20.07.03 68 2 13쪽
58 혼합무공, 홍류선법 20.07.02 75 2 14쪽
57 가족4 20.07.01 64 2 14쪽
56 가족3 20.06.30 66 1 13쪽
55 가족2 20.06.29 69 2 14쪽
54 가족 20.06.28 72 2 14쪽
53 평범함과 특별함4 20.06.27 62 2 14쪽
52 평범함과 특별함3 20.06.26 64 2 13쪽
51 평범함과 특별함2 20.06.24 61 2 14쪽
50 평범함과 특별함 20.06.23 67 2 14쪽
49 비행4 20.06.21 64 2 14쪽
48 비행3 20.06.19 62 2 14쪽
47 비행2 20.06.18 60 2 13쪽
46 비행 20.06.17 65 2 13쪽
45 사냥 20.06.16 72 1 13쪽
44 성장4 20.06.15 70 2 13쪽
43 성장3 20.06.14 77 2 13쪽
42 성장2 20.06.13 75 2 13쪽
41 성장 20.06.12 86 2 14쪽
40 이상한 사람5 20.06.11 78 2 14쪽
39 이상한 사람4 20.06.10 80 2 14쪽
38 이상한 사람3 20.06.09 81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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