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작품소개

우리가 몰랐던 중국, 송나라와 조우하다!
판타지 소설로 배우는 송나라 역사, 청평악의 진짜 이야기!

하방은 비행기 사고로 천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송나라 한씨 집안의 셋째 한강의 몸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하방은 다시 한번 주어진 생을 받아들이고 지난 생처럼 버둥거리지 않고 여유롭게 살기로 합니다.

당시 송나라는 압도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과연 청평악을 노래할 만한 합니다. 하지만 경제가 발전하는 한편으로 빈부 격차가 커졌고 문관치국의 결과 군사력은 약해졌습니다. 끊임없이 이민족의 침입에 시달립니다. 개혁이 시급한 상황에 이른 거죠.

6대 황제 신종(神宗)은 왕안석을 등용하여 개혁을 시도합니다. 신법은 주로 영세 농민을 보호하고 상인과 대지주를 억제하려 했기에 지주와 상인 및 그들을 등에 업은 관료들의 엄청난 반대를 불러왔습니다. 이들 반대파가 구법파입니다. 사마광이 그 구법파의 대표자였죠.

이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하방은 송나라에서 생긴 가족들의 사랑과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관료로 성공해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돈이나 권력이 없는 삶은 힘든 법.

재집천하(宰執天下)의 재(宰)는 재상을, 집(執)은 집정을 의미합니다. 한강이 온갖 역경을 딛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 과정에서 역사에 빛나던 인물들을 만나고 교류하며 천하를 호령하는 이야기가 장대하게 펼쳐집니다.

원작: 宰執天下
번역: 정미영

펼치기/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