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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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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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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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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월드컵 최종 예선 중국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이번 월드컵은 다른 때와 달리 국민들의 기대가 엄청납니다. 회장님이 어깨가 무겁습니다.”

“저 혼자서야 되나요? 선수들이 모두 힘을 내야지요.”

“그래도 회장님이 중심을 잡고 끌고 가셔야 할 겁니다.”

“저보다 훌륭한 선배들이 많은데 저야 따라만 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하하하, 저희도 그러면 회장님이 무리하지 않으셔도 될 테니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예선전이야 어떻게 된다고 해도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려면 저 혼자는 안됩니다.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해야지요.”

“그렇게 될 겁니다. 이번 기회 같은 절호의 기회에 국가대표로서 뛰고 싶지 않은 선수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죠? 저도 국가대표로 뛰는 게 꿈이었습니다. 지금은 월드컵 우승으로 업그레이드시켰고요.”

“회장님 꿈은 꼭 이루어질 거라고 믿습니다.”

“하하하, 사장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벌써부터 힘이 나는데요? 고맙습니다.”

세린이 기분 좋게 웃으면서 연습을 위해 훈련장으로 가기 위해 방을 나섰다.


“캐릭씨, 몸은 이제 다 나으신 건가요?”

“아! 이젠 괜찮아, 당장에라도 경기에 나서도 될 정도야.”

“하하, 코치로는 성에 안 차시나요?”

“조 덕분에 젊었을 때로 되돌아간 기분이라고. 다음 경기부터는 선수로 뛰고 싶은데 조 생각은 어때?”

“하하, 조금만 더 참으세요. 수술 부위가 완전히 아물었다는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무리하시면 안 되잖아요.”

“하하, 이젠 수술 부위도 괜찮은 거 같은데...다음 주에는 병원에 갔다 오도록 하지.”

선수들을 지도하며 어느새 구단에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한 캐릭이 경기를 뛰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표출하자 세린은 걱정되면서도 기분이 흐뭇했다.

그의 가세로 팀의 수비가 더욱 짜임새 있게 변하고 탄탄해졌기 때문이었다.

“캐릭 덕분에 수비가 많이 좋아졌어요.”

“아니야, 선수들 열정이 나은 결과지. 연습하는 걸 보면 밤새워서라도 가르치고 싶을 정도야. 아마 세계 어느 구단을 가도 이곳만 한 열정을 가진 선수들이 있는 구단은 없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니까.”

“하하, 열정만은 어디에도 지지 않죠. 아마 제가 없어도 잘 해나갈 거라고 생각해요.”

세린은 캐릭의 말처럼 선수들의 열정에 만족하고 있었다.

선수들이 리버풀에 합류해서부터 느껴온 것이지만 그들은 쉬지 않고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노력이 대단했다.

공격진은 공격진대로 수비진은 수비진대로 서로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팀워크를 위한 노력이 대단했다.

그는 몰랐지만, 그것들이 모두 그로부터 비롯된 일이었다.

그가 강원 FC에 입단한 뒤로 2부 우승을 하면서 그들은 스스로 그에게 맞추지 못하는 자신들의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엄청난 노력을 해왔다.

그것은 누가 시켜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의 말을 듣고 한시도 공을 몸에서 떨어트리지 않고 시간이 나면 공과 친해지기 위해 프리스타일 기술을 연마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한 순발력 훈련에 주력했다.

한 발 앞에 떨어트리는 패스를 주고받는 훈련을 거듭하면서 세린이 수화를 보고 고안한 간단한 수신호를 익혀 굳이 고래고래 소리치지 않아도 서로가 알아들을 수 있는 대화법을 익히고 감독의 작전을 의도 이상으로 실행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었다.

그것이 이번 시즌에 서서히 진가를 드러내고 있었다.

세린도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그들의 실력이 1년 전보다 일취월장했음을 느끼고 있었다.

강원도 리버풀과 같은 3-4-3전술을 택하고 있었는데 같은 전술이라도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리할 수 있을 만큼 익숙해져 있는 상태였다.

세린은 8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팀의 선수들이 좀 더 자신을 가질 수 있도록 팀플레이를 우선으로 경기를 치러왔다.

그를 보러오는 관중들을 위해 경기마다 두 골 이상의 골을 넣으면서도 그 이상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왔다.

이제는 그의 플레이를 어느 정도는 받쳐줄 수 있을 만큼 수준이 많이 올라오는 상태였다.

그래서 6라운드 이후로는 세린은 전후반 중 절반은 벤치에서 쉬면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것은 그에게만 의존하려는 선수들에게 그 없이도 스스로의 플레이로 팀을 끌고 나갈 수 있게 하려는 배려였다.

덕분에 강원 FC는 7승 1무라는 엄청난 승리를 챙겨가며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아직은 세린의 원맨 팀이라며 다른 선수들을 무시하는 팀들이 있었지만, 그들도 내심 세린을 제외해도 강원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걸 느낄 터였다.


미드필더 진영에서 세린이 공을 잡고 한 손을 들고 우측 공간을 가리키자 양쪽 윙과 포워드가 적진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뒤를 다른 미들필더가 올라가면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였다.

그에 맞서 수비가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상대의 공격진이 세린을 압박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세린이 상체를 흔들며 돌파할 듯하다가 좌측의 동료에게 패스하고 앞으로 뛰어 나갔다.

그가 중앙선을 넘으려 할 때 다시 리턴패스가 들어오고 세린은 그에게 몰리는 상대를 피해 좌측 깊숙이 공을 보냈다.

윙어인 강동기가 공을 흘리면서 골라인 부근까지 달리다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김영호를 향해 빠르고 낮은 패스를 찔러주었다.

수비들이 달려드는 와중에도 포워드 김영호가 긴장하지 않고 몸을 돌리며 막아서는 수비를 등지고 슛을 하는 대신 살짝 공의 방향을 바꾸어 다른 수비수를 비켜나가게 하면서 통과시키자 우측에서 기회를 엿보던 윙어 조승민이 골문 우측의 빈 곳에 패스하듯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짝짝짝

순식간에 이루어진 빠른 역습 플레이는 자체 홍백전으로 치러지는 연습 경기를 보고 있던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들이 만족한 박수를 쳐댈 정도로 훌륭한 플레이였다.

세린이 골을 넣은 조승민과 김영호, 강동기를 향해 박수를 치고 엄지를 치켜세우자 모두 입이 벌어졌다.

그가 인정해주는 게 감독이나 다른 코치진들이 인정해주는 것보다 더 뿌듯했던 것이다.

“잘했어요, 형들. 나 없어도 잘하실 수 있겠는데요? 다음엔 같이 국가대표에 가요.”

“하하, 고맙다. 내일 들어가는 거야?”

“네, 형들 두고 나만 가서 미안해요. 하지만 지금 같이만 하면 얼마 안 가 형들도 같이 갈 수 있을 거예요.”

“말이라도 고맙다. 네가 가 있을 동안 열심히 하마. 실망하게 하지 않을게.”

김영호가 세린의 말에 감동 받은 듯 주먹을 쥐어 보이며 말했다.

“믿어요. 저 없어도 긴장들 하지 말고 하세요. 연습 때처럼만 하면 우리 팀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하고도 해볼 만해요.”

“진짜? 그럼 나도 프리미어로 진출해볼까?”

마지막에 골을 넣은 조승민이 말하자 김영호가 그의 뒤통수를 갈겼다.

“이 자식, 세린이가 일부러 띄워주는 걸 알면서 그딴 소리야? 요즘 조금 실력이 올라왔다고 어디 너 같은 게 언감생심 프리미어냐?”

“맞아! 이 자식 벌써 우릴 배신하고 나를 생각을 하는 거야?”

강동기까지 달려들어 덮치자 조승민이 도망가며 급하게 손사래를 쳤다.

“농담이야! 농담! 내가 여길 떠나서 가긴 어디를 가? 100만 유로를 준대도 안 간다고!”

세린이 웃으며 그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마음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젠 정규훈련이 끝나고 자신이 돌아가도, 합숙을 자청해서 트레이닝 센터에서 묶고 있는 그들은 저녁을 먹고 나면 개인적인 훈련에 매진할 거란 걸 알고 있었다.

조승민이 농담처럼 한 말이지만 그들이 소속된 사무실이 모두 성일의 회사라 그로부터 타 구단이나 해외에서도 선수들에 대한 문의가 오기 시작한다는 걸 들어 알고 있는 세린이었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던 그들이 해외 구단 스카우트의 눈에 띨 정도로 성장했다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누구도 강원을 떠날 생각은 않고 있었다.

그들의 실력을 키우는데 세린만 한 상대가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고 그와 같이 경기에 나서며 받는 관중들의 환호와 응원만큼 짜릿한 것은 없다는 걸 체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1년 사이에 정신적으로나 실력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는 강원의 선수들이라 세린은 국가대표로 차출되면서도 팀에 대해선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안녕하십니까? 감독님.”

“오~~, 조 어서 오게. 이렇게 다시 만나니 정말 반갑구만!”

격하게 포옹하며 반가움을 표시하는 울리 감독을 보며 세린도 마주 포옹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최종예선이 시작된 이후 지난해에 있었던 예선 경기에서는 어려운 팀이 없었지만, 아직 경기가 남아있는 중국과 호주는 방심할 수 없는 팀이라 세린의 합류는 그에겐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동안 자네 경기는 빼놓지 않고 보고 있었네, 몸에 이상은 없지?”

“물론입니다. 감독님.”

“그래, 좋아! 정말 좋아!”

울리 감독은 정말 기쁜지 다시 한 번 세린을 포옹하면서 기쁨을 표시했다.

그로서는 지금이 인생의 전성기라고 생각하는 그였다.

세린의 합류로 사기가 높아진 대표팀이라면 월드컵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그에겐 있었다.

다시 한 번 월드컵 4강을 노려볼 수도 있는 꿈이 생긴 것이었다.

2002년과는 또 다른 희망이 그에게도 찾아왔으니 그의 기쁨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울리 감독과 코치진들과 인사를 끝내고 숙소를 찾아 들어간 그에게 마주치는 선수들이 서로 인사를 해왔다.

대부분 알고 있는 선수들이라 부담은 없었지만 왠지 그를 대하는 다른 선수들은 조금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나이로나 선수 경력으로 보면 막내지만 실력이나 영향력으로 보면 최고인 그를 대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 선수들이었다.

“세린아~~반갑다!”

자기 방에서 짐을 정리하던 세린의 방문이 벌컥 열리고 신영민이 나타나 그를 향해 달려와 덥석 끌어안았다.

“어...형, 반가워요.”

“하하. 이 엉큼한 자식! 너 벌써 결혼했다며?”

“예?..아,아니...아직 결혼식은...”

“이 자식아! 혼인신고했으면 결혼한 거지, 식이 뭐 중요하냐? 이제 유부남이네?”

“유...부남이요?”

“그래, 혼인신고했으면 법적으로도 유부남 아니냐?”

“....유부남이라니...전혀 실감이 안 나네요.”

“크하핫, 나도 너 같은 꼬맹이가 유부남이란 게 믿어지지 않는다. 부럽다.....정말. 난 언제나 유부남이 될 수 있을까?”

갑자기 유부남 운운하는 바람에 세린도 생각지도 못했던 말을 듣고 어리벙벙한 표정이다 급기야 부러움을 표하며 풀죽은 모습을 보이는 영민을 보고는 가슴이 찌릿했다.

그가 좋아하는 여자가 선영이었기 때문이었다. 아직도 그녀를 생각하면 가슴 한구석이 아릿해지는 그였다.

“....선영이 누나가 있잖아요?”

“에휴....그게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아직도 계속 그 모양이다.”

“그럼 한국으로 와요.”

“응? 그게 무슨 소리냐?”

“좋아하는 여자를 두고 그 먼 유럽에 가 있다가 남들이 채가면 어쩌려고 그래요? 차라리 한국에서 뛰면 되잖아요? 그리고 결혼하면 되고.”

“....그게 말처럼 쉬우냐?”

“요새 보니까 형 경기출장도 줄고 있던데...밀리고 있는 거 아니에요? 벤치에서 구경만 할 거라면 차라리 한국이 훨씬 나을 거 같은데요?”

“...이 자식, 요즘 내가 좀 슬럼프라고 이젠 형을 놀리는 거냐?”

“어..엇, 치사하게 꼬집기에요?”

세린을 붙잡고 침대 위로 밀어 넘어트리는 영민을 순식간에 몸을 엎으며 거꾸로 세린이 위에서 누르는 형태가 되자 영민이 허리를 비롯해 잡히는 대로 꼬집기 시작했다.

“이 무식하게 힘만 센 놈아. 언제 이렇게 힘이 세진 거야?”

“...무식한 건 형이잖아요, 에잇!”

“아얏!..이치사한 놈! 남자가 여자처럼 꼬집는 거냐?”

“형이 먼저 꼬집었잖아요?”

“난 선배잖아!”

“쳇, 선배인 게 무슨 벼슬이에요? 나이 먹은 게 무슨 자랑이라고...”

“헐~~, 세린이 너 많이 컸다. 그동안 코찔찔이 고등학생이 키만 큰 줄 알았더니 이젠 선배도 우습게 알만큼 컸다는 말이지?”

“...자꾸 억지 쓸 거면 방 바꿀 거예요?”

“쳇, 자식...이젠 머리도 커버려서 재미가 없네.”

영민이 세린을 밀치고 일어나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형은...아직 누나한테 프러포즈 안 했어요?”

“....안 그래도 이번에 결정을 지으려고 그런다. 언제까지 질질 끌 수도 없고, 나도 외로워서 더는 안 되겠어.”

“그럼 결혼해서 유럽으로 가려고요?”

“그래야지, 네 말대로 한국으로 오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내 이적료가 한두 푼도 아니고...한국에서 그 돈을 주고 날 데려올 팀이 있기나 하겠냐?”

영민의 얘기를 들어보니 그도 한국의 K리그가 전 같지 않다는 걸 아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연봉은 둘째치고 이적료만 최소한 100억은 줘야 할 그를 그러한 거금을 주고 사올 만한 구단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강원이라면 그럴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강원은 그럴 필요가 없는 팀이었다.

“형! 정말 이적할 생각은 있는 건가요?”

“응?....그야....그런 팀이 있어야 생각을 해보든 말든 하지.”

“제가 알아볼까요?”

“정말이냐? 100억을 내고 날 살 팀이 있다는 거야?”

K리그 구단들 사정이라면 웬만큼 알고 있는 그가 믿기 힘든 표정으로 세린을 바라보았다.

세린은 영민과 같은 대형 선수가 한국으로 돌아오면 k 리그가 더욱 수준이 높아질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어 그를 오동철 회장에게 영입하라고 제안해볼 생각이었다.

“형이 원하면 제가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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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살아간다는 것은... +6 15.08.26 5,650 139 12쪽
147 프러포즈 3 +9 15.08.24 5,804 14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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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프러포즈 +9 15.08.19 6,294 161 14쪽
144 제안 2 +9 15.08.17 6,035 166 14쪽
143 제안 +8 15.08.14 5,954 170 13쪽
142 리버풀 아시아 투어 6 +11 15.08.12 6,154 182 16쪽
141 리버풀 아시아 투어 5 +6 15.08.10 6,095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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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월드컵 최종 예선 중국 2 +6 15.07.24 7,389 22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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