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스타일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최근연재일 :
2015.09.18 00:05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2,328,791
추천수 :
64,608
글자수 :
987,889

작성
15.01.28 23:06
조회
15,016
추천
410
글자
15쪽

두 발로 일어서다 6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5년 계약에 계약금으로 100만, 그리고 연봉으로 삼백만 유로를 드리겠습니다.”

“글쎄요...”

“연봉 삼백만이면 손과 같은 금액입니다.”

“......”

세린을 영입하기 위해 성일의 사무실을 방문한 블라이마스터는 아무 말 없이 싱긋 웃기만 하는 성일을 보고 속이 타는지 물컵을 들어 입술을 적셨다.

“아직 신인 선수인 조 선수에겐 파격적인 금액입니다. 이만한 제안을 하는 것도 그만큼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조 선수가 우리 팀에 귀중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거기에 조 선수가 지낼 집과 통역을 제공해드리고 원한다면 독일어를 익힐 수 있도록 개인교습을 비롯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그의 말대로 연봉 300만 유로라면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었다. 신인으로선 초특급 대우임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의 제안을 들은 성일의 표정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뭐야? 이런 파격적인 제안에도 아무런 표정이 없다는 건 무슨 의미지? 설마 벌써 선수를 친 구단이 있는 건가?’

블라이마스터는 평생을 축구계에 몸담아 왔지만, 세린은 정말 보기 드문 선수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신인임에도 파격적인 연봉을 제안한 것이었다. 아마도 구단에선 자신의 제안을 듣고 나면 많은 말이 있을 게 분명했다.

하지만 그가 보기엔 조세린이란 이 동양인 선수는 몇 년 안에 구단에게 엄청난 이득을 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세린을 잡으려고 베팅을 했는데도 상대는 조금의 동요가 없어 내심 그를 당황하게 하고 있었다.

그가 본 세린은 단순히 빠르기만 한 선수가 아니라 탁월한 개인기와 드리블, 그리고 슛 능력까지 겸비한 선수였다.

게다가 수비를 몰고 다니면서도 찬스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골까지 연결시키는 능력은 그야말로 발군이었다.

거기에다 엄청난 체력을 과시하며 수비까지 가담하면서 박스투바스를 펼치는 능력, 그리고 팀을 하나로 만드는 능력까지 그야말로 슈퍼스타가 가져야 할 능력을 다 갖췄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선수였다..

거기에 경험만 더 쌓이면 누구 못지않은 스타가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게다가 키도 크고 얼굴까지 잘생겨서 마치 동양의 호날두를 연상케 하는 체격 조건과 용모, 그에 더해 메시나 호나우지뉴를 합쳐놓은 듯한 개인기와 감각은 보는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물론 상대가 일본 대표팀이긴 하지만 일본대표들도 대부분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으로 결성된 팀이었다.

‘후후...겉으론 담담한듯한 표정이지만 내심 삼백만 유로라는 금액에 놀랐을 거야.’

성일의 표정을 살피며 내심 한구석에서 솟아나는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애쓰던 그가 상대를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계약금 백만 유로에 연봉 삼백만 유로라....작은 금액은 아니군요.”

블라이마스터의 제안을 듣고도 한 참을 말없이 바라보다 비로소 입을 연 성일의 말은 분명 놀라서 하는 말은 아니었다.

“유럽의 전 리그를 통틀어도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더구나 신인에겐 정말 파격적인 금액입니다. 어느 누구도 저희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진 못할 겁니다.”.

블라이마스터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겨우 한게임을 뛴 무명의 동양선수에게 300만 유로의 연봉 제안은 파격적인 금액이었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통역을 통해 자신의 말을 전해 들은 그의 에이전트라는 작은 체구의 사내는 씨익하고 웃으며 자신을 바라보았다. 그의 표정은 자신이 원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저희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르군요.”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금액이 적다는 말씀인가요?”

“그 정도 금액이라면 굳이 먼 타국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야? 설마 일본에서 그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는 거야?’

성일의 말대로라면 한국 국내 프로팀이나 일본 팀에서 자신들과 비슷한 금액을 제의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세린에게 호되게 당한 일본이라면 그만한 금액을 주고라도 데려갈 팀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애써 솟아나는 불안감을 다독이며 다시 한 번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분데스리가는 일본의 J리그나 한국의 K리그보다 월등한 수준 차이를 가진 세계최고리그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우승한 실력을 갖춘 나라가 우리 독일입니다. 조 선수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아시아보다는 저희 팀이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며 말하는 그의 마음이 조금씩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눈으로 확인한 세린은 그가 손에게서 들었던 것보다 더 엄청난 능력을 갖춘 선수였다. 게다가 이제 20살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선수인 것이다.

생각 같아서는 천만 유로를 들여서라도 영입을 하고 싶었지만, 중소 구단에 불과한 레버쿠젠이 그렇게 큰돈을 이름없는 신인 선수에게 선뜻 내놓을 거라곤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무리 자신이 부사장이라고 해도 그런 결정을 자신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절대 놓치고 싶지는 않았다.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앞으로 몇 년 경험을 쌓기만 하면 손경민보다 훨씬 뛰어난 선수가 될 거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었다.

그렇게 되면 팀 성적뿐 아니라 이적료만 받아도 그에게 지급할 연봉을 웃돌고도 남을 터였다.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 출신의 축구스타! 자신의 눈으로 확인한 실력이라면 몇 년 후엔 정말 호날두나 메시의 인기를 뛰어넘을지도 모를 것이다.

생각만 해도 상품성은 충분했다.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그 이상도 충분할 선수를 눈앞에서 놓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구단 스카우터를 제치고 부사장인 자신이 직접 협상을 하는 것 아니겠는가? 이제 결정을 해야 할 시간이었다. 한동안 고심하던 그가 단단히 결심한 듯 다시 입을 열었다.

“얼마를 원하십니까?”

“....제가 드릴 말씀이 아닙니다.”

“...원하시는 금액을 말씀하십시오.”

“....저희 세린이를 원하는 팀이 너무 많아서 지금은 각 팀의 영입제안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통역을 통해 성일의 말을 들은 블라이마이스터가 미간을 찌푸렸다.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그의 생각보다 빨리 여러 팀에서 접촉하기 시작했다는 걸 직감했다.

“...어떤 팀들이 어떤 조건을 제시했는지는 모르지만, 저희는 그것보다 더한 대접을 해드리겠습니다.”

“...다른 팀들과 똑같은 말씀을 하시는군요. 더 이상 하실 말씀이 없으시다면 다음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명백한 축객령에 블라이마스터가 내심 당황했다. 지금 성일의 태도는 자신과 더 이상 협상할 생각이 없다는 말과 같았다.

그런 그의 태도는 누군가 그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을 내밀었다는 의미밖에는 없다고 생각한 그가 최대한 조급하게 보이지 않게 노력하며 성일을 바라보았다.

“실례입니다만, 조 선수에게 온 제안이 얼마입니까? 말씀만 해주시면 저희도 적극적으로 의논을 해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요구하는 그의 말에 성일이 싱긋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그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뵙죠.”

변함없는 상대의 태도에 어쩔 수 없이 악수하고 나선 블라이마스터가 비대한 체구로 씩씩거리면 차에 올라탔다.

“분위기가 일본이나 한국팀은 아니야...도대체 어떤 놈이 터무니없는 제안을 한 거야? 아예 내 말을 귓등으로 흘려버릴 정도라면....내가 한 제안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제안이라는 말인데...이거 만수르가 움직이고 있는 것 아닌가?”

“.....사실이라면 이미 물 건너간 거 아닐까요?”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묻는 비서의 말에 블라이마스터가 미간을 찡그리고 씩씩대다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세린이 계약서를 쓰기 전에 최대한 빨리 상대가 누군지 알아내야 할 터였다.





“세린아. 네 말대로 돌려보내기는 했다만 정말 유럽진출의사가 없는 거냐?”

“물론 가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나는 헐값에 팔려가 꼭두각시처럼 뛰어다니고 싶지 않아요.”

프린스턴 병원의 특별 병동에 입원한 세린이 책을 읽다가 블라이마스터를 돌려보내고 병실에 들어선 성일을 보고 몸을 일으켰다.

“....그럼 아직도 강원 FC 생각을 하는 거야?”

“...제 생각대로라면 일 년 후에는 작은아버지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의 이적료를 받으면서 유럽에 진출할 수 있을 거에요.”

“후우~, 난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 유럽이야 그렇다고 해도 100억이 넘는 돈을 마다하다니....넌 돈 욕심은 없는 거냐?”

하루 사이에 여기저기서 쏟아지듯이 들어오는 영입을 위한 미팅제의와는 별도로 레버쿠젠처럼 만나보지도 않고 단지 전화로 먼저 거액의 금액을 제시하면서 계약을 요구하는 팀도 있었다.

그중 중국의 한 팀에서는 한화로 120억이라는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영입을 제안해오기도 했다.

“그럴 리가 있나요? 저도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 당장 우리가 돈이 필요한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굳이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돈이라면 지금도 벌고 있잖아요. 작은아버지는 지금 돈이 부족하세요?”

“아, 아니다...나야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네 말대로 이번에 세운 세계신기록으로 받는 포상금도 있고, 거기다 광고주들이 벌써부터 계약을 연장하자고 난리도 아니니까 돈이라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벌고 있는 셈이지.”

“제 생각엔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마 일 년만 지나도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을 싸들고 올 거에요.”

“하하...녀석, 네가 나보다 더 낫구나. 조바심내지 않고 여유가 있는 걸 보니...”.

“그것보다...작은아버지 시술 날짜도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응?...으..응, 다음 주 수요일에 하기로 했다.”

“수요일이면...일주일 정도 남았네요?”

“그래, 그 일은 걱정하지 마라. 넌 네 몸이나 회복하는 데 신경 써.”

“저야 갈비뼈에 금 간 정돈데요, 뭐...다른 덴 아프지도 않아요.”

“머리는 정말 괜찮은 거냐?”

“네, 아무 이상 없어요.”

“...정말 다행이야, 어머니하고 우리 가족들이 얼마나 놀랐는지....어머니까지 쓰러지시는 바람에 보통 놀란 게 아니었다.”

“....앞으론 할머니는 경기를 못 보게 해야겠어요.”

“하하..그게 맘대로 되겠냐?”

“...작은아버지가 한의원에 가서 보약이라도 지어오세요.”

“안 그래도 벌써 갔다 왔다. 오늘 안에 도착할 거다.”

“잘하셨네요, 저기... 작은아버지께 부탁이 있어요.”

“뭐냐? 말해 보아라.”

“...그게, 성철이 누나 있잖아요? 서영이라고...”

“그런데?”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좀 알아봐 주실래요?”

“....훗, 네가 좋아하는 여자가 그 아가씨냐?”

“....그냥 친구예요. 연락이 안 돼서 궁금해서 그래요.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궁금하기도 하고...”

“알았다, 좀 있다가 내가 성철이 병실에 가보마.”

“고마워요, 작은아버지.”


세린은 작은아버지를 보내놓고 휴대폰만 응시하고 있었다. 유럽 유수의 명문팀에서의 미팅제안 소식이나 중국에서의 120억 제안을 들었을 때도 뛰지 않던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있었다.

이미 첫사랑이 짝사랑으로 끝나버린 아픔을 겪었던 그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더 초조하고 긴장이 되고 있었다.

‘별일은 없는 거겠지? 지난번 만나 미수 선배 얘기를 했을 때도 쿨하게 이해하고 넘어갔잖아... 별일 없을 거야...’

애써 마음을 진정시켜봐도 좀처럼 마음이 진정되지 않고 있었다. 아마도 지금 시각이라면 그녀가 병원에 있을 시간이었다.

바쁜 일정에도 매일같이 빠지지 않고 병원에 들르는 서영이었다. 다른 때 같았으면 그가 다쳤다는 소식에 열 번은 뛰어왔을 터였다.

아직까지 그에게 들리지 않는다는 건 무슨 일이 있었음이 틀림없었다.

-우우웅

들고 있던 휴대폰이 진동음을 토해내고 화면에 삼촌이라는 글자가 그를 부르고 있었다.

“네, 삼촌.”

“그래, 성철이 병실에 왔는데 다행히 마침 그 아가씨가 있더구나. 물어보니 요즘 연주회 준비로 정신없이 바쁘다더라.”

“그래요? 다른 일은 없고요.”

“그래, 네가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안 그래도 들려보려고 했다고 하더라. 연습하러 가기 전에 들린다고 했으니 조금 있으면 들릴 거다.”

“알았어요, 고맙습니다. 작은아버지.”

통화를 끝낸 세린이 휴대폰을 내려놓고 한숨을 내 쉬었다. 자기도 모르게 긴장을 했는지 이마에 땀까지 맺혀있었다.

“다른 일이 있었던 건 아닌 모양이구나....다행이다.”


잠시 생각하던 세린이 조심스럽게 침대에서 내려와서 화장실로 들어갔다. 세면대의 거울을 보니 경직된 얼굴의 자신이 바라보고 있었다.

양치를 하고 온수를 틀어 조심스럽게 세수를 하고 다시 거울을 바라보니 조금은 말끔해진 그의 얼굴이 나타났다.

“뭘 그렇게 긴장을 하고 있는 거냐?....시합때도 하지 않던 긴장을 다하고...”

혼자 중얼거리며 이리저리 각도까지 틀어가며 얼굴을 비춰보던 그가 문을 열고 나서려 할 때 서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세요? 할머니.”

“어서 와~, 왜 이제야 온 거야? 우리 세린이가 한참 기다리던데...”

“죄송해요, 요즘 연주회 준비 때문에 다쳤다는 소식을 늦게 들어서요.”

“그려? 바쁘면 그럴 수도 있지...”

“세린이는 어디 갔나요?”

“아녀, 화장실에 들어갔어. 금방 나올 거야.”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세린이 표정을 수습하고 모르는척하며 문을 열고 나갔다.

“안녕? 몸은 좀 어때? 많이 다치지 않았어?”

세린이 우려한 거와 달리 서영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인사를 해왔다. 그를 바라보는 표정엔 걱정이 가득해 가슴을 졸이던 세린의 마음을 안도케 했다.

할머니가 둘의 모습을 보고 알 수 없는 미소를 띠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자리를 피해주려는 모습이었다.

“어..왔어? ”

“응, 늦어서 미안해. 많이 아프지?”

“응, 조금 아프긴 하지만 조심해서 움직이면 괜찮아.”

“그런데 갈비뼈가 부러졌다면서....복대만 하고 있는 거야? 난 몸통에 깁스라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뭐?....몸통에 깁스하면 어떻게 움직이냐?”

“풋,..침대에 누워있을 줄 알았지...그래도 다행이네, TV로 봤을 때는 크게 다친 줄 알고 걱정했는데..”

“경기를 봤어?”

“으, 응?..아니, 뉴스로...봤지.”

서영의 태도를 봐선 그녀도 TV 중계를 본 게 틀림없었다. 그럼에도 성일의 말을 듣고 이제야 나타났다는 건 분명 무언가 일이 있었다는 증거였다.

“...그랬구나, 저기...혹시.미수 선배가 뭐라고 안 해?”

“응?...별로 특별한 말은 없던데...”

세린의 눈에 순간적으로 스쳐 가는 어두운 기색이 포착되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연함을 가장하는 그녀의 눈이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떨리는 모습이 무언가 미수로부터 좋지 않은 말을 들은 게 틀림없어 보였다.




다음 편을 원하시면 선작,추천을 눌러 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프리 스타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1 스타라는 것...8 +9 15.02.20 13,120 352 16쪽
70 스타라는 것...7 +7 15.02.18 13,658 386 13쪽
69 스타라는 것...6 +6 15.02.16 13,263 385 13쪽
68 스타라는 것...5 +9 15.02.13 13,649 379 14쪽
67 스타라는 것...4 +6 15.02.11 13,983 405 13쪽
66 스타라는 것...3 +14 15.02.09 13,980 401 13쪽
65 스타라는 것...2 +7 15.02.06 13,826 384 15쪽
64 스타라는 것... +6 15.02.04 14,618 414 14쪽
63 두 발로 일어서다 8 +19 15.02.02 14,817 403 14쪽
62 두 발로 일어서다 7 +9 15.01.30 15,228 439 15쪽
» 두 발로 일어서다 6 +7 15.01.28 15,017 410 15쪽
60 두 발로 일어서다 5 +13 15.01.26 15,354 404 12쪽
59 두 발로 일어서다 4 +13 15.01.23 15,910 504 13쪽
58 두 발로 일어서다 3 +13 15.01.21 16,225 423 13쪽
57 두 발로 일어서다 2 +12 15.01.19 16,584 550 14쪽
56 두 발로 일어서다 +31 15.01.16 16,875 440 16쪽
55 국가 대표 10 +11 15.01.14 16,179 473 14쪽
54 국가 대표 9 +9 15.01.12 15,861 495 15쪽
53 국가 대표 8 +10 15.01.09 15,905 460 13쪽
52 국가 대표 7 +13 15.01.07 16,166 506 14쪽
51 국가 대표 6 +19 15.01.05 16,156 411 14쪽
50 국가 대표 5 +18 15.01.02 16,730 419 14쪽
49 국가 대표 4 +11 14.12.31 16,467 425 14쪽
48 국가 대표 3 +11 14.12.29 17,280 522 14쪽
47 국가 대표 2 +12 14.12.26 17,716 535 14쪽
46 국가대표 +20 14.12.24 18,673 556 14쪽
45 U 리그 8 +36 14.12.22 17,532 456 13쪽
44 U 리그 7 +17 14.12.19 17,189 523 15쪽
43 U 리그 6 +23 14.12.17 17,320 503 15쪽
42 U 리그 5 +16 14.12.15 18,682 509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